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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11 08:18:53
Name hero600
Subject "준프로"에 대한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전부터 생각을 해봤습니다.
프로리그가 "프로게이머"만 참여할 수 있게 되고
개인리그 예선도 프로 인증을 받은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갑자기 붕 떠버린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름아닌 준프로들이죠.

- 대표적인 선수들 -
@ SKT T1 - 이건준
@ 이고시스 - 지영훈
@ 삼성 - 이성은(어제 커리지로 준프로 인증됨)
@ 한빛 - 설현호(마찬가지)

...제가 아는 선수들은 몇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되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이들은 드래프트가 될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 보호선수의
규정을 헷갈렸다가 드래프트로 방출되는 선수는 어떻게든 이적이
되겠거니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프로인증을 받기 위해 준프로 유저들을
다시 거둬들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여기서 혜택을 받은 선수는 몇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그 보호선수로 남은 선수는 준프로로 계속
남게 되었고, 그 후 커리지매치에서 몇명의 준프로가 나오게 되었죠.
근데...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들의 방송감각을 살리고, 그들의 실력을
보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한데 아직까지 그게 없습니다. 슬픕니다.
준프로는 보아하니 KESPA에서 소속 인정도 하지 않더군요.
- 일전에 이건준 선수 관련 프리뷰를 쓰면서 그곳 홈을 보고 알아낸 것

아마 제가 알기로 지금 그들이 실력을 보일 수 있는 기회는 WCG나 CKCG등의
세계대회 예선이 유일하고 현재 1차예선에 지영훈 선수가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예선 통과자중 제일 하위등급). 저 선수들의 방송감각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준프로나 아마를 대상으로 한 대회가 꼭 있어야 합니다.
특히 준프로는 말이죠. 현재 매직스테이션 배가 MBC에서 열리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순수 아마츄어를 대상으로 한 대회이고 다다음주부터는 준프로 인증을
딴 이성은 선수가 참가하기 때문에(사실상 아마가 아니므로 아마츄어 대회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는 것)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리죠.

결론은 이것입니다.
준프로가 방송감각을 잃어버리는 사형선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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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u[Plus]
05/07/11 08:53
수정 아이콘
그나마 그선수들은 팀이라도 있죠 팀에 들어가지도 못한 준프로선수들도 꽤있는데.. 대책이 시급함
보우야 하루미
05/07/11 08:59
수정 아이콘
준프로를 예선 참가 정도의 권리는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준프로 따고 드래프트를 못받으면 그냥 끝 아닙니까??
최소한 예선기회를 주는게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05/07/11 09:09
수정 아이콘
너무 준프로가 많아지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게임단에서 수용할수 있는 인원은 한계가 있는데 계속 사람을 만들어 내니... 요즘 변호사나 의사의 상황이랑 비슷하군요.
05/07/11 09: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팀이 있는 준프로는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리그가 만들어진다면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무소속 준프로의
경우는 드래프트를 바라보고 계속 기다려야 하죠. 대책없이...
05/07/11 09:5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도 엔트리에 1명의 준프로는 허용해야 하는 것 아니었을까요? 물론 포스트시즌 등에서는 막는다 하더라도요.
스타워즈
05/07/11 10:05
수정 아이콘
연습생 및 준프로게이머들을 위해 팀배틀 이벤트는 어떨까요?
노맵핵노랜덤
05/07/11 11: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05/07/11 13:15
수정 아이콘
예선전은 주되 예선 통과할시 프로게이머 승급(?)을 했으면..
그나저나 SK T-1팀은 왜 이건준 선수 왜 안올렸나요? 준프로 자격있었을텐데 지난 드래프트에서요
머뭇거리면늦
05/07/11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 프로리그는 그렇다고 쳐도.. 개인리그는 나올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My name is J
05/07/11 15:31
수정 아이콘
준프로는 계속 늘어나야 합니다.
프로선수의 공급이 끊어지거나 줄어드는 순간 경기력 저하와 전체 선수층이 흔들릴수 있습니다.
그들이 모두 선수로 활동하지는 않는게 당연하지만 그들이 모두 선수의 가능성은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가능성의 측면이랄까요.--;
다만 그것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준프로 연습생등을 대상으로 한 방송대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토론게시판에 비슷한 의견을 밝혔습니다만 좁게는 준프로와 연습생을 대상으로 하여..넓게는 아마추어까지 그 범위를 넓혀 팀베틀 방식의 오픈리그가 있었으면 합니다.
각 팀인원을 4명으로 하여(감독없이 소속팀에 무관하게 선수들끼리 이합집산을 가능하게 한다면-어치피 모일 선수들은 모여도 괜찮죠)한달에서 약 2~3주 정도의 일정으로 - 결승만 방송해줘서 월별대회로 해도 좋죠- 녹화방송을 하는 것도 방법일겁니다.
기존의 생방송과 장기리그 방식에 얽메이지 않고 선수들을 육성하는 의미에서 말이지요.
05/07/11 21:12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방송관계자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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