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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9 20:55:06
Name anti-terran
Subject 드론병.(스포일러 있음)
방금 이주영 vs 강민 경기에서 대부분의 분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시는 이주영 선수의 패인은 '드론병'일겁니다.

테란,토스와는 달리 일꾼을 따로 뽑을 건물이 없는 종족. 이 특징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단점도 많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타이밍을 잡아서'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거죠.

저그유저들이 제일 까다로워하는 '라바 관리'라는 것의 가장 큰 부분도 이 '드론 뽑는 타이
밍'과 '병력 생산 타이밍'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대체로 정답이 없죠. 대부분의
유저들이 '감'에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쌓이는 가운데 상황판단력에 좌우
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어려움을 느끼는 것일겁니다.

그렇다면 '드론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상술한 바에서 이미 답이 나와있다고 보는데, 제 생각에는 '상황판단력 부족'입니다. 무슨
유닛을 뽑아서 언제 공격을 하고 확장을 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 돈과 라바를 남
길 수도 없고 습관적으로 sd를 누르게 되는 것이죠. 당장 라바를 놀릴 수는 없고 유닛으
로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드론을 뽑는 것은 최상의 선택은 아닐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악의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죠. 여기에 '내가 부자만 되면 어떤 상대든 이길 수
있다'는 지나친 자신감이 함께 작용하면서 계속 sdsd만 누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주영 선수 어쩌다 '드론병의 대명사'가 되어버리는 분위기인데, 저그유저에게 sd는 거
의 습관에 가까운 것 같더라구요. 너무 좌절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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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Got the noise
05/06/29 20:5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기용이 아쉬웠습니다.
저번 주에 박정석 선수와의 일전때문에 꽤 연습했을 텐데요.

이주영 선수는 드론병을 꼭 고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5/06/29 20:57
수정 아이콘
정말 마재윤선수가 나왔어야 하는데..
아스트랄_박서
05/06/29 20:5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커세어리버일텐데 플레이는 전혀 그것을 대비하지않더군요.
강민선수가 나올것은 당연한데 왠만하면 커세어리버일텐데 연습때
그 전략 대비를 안한걸까요-_-
05/06/29 20:58
수정 아이콘
오버로드로 훤히 보고 뮤탈로 소수견제를 해주면서도 굳은 심지로 계속 알에서 드론들이 터져나오는 모습을 보고..
아 졌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진짜 고쳐야 됩니다.
공부완전정복!!
05/06/29 20:5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ㅠ.ㅠ
아담스애플
05/06/29 21:01
수정 아이콘
이주영 선수 연습때는 전혀 안그런다던데, 방송만 나오면 이상하게 그런다, 나도 싫다-고 말한 걸 김동준 해설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삼성전과 오늘 경기는 GO팬입니다만 솔직히 좀 화 나더군요. 진짜 고쳐야죠. 개인적으론 서지훈 선수가 오지 않았으니 마재윤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했으나..아쉽네요.
아스트랄_박서
05/06/29 21:01
수정 아이콘
드론을 왕창뽑앗으면 성큰스포어라도 도배하지말입니다.
기습적으로 강민이 아닌 다른선수가 나올거라 예상하고 연습한걸까요
천재여우
05/06/29 21:01
수정 아이콘
음....그것도 그렇지만 전 처음 뮤탈과 커세어가 소규모 교전이 있을때 플토가 커세어 리버아니면 커세어 다템이라고 판단하고 그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아니면 그건 페이크고 질템러쉬일 수도 있었겠죠)
플토는 저그의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한 반면, 저그는 그렇지 못한것 같았습니다.
해설진들 말대로 처음 투리버가 6시에 왔을때 저도 저그가 플토의 본진에 대규모 드랍을 할 줄 알았습니다만.
정치학도
05/06/29 21:02
수정 아이콘
'주진철 - 임균태 - 이주영'라인 탄생하나요?ㅠ_ㅠ
ㅇㅅㅇ
05/06/29 21:02
수정 아이콘
이주영의 드론농장이었죠...제대로 오늘 부도났죠..그놈의 벌레때문에
05/06/29 21:02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는 아니지만..저그유저에게 물어보니까 드론은 한 타이밍 잡아서 뽑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커세어 리버 체제를 알았을텐데 본진에 스포어 한기만 덜렁 있는것도 아쉬웠습니다
05/06/29 21:03
수정 아이콘
만약 이고시스랑 5경기까지 가서 박성준 선수랑 강민 선수랑 붙는 경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KTF의 10승이 예상됩니다..
05/06/29 21:04
수정 아이콘
이주영 선수가 뮤탈 수 조절하면서 소수의 병력으로 강민선수의 섬멀티쪽을 견제해줄때만 해도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구 한방을 노리는 히드라 폭탄 드랍..

그렇지만 반박자 빠른 강민 선수의 리버드랍..

거기에 너무 당황해서인지 히드라가 그냥 강민선수 앞마당으로 꼬라-_ -박 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무너진게 아닌가싶습니다만..

분명 그 리버 3기의 피해를 그 히드라들로 막는게 어떻게든 가능은 했을텐데말이죠; 피해를 입더라도 최소화시키는건 가능하겠죠;;

이주영선수의 경기는 어쩌다가 거의 모두 본것같네요..

그리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분명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은 매우 뛰어나다구 생각되구요..

아직도 전 레퀴엠에서 더블넥한 박용욱 선수를 이주영 선수가 공1업 뮤탈로 시원하게 이기는 모습이 뇌리에 남아있네요..

이주영 선수 너무 상심마시길바랍니다. 상대도 강민이었습니다.

기죽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05/06/29 21:04
수정 아이콘
저도 드론병 제대로 걸려 봤는데 쉽게 헤어 나올수가 없습니다...
드론 40마리 안채우면 왠지 불안하고 겜을 할수가 없고...
드론은 늘어나는데 미네랄은 빡빡하게 느껴지고...
내생각엔 드론 타이밍인데 상대는 쳐 들어오고...
그리고 정말 실수로 상대 질럿 출발하는거 보고도
1sd 2sd 3sd 를 눌러버리곤 취소할수도 없고... 그러다
드론동원해서 막다가 안되면 지지치고...
라바셋,,,
05/06/29 21:05
수정 아이콘
라바는 셋뿐이라서 관리가 필요해요~_~
LunartiS
05/06/29 21:06
수정 아이콘
이주영선수....너무 아쉽고, 안타까워서 인터넷에 들어오실꺼라 생각하진 않지만... ( 오늘 끝까지 gg 못치는 것 같더군요..쩝;; )
그래도 힘내서 꼭 플토전을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더욱 굳은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05/06/29 21:07
수정 아이콘
진짜 요근래본 경기중 가장답답하게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원래 이주영선수가 부자스타일을 선호하는걸 알고는있었지만 진짜 병이라고 불러도될만큼 심각하더군요. 지오팀팬으로써 진짜 실망스러웠습니다. 앞으로는 나아진 모습으로 경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의강
05/06/29 21:13
수정 아이콘
지난주 삼성전과 이번주 KTF전...
특별히 이주영 선수 탓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두 경기 모두 판박이처럼 졌다는 점에서 너무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혹자의 말처럼 아마 오늘 이주영 선수가 받은 비난이 여지껏 프로게이머 생활 하면서 받은 비난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을 것 같네요;
withsoul
05/06/29 21:13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답답한 나머지 시청을 하다가 꺼버린...마재윤 선수의 기용이 좀 아쉽습니다... 너무 우울하더군요.. 오늘 케텝을 이길수 있으려나 했는데
한번말할때천
05/06/29 21:18
수정 아이콘
드론 병 현대의학으로서는 아직 치유하기 힘들다는...
드론병 진짜 무섭죠;; 저그는 다른 종족과 달라서 꾸준히 일꾼을 뽑는게 아니고 라바 몇개씩 모여있는데 드론 뽑아되면 한번에 엄청나게 뽑히죠.. 솔직히 테란이나 플토 처럼 40마리 50마리가 되지 않으면 미네랄 느는게 금방 티나지가 않습니다 한번에 엄청나게 드론을 뽑으니 돈이 부족하고 '아 아직 돈이 잘모일만큼 드론이 뽑히지 않았나 보다 한번만 더뽑으면 그떄 미네랄이 빨리 모이겠찌?' 한번더 뽑으면 그만큼 돈이 또 쓰이니 '아직 더뽑아야되는건가;; 후덜덜덜' 나중에 전투할떄보면 많은 해처리에서뽑았는데도 밀리는 병력 2,3천을 넘어가는 미네랄;;OTL모드
05/06/29 2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지만, 오늘 이주영 선수의 가장 아쉬었던 부분은 히드라 부대를 포토캐논에 꼬라박은 부분이었습니다. 오버로드 드랍까지 개발해놓고서, 왜 굳이 꽃밭에 히드라를 던졌는지... 분명 그 타이밍에 본진에 캐논은 한개, 커세어 웹은 아직 개발 안된 상태, 투 로버틱스에선 리버가 생산되던 타이밍이었던거 같은데... 그 히드라 약 한부대 반정도만 드랍됐었다면... 상황은 많이 달랐을 거 같습니다.
05/06/29 21: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주영선수 평소엔 잘안그런다는 김동준해설의 말은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좀 아쉽네요.
하늘높이^^
05/06/29 21:22
수정 아이콘
그냥 레어 취소하고 3해처리 발업 히드라로 밀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많이 생기는 한판이었죠. 러쉬거리가 먼 것도 아녔고 레어 안가고 적당수의 드론만 충원해주면서 히드라 뽑으면 테크 올리기 전에 경기를 잡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수지만 대단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아마 개인리그가 단판제로 진행된다면 강민 선수 잡을만한 선수는 거의 없을 듯 하네요.
정치학도
05/06/29 21:29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잡으려면 최연성, 박용욱 선수나 박성준 선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흑태자
05/06/29 21:31
수정 아이콘
Kiba// 그전에 커세어가 가서 오버로드가 녹았었죠.
05/06/29 21:3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약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는... 테란에는 최연성 선수 프로토스에는 박용욱 선수... 저그에는 박성준, 홍진호 선수인데 홍진호 선수는 같은 편이니 제외하면 최연성, 박용욱, 박성준 선수니까 SK나 P.O.S가 가능성이 있겠군요. 근데 이 두 팀의 팀플이 KTF의 팀플을 감당하지 못할테니.. 에이스 결정전 이전 2경기를 일단 다 잡아야 겠군요..
호텔리어
05/06/29 21:38
수정 아이콘
최연성,박성준은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만...상대전적에서
조금 앞서는 박용욱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강민 선수를
꼭 잡으란 보장이 있나요?
거기다 동족전인데 말이죠...
솔직히 강민팬으로서 쫌 그렇습니다
최연성,박성준-수긍
박용욱-엥?
언제부터 강민을 잡으려면 박용욱이 필승 카드였던가요
단지 다판에서 많이 이겼을뿐
강민선수가 플토전을 그렇겜 못하나요?
시미군★
05/06/29 21:39
수정 아이콘
후.. 드론병 하니까 강도경 선수가 생각나에요 -_-;;
필요없어™
05/06/29 21:40
수정 아이콘
드랍 하려고 오버로드 왕창 모았는데 한번에 잡혀서 어쩔 수 없이 앞마당으로 간거였습니다..-_-
하늘높이^^
05/06/29 21:41
수정 아이콘
정치학도//단판제라면 위의 세 선수라고 해도 확신은 못 할 듯 합니다. 대신 단판제가 아닌 2선승제나 3선승제를 한다면 강민 선수에게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지죠. 즉, 큰 경기에서...그리고 중요한 경기에서의 그는 어지간한 선수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흔들림이 없죠. 그 대표적인 예가 에이스 결정전입니다. 물론 위의 세 선수도 자신감이 강한 선수들입니다만 상대전적이 앞선다고 해도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무시해도 될 것 같네요. 강민 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05/06/29 21:42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단판에서 최근 프로리그에서 강민선수 잡았습니다.
뭐 많은 사람들이 에이스결정전에서 강민선수를 잡는 테란을 꼽으라면 최연성 선수를..
저그를 꼽으라면 홍진호(같은편이지만;;)선수와 박성준 선수를..
플토를 꼽으라면 박용욱선수를 꼽습니다.
하늘높이^^
05/06/29 21:44
수정 아이콘
시미군★//제가 본 드론병의 극한은 주진철 선수였습니다. 맵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입구 막고 앞마당 먹을 수 있는 맵에서 임요환 선수와 경기했었죠. 가로 방향이었는데 주진철 선수 무난하게 입구 막고 앞마당 먹고 열심히 드론 뽑고...임요환 선수의 빠른 드랍쉽에 지지치고 끝났습니다. 그 경기에서 주진철 선수 뽑은건 수십마리의 드론과 드랍 당하고 뽑은 몇 안되는 저글링이 다였죠. 대략 OTL...
ThatSomething
05/06/29 21:55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습니다. 이번엔 고쳐지겠지... 이번엔... 이번엔...
아무리 인내심강한 GO팬이지만 오늘 경기는 좌절입니다.
아무리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고해도 이주영선수에 대한 신뢰감은 당분간 회복되기 힘들거 같습니다.
용잡이
05/06/29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드론병..
미네랄 5000잇는데
한참 재미보다 테란한방병력에 본진이 쏵 밀려버린..;;
05/06/29 22:02
수정 아이콘
위엣분들 말씀처럼 강민상대로 종족당 한명을 내보내야한다면, 당연 최연성, 박성준, 박용욱이죠. T1이 팀플만 반타작만 해줘도 팬들은 맘편하게 경기를 볼텐데 말이죠. 뭐 그런점이 매력일 수도 있지만...
아마추어인생
05/06/29 22:11
수정 아이콘
오늘 정도는 서지훈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내일 경기 준비가 바빴던 모양이죠...
이주영 선수가 나온 것은 만약 오늘 홍진호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마재윤 선수를 안내보낸 걸지도요.
조용호 선수와 저저전이 있는 마재윤 선수가 용호 선수 코앞에서 저그전 하기도 부담될 수 있었겠죠.
KTF팀 팬이지만 오늘 이주영 선수 모습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본인의 단점을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것.. 참 고통스럽겠습니다.
무념무상
05/06/29 22:16
수정 아이콘
이번 듀얼에서도 레퀴엠에서 박용욱선수와 할때도, 정말 드론많이 뽑는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래도, 이러한 패배들이 기억되면서, 슬슬 나아지겠죠.^^
아스트랄_박서
05/06/29 22:38
수정 아이콘
용잡이//그건 드론병이 아니고 저축병-_-;
강은희
05/06/29 23:44
수정 아이콘
드론병...저는 드론을 너무 안뽑아서 탈인데-_-; 왜 sd가 잘 안눌리지?
05/06/30 00:01
수정 아이콘
이번 이주영선수의 움직임 혹은 생각이 그렇게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강민선수가 수비형 프로토스 구사할때 커세어와 셔틀을 극소수만 띄우고 캐논과 리버로 수비하면서 멀티를 늘려가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주영선수는 강민선수가 더블을 하자 수비형 일거라 짐작하고 소수 뮤탈과 스컬지로 섬멀티 늦추면서 본진 폭탄드랍을 준비했습니다..

이주영선수가 준비한 폭탄드랍 타이밍에 플토 본진은 소수의 캐논과 리버는 멀티지역과 섬지역을 수비하고 있는 시나리오 였음이 분명할 겁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강민선수가 2셔틀에 다수 커세어를 준비하고 반박자 빠른 리버 4기의 예상치 못한 드랍을 하자 판단미스를 한거 같습니다..

이주영선수 생각엔 리버 4기나 자리 비웠으니까 캐논라인만 돌파하자는 생각이었겠지만 캐논에 비해 히드라가 너무 부족했고 리버가 금방 나왔죠..

결과적으론 이주영선수가 강민선수의 빌드를 예측 혹은 정찰하지 못하고 너무 자신의 빌드와 타이밍만 생각해서 유연한 대처를 못한게 패인인듯 싶습니다..

만약 강민선수가 포르테에서 처럼 드랍없는 수비형 플토를 구사했다면 승리의 여신은 이주영선수의 손을 들어줬을거라 확신합니다.
05/06/30 00:38
수정 아이콘
흑태자// 재방송을 보니, 오버로드가 녹는 타이밍은 분명히 히드라를 포톤에 던진 후입니다. 강민선수의 리버 4기가 맨처음 들어왔을때, 본진 방어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이주영 선수는 역러쉬를 선택하죠..김창선 해설도 "역러쉬라도 가야죠"라고 말하고요..근데, 분명 오버로드 드랍개발이 돼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톤 6개에 히드라를 어택땅합니다...곧이어 리버도 생산되구요...얼핏잡아도 한부대 반은 돼보이는 히드라를 포톤이 한개 밖에 없던 본진에 떨어뜨렸다면? 웹은 아직 개발이 안됐고...후속리버도 생산중...그렇다면 강민선수는 리버회군밖에는 해답이 없죠...바로 이 타이밍의 '발끈'역러쉬가 완전 실패하면서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다고 판단됩니다.
레몬빛유혹
05/06/30 01:1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드론을 대놓고 많이뽑는다는게... 배짱있고 자신감의 표현인것은 맞지만.... 타이밍을 보면서 뽑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질럿의꿈 ★
05/06/30 02:01
수정 아이콘
하늘높이^^//그경기는 아마 2002 1차듀얼 네오버티고에서 경기였을겁니다..그것도 마지막5경기..수십마리의 드론으로 드랍쉽을 죽어라 쫓아다니던게 인상깊어서인지 아직까지도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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