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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4 00:26:34
Name 오렌지나무
Subject 군대가 아무리 좋아져도...
요즘 가장 뉴스나 포털사이트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뉴스는
김일병 사건일것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군대가 아무리 좋아져도 군대는 군대다..
우리나라 무기를 미국의 최신무기로 병사를 일인 일침상의 최신병사로
구타와 욕설등을 없애도..
군대는 결코 일반 사회가 될수는 없다는거죠

군대는 사회에서는 경험할수는 없는 절대적인 명령과 통제라는것이 있으니까요
그것은 아무리 군대가 좋아져도 바뀔수 없는것이고
또 바뀌어서도 안되는것이니까요!
전시에 부하들의 통솔이 안된다면 그보다 끔찍한것은 없을것이니까요

신세대장병들이 이부분때문에 많이 좋아진 군대지만
부담스러워하고 또 가기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아닌 단체생활
그것도 학교에서는 전혀 경험해보지못한 생활이죠
나이와 상관없이 계급으로 이루어지는 생활

진짜 적응 잘하면 귀여움 받는것이고
못하면 고문관 되는거죠..

군대는 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아진다고 해도..
군대는 군대일수 밖에 없을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ps)제 주변에 동생들이 다 공군을 갈려고 하는군요..타군보다 몇개월 길지만
다들 타군보다는 편하다고 휴가도  많고 그래서 자기들은 공군간다고 하네요
제생각은 군생활은 편하다고 결코 좋은것은 아닌데..
힘들지만..나중에는 그 힘든부분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데 이런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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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05/06/24 00:29
수정 아이콘
편한 군대일수록 말도 안되는것 가지고 트집잡는다고 하네요..
몸이 안 힘드니깐 딴 생각 많이하고 시간 안가니깐..별 시덥잖은걸 다 시킨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중에 공군 다녀온 놈이 하나 있는데..
정말로 많이 뭍은거 적게 뭍은거 분류했답니다 -_ -ㅋ
05/06/24 00:31
수정 아이콘
전 아직 가려면 많이 남아 있지만, 군대는 아무리 좋아져도 군대라는 오렌지나무님의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편하다는 공군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거겠죠. 제 친구들 중에도 공군에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공군 지원해서 입대 기다리는 친구들도 있고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확실히 타군보다는 훨씬 편한것 같더군요.
히꾸임
05/06/24 00: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시간이 가면 갈수록 군대의 의미를 까먹는 사람이 많더군요
군대는 놀러가는곳이 아닌데 말이죠
어짜피 가는거 정신차리고 갔다와야한다고 생각.
C1_leader
05/06/24 00:35
수정 아이콘
군대는 무조건 짧은게 젤 좋다는게 저의 짧은 소견입니다..머 공군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겠지만...

저보다 3달 먼저 입대한 공군간 친구가..저보다 한달 늦게 제대하는걸 보니ㅡㅡ;;

결코 부럽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C1_leader
05/06/24 00: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제 입대하실 피지알의 남자분들은..

군대가서 솔직히 몇대 맞을수 있습니다..

제대한지 얼마 안된 제가 그런말 하는게 웃기지만..

맞을수도 있고..말의 대부분이 욕설인 군대지만..

상관에 대한 예의와..인내심은 배울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죽겠다고만 생각하지말고..

나름대로 얻는게 있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나르크
05/06/24 00:39
수정 아이콘
오렌지나무님의 생각에 지극히 동감합니다. 아무리 변해도 군대는 군대죠 ^^;
정테란
05/06/24 00:49
수정 아이콘
군대가 사회처럼 자기 행동 자기 맘대로 할수 있게 해준다면 전 제 아들 군대 안보냅니다. 그거야 말로 놀러 가는 꼴이 되며 아무것도 배우는게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오늘 꼴이 될테니 말입니다.
05/06/24 00:51
수정 아이콘
원래 이중국적자로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었으나 자원입대한 한 병사가 고참들의 잦은 구타와 욕설로 결국 자살한 실제사례를 각색한 사고예방 비디오를 군대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정신무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자살한 그 병사를 과연 이기적이고 나약했기 때문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요? 열악한 환경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건 아름다운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는 될 지언정 현실세계에서는 존재하기 힘든 일입니다. 몇몇 소수의 신화나 미담들을 일반화 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물론 저같은 놈도 좋은 추억들 갖고 몸 건강히 제대한 걸 보면 현재의 군대라는 곳이 아주 끔찍한 곳만은 분명 아니겠지요. 사람사는 곳이 다 그렇듯 적응 되면 어디든 있을만 합니다. 그럼에도 각종 사고들은 끊임 없이 되풀이 되고 있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어이없는 죽음들을 당하고 있습니다. 헌병대에서 나눠주는 사고예방 달력들을 한번쯤은 다들 보셨을 겁니다. 각 날짜마다 빼곡히 적혀있는 사건일지들은, 그 만큼 이땅의 젊은이들이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죽음들을 당해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전시 중에 용감히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받친게 아닙니다. 조금의 투자와 환경의 개선만 있었다면 얼마든지 살릴 수 있었던 목숨들입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개인에 대한 국가의 끔찍한 폭력입니다. 인권의 문제라는 게 다른 게 아니지요. 이런 것이야 말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우리나라의 인권문제입니다. 그럼에도 국가의 무책임함을 개인의 의지문제로 전가하는 건 대단히 전체주의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Zakk Wylde
05/06/24 00: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군대 시쳇말로 빡쎄게 갔다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보람도 있었고 사명감도 있었고 좋았습니다.

욕설도 많이 들었고 맞기도 해봤습니다만.

글도 가끔씩 자기전에 문득 드는 생각..
저 사람들이라면 전쟁이나도 정말 목숨걸고 잘 싸워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약간의 폭력과 욕설이 오가긴했지만
(친구들끼리 술마시고 싸우는 수준보다는 훨씬 신사적이었습니다.
비유가 좀 그렇군요..-_ -ㅋ)
어떤의미로서는 전우애라던지 전투력 상승의 효과도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폭력은 안 좋은겁니다.

군대 다시가라면 솔직히 다시는 못가겠습니다만.
정말 귀중한 경험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군대가 비인간적인 집단,폭행과 부조리가 만행하는 집단은
결코 아닙니다.

입대하시는분들 힘드시겠지만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해보세요.
어느 정도 힘든 시간 지나면 정말 즐거운 군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나라를 지킨다는 커다란 사명감은 없어도 됩니다.
가족,친지,친구를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군 생활하면
정말 멋진 군인으로 후임들에게 진심어린 박수 받으며 전역 할 수 있습니다.
Ms. Anscombe
05/06/24 01: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아져도 '군대'라고 말할 때, 그럴 수 밖에 없는 군대의 필연적인 속성을 분명히 밝혀주면, 좀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군요.(명령과 통제는 그것이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의 근거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첨언하자면, 명령과 통제는 군대만의 특수성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은 조직, 사회가 갖는 일반적인 특성이고, 다만, 군대는 그것이 좀 더 가시적이고 물리적인 형태로 나타날 뿐이죠. 물론 강도가 좀 더 세다고도 볼 수 있지만, 세련된 형태는 아닙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군대가 좀 더 '철저한 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워낙 머릿 수가 많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강력한 합리화와 공장식의 운영(즉, 병사들을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방식)이 이루어져야 할 듯 싶습니다. 적응하지 못하는 특정 개인들의 예측하기 어려운 속성도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런 개인들을 사사로운 감정과 예측 불가능한 통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사적으로) 통제한다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군대는 어디까지나 강력한 통합을 목표로 하는 조직인만큼, 철저한 감정의 배제와 기계적인 관계가 관철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정도로 '합리화'된다면, 적응의 문제를 개인에게 돌려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겨울사랑^^
05/06/24 01:29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생활을 사회생활의 연장이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직장을 다니게 되면 자기 상사에게도 치이고, 영업하다 타 회사 과장급 사람에게 치이고 정말 장난 아닙니다.. 오히려 군대생활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갈군다.. 때린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자신의 전우입니다.. 아니 한방을 같이 쓰는 룸메이트입니다..
규제는 있겠으나... 자신의 사고 방식을 잠시 바꾸는것도 나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사회이든지 개인에게 개인의 성향을 맞추게 하는것이 아니라 개인이 그 사회의 성향을 따라 가는 거라는 점 명심했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앞으로 군대에 갈 pgr식구들은 그렇게 생각했으면 하는 작은 바랩입니다..
어차피 가야 할 것이면, 그 생활에 수긍하고 적응하려고 노력하는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Ms. Anscombe
05/06/24 01:39
수정 아이콘
겨울사랑^^ 님의 "저는 군대생활을 사회생활의 연장이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에 이론적으로는 동의합니다. 다만, "갈군다.. 때린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자신의 전우입니다.. 아니 한방을 같이 쓰는 룸메이트입니다.."라는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는군요.(동의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의미가 잘 파악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전우라면', 갈구거나 때리면 안 된다는 논리도 성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전우', '같이 밥 먹고 생활하는' 같은 낭만적 수사들이 아니라, 소위 갈굼이니 구타니 하는 것이 개인을 통제함에 있어서, 조직을 유지함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수단이었는가를 따지는 것입니다.

이 얘기를 할 때, 늘 구분되지 않고 쓰이는 것이 '각 개인에 대한' 바람과 '사회 구조에 대한' 평가 부분입니다. 특정 개인들에게 '잘 적응하길 바란다'라는 말을 할 수도 있고, 그것은 때때로 적절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 사회 자체가 옳거나 타당하다는 것을 함의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조직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그 조직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사람에게 '적응할 필요 없다'는 것을 함의하지는 않습니다.

기대는 '그러면 더 좋다'는 바람이고, 평가는 '최소한 이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부분이 명확히 구분되었으면 좋겠네요.
랩퍼친구똥퍼
05/06/24 01:40
수정 아이콘
군대는 빡시면 안된다고 생각함.
군대가 빡시다고 안 좋은 사건이 안 일어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뉴스에는 85년 8명인지 12명인지 사상이라고 했지만 어제 아침뉴스보니 74년에 12명인가 죽고 84년에도 8명인가 죽었다고 합니다. 군대가 빡시다고 제대로 돌아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함.
가을의 남자
05/06/24 02:0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배울점. 눈치(별로 좋은것아님. 실력없어도 잘만하면 된다라는 생각가질수있음) 인내심(미친고참이나 간부들행동보면, 사회에서 왠만한일은 우습게넘김)사람됨(계급간의 이동을통해 2년이란 짧은기간으로 인생을 대리체험함.) 안좋은점...건강(흡연,각종 노동으로인한 육체적피로,급격한생활변화와 사회적관계 부적응시오는 정신적피로) 성격장애(일방적관계의 일상화로인한 성격변화...심할경우 군대가 좋았어~라는말을 자주함)시간(2년...짧은기간아님.)
05/06/24 02:46
수정 아이콘
빡세다고 문제가 안 일어나는 건 이죠..

다만 그 시대에는 쉬쉬 했을뿐...

민주화 되는 과정의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빡세다고 좋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가치관의 하나지..
그것을 군대 생활에 무조건적으로 강요한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네오크로우
05/06/24 03: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갈꺼면 그냥 최대한 몸편히 안다치고 건강하게 무사히 다녀오는 코스를 밟는게 최우선이라 생각듭니다.
05/06/24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7.18에 입대하는데 즐겁게 다녀올려고요
즐거울거라기보단 힘들고 고통스러울꺼 같지만...
그래도 가는거 도살장가는 기분으로 가는것보단 훨씬 나을꺼 같아서여
휴가나온친구도 그러더군요 가기싫은 맘으로 가면 더 욕먹을꺼라고
총알이 모자라.
05/06/24 10:04
수정 아이콘
제발님 --b
05/06/24 10:05
수정 아이콘
군대라는곳이 모든면에서 좋은점은 없겠죠..... 하지만 그 사람의 기본행동을 보면 군대 갔다온 사람과 안갔다온 사람이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가장 쉽게 차이점을 볼수 있는것이 청소할때죠. 군대에선 이등병때부터 병장때까지 거의 모든 청소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등병땐 무조건 바닥청소나 미싱하우스(군대마다 명칭은 좀 다를수 있지만..)를 그리고 짬밥이 올라갈수록 침상 청소라던가 주변 정리등으로 바뀌죠.....
이런 경험때문에 차이가 발생하는거라 생각되는군요.
05/06/24 11:15
수정 아이콘
아~ 9월에 춘천102보충대로 가는데, 이번사건만 터지지 않았다면 초 만족이라고 했겠지만 사건 덕분에 아주 힘들어졌다는 점에선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전 그냥 잘됐다는 생각 반 망했다는 생각반에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습니다.
05/06/24 11:18
수정 아이콘
인간을 살상할 수 있는 온갖 무기가 있는 곳이고 또 그걸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니 엄한 규율과 통제는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태어난 이 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국경선을 갖고 있으니까요.
모 뻔한 이야기지만 좋게 생각하고 가면 얻는것도 있습니다. 인내와 하면된다라는 그런 마음가짐이겠죠.

내 부모와 형이 다녀온곳 입니다. 지금도 그곳을 이루는 사람들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구요. 단지 휴전이라는 위험한 상황과 위험한 각종 살상무기를 다루기 때문에 민간사회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규율과 통제, 그리고 칼같은 계급사회를 경험한다는것 뿐이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
발바리 저글링
05/06/24 12:43
수정 아이콘
군대... 정말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갔다온걸 그리 후회할만큼 못갈곳도 아닙니다. 남자라면 한번쯤은
그런 경험도 필요할거구요(2년이 길다고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그냥 남들 다 하는거 나라고 못하겠나란 마음으로 열심히 생활하시면
소대원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개미눈물만큼의 추억도 갖고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군대가야할 PGR분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시길~~
쿠니미히로
05/06/24 13:13
수정 아이콘
어짜피 가야할거 즐겁게 다녀오라고 합니다
군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도 좋겟습니다만..


그럼 가따오신분들께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한번더
가고싶으신분 계신지...
Ms. Anscombe
05/06/24 13:53
수정 아이콘
늘 쓰잘데기 없이 길기만한 제 글보다, 쿠니미히로 님의 글이 명쾌하군요.
머리좋은드라
05/06/24 14:17
수정 아이콘
쿠니미히로 님/
그럼 출산의 고통을 겪고 아이를 나은 여성분께 다시 출산의 고통을 겪으라면 겪고 싶을까요? 그렇지만 출산은 아주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군대에 다시 가고 싶진 않지만 만약 꼭 다시 가야 한다면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질문, 님께서 군복무를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15년 전 제가 간 군대와 지금 군대 중 하나를 선택해 가야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옛날보단 지금이 훨씬 나을 겁니다.
Ms. Anscombe
05/06/24 14:26
수정 아이콘
쿠니미히로 님의 진의는 제 알 바 아닙니다. 우리가 구분할 것은 '내가 갖고 있는 의미'와 '남도 가져야 할 의미'입니다. 출산이든, 군 경험이든, 학살 경험이든 모두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근거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의미를 '가져라'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해 보는 건 어떨까'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죠. 저는 군대 갈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나 태도에는 관심 없고, 뭔가 얻어오기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사고 안 일으키기를 바랄 뿐이죠.
벨리어스
05/06/24 17:5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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