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18. 고 2입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고 3보다도 중요한 때가 고 2때라고
하더군요.(고2는 고3같이, 고3은 재수생같이..) 그리고 오늘, 제 성적표를 보았습니다. 고
1때의 문이과 합쳐서 나온 등수가 그대로 나왔더군요. 정말 심하게 떨어졌습니다. 교육청
에서 15%밖에 수를 주지 말라고 했다지만, 정말 저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점수가 나왔
습니다.
사실 이것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격이지만, 잠시 pgr활동을 쉬려고 합
니다. 별로 활동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시도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도 않더군요...
정말 죄송하지만 부탁하나 드리겠습니다. 바로 제가 하던 추천릴레이에 관한 것인데요.
사실 pgr활동을 쉬려고 하다보니, 자꾸 이게 맘에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맘잡고, 정말 오
래오래 이어가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말인데, 누가 제 대신 이 릴레이를 맡아주시
면 안될까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이것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앞글과 뒷글에 비해 조회
수도 형편없고, 리플수도 형편없었던 정말 쓰레기 글이었지만,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
이라면 새롭게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이 시리즈가 번창해서
제가 다시 돌아왔을때, 추천릴레이가 환골탈퇴 되어있으면, 그 글에 리플을 달면서 뿌듯
하리라는 잡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 4편까지 연재가 되었구요, 흥미있으신 분은 제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될 거예요. 5편
에서 추천받으신 분은 steady_go!님이시구요. 말 그대로, 추천릴레이 입니다. 추천 받으
신 분이 추천하시는 겁니다. 만약 추천받으신 분이 리플을 달지 아니하시면, 1편에 보면
리플들 중에서 다른 유저분들이 추천하신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우선순위로 글
을 써주시면 됩니다.
며칠전에 edelweis_s란 님께서 탈퇴하신다는 내용의 글을 쓰셨습니다. 그 글을 읽으면서
저도 많이 생각해봤고, 그래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이 욕해주지 마
시고, 만약 그런생각을 가진 분이 없으시다면 할수 없겠지만, 추천릴레이 이놈좀 잘 부탁
드립니다. 그럼, 저는 제 자신의 성적에 다시 자신감이 생길때, 제가 지금까지 쓰고 있었
던 10부작 칼럼을 완성하여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