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27 04:42:36
Name 마음속의빛
Subject 스타워즈를 다시 보며...
스타워즈가 최초로 방송되었던 해가 77년인가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77년부터 시작했더군요.

최근 [스타워즈3 : 시즈의 복수]가 극장가에 개봉되면서

스타워즈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어릴 적 옛 기억을 쫓아

스타워즈 4편을 다시 봤습니다.

거의 기억에 남지 않았던 터라.. 오히려 새롭더군요.

최신작인 3편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77년 작품인 4편을 봤는데

등장하는 로봇 2녀석 (알투와 인간형태인 어떤 녀석..) 과 다스 베이더를 보니

새삼스럽게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되어졌던 작품이고

감독이 얼마나 신경써서 제작했는지 짐작이 되더군요.

제 친구들은 매트릭스를 보면서 여주인공인 [트리니티]가 매 편마다

얼굴이 변한다고... (점점 야위어지더군요.)

시리즈라는 걸 알지만 등장 인물의 외모가 급격하게 바뀌어 이질감이 느껴진다는데

스타워즈의 경우에는 한 편이 끝나고 [그로부터 몇 년 후]식으로

다음 작품과 시간적인 공백이 많아 등장인물들의 외모가 달라져도

크게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전 편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등장 인물...

외모가 달라질 수 없는 로봇이 1977년 작품과 2005년 작품 속에서

거의 유사하게 재현되었다는데 알 수 없는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다.

3편을 보고 4편을 보니 "아~ 쟤들 또 나오네?" 를 시작으로

"아~ 전편에 이렇게 되어서 저녀석들이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하는 것까지....

미처 모르고 지나갔던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보고

시리즈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는...

말로만 1편 2편으로 재탕되지만 설정 외에 등장인물도 전혀 다르고

영화 분위기도 다르고, 내용도 전편과 별로 연관성 없는 영화들을 보다가

스타워즈를 보게 되니 명작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타워즈를 못 보신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제작 순서는 4편-5편-6편-1편-2편-3편이지만

1편부터 6편까지 순서대로 봐도 괜찮고,
4편부터 6편까지 보고 나서 1편부터 3편까지 봐도 괜찮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장동건
05/05/27 05:50
수정 아이콘
.....
05/05/27 09:47
수정 아이콘
.......
Dark..★
05/05/27 10:10
수정 아이콘
어이구 위에 유명인사분들이.. 에고 시스보러 가야되는데 같이갈 친구가 없네요ㅠㅠ
조인성
05/05/27 10:21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
와룡선생
05/05/27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1,2,4,5,6 다운받아 놓았다는..
특히 4,5,6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운좋게 파일을 구했네요..
김대선
05/05/27 11:11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죠. 다니는 직장 땡땡이치고 전화기 꺼놓고 조조프로로 봤습니다 ^^v
엔터테인먼트로써의 영화의 기능에 완벽한 영화였다고 보고요...
영화에게서 바라기 힘든 면이지만.. 철학적인 면이 많이 담긴 스토리인데, 미처 구현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소설로 나오면 이런 면이 좀 담길 수 있을텐데요. 지금이야 선과 악이 뒤섞이는 가치관의 혼동 구도도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조지 루카스가 젊은 시절 저정도의 구상을 해냈다는데는 ..제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Connection Out
05/05/27 14:08
수정 아이콘
까보면 까볼수고 알면 알수록 미치도록 흥미로운 작품이지요. 동시대를 사는 남성들치고 스타워즈때문에 한번씩 잠설친 기억이 없는 분은 드물걸요
각설탕
05/05/27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나게 봤어요. 스타워즈는 너무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그냥 재밌죠. 에피소드3를 보고나니 다스베이더 얼굴만봐도 가슴이 아파요. 4편부터 다시보고 싶네요.
ArcanumToss
05/05/27 20:04
수정 아이콘
저도 토욜이나 일욜에 보러 갑니다.
귀여운 요다 보러~

* 토막 국어 *
쫓아 -> 좇아
쫓다 : 몰아내다
좇다 : 남의 뒤를 따르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207 서지훈 VS 박성준 4강전 정말 기대됩니다. [49] 초보랜덤6078 05/05/28 6078 0
13206 영웅을 위한 송가(The ode for the hero) [5] Gidday4730 05/05/28 4730 0
13205 @@ 가입해지 하겠습니다 ... 라는 말의 파워 ...!! [9] 메딕아빠4220 05/05/28 4220 0
13204 야회 행사를 다녀오면 부정적인 생각들은... [14] 비공개인4574 05/05/28 4574 0
13203 가장 가치 있는 것,그렇기에 질럿은 아름답다. [3] legend5032 05/05/28 5032 0
13202 주간 PGR 리뷰 - 2005/05/21 ~ 2005/05/27 [10] 아케미5592 05/05/28 5592 0
13199 프로토스의 망월가. [8] jyl9kr4348 05/05/28 4348 0
13198 진정한 프로토스 유저라면... [18] legend5110 05/05/28 5110 0
13196 경성대를 다녀와서...( 아주 아주 긴 글임~~~~) [8] 자갈치4187 05/05/28 4187 0
13195 조금 긴 경성대 후기// [3] 말없는축제3895 05/05/28 3895 0
13194 오늘 경성대를 다녀와서...... [32] llVioletll5581 05/05/27 5581 0
13193 효의 근본. [1] 천령5079 05/05/27 5079 0
13192 좀전에 sbs세븐데이즈 보셨습니까? [15] may0544985 05/05/27 4985 0
13191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자리배치 현상황표. [26] hero6004976 05/05/27 4976 0
13189 과연 레퀴엠에서 하드코어러쉬에 무난한 대처법은? [50] Aiur5675 05/05/27 5675 0
13187 역시 부산~~~ 박태민선수마저~~~~ [34] 초보랜덤5899 05/05/27 5899 0
13186 박성준 - 난 투신이야! [39] SkyKiller4960 05/05/27 4960 0
13185 결승의 한자리를 놓고! [6] SkadI4537 05/05/27 4537 0
13184 최연성,이윤열,서지훈 물고물리는 관계. [107] SlayerS[Dragon]9037 05/05/27 9037 0
13183 당연함의 기준 [15] 즈믄꿈4651 05/05/27 4651 0
13179 만화책 대여점?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62] 비오는날6672 05/05/27 6672 0
13178 [잡담]海神(해신) 종영.. ㅠㅠㅋ [25] iloveus4757 05/05/27 4757 0
13177 [잡담] 이번 MSL을 보면서.. [17] Gidday4483 05/05/27 44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