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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18 21:28:51
Name legend
Subject 1여년간의 PGR,95개의 글과 258개의 리플들에 대한 이야기...
이름:윤XX
나이:19
성별:남
성격:종잡을수 없다.어쩌면 다중인격일지도...?굳이 말하자면...유비같은 사기꾼형이다.
특기:잠자기
취미:잠자기,글쓰기,피아노치기
PGR닉네임:legend
활동기간:2004년 6월~2005년 5월 현재 계속 활동중
write스타일:라이트와 하드를 번갈아쓰며 악평과 칭찬을 번갈아 받는다.
악평을 받는걸 즐기기(?)도 한다.
글 갯수:95개
리플 갯수:258개

................................

잡담입니다.글 성격은 라이트라고 규정해보죠.
한번 1년간의 제 글을 쭉 돌아보며 지난 시간동안 나는 얼마나 변화했는지
보았습니다.
어떤 글은 칭찬과 좋은 리플들을 받아서 기분이 좋을때도 있고 어떤 글엔
혹평과 악플들이 난무해서 웃음밖에 안 나올때도 있더군요.그리고 제가 정성
드려 쓴 글인데 정작 리플들이 많이 안 달렸을 때 슬펐던 기억도 있더군요.

글을 더 많이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지난 시간 내가 썼던 글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읽으면서 기쁨이
든 즐거움이든 슬픔이든 분노든 어떤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라고...

이 글은 많은 리플을 바라고 쓴 글은 아닙니다.단지 제 자신이 지금까지 써왔
던 글들에 대한 머리속의 정리를 밖으로 써내려본것입니다.그렇다면 메모장
만들어서 쓰면 되지 않느냐...라고 한다면;;;;;
아무도 읽지 않고 나만이 간직하는 글은 글의 가치가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쓴다는건 결국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해서 쓰는것이기 때문에...
흠,쭉 써내려왔더니 라이트가 아니라 하드로 변했군요;;쿨럭....
그럼 legend는 내일,모레,글피 어느 날 언제 쓰일지 모르는 또 다른 나의 글
을 쓸 준비를 하기 위해 현재의 제 글에 마지막을 고하도록 하겠습니다.
See you again...my 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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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tobes
05/05/18 21:37
수정 아이콘
가끔 legend님 글을 자주 보긴 했지만, 지금 정보를 보고야, 저랑 생일이 하루 차이라는 걸 알았네요^^; 모든 글을 누군가에게 보여지기위해 쓰여집니다. 그게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요, 그 글이 일기라면 미래의 나에게 이겠고, 그 글이 소설이라면 익명의 많은 사람들이지만요, 하나 확실한 건 글은 사람을 닮고, 사람은 글을 담습니다. 글을 쓰는 건 행복하죠.
05/05/18 21:57
수정 아이콘
Legend님의 글에 대한 기억으로는 게이머 말하기라는 글에서 1편 박정석 선수 편을 쓰셨다가 엄청난 칭찬을 들으셨지만, 2편 강민 선수 글을 쓰셨다가 좀 비판 받으신 걸로 ...
그래도 좋은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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