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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14 12:32:19
Name theRealOne
Subject 임요환 선수에게 제안합니다.


안녕하세요, theRealOne입니다.


어제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당신의 두경기 모두 잘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본 당신의 여유로운 모습덕분에 항상 마음을 졸이며 봤던 당신의 경기와는 다르게 나도 편하게 봤습니다.


여유로운 모습과 함께 당신의 여유로운 플레이도 좋았고, 여유로운 인터뷰도 좋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일류급 토스로 평가받는다는 문준희 선수와의 일전에서도 전혀 불안감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팬으로서 어제 경기에서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슬레이어즈_`복서`
이게 맘에 안듭니다-_ㅠ


도대체 복서가 뭡니까 임팩트도 약하고 촌스러워 보이잖아요[!]
제발 다음부터는 박서로 해주세요 임요환선수.
복서는 진짜 좀 아닙니다-_-


그래서 당신이 만약에 한글아이디를 다음경기에서 쓰게 된다면,
그때는 꼭 슬레이어즈_`박서`로 명명해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에게는 `박서`가 어울립니다[!!!!]


↓ 안그렇습니까 PGR21 식구여러분[?]


postscrips_왠지 낚시한 기분이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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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4 12:33
수정 아이콘
네-_-;
테크닉의황제
05/04/14 12:34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말이지만..이윤열 선수는 "나다!!!!!!!!!!!"로 했으면 좋겠어여....첫 댓글이다~!!!!!!
플토맨
05/04/14 12:40
수정 아이콘
제목이 너무 거창해서 뭔글이가 싶었는데..
정현준
05/04/14 12:41
수정 아이콘
하하. 뭐... 하고 싶은대로 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어제처럼만 경기하면요 ^^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05/04/14 12:4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장에서 한글로 채팅 친걸 봤으면 자빠집니다 ~
OverCoMe
05/04/14 12:46
수정 아이콘
저는 심오한 글인줄 알고 들어와 봤는데.. 난감 20000%네요..
바카스
05/04/14 12:46
수정 아이콘
문준희 선수 -_-;;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강자라던데;;;
theRealOne
05/04/14 12:48
수정 아이콘
바카스//
헉; 제가 실수했군요 당장 수정들어갑니다;
발그레 아이네
05/04/14 12:51
수정 아이콘
심각한 글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왠지 기분이 낚인듯한-_-;;;
역시 박서가 더 좋습니다^^
IntiFadA
05/04/14 12:53
수정 아이콘
낄낄낄..... 심각한 낚시인줄 알았더니 재미난 낚시였네요...
엿기... 박서가 낫죠..
05/04/14 12:53
수정 아이콘
Off Topic: 미국식 영어보다 영국식 영어가 더 고급 발음입니다. :)
삐직스
05/04/14 13:03
수정 아이콘
혹시 뽁서; 는 어떤가요...;;
05/04/14 13:04
수정 아이콘
Eva010님// 전 방송으로만 봤는데도 너무 재밌었을것 같았어요. 아쉬웠는데... 혹시 기억 나시면 좀 올려주세요~ 채팅내용 ^^
Timeless
05/04/14 13:0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영국식을 배우셨군요^^

American랑 English 비교해서 들으면 재밌더라구요. 특히 bank 나올 때 마다 조금 웃깁니다. 엑센트를 앞에 세게 넣으며 '방크'.

우리나라에서는 American이 대세고, 저도 그렇게 배워서 그런지 영국식 들으면 자꾸 웃음이 납니다. 마치 일본인이 '하겠스므니다'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견습마도사
05/04/14 13:0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복서라고 쓰시는건..
예전의 길드네임이 복서 길드였기 때문이지 않나요?
단순히 영어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고 예전 길드네임을 정확하게 표현하기위한..
05/04/14 13:10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다음부터 박서라고 해주세요...복서 시러...ㅡ_ㅡ;
언제나
05/04/14 13:1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어제 한글 채팅관련 화면 스겔 자료 주소 입니다.

요약하면
슬레이어즈_복서
햅펀-Have fun
호이짜 호이짜
지엘-Good luck!
좁내 ㅠ.ㅠ-포르테 맵의 본진 좁다는 불평, 채팅을 가장한 심리전이였다는 의견과 맵 제작 자체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박서의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http://kr.dcinside6.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game_star&page=1&sn1=&divpage=91&banner=&sn=off&ss=on&sc=off&keyword=한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79270

등 입니다
05/04/14 13:18
수정 아이콘
허허... 어떤 이유로 영국식 발음이 미국식 발음보다 더 "고급" 인지요? -_-;
[NC]...TesTER
05/04/14 13:18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 강자라면 실제 오프라인 상에서 드라군이나 셔틀 타고다니면서 적을 물리치는걸 의미하나여? 혹시 저그는 바퀴벌레들..온,오프로 야기하지말고 실전,비실전 또는 방송, 비방송 뭐 기타등등. 괜한 딴지였습니다.
게으른 저글링
05/04/14 13:19
수정 아이콘
아~ 아이디도 한글이 된건가요?
전 아직 1.10 립버젼 사용중이라...ㅡㅡ;
05/04/14 13:21
수정 아이콘
참 귀여운 사람입니다. 슬레이어즈_복서는;;
DayWalker
05/04/14 13:22
수정 아이콘
'빡서'는 어떤지요..
[NC]...TesTER
05/04/14 13:34
수정 아이콘
'빡서'는 너무 빡세여. 엔씨노랑
언제나
05/04/14 13:34
수정 아이콘
영어 고급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도 세상에는 [박서]보다 [복서] 라고 발음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박서! 사랑한다.
복서! 사랑한다.
스위트콘
05/04/14 13:41
수정 아이콘
전 복서는 귀여운 어투라 좋아요! 박서도 좋고 복서도 좋고 이겨만 주세요!
뉴[SuhmT]
05/04/14 13:56
수정 아이콘
어제 임요환 선수... 최고의 명대사 '좁아 ㅠㅠ' 쓰러질뻔했습니다.
05/04/14 13:57
수정 아이콘
푸하하 복서 -ㅅ- 진짜 촌시럽네
눈시울
05/04/14 13:5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ID는 보통 슬레이어즈_박서 라고 읽지 않았나요..
(근데 좀 글씨체가 바뀐 느낌이 드는군요. ;;)
05/04/14 14:01
수정 아이콘
우리가 미국식 영어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이 박서라고 읽죠~
그냥 박서가 어감상 더 친숙해서 박서라고 쓸 줄 알았는데...
임요환 선수는 복서라고 읽는가 봐요..................^-^;
바이폴..
05/04/14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박서로 쓰는게 더 낫지 않을까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복싱선수라고 하지 박싱선수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아무렴 어떴습니까 SlayerS_`BoxeR`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건데요..;
sunnyway
05/04/14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박서'가 좋아요 ^_^
첨에 이 글 제목 보고는 무지 긴장하고 들어왔답니다.. ^^;;
Morpheus
05/04/14 14:12
수정 아이콘
전 첨부터 '박서'라고 읽었어요. 저도 박서가 좋네요. ^^
05/04/14 14:14
수정 아이콘
흔히들 권투선수를 일컬을 때 복서라고 말하지 않나요?
박서보다는 복서가 더 많이 쓰이고 익숙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RevivalTerran
05/04/14 14:22
수정 아이콘
어제 박성준선수랑 붙을때 채팅창에 임요환선수가 한글로
호이짜~호이짜를 쓴거보고 정말 웃겼습니다.
(내만 본건가??)
사탕발림꾼
05/04/14 14:29
수정 아이콘
박서.... box + er =_=;;; 그냥 그렇다구요;;
05/04/14 15:14
수정 아이콘
박스...(!!)
05/04/14 15:21
수정 아이콘
저도 박서가 좋아요 왠지~~~
그래도 뭐, 복서든 박서든 상관없습니다.
+ 유게에 채팅장면 캡처 퍼온거 올렸습니다. 글씨가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재밌네요 ^^
쿠니미히로
05/04/14 15:37
수정 아이콘
복서라고 쓰던 박서라고 쓰던 별 상관없지 않나요-_?
베르캄프
05/04/14 16:02
수정 아이콘
전 "복서"라고 쓰는게 더 귀여운데^^
나야돌돌이
05/04/14 16:31
수정 아이콘
박서가 더 좋기는 하네요...^^
05/04/14 16:49
수정 아이콘
유게로 갑시다.
05/04/14 17:04
수정 아이콘
몽유님// 미국에서도 영국식 영어쓰면 클래스가 있어보이죠. 사실 그렇게 대해주고요.
05/04/14 17:26
수정 아이콘
박서가 너무 익숙합니다!! 박서.. ㅠ_ㅠ
05/04/14 17:30
수정 아이콘
그분이 복서로 부르는데 그럼 복서가 맞는거 아닌가요?^^;; 박서라고 써달라고 부탁할것이 아니라 복서라고 불러줘야겠네요
QuellaRaiN
05/04/14 18:10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는 [엔씨]노랑!!...@_@;;
theRealOne
05/04/14 18:5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그럼 `우브야 사랑해`

,,,,,,,,,,,,,,,,OTL
boooooxer
05/04/14 19:10
수정 아이콘
시로 님/ 미국에서 영국식 발음이 먹어준다..는 제 생각에 아닌 것 같구여..음 ...젊은 여성들층에서 영국발음이 섹시하게 들린다..라는 말을 하는데..그것두 전부는 아니구 일부분이죠...또 젊은 학생들은 흔히 장난으로 영국식 발음을 하기도 하고요...발음문제로 모가 낫다..모가 고급이다라는 건 좀.....게다가 영어에 한국말 표기야....흔히 우리가 말하는 복사는 표현은 카피 인데 영국식은 코피 라는 억양이죠....그런데 코피라고 하면 우리나라사람들이 구별하기 힘든 f 와 p 의 차이때문 거의 커피를 생각하게 되구요...여하튼 이 문제에 관해서는 할 말이 좀 많이 있는데...여하튼 모 어떤 것이 더 고급표현이다 라는 것은 좀 억지스럽고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My name is J
05/04/14 20:30
수정 아이콘
뭔가...아스트랄한 귀여움이 있는 글입니다. 으하하하-
눈시울
05/04/14 20:44
수정 아이콘
프렌즈 보니까 영국식 영어에 대해 사람들이 다 낄낄거리기만 하던데요. -_-;;;;
05/04/14 21:21
수정 아이콘
복서 박서 다 좋아요~~ ^^
theRealOne님 // OTL....... -_-;;
라구요
05/04/14 22:17
수정 아이콘
권투선수를 복서라고 하지.. 박서라고 지칭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복서가.. 정서상 맞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U lose...^^
아스피린~
05/04/14 22:42
수정 아이콘
논란된 부분을 슬레이어즈_'boxer'라고 하는 센스가..필요할듯.
05/04/14 22:48
수정 아이콘
정답~
마술사
05/04/14 23:0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복서'길드였나요??
제가 알기론 '슬레이어'길드였던걸로 아는데요?;
'복서'란 게 길드 내에서 테스트같은거를 하는 그런 위치...이기 때문에
슬레이어_'복서'란 아이디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엄재경해설님한테 들었던 기억이 얼핏 나는거같은데...

제 기억이 잘못된건가요?
eldritch
05/04/15 00: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 했었는데..
'박서'가 더 어울리죠...

근데 '복싱'을 '박싱'으로 한다면 대략 OTL...
05/04/15 03:37
수정 아이콘
boooooxer님// 저는 영국식 영어를 할 줄 몰라서 제 경험은 아니지만 친구가 영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영국식 영어를 완벽하게 하거든요. 물론 그 친구가 오해한 것일 수도 있지만 영국식 영어쓰면 (옥스포드 법대 수석으로 졸업해서 말도 잘하죠..) 식당을 가더라도 대접이 다르다고 합니다.
[NC]...TesTER
05/04/15 08:46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저도 'Boxer'의 의미를 일종의 tester로 그 길드에 참여하기 위해 테스트를 반드시 이겨야 들어갈 수있는 일종의 시험자인걸로 임요환 선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생둥맞은 질문인에 예전 영화제목중에 'Boxing 헬레나'라는 영화가 있는데, 좀 야한영화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그 의미 아시는분?
My name is J
05/04/15 15:28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그 영화의 의미는 헬레나를 상자에넣는다. 즉 가두고 소유한다..라는 뜻입니다.
킴베이싱어가 주연하기로 했다가 시나리오의 내용이 충격적인지라 출연을 번복했고 이후 영화사와 소송까지붙어..--;;결국 파산신청까지 하게 했던 영화입니다.
이후 다른 여배우 주연으로 개봉했지만 흥행과 평단의 평가둘다 안좋았지요.
내용은....야한 영화라기 보다는 한 여자에 대한 한 남자의 집착-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니까..--;;;여자의 팔다리를 자르고..--;;;뭐 이렇게 도망 못가게 만드는...뭐 그런...)
애송이
05/04/15 23:31
수정 아이콘
무서운 영화네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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