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했던 말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뭐 아무리 제가 다시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변명해 봤자 그다지 제가 했던 말 때문에
받은 상처가 쉽게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몇번을 다시 말한다고 해도 어제 제가 했던 말은 님들중 몇분이 말하시는
임까가 아닌 5년 정도 임요환 팬을 자처했던 그리 열광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무심하지도 않았던 팬이
더 이상 임요환 에게는 진보가 없다고 판단하고 쓴 임요환 선수에 대한 실망을 적은 것입니다.
이게 그렇게까지 문제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물론 난 지금도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어제 적은 저의 글은 최소한 저의 양심에 조금도 부끄럼없는 글입니다.
근데 심하게 곡해하고 절 몰아 세우는것에 솔직히 자유게시판 에는 도대체 어떤 글을 적어야 하는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꼭 칭찬하는 글을 적어야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그리고 왜 자꾸만 "하수"라는 표현에 집착하십니까?그 표현 하나로 저의 글의 성격은 규정하시고 그 규정된 범위에서만
왜 모든것을 보려하십니까?


그리고 몇몇분의 리플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1.우선 저에게 욕설의 쪽지를 보낸분들 어이없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말할것도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2."하수"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였다는걸 인정합니다.
"진보"가 없는 게이머 라는 의미로 쓰고 싶었습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또 달라지니 더 이상 부언하지 않겠습니다.

3.자유게시판의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담은 혼자서 일기장에 간수하라니요?
여기는 스타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 입니다.스타에 관련된 어떠한 사항도
게시판의 규정에 크게 어긋나지 않게 적으면 게시판에 글 쓸 자격을 가진 사람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곳입니다.
자기에게 기분 나쁜 생각은 일기장에 적고 자기에게 기분 좋은 생각은
여기 자유게시판에 적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그건 아닐겁니다.
전 제 생각을 여기 자유게시판에 적음으로 임요환 선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입니다.그게 크게 잘못된 행위 입니까?이해를 할 수 가 없군요.

4.그리고 제발 당신은 임요환 선수만큼 스타를 잘하느냐?당신은 얼마나 잘하길래 임요환 선수를 평하느냐?이런 말 좀 안하시면 안됩니까?
여기서 임요환 선수만큼 잘하는 사람 누구 있습니까?
그럼 여기서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전부 함구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예전에 살인의 추억 단점을 지적한 허문영씨의 글에 달린 리플이 딱 그거였습니다.
"당신은 봉준호 감독보다 영화를 잘 만드냐?재미있는 영화인데 니 혼자 왜 그러냐?
니가 한번 만들어 봐라.."

5.그리고 팬의 종류는 많습니다.저처럼 그리 열광적이진 않지만 그의 플레이를 챙겨보고 그에 대한 글은 여러 스타게시판 에서 빠짐없이 챙겨보는 정도의 수준에 그치는 팬이 있는가 하면 직접 임요환 선수 경기에 찾아가서 그의 경기에 열광하고 응원하는 팬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꼭 이런 글을 적었다고 당신 팬 맞어?라고 묻는건 임요환 선수를 5년간 응원했던 저를 잘 모르고 하신 판단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