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열 선수가 이제는 최고의 연봉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까페회원수가 연봉을 좌지 우지 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되는 시대가 온듯 하네요.
이와같은 선수와 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ktf정말 고맙네요. 프로겜머들 더 잘살았음 좋겠습니다.
자유게시판이 에러인 관계로 ...
[e스포츠] '천재테란' 이윤열 1억5천 연봉킹
‘천재테란’ 이윤열(19·KTF)이 스타크래프트 랭킹에 이어 마침내 연봉 랭킹에서도 최고액 선수로 발돋움했다.
KTF(대표 남중수)는 이번주 내에 있을 이윤열과의 재계약에서 순수 연봉으로 1억5000만원을 제시할 것이며, 이윤열도 이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윤열이 지난해 연봉 1억원과 운영비 6000만원에 오리온과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인 임요환(23)을 제치고 프로게이머 통틀어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이윤열의 연봉은 제반 비용을 제외한 순수 개인 연봉. 거기에 각종 대회 상금까지 합한다면 무난하게 2억원 고지를 넘어서 2억5000만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열은 지난해 12월 26일 연봉 7000만원에 1년 계약을 하면서 6개월 후 계약갱신을 요청할 수 있는 옵션에 합의했다. 올해 메이저 3개 방송국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사상 첫 그랜드 슬래머로 자리잡은 데다 지난 4월부터 ㈔한국프로게임협회에서 발표하는 공식랭킹에서 임요환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이에 KTF 측은 최고 연봉대우로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KTF의 정수영 감독은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이윤열에게 최고 대우는 당연하다”며 “이윤열의 성장세를 봤을 때 내년에는 더욱 높은 수준의 연봉에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FT는 이외에 최근 팀 개편을 하면서 전력강화를 위해 GO팀의 주장을 맡고 있던 ‘정석테란’ 김정민을 영입했다. 연봉은 4000만원선. 최근 그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동해오던 ‘테테전의 최강자’ 한웅렬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선수생활 중단 의사를 밝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정민을 영입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게이머의 연봉이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높다. 2000년 이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20~30대 직장인들에게까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으며 광범위한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인기 선수들의 빅경기는 TV 시청자만 해도 35만명이 넘어서며 이윤열, 임요환, 홍진호 등 각각의 팬카페 회원만도 10만여명이 넘어서는 등 유명세로 따지면 다른 분야 못지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봉 수준은 다른 분야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PGR21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필씨(32)는 “팬층이 그리 확실하지 않은 모 스포츠의 경우 개인에게 3년간 30억원의 계약을 할 정도지만 프로게이머는 이제 겨우 몇명의 선수만이 가까스로 1억원을 넘어섰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프로게이머들이 일부 선수 외에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현실이라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라고 말했다.
김진욱기자 jwkim@
[스포츠서울2003.6.8]KTF 매직엔스 스타 프로게이머 2명(이윤열 연봉, 한웅렬 )
KTF 매직엔스 스타 프로게이머 2명
첫 그랜드슬램 이윤열 연봉 1억2000
이윤열 선수(19ㆍKTF매직엔스)가 임요환에 이어 연봉 랭킹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올 초 국내 프로게임대회 사상 첫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윤열 선수가 소속 게임단인 KTF매직엔스와 재계약에 합의, 연봉 1억 2000만원에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다.
KTF측은 “이윤열 선수가 상반기 최고 성적을 거둔 점을 고려해 1억원 이상의 국내 최고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려진 액수는 연봉 1억 2000만원(6개월). 여기에 상금 전액과 상금의 40%를 보너스로 받는다는 조건이다. 이는 지난해 연봉 1억 6000만원에 국내 최초의 억대 연봉 프로게이머가 된 임요환(오리온) 선수 다음으로 많은 액수.
이윤열은 지난해 말 6개월 이후 계약 갱신을 조건으로 KTF와 연봉 7000만원에 계약했다.
최근 이윤열이 상승세에 접어든 것을 감안, 앞으로 두 개 대회를 우승한다고 가정하면 하반기에만 1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테테전의 황제 한웅렬 아듀! 게이머
‘테테전의 황제’ 한웅렬(22ㆍKTF매직엔스)이 은퇴한다.
한웅렬 선수는 지난 3일 열린 ‘핫브레이크배 온게임넷 마스터스’ 대회(준우승)를 끝으로 프로게이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한 선수는 “나이가 들면서 군대문제와 함께 미래에 대해 심각히 고민해 왔다. 어릴 적부터 호텔 경영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때마침 호텔 쪽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과감히 선수생활 중단을 결심하게 됐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아직 계약 기간이 5개월 정도 남았지만 한달 전 KTF쪽에 통보한 뒤 사정을 얘기해 좋게 마무리 됐다”고 덧붙였다.
고 3때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을 시작한 한 선수는 현재 한국프로게임협회 선정 프로게이머 순위 8위에 오른 스타 게이머. 한편 팀내 주축이었던 한웅렬 선수의 은퇴로 공백이 생긴 KTF매직엔스는 김정민 선수(GO)를 영입할 예정이다.
/임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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