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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07 17:50:28
Name GuiSin_TerraN
Subject 반쪽짜리 대회가 아니길 하는 바렘입니다.
어제 . 그리고 오늘
플토의 날이군요 ^^ . 개인적으로 태란을 위주로한 허접한 렌덤유저지만..
종족의 특성이나. 희소성이라할까요? 왠지모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플토를
플레이 하기도 가장 좋아하고 또. 보는경기도 가장좋아한답니다.

어제 오늘 플토의 경기 . 정말 멋졌지만, 잠시 다른 애기좀 해보려구요 ;

이제 막바지로 치닫은 엠겜의 스타리그..

정말 그동안 플토의 한을 풀어주기라고 할듯, 플토가 벌써 결승전에 선착 했죠^^
그리고 엠겜에서는 플토가 우승한적이 한번도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상 처음으로 플토의 우승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젔죠 ^^;

정말 기쁨니다.
사실, 암울한공대~(-_-)~ 시험기간의 유일한 낙이군요 ^^

그런데 말입니다..

조심스럽게.
다음주 경기의 조용호 선수의 승리를 바래봅니다.
이윤열 선수를 싫어하는것은 아닙니다.(결과론적으로 그렇게 되어버렸지만요;;)
그리고
위너스의 결승의 패자가 조용호 선수와 붙어서 결승에 올라가시든
조용호선수가 그또한 이겨내시고  결승으로 가셔주시길
바레봅니다.

제목그대로

반쪽짜리 대회라는 항간의 소문을 불식시켜주셨으면 합니다.
강민. 전태규 선수 "아 재네들 저그 안만나고 와서 저런거 아냐?"
" 섬맵에서 만났으면 당연히 플토가 유리한거지. 무슨 맵들이 저러냐"
플토의 영광스런, 한이 맷힌 결승전. 반쪽짜리 대회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강민선수가우승을 하시든. 태규선수의 장난기어린 웃음이 영광스런 결승시상식을 빛내주시든. 혹은 용호 선수가 우승을 해서 플토의 한을 다시한번 비웃으시며(-_-);
" 거봐 " 하시든
상관없습니다.

스타크레프트를 사랑하는. 플토의 플레이를 사랑하는 한 팬으로서,
한이맷힌 플토의 결승전. 반쪽짜리 대회로 끝나지 않길 바라는
조그만 바렘입니다
^^;

덧글/
임요환선수의 플레이. 말이 안나오더군요 오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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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신
03/06/07 18:00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래간만에 저그대 프토의 결승이 보고 싶어지네요.....
갖은 고난을 거쳐 꿋꿋히 달려나가는 질롯......
최근에 저그대 프토 명승부는 2002sky의 박정석 홍진호 선수의 4강전이 밖에 생각이 않나네요.....정말 오래 된듯....
세츠나
03/06/07 18:02
수정 아이콘
저그를 안만났다고 반쪽짜리 대회라고 한단 말씀이십니까...어디서 나온 발언인지 궁금하네요. 일리는 있지만 공박당할 구석도 많은거 같은데요 그건; 그렇게 치면 온겜넷에선 모든 플토가 다 맵운이 나빴죠. 8강 이후부터는 반대의 의미로 반쪽짜리 대회라 할 수 있겠군요...
안형준
03/06/07 18:16
수정 아이콘
엠게임은 플토가 우승합니다. 상대가 이윤열 선수면 더욱 좋을 겁니다.
당대 최강의 테란을 꺽고 플토가 우승한다면 좋겠군요.
GuiSin_TerraN
03/06/07 19:11
수정 아이콘
제가 실언을 했군요 ^^; 제 친구들이 그런말을 하길레 달아서 그랬다죠 ;;
03/06/07 19:13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한 번도 저그를 만나지 않았고 전태규 선수는 한 차례의 저그전을 채러티에서 치뤄내고 지금의 승자결승에 진출해 있습니다. 조용호 선수라도 한 게임의 핸디캡과 채러티 맵의 핸디캡을 안고 최종결승에서 승리를 기대하기는 사실... 난감하지요. 이윤열 선수라면 그 핸디캡을 감안해도 '현실성이 동반되는' 기대를 품을 만 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이구요. 토스의 우승이 이뤄진다 해도 과거 김동수,박정석 선수가 우승할 당시의 감격과 기쁨과는 거리가 좀 멀듯 합니다. 7-3의 비율에 가까운 종족간의 불균형으로 인해 '저그야 어차피 벅차고.. 테란 킬러면 되는거지' 라는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요행 내지는 현실도피 이상은 아니겠지요. 저그를 넘지 못한 이상 '모자를 벗으십시오. 천재가 나타났습니다' 라는 칭송은 이른 감이 있지요
Judas Pain
03/06/07 19:47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그에게 모자를 벗을 정도의 눈부신 재능을 발견했다고 말한 저로서도 저그전의 스페셜리스트를 바란건 아니었습니다(물론 그를 주목한건 저그전에서의 플레이 때문이였지만 말입니다) 플토유저로서 테란킬러면 우승할수 있는 조건이 된다라는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답입니다 저그전은 아무리 파도 일정 승률을 넘는건 무척이나 부담스럽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일정량의 재능이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플토유저로서 대테란의 역량을 최고로 키워놓고 저그에게 잘 지지않는 선을 유지하는게 바로 스스로가 처한 현실을 가장 냉정히 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사람들은 로망을 바라지요 최강의 저그상대로 그 '무엇'을 보여줄수 있는 유저, 강민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면 그것입니다 테란킬러는 제도권에서 현실적인 성적으로서 스스로를 지키고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는 최소한의 선입니다 그는 제 기대를 충분히 수행해 주었고, 대저그전의 창조적 발상 그리고 1승의 여유에, 섬맵극강의 이점 이두가를 안고서 최강의 저그를 상대로 볼거리와 승률과 명성을 거머쥘 다시없는 기회가 될겁니다 (조용호는 최고의 제물입니다)
Judas Pain
03/06/07 20:51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최강의 플레이어 이윤열보다 7:3의 종족 불균형을 보이는 저그의 초고수 조용호가 플토로서는 더 쉬울 이유가 없기 때문에라도 말입니다 김동수,박정석이라는 두번의 플토우승이라는 신화도 결국 결승에서 테란을 잡고 얻어낸 승리입니다(박정석선수는 16강부터 재경기 그리고 홍진호선수에게 3-2의 성적으로 험난하게 최대한 저그에게 지지않으면서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사메이져대회에서의 P VS Z의 결승은 최초라는 점 외에도 각별한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가 테란킬러로서 끝날지 천재로서 칭송받을지는 대 저그전에서 그가 가진 창조적 발상이라는 열쇠에 거의 모든게 걸려있다 해도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예, 믿고 있습니다 그런 그의 플레이가 7:3이던 불균형을 5:5에 가깝게 바꿔줄 근본적인 힌트를 제시했고 (이번의 리그파이널에서 기회가 있다면)제시해야하며 또 앞으로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레멍 +_+
03/06/07 21:10
수정 아이콘
방송사 메이저 대회의 플토 대 저그의 결승은..
이미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선보였었죠..
김동수 선수와 봉준구 선수요 3:0 으로 김동수 선수가 우승한 ^_^)
박정석테란김
03/06/07 21:20
수정 아이콘
정확한 플토 대 저그라고는 볼 수 없죠.
봉준구선수가 2차전에서 프로토스로 선택한 걸로 압니다.
Judas Pain
03/06/07 21:39
수정 아이콘
물론 그전에 전태규 선수와의 승자조 파이널에서의 강민선수가 이기고 난 다음의 애기겠습니다만(하하;;;) 그런데 프리첼배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였나요??
TheInferno [FAS]
03/06/07 22:24
수정 아이콘
프리챌배는 온게임넷의 이름을 건 최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입니다.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참고로 프리챌배는 초기에 게임맥스배였... ;;;
이동익
03/06/10 10:05
수정 아이콘
사실 채러티라는 섬맵에서 프로토스:저그=1:1,프로토스:테란=2:2
저그:테란=2:1 입니다. 섬맵에서 저그가 불리하다는 통념을 깨고
저그가 승률이 가장 좋죠. 물론 아직 전적이 많지는 않지만
맵에 대한 유불리는 어디까지나 일반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익
03/06/10 10:07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에서도 저그 대 타종족을 보면
저그:프로토스=7:4, 저그:테란=9:9죠.(테란6연승째)
사실 노스텔지어에서 저그가 이렇게 하면 프로토스,테란 어떻게
이겨... 이런 생각 저도 했습니다만... 역시 그게 아니더라구요.
섬맵에서도 프로토스 이렇게 하면 어떻게 이겨... 이거는
어디까지나 일반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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