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챙겨 보고 있는 스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전부터 항의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이렇게 이곳에 글을 씁니다.  

온게임넷 관계자분들,  이글을 보시면 꼭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날 방송되는 스타리그는 1-2일 이면 VOD가 올라옵니다.   빨라서 좋습니다.

그런데 화요일날 방송되는 스타리그(챌린지리그, 듀얼토너먼트 등)는 VOD가 올라올

기미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압니다.   아무래도 금요일에 열리는 스타리그 보다 팬들의

주목이 조금은 덜하겠지요.   1-2일 정도 차이가 나는것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

니다.    그러나 늦어도 너무 늦습니다.    일주일만에라도 올라오면 다행입니다.  

지난 12월 31일에 방영되었던 챌린지 리그 재경기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깜깜 무소식

입니다.    온게임넷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팬으로써 다른 방송과 비교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겠습니다.   온게임넷과 비슷한 유료회원제를 하는 모 방송은 굉장히 신속히

VOD가 올라옵니다.     압니다.   방송국마다 고유의 사정이 있다는것을.  

금요일 경기의 VOD를 신속히 업데이트 하는것은 가능하지만 다른 경기의 VOD들까지

빠르게 업데이트 하기에는 온게임넷의 여력이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라면 앞으로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 될 문제입니다.     별일 아닙니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온게임넷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가 거의 보이지 않아서 입니다.

매주 화요일이 지나면 TV로 경기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은 VOD가 올라오기를 기다립니다

하루, 이틀..   매일 매일 온게임넷 사이트를 들러 오늘은 올라왔는지 확인합니다.

결국 다음주 화요일이 되어서 전주의 경기를 시청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경기가

시작됩니다.   답답해진 시청자들은 온게임넷 게시판에 VOD에 관해 문의글을 남깁니다.

온게임넷 측의 답변,  올라오지 않습니다.    문의글을 두번, 세번 남깁니다.

역시 아무런 답변 올라오지 않습니다.    혹시 이것에 관해 공지가 있는지 찾아보고

VOD가 올라와있는데 내가 찾지 못하는 것인지 온게임넷 컨텐츠를 전부 돌아다닙니다.

결국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시청자는

온게임넷의 무성의한 태도에 실망한 체 돌아섭니다.

온게임넷의 팬으로써 이런식으로 온게임넷의 시청자들이

실망하고 또 마음이 멀어져 가는 것을 수수방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팬들의 사랑만큼 시청자들을 배려해 줄줄 아는 온게임넷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