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13 00:50:21
Name 김호철
Subject 김동수, 박정석..드라마의 주인공들
이번 온게임넷 스카이배본선 진출한 프로토스선수가 2명뿐이더니 다음 스타리그도 역시 2명밖에 진출못했네요.
그것도 똑같은 선수인 김동수, 박정석(음..서로 짜고 했나?^^)....스승과 제자끼리 스타리그 연속 동반 진출에 프로토스유저로선 단 둘 뿐인..
지금 프로토스의 암흑기라는 대세에 잘 어울리는 드라마틱한 일이로군요.
만약 이 두선수가 없었다면 스타계의 판도가 어땠을까 함 생각해봅니다.
스타리그에서 8강이상 올라가는 프로토스선수 구경하기가 거의 힘들었지 않나 싶고 임요환선수가 우승을 몇번 했어도 더 했을 것이고 프로토스가 암울하다는 소리가 거의 기정사실이 되지 않았을런지...
프로토스가 암울하다는 소리가 있는 가운데에서도 간혹 '테란이 프로토스한테 약하다' '프로토스엔 사기유닛이 많다' '프로토스는 절대 암울한 것이 아니다. 핑계일뿐이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것도 김동수, 박정석 두 선수때문이 아닐런지....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프로토스한테 약하다는 소리도 안나왔겠죠?
정말이지...이 두선수가 없었다면 임요환선수의 독주시대와 무적행진이 얼마나 더 맹위를 떨쳤겠는지....
그러고 보니 임요환선수는 이번 스카이배리그와 kpga3차리그 통틀어 박정석선수한테의 패배만 빼면 모두 전승이군요. 두 리그에서 그 많은 경기들중 박정석선수한테만 지고 다른 모든 선수들한텐 다 이겼다니...정말 무적에 가깝습니다..

김동수와 박정석...두 선수 모두 집이 부산이라고 알고 있는데..
부산에서 나타난 프로토스의 쌍두마차이자 스승과 제자....환상적인 콤비이군요.

ps. 김동수선수... 작년 스카이배에서 자신이 우승했었고 오늘 자신의 제자인 박정석선수가 역시 스카이배에서 우승한 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감회가 새로웠지 않나하고 생각해봅니다.(그것도 결승전상대가 똑같이 임요환선수.....정말 드라마틱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재석
02/10/13 00:5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겜비씨,온겜넷에서 박정석 선수만 안 만났으면 진짜 둘 다 우승했을거 같아요 ㅡㅡ;;
프린스마린
02/10/13 01:20
수정 아이콘
겜비씨는 박정석 선수 아니더라도 이윤열 선수가 있쟎아요
박정규
02/10/13 01:3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에게 가장큰걸림돌은 수와 석입니다.
정말 끝을 모르고 치고올라갈때마다 제대로 테클거는 선수들이기 때문에여 임요환선수에게 극복해야할 목표가 생긴거 같습니다.
초기에는 강도경 기욤 임성춘 이런선수들을 목표로 했는데
이제는 박정석 이재훈 이런선수들을 극복해야 할거 같습니다.
실비아스
02/10/13 02:0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한빛엔 경상도출신 게이머들이 많군요;; 강도경 김동수 박정석, 지금은 아닌 손승완 박용욱 등...;;
그리고... 임요환선수는 핸드폰관련업체 스폰서리그에서는 약한 모습을...(KT배왕중왕전, SKY배들, 네이트배)쿨럭-_-; 그는 핸드폰을 싫어하는 것인가!!--;
김호철
02/10/13 02:11
수정 아이콘
실비아님 글을 보니 정말 그런것 같네요.^^
한빛스타즈엔 부산사나이들 천지.....
핸드폰에 약한 임요환...^^
02/10/13 04:40
수정 아이콘
흑.. 감독인 제가 "부산" 출신이라..ㅠㅠ
Hound.jy
02/10/13 08:44
수정 아이콘
그.. 전에 스타랑 풍수지리랑 연관지어 쓰신글있잖아요?
거기서 플토는 수의 기운을 강하게 받는다고 한게 맞는거 같네요
항구도시 부산에서 2명의 플토가 강세니 ^^;
박지헌
02/10/13 09:26
수정 아이콘
근데
김동수선수는
용인에서 오지않았나요???
하루키
현재 사는 곳은 용인이지만 원래 부산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occerism
02/10/13 14:27
수정 아이콘
용욱군은 한빛에서 나갔나요??그럼 무소속인가요??학교 후배라서 갠적으로 많이 기대하는 선수였는데..다시한번 악마토스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370 메이져리그 가을 시즌이 도래하고 있네요.. [1] 이재석1232 02/10/13 1232
7369 결승전 갔다온 한 인간의 잡담. [3] 나의꿈은백수1166 02/10/13 1166
7367 KPGA 4차시즌 일정표입니다. [17] 박정규1465 02/10/13 1465
7366 스타크래프트올시즌 왕중왕전 정말 기대됩니다. [1] 박정규1659 02/10/13 1659
7365 10월의 게이머 결과적으로 잘 뽑았군요 ㅡㅡ;; [2] 이재석1414 02/10/13 1414
7364 프로토스의 황제 탄생...... [8] 삭제됨1718 02/10/13 1718
7363 제가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홍진호 선수가.. [7] 동헌1574 02/10/13 1574
7362 [잡담]프로게이머에 있어서 손빠르기란...... [4] The_Pro]T[osS2130 02/10/13 2130
7361 이윤열... 과연 온게임넷에서... 선전할 수 있을까요?? [29] intotheWWE2012 02/10/13 2012
7360 온게임넷 결승 1차전의 핵심은.. Tea1144 02/10/13 1144
7359 과연 전략의 실패였을까요? [6] 커피우유1512 02/10/13 1512
7358 임요환. 그의 고집때문에. ㅡ.,ㅡ [15] 하수태란2576 02/10/13 2576
7357 박정석 아직 멀었다.... [19] unifelix2353 02/10/13 2353
7356 조~금 늦었지만.. 변길섭님이 학교에 왔었답니다. [1] 피팝현보1655 02/10/13 1655
7354 안타까웠어요...ㅜㅜ [4] yutou1345 02/10/13 1345
7353 김동수, 박정석..드라마의 주인공들 [10] 김호철2047 02/10/13 2047
7352 세대교체의 거센 물결... [4] 이재석1413 02/10/13 1413
7351 -서울 초짜 결승전 관람기... -_-;- [12] 용살해자1864 02/10/13 1864
7350 인정합시다. [15] 삭제됨1848 02/10/13 1848
7349 차기시즌 가상 조편성 [22] 박정규1659 02/10/13 1659
7348 축하메세지와 여담 [1] ahrehd1212 02/10/13 1212
7347 사상처음 각메이저 대회 세종족 고루 우승! [3] KABUKI1188 02/10/13 1188
7346 올림픽공원을 갖다와서(후기 올라갑니다.) [6] 박정규1637 02/10/12 16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