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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31 00:45:46
Name tongtong
Subject 임요환의 명승부 best 4탄 - 화제의 명승부 best 10
임요환 선수의 kpga 7연승과 더불어 스카이배 8강 첫경기 승리 및 온게임넷 5연승을 축하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 임요환의 명승부 best 4탄 - 화제의 명승부 best 10 >

임요환 명승부 4탄은 itv와 KPGA 및 기타 방송경기에서 화제를 모았던 경기를 모았습니다.

1) 메가패스배 사이버게임 그랑프리대회 8강전 임요환 대 조용호

맵 : 로스트템플 (임요환 8시, 조용호 6시)

오버로드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도 저그의 본진으로 과감하게 3배럭 1팩토리를 날려
적의 본진에서 생산한 유닛으로 적의 본진을 날려버리는 엄청난 엽기플레이로 화제를 모은 경기!

조용호 선수가 앞마당을 먹으려 하자 scv로 드론 해처리 변태를 방해하다  
저그의 본진으로 올라가 가스테러를 하여 럴커 타이밍을 늦춘 임요환...

배럭 하나와 서플라이 하나로 입구를 막아 저글링의 난입을 원천봉쇄한 뒤
6시 가까운 본진 구석탱이에서 배럭을 3개 지어 6시로 날리다 오버로드에게 들켰지만
배짱 좋게 보란 듯이 저그 진영에 내려놓은 뒤 파이어뱃 생산하여 드론 사냥하는 임요환...

이미 나와 있던 저글링들은 테란 본진 입구에서 농성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본진으로 후퇴하여 배럭 러쉬를 막기엔 늦은 타이밍...조용호 황당-_-;;; 난감 -_-;;;

파이어뱃에게 저글링과 일꾼을 많이 잃은 조용호, 본진을 성큰으로 도배하기 시작 -_-;;;
적의 본진에서 마린 메딕을 모으며 팩토리까지 날려 애드온 붙이고 시즈모드 개발하며
허락도 받지 않고 아예 남의 본진에다 한살림을 차리는 무단 가택침입자 임요환!!!

저그의 본진에 날린 팩토리에서 생산한 탱크로 성큰밭을 하나하나 깨부수는 사이에
빈집털이를 노린 뮤탈 부대가 방어가 허술한 테란 본진을 공격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려보지만
마린 메딕 파이어뱃까지 합세하여 조용호 선수의 본진을 초토화시키기 시작하는 임요환...

뮤탈 부대가 황급히 본진으로 돌아와 수비에 나서지만 스팀팩 마린에게 몰살당하고
본진에 이어 앞마당이 초토화되며 조용호 gg 선언...


2) WCG 게이머파티 임요환 대 프레드릭 특별전 2차전

맵: 네오 레가시 오브 차 (임요환 11시. 프레드릭 1시)

프레드릭 선수의 우아한 다크스웜 사용이 돋보였던 경기...
공격하면서 다크스웜... 방어하면서 다크스웜... 쌈싸먹기 하면서 다크스웜...
다양한 용도의 다크스웜으로 한국팬들 앞에서 유럽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한 명승부...

임요환이 한빛배에서 가장 진땀을 뺐던 8강 장진남전과 똑같은 위치에 본진이 걸린 두 선수.

도박적인 노배럭 더블커멘드를 드론 정찰로 확인한 프레드릭의 저글링 러쉬로
커멘드센터를 앞마당에 내리지 못하고 12시 섬으로 날리는 임요환...

뮤탈 반부대가 멀티 견제하러 날라가지만 이미 터렛으로 도배되어 있는 12시..
뮤탈로 몸빵하며 히드라를 드랍, 러커로 변태시켜 12시 멀티를 날려버리는 프레드릭..

이 타이밍에 임요환의 마린 메딕 부대가 프레드릭 앞마당으로 1차 러쉬,
가스통 하나만 부수고 성큰 하나와 러커 반부대의 수비에 마린 메딕 몰살...

12시 멀티의 불타는 커맨드센터를 띄워 다시 앞마당으로 날리는 임요환...
러커 히드라 폭탄드랍을 피해없이 막아낸 뒤 프레드릭 본진에 마린 메딕 드랍하여 드론 몰살.
톡톡히 재미 본 뒤 러커가 방어하러 오자 다시 드랍쉽에 태워 앞마당으로 도망가는 임요환.

프레드릭의 5시 앞마당 멀티를 발견한 임요환, 또 다시 드랍쉽을 날려 5시 앞마당 언덕에
마린 메딕을 내려놓고 견제를 하자 드론 한부대가 자원을 못캐고 놀고 있는 웃기는 상황 연출...

마린 메딕 탱크 베슬 조합의 대군단으로 저그의 앞마당을 향하여 러쉬가는 임요환...
히드라 러커 조합의 저그 대군단과 저그의 앞마당 앞에서 만나 대혈전을 벌인 끝에
양쪽 병력 거의 전멸하며 2차 러쉬도 실패로 돌아가는 임요환...

대부분의 병력이 앞마당 삼룡이 멀티에 집중되어 본진 수비가 허술한 사이에
다크스웜을 동반한 회심의 폭탄드랍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테란 본진을 쓸어버리는 프레드릭.
맞엘리전으로 가려는 듯 본진 방어 포기하고 프레드릭 진영으로 역러쉬하는 임요환...

디펜시브 건 마린과 탱크의 조합으로 앞마당 수비라인 뚫리고 앞마당 초토화되지만,
본진 입구에서 다크스웜 뿌리고 러커 버로우로 임요환의 러쉬를 막아내는 프레드릭...
본진이 완전 초토화되고 앞마당 삼룡이 멀티 앞에서 다시 건물 올리는 임요환...

병력도 거의 잃고 생산 건물이 모두 파괴되어 추가 유닛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크스웜을 동반한 몇 차례의 러커+히드라 러쉬를 사이언스베슬의 이레디에잇으로
위태위태하게 수비해내며 멀티도 시도하며 서서히 살아나는 임요환...

과연 또 한번의 대역전극이 나올 것인가...

병력이 다시 모이자 서서히 진출, 히드라 부대와 교전을 벌이며 5시로 러쉬가는 임요환...
5시 멀티 앞에서 대혈전을 벌인 끝에 병력을 모두 잃은 프레드릭 GG...

이 경기 역시 장진남전에서처럼 임요환의 트레이드마크인 드랍쉽이 승리의 견인차...
본진이 깨끗이 청소당하고 프레드릭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드랍쉽 게릴라로 프레드릭의 멀티를 견제한 것이 역전승의 요인...


3) itv 게임스페셜 4대천왕전 임요환 vs 최인규
맵 : 라이벌리 (임요환 7시 테란. 최인규 1시 프로토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숨막히는 대혈투...
암울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임요환의 투혼이 감동적인 경기...

경기 초반 임요환 드랍쉽에 태운 투탱크를 최인규의 앞마당쪽에 몰래 내려놓은 뒤
빈 드랍쉽을 본진쪽으로 날리는 기발한 전술로 앞마당 드라군을 본진으로 유인하는데 성공...

그러나 그 순간 하필이면 다크템플러 한 마리가 왜 앞마당을 어슬렁거리고 있었는지!!!
다크템플러에게 탱크 다 파괴당하고 투탱크 드랍 실패하며 말리기 시작하는 임요환..

초반 막멀티 전략으로 앞마당과 4개의 멀티를 더 먹는 무한확장을 하는 최인규...
늦은 타이밍에 겨우 앞마당 멀티 하나 먹는 임요환...
무한멀티에서 쏟아져나오는 자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장악하는 최인규...

중반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육상 병력을 동원한 밀고 당기는 대접전이 펼쳐지며
최인규의 멀티를 하나하나 공략하며 5시쪽 멀티를 밀고 그 자리에 멀티하는 임요환..

임요환의 우세쪽으로 경기가 흘러가는 듯 했으나 11시에서 몰래캐리어 준비하는 최인규 ..
캐리어 부대가 9시 멀티를 초토화시킬 즈음 클로킹 레이스로 겨우 막아내는 임요환...

엄청난 수의 드라군+하이템플러 대 클로킹 레이스가 5시에서 대혈전...
임요환의 5시 멀티 깨지며 다시 최인규의 우세쪽으로 경기 진행...

탱크+레이스+발키리 대 드라군+질럿+하이템플러+캐리어의 대병력이 6시에서 대혈전 전개,
하템의 스톰과 캐리어의 무차별 공격 앞에선 메딕의 옵틱도 별 효과를 못 거두고...
테란병력이 몰살되고 6시 멀티가 초토화되는 암울한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배틀크루저 3대...

야마토포가 작렬하고 스톰이 작렬하고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혈투 끝에 경기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는 임요환, 그러나 다음 순간 나타나는 플토 최후의 결정타 아비터 2대.

스테이시스필드로 배틀과 탱크를 다 얼려버린 다음 아비터 클로킹 아래 플토 육상군 대거 러쉬..
다수의 하이템플러로 테란병력을 마구마구 지져대면서 6시 멀티 초토화...

캐리어를 추가한 플토군에 마지막 자원줄인 9시 멀티 무차별 공격당하자 임요환 GG...


4) itv 게임월드 3차 랭킹전 임요환 vs 장진남

맵: 라이벌리 (임요환 5시. 장진남 11시)

본진과 멀티가 계속해서 쓸리면서도 저그의 무서운 무한확장력과 엄청난 생산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살아나고 또 살아나는 장진남 저그의 끈질긴 생명력...
임요환의 드랍쉽을 운용하는 멀티 견제와 장진남의 오버로드 폭탄 드랍의 맞대결...
배틀크루저 부대의 동남아 순회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했던 명승부전...

가스 러쉬로 럴커 타이밍을 늦춘 임요환 2배럭 후에 더블컴맨드 앞마당 멀티...
앞마당 빨리 먹은 장진남 저그의 확장력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멀티 2개 더 먹으며 물량전 준비..

장진남의 러쉬를 막아낸 임요환, 병력 모아 저그 앞마당으로 러쉬...
테란 병력보다 숫자가 훨씬 많은 히드라 럴커를 뛰어난 유닛 컨트롤로 몰살시킨다...

장진남 앞마당 밀리고 본진마저 싹쓸이 당하며 경기가 쉽게 끝나는가 했는데 이게 웬일!!!
이미 많은 멀티를 확보해놓은 장진남 1시에서 새살림을 차리며 확장 또 확장...

드랍쉽을 다수 운용하여 저그멀티 견제에 나서는 임요환...
엄청난 생산력으로 히드라 럴커 대량생산, 돌풍처럼 몰아치는 공격과 폭탄 드랍으로
테란 멀티를 초토화시키며 임요환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장진남 저그...

멀티가 다 파괴되며 역전패 당할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는 배틀크루저...
마린 메딕 탱크와 함께 동남아 순회공연을 하듯이 시계방향으로 맵을 한바퀴
빙~ 돌면서 저그의 멀티를 하나하나 청소하는 배틀크루저 부대...

재역전의 기회를 노린 마지막 폭탄드랍이 실패로 끝나자 장진남 GG...


5) itv 아듀 2001 스타크래프트 최강자전 4차전 임요환 vs 주진철

맵* : 스노우 바운드 (임요환 12시, 주진철 6시)

itv 게임월드의 연말특집 특별이벤트...
랭킹전 최다승자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신인왕전 최다승자 확장저그 주진철의 불꽃 튀는 한판승부.

환상적인 드랍쉽 컨트롤로 세군데 멀티를 동시 테러하는 삼동작전!!!
임요환의 드랍쉽이 왜 마법의 드랍쉽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명승부~

섬맵에서 애용하는 원배럭 후에 빠른 엔지니어링 베이, 공업 마린 드랍체제를 갖추는 임요환...
공중권 장악을 위해 스파이어와 히드라덴을 동시에 올리고 본진 투해처리 체제로 나가는 주진철..

드랍쉽 견제를 위해 스콜쥐 4마리로 임요환 진영을 샅샅이 정찰하며 멀티 2개 먹는 주진철...
공1업 7마린과 1메딕을 드랍쉽에 태우고 벽타기를 하여 저그 본진에 무사히 드랍하는 임요환..

히드라 5마리와 러커 2마리의 수비를 뛰어난 컨트롤로 요리조리 피하며
해처리 하나+드론 4마리+히드라 4마리+저글링 3마리를 잡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는 드랍쉽 특공대..

11시에 컴맨드센터를 내린 뒤 벙커로 수비라인 갖추고 5시 멀티를 치러 가는 바이오닉 부대...
뮤탈 1부대가 11시 멀티를 역습, 게릴라전을 펴다가 멀티가 공격을 받자 수비하러 날라가지만
스팀팩 공업마린의 불꽃 앞에 뮤탈 부대가 도착하기 전에 깨끗이 청소되는 5시 멀티...

럴커와 뮤탈 반부대로 7시 멀티를 치러 가려는 마린메딕 부대의 전진을 막는 주진철..
5시 청소부대가 꼼짝 못하고 묶여있자 10마린+6메딕을 7시 멀티에 드랍하여 청소하는 임요환...
7뮤탈+5럴커+5히드라가 황급히 방어에 나서지만 공2업 스팀팩 마린의 불꽃 앞에 케찹으로 사라짐..

확장저그답게 7시, 3시, 5시에 해처리를 올려 깨진 멀티를 순식간에 복구하는 주진철...

사이언스 베슬을 동반하고 저그의 멀티를 찾아 진군하는 마린 메딕 탱크 부대..
대륙 중앙에서 길을 막는 저그 대군단과 몇차례 교전을 벌이며 전진...전진...전진...
병력 모을 시간을 벌기 위해 저글링 히드라 럴커로 테란군의 진군을 방해하는 주진철...

이 때 눈이 둥그레지는 임요환의 경악할 컨트롤이 터져나온다!!!

대륙 중앙에서 마메 부대가 교전을 벌이며 5시 멀티를 치러 들어가는 타이밍에
3시 멀티와 7시 멀티에 동시에 떨어지는 드랍쉽 특공대...
이름하여 삼동공격!!!!!!!

더욱 놀라운 건 두군데 멀티에선 마린에 디펜시브 걸고 스팀팩까지 먹이는 신기의 컨트롤!!!
임요환이 왜 드랍쉽의 마술사라고 불리는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환상의 컨트롤이었다..

임요환의 삼동작전에 어디를 방어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사이에 공3업 마린의 불꽃에
3군데 멀티를 차례차례 싹쓸이당하는 주진철...마지막 멀티의 해처리가 박살나자 gg..


6) itv 게임스페셜 라이벌전 임요환vs홍진호

맵 : 로스트템플 (임요환 8시. 홍진호 6시)

홍진호의 뛰어난 심리전과 전략이 돋보였던 경기...
임요환의 인간이길 거부한 마린 컨트롤과 동시다발적으로 내뿜는 베슬의 환상적인 이레디에잇...

심리전의 왕자 임요환이 오히려 심리전에 말려들어 홍진호의 온리뮤탈에 밀렸지만
홍진호의 승리보다 임요환의 패배가 더 감동스러웠던 예술적인 명승부...

감염된 커맨드센터, 인페스티드 테란, 이레디에잇에 순식간에 몰살당하는 뮤탈 3부대,
온리 SCV 한부대 러쉬로 해처리 뽀샤버리기... 등등 볼거리가 풍성했던 환상의 빅게임...

홍진호의 초반 뮤탈 겐세이를 페이크라 생각하고 럴커 대비 테크를 타는 임요환
홍진호 본진으로 날라가던 드랍쉽이 스콜쥐에게 잡히며 불리해지기 시작...

끊임없는 뮤탈 게릴라로 테란군을 본진에 묶어놓고 멀티 늘리는 홍진호...

본진에 난입하여 일꾼 공격하는 뮤탈 1부대를 베슬의 이레디에잇으로 몰살시키지만
미네랄 캐던 scv 1부대도 감염되어 같이 떼죽음 당하는 안타까운 상황 발생...

저그 멀티를 치러 가던 마린 메딕 부대가 12시와 2시 사이에서 방향을 못잡고 오락가락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며 시간을 허비하다 멀티 견제타이밍을 놓치는 임요환...
아쉬운 순간...여기서 역전승의 기회를 놓쳐버린 듯...

뮤탈 2부대와 퀸의 합동작전으로 본진 커맨드센터 감염시킨 뒤 인페스티드 테란 생산하는 홍진호.
가공할 공격력의 자폭공격대에게 본진이 쑥밭이 될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에
마린 일점사에 사살당하는 인페스티드 테란...황제의 자존심이 구겨질 뻔했던 순간!!!

본진 커맨드센터 뺏기고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며 다시 살아나는 임요환..
주력병력이 저그 멀티 치러간 사이에 하늘을 덮는 뮤탈 3부대가 테란 앞마당 공격..
임요환의 방어 유닛은 마린 5기와 사이언스베슬 4기뿐...

파바바방~눈깜짝할 사이에 날린 이레디에잇 8방에 순식간에 몰살당하는 뮤탈 3부대..@.@...
엄청난 명장면에 경악하는 해설진!!! 저게 과연 인간의 컨트롤이냐!!!

잠시후 앞마당에 들이닥친 러커 반부대를 소수의 마린 컨트롤로 잡는 임요환...
연이어 터져나오는 신기의 컨트롤!!!...역시 컨트롤의 황제 임요환...

연이어 펼쳐지는 사이언스 베슬의 환상적인 이레디에잇쇼!!!
폭풍처럼 끊임없이 몰아치는 홍진호 선수의 물량...물량...물량..@.@...
그 많은 물량을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잇으로 다 막아내는 임요환...@.@..

눈깜짝할 사이에 3∼5방씩 동시다발적으로 날리는 환상의 녹색구름에 사라진
뮤탈, 가디언, 럴커, 히드라, 지우개 당한 드론 합쳐 7부대가 넘을 듯!!!

끊임없이 몰아치는 폭풍 러쉬에 멀티가 계속 압박당하자
임요환 모 아니면 도라는 듯이 모든 병력 이끌고 멀티 치러 고고고~~~

그 사이 밀어닥친 대군단의 히드라 럴커 러쉬에 앞마당 완전히 초토화...
12시 멀티 청소하고 2시 삼룡이 멀티 칠 때 쌈싸먹기로 전멸당하는 테란군..

삼룡이 멀티의 마지막 커맨드센터마저 파괴당하자 실업자가 된 한부대의 SCV들.
미네랄 한덩이씩 손에 들고 저그 멀티로 러쉬 가서 해처리에 집단이지메를 가하기 시작..

그 사이 히드라 폭탄 드랍으로 테란 본진의 건물들이 초토화되기 시작...
엘리 직전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gg 치지 않는 임요환...

SCV 특공대의 집단이지메에 해처리가 박살이 나자 임요환 GG...  
한부대의 온리 SCV 러쉬로 해처리를 부수는 임요환의 마지막 팬서비스...귀엽다..^_^..


7) itv 라이벌전 임요환 대 장진남

맵 : 라이벌리 (임요환 11시. 장진남 7시)

라이벌리의 그 많은 자원이 고갈될 때까지 끝없는 혈전을 펼치며 역전에 역전...또 역전...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장장 50분간 진행된 대규모의 물량전...대혈전의 파노라마...

멀티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동시다발적인 힘싸움으로 게임이 정신없이 흘러간
그 어떤 전쟁영화보다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는 멋지고 환상적인 감동의 드라마...예술이다...

디펜시브 드랍쉽, 디펜시브 탱크, 디펜시브 마린에...럴커랑 맞짱 뜨는 디펜시브 scv까지 등장하는
다양한 디펜시브 매트릭스쑈와 끊임없이 날리는 사이언스 베슬의 환상의 녹색구름...
럴커1부대가 탱크3대를 코너로 몰아넣어 포위하고 탱크를 잡는 재치 있는 럴커 컨트롤 등
두 선수의 화려하고 현란한 유닛 컨트롤이 쉴새없이 쏟아진 itv 게임사상 최고의 명승부~~~

임요환 쓰리배럭에서 나온 마린 메딕으로 저그 앞마당 삼각벙커 삼각조이기라인 구축...
저그의 진출 봉쇄 후 더블멀티 시도하며 중후반 물량전 힘싸움 유도...

장진남... 삼각벙커 조이기라인에 갇혀 저글링 히드라 럴커를 잔뜩 모은 뒤
중앙 벙커라인을 대병력으로 몰아쳐 조이기를 뚫은 후...6시쪽 벙커라인도 쌈싸먹기로 뚫음.

조이기를 뚫은 장진남 한꺼번에 전 맵을 다 먹어치우는 막멀티 전략으로 물량전 시작.

임요환의 마린 메딕 탱크 군단이 저그의 본진을 향해 러쉬하는 타이밍에
장진남 테란 본진에 히드라 럴커 폭탄 드랍, 동시에 히드라 개떼로 앞마당 러쉬하며 양방치기..

임요환은 이를 잘 막아내지만 장진남은 앞마당과 본진을 싹쓸이 당한다...
저그의 본진을 청소한 테란군 6시 멀티를 치러 갔다가 히드라 럴커의 쌈싸먹기에 전멸...

임요환 다시 대병력을 모아 저그의 1시 지역 멀티 공략하며 12시에 멀티...
장진남 12시 멀티에 폭탄 드랍, 자원채취 방해하나 임요환 이를 막아내고 멀티 재가동...

1시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테란군과 저그군의 치열한 힘싸움이 끊임없이 전개되기 시작..

1시 본진 미네랄 쪽에는 컴맨드센터가 지어져 있고 scv들이 자원채취를 하는 가운데
입구 언덕쪽에는 크립 위에 해처리와 크립콜로니가 셋방살이를 하는 적과의 동침...한지붕 두 가족..

1시 지역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치열한 대혈전이 정신없이 벌어지는 동안...
장진남 테란의 12시 멀티에 두번째 폭탄 드랍하지만 피해를 전혀 못주고 드랍병력 전멸...
임요환 디펜시브 드랍쉽 4기의 병력을 저그의 5시 새 본진에 드랍하지만 역시 피해를 못주고 전멸...

백마고지 전투를 방불케 하는 1시 지역에서의 뺏고 뺏기는 치열한 난타전...
주인이 몇번이나 바뀌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주인이 바뀌고 또 바뀌는 동안
터져나간 컴맨드 센터와 뿌서져나간 해처리가 몇 개인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치열한 대혈전 끝에 승패의 분수령 1시 지역을 임요환이 최종적으로 접수하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던 경기가 조금씩 조금씩 임요환쪽으로 기울기 시작...

장진남 1시를 포기하지 않고 엄청난 물량으로 끊임없이 공격해오는데...
히드라 뭉테기에 동시에 이레디에잇 5개를 파바바바박~ 날리는 환상의 컨트롤로
개떼 히드라를 몰살하는 임요환...
여러 차례 동시다발적으로 날리는 사베의 녹색구름으로 저그군단을 녹여버리고..
드론 지우개도 몇차례 시도하지만 드론들이 버로우하는 바람에 큰 피해를 주지 못함...

마린 메딕 탱크 러쉬를 다크스웜과 히드라 럴커로 방어하는 장진남,
12시 멀티 미네랄 뒤쪽에 또다시 히드라와 럴커를 드랍하는데...
여기서 방송 경기 사상 처음 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임요환이 scv 한기에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고 럴커랑 맞짱 떠서 잡아버리는 쇼맨쉽을 연출하여
럴커의 체면을 여지없이 구겨버리고 럴커의 자존심에 심대한 타격을 입힌 것이다.^_^..

중앙가스멀티를 치러 갔던 테란 병력 중 탱크 3대가 남아서 도망가자 럴커 1부대가
탱크를 코너로 몰아넣어 도주로를 차단하고 브레이크 댄쓰를 추고 있는 탱크를 잡는
장진남의 재치있는 럴커 컨트롤도 방송 경기에서 처음 보는 재미있는 장면...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난타전이 숨돌릴 틈 없이 벌어지며 소모전을 펼친 가운데
그 많던 저그의 병력과 멀티가 케찹으로 변하여 사라지자 장진남 gg...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피터지는 대전투는 임요환의 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8) KPGA 1차리그 결승 4차전 임요환 대 홍진호

맵 : 시메트리 오브 싸이 (임요환 11시. 홍진호 1시)

코카콜라배 스타리그에 이어 또 다시 결승에서 만난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폭풍저그 홍진호..
대저그전 극강테란과 대테란전 극강저그가 외나무다리에서 벌이는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부...

코카콜라배 결승에서 패한 홍진호의 설욕전이 성공하느냐...
itv 라이벌전에서 컴맨드센터를 감염당하는 치욕을 겪었던 임요환의 설욕전이 성공하느냐...
임요환과 홍진호의 결승전 리벤지!!! 과연 누가 복수전에 성공할 것인가~~~

정규 메이저리그 결승에서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홍진호...
'준우승의 황제'란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어버리겠다며 자신 있게 우승을 장담하는데
이번에야말로 승리의 미소를 지을 것인가, 아니면 또 한번의 눈물을 흘릴 것인가!!!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임요환...
또 한번의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황제의 건재함을 보여줄 것인가...기대를 모은 경기..

가스통 미리 지어놓고 드론과 싸우는 재치 있는 SCV...
스콜쥐 1부대를 유인하여 드랍쉽에서 주르륵 쏟아지며 요격하는 골리앗...
떼거지로 달겨드는 스콜쥐 1부대를 땐스를 하듯이 요리조리 피하는 환상의 드랍쉽!!!

재치있는 센스와 신기에 가까운 감각, 환상적인 드랍쉽 컨트롤, 세련된 경기운영 능력으로
임요환의 플레이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화려하고 멋진 명승부전~~~

3차전을 치루는 동안 오버로드를 제대로 날린 적이 없는 홍진호...이번에야말로...
그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4차전마저 반대 방향으로 오버로드를 날리는 홍진호...
워매~ 오늘따라 왜 이런겨? -_-:;;
정찰운이 지지리도 없는 홍진호에 반해 임요환은 배럭을 한방에 저그 진영으로 날리는 행운이^^...

임요환 원팩 더블커맨드 온니골리앗 체제...홍진호 투해처리 히드라 체제.

히드라 폭탄드랍으로 무방비의 테란 뒷마당 언덕멀티 날리는 폭풍...
골리앗 폭탄드랍으로 무방비의 저그 뒷마당 언덕멀티 날리는 황제...

맞드랍 멀티바꾸기 싸움에서 장군멍군하는 폭풍과 황제...
진호 멀티 부순 골리앗들이 본진으로 귀환, 드랍된 히드라 전멸하며 경기주도권을 잡는 요환...

이후 전개되는 치열한 폭탄드랍 공방전...
홍진호의 몇차례 폭탄드랍을 뛰어난 컨트롤로 막아내는 임요환의 완벽한 수비력...
임요환의 골리앗 폭탄드랍으로 박살이 나는 홍진호의 멀티...

홍진호 선수가 요소요소에 히드라를 배치하고 드랍쉽을 견제하려고 하지만
여우 같이 빈틈을 찾아내어 종횡무진으로 공중을 누비는 드랍쉽...

골리앗 때문에 폭탄드랍도 못하고 멀티도 못하는 홍진호...
최후의 카드인 스컬지의 떼거지 테러를 통한 드랍쉽 대량격추로 역전을 노려보지만
임요환의 환상적인 드랍쉽 골리앗 컨트롤에 스컬지 다 잡히고...이것저것 다 막히는 홍진호.

드랍쉽이 히드라와 스콜쥐 견제망을 요리조리 피하며 전 맵을 누비고 다닌데 반해
다수의 오버로드가 골리앗의 미사일에 걸려들어 공중에서 녹아버린 것이 승패의 갈림길....

히드라를 꽉꽉 채운채 공중에서 녹아버린 홍진호표 오버로드는 10여 마리를 헤아리는데...
스콜쥐 테러에 파괴된 임요환표 드랍쉽은 2~3기 정도에 불과~~

멀티도 없고 자원도 바닥난 홍진호 본진에 탱크 골리앗 왕창 드랍으로 초토화되는 저그 본진...
히드라 2마리 살아남고 겨우 막아내지만 드랍쉽 7기의 마무리 공수부대가 다시 한번 드랍되자
홍진호 아쉬운 gg 선언... 임요환 우승!!!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재기발랄한 전술...

오버로드 타고 멀티하러 온 드론과 드랍쉽을 타고 온 SCV가 5시 작은섬에서 1:1로 만났다.
2차전 위시본 전투에서도 멀티하러 온 드론과 SCV가 맞짱을 떴었는데...

드론이 싸우다 체력이 떨어지면 가스통을 짓다 취소하며 HP를 다시 회복해서 개기는 바람에
힘겹게 드론을 잡아냈던 SCV...이번엔 미리 가스통을 짓다 취소한 뒤 싸움을 걸자 생명줄을 빼앗긴
드론이 혼비백산하여 내빼는 걸 뒤쫓아가서 가뿐하게 잡아버리는 재치있는 scv..^_^...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임요환표 드랍쉽 5기의 골리앗 공수부대가 저그의 5시 멀티를 파괴하자,
홍진호표 스콜쥐 1부대 이상이 날라와서 드랍쉽을 테러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임요환 직감으로 이를 간파하고 오버로드가 시야에 들어오자 골리앗 2기만 남겨놓고
골리앗을 모두 드랍쉽에 태워 스컬지를 유인한다...그 순간 떼거지로 몰려오는 스콜쥐들...

스컬지떼가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지상에 남겨뒀던 골리앗 2기로 스콜쥐를 요격하고,
드랍쉽을 무브로 이동시키며 주르륵 쏟아져내린 골리앗들이 드랍과 동시에 스콜쥐를 요격...
단 한기의 드랍쉽도 잃지 않고 스콜쥐떼를 다 잡아내는 신기의 컨트롤!!!

중앙 대륙 전투에서 드랍쉽에 헤딩하려 떼거지로 달겨드는 스콜쥐를 요리조리 피하며
골리앗들이 쏟아져 내리면서 스콜쥐를 잡아내는 환상의 드랍쉽 골리앗 컨트롤 예술이다...


9) itv 팀밀리 대격돌 결승2차전 임요환 박효민vs이재훈 최인규

맵 : 헌터 (임요환팀 7시. 이재훈팀 6시)
임요환, 박효민 : 주종족 테란, 부종족 저그
이재훈, 최인규 : 주종족 프토, 부종족 저그

임요환의 현란하고 환상적인 벌쳐컨트롤과 박효민의 저글링 뮤탈 컨트롤의 조화...
팀밀리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의 조합...
도망가는 드라군 4마리를 끝까지 쫓아가서 끝내 아작내고야 마는 스토커마인...
여기저기서 치열한 난타전이 끊임없이 펼쳐진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팀밀리 명승부~~~

헌터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본진이 걸려 이재훈팀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작되는 경기.
적의 진영이 너무 가까이 있음을 알고 입구를 막은 다음 배럭 하나 더 짓고 아카데미 올리며
허를 찌르기 위한 마린 메딕 러쉬를 준비하는 임요환팀...노질럿 드라군 체제로 나가는 이재훈팀...

벙커 3개로 조이기 라인 구축하고 중앙지역에 해처리 펴고 방어겸용 멀티를 하는 임요환팀..
이재훈팀 부종족 저그로 1시에 멀티하며 리버, 드라군으로 벙커와 성큰방어선을 뚫으려고 하지만 실패.

리버 태운 셔틀이 임요환 본진으로 날라가다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미사일 터렛에 파괴되는 불운...
설상가상으로 1시 멀티도 발각되어 저글링 게릴라로 해처리 깨지고 주종족 하나로만 경기를 하게 되어
테란+저그 대 플토의 2:1 상황이 되어버린 온리플토의 이재훈팀 불리해짐...

탱크까지 나와서 철벽방어선을 구축한 임요환팀 9시 지역에 저그로 확장 성공...
질럿+드라군+다크템플러로 양동작전을 펼쳐 벙커 방어선을 뚫는 이재훈팀...

난전 양상으로 치닫는 경기...
임요환의 현란하고 환상적인 벌쳐 컨트롤과 박효민의 저글링 + 뮤탈의 조화...
질럿 드래군 아칸 하이템플러 다크템플러 조합의 프로토스 지상군단...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난타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격전지를 찾아다니느라 정신을 못차리는 옵저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고 밀리는 숨막히는 대격전 끝에
온리플토의 이재훈팀이 테란 + 저그 연합의 임요환팀에게 힘싸움, 자원에서 밀리면서 gg...

임요환팀의 9시. 11시, 12시 멀티가 큰 방해를 받지 않고 비교적 순조롭게 돌아간 반면...
이재훈팀은 1시 저그 멀티가 돌려보지도 못하고 깨지고 5시 멀티마저 언덕 탱크의 견제로
오랫동안 자원 채취를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임요환팀이 유리한 국면으로 경기가 흘러감...

플토군단이 테란 본진을 밀었을 때 팩토리를 비롯한 대다수 건물을 파괴하지 못하고 남겨둠으로써
벌처를 대량생산하여 화려한 벌쳐게릴라전을 펼 수 있게 빌미를 제공한 게 이재훈팀의 결정적인 패인.


10) kpga 투어 3차리그 메가매치 임요환 vs 홍진호

맵 : 블레이드 스톰 (임요환 5시. 홍진호 7시)

kpga 2차리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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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블래키
02/08/31 01:19
수정 아이콘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정한 틀에 박혀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tongtong님은 언제 이런 긴 글을 남기셨는지..^^
덕분에 진정한 승부사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기회를 엿볼수 있었답니다.
p.s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눈에 선하군요.(@.@)
아트 블래키
02/08/31 01:22
수정 아이콘
임테란의 끝은 과연 어딜까여?
끝이 있기는 하답디까?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군여..-_-;;
장기훈
02/08/31 01:27
수정 아이콘
역쉬 tongtong님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이 경기들을 다 보지는 못 했지만
5번과 7번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itv홈에서 vod한 번 보시길
스노우바운드에서 드랍쉽이 동시에 3군데 떨어집니다 압권!!
정현준
흠... 전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그리 잘하지 못한다는걸 먼저 밝혀두고... 실제로 드랍쉽3기를 거의 동시에 컨트롤하는게 가능하기나 한건가요? 한대의 드랍쉽으로 병력을 세군데에 떨어뜨리셨다는 소리인지... 음
02/08/31 02:06
수정 아이콘
통통님 제가 모라 할말은 아니지만 너무 자주 여러군데 요환선수에 관한 약간 편애적인 글들 올리시지 않는게 좋겠네여 보기에 점 그렇네여 통통님을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구여 저두 요환선수를 좋아하지만요 이런글은 그리 달갑지 않네여
bbanttak
손이 빠르면 가능합니다.
카오스
02/08/31 02:40
수정 아이콘
자기가 좋아하는선수에 대한 약간의 편애적인 글은 자유계시판에

문제 될게 없을듯 싶은데여.

다른 게이머를 비하한것도 아니구요.
정현준
KABUKI님이 개인적으로 김정민 선수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시는건 잘 알겠으나 너무 임요환선수의 글에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현준
대한민국은 영웅이 나오기 참 힘든 나라다... 라는말을 곱씹게되네요. '임요환'이라는 게이머가 보여준 플레이나 쌓은 업적등은 충분히 이런 글이 어색하게 느껴지지않을만큼의 대단한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너무 게시판이 게이머들의 팬 사이의 대립양상으로 흐르는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정현준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라이벌선수의 멋진 플레이에 같이 환호하며 박수쳐줄수있는 여유... 우리 PGR의 유저들이라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ps. 김정민 선수, 남은 두 경기 승리하셔서 꼭 4강에 오르시길...
02/08/31 03:02
수정 아이콘
통통님이 자제하시면 글쏨씨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02/08/31 03:33
수정 아이콘
음.... 저겨... 본인도...얼릉 멋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길... 이말 누구한테 하신거예요? 그냥 궁금해서요... 임요환 선수한테 하신건 아닐꺼 같아서요....^^::
02/08/31 04:10
수정 아이콘
laaaa님 넘서운할글이네여... 본인에게 큰이득이 아니라 작은 이득이라도 바란다면 그건 팬이 아니죠... 통통님의 글에는 요환님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져 있죠~ 팬이라는 것은 어떤 댓가를 바란다거나 영웅이될려고 한다거나 그런 종류의 것과는 거리가 머~언 (택도없이 먼~)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이득이나 영웅찾으면 평~생 어느 누구의 팬도 되지 못합니다.
---- 전 오히려 님이 안되보이는군여....
응삼이
02/08/31 05:05
수정 아이콘
딴지거시는 분들 너무 하시네요. 부러움인거 아님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위해 이 글의 반이나 써 보셨는지?
tongtong님 힘내세요.
은하늘이
02/08/31 06:24
수정 아이콘
재미있으신 분들이 많으시다니까요-_ -a (tongtong님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02/08/31 07:17
수정 아이콘
하룻밤사이에 댓글이 17개나 달려서 궁금해서 봤더니... 갑자기 무슨 소리들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_-;;
어이가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경기들을 정리한 글들에 왠 불만들이 그리 많으신지.....
자기가 싫어하는 쪽 글이라면 안보면 되는겁니다.
신건욱
02/08/31 07:55
수정 아이콘
통통님 수거요~
Dark당~
02/08/31 08:14
수정 아이콘
전 통통님 명승부 베스트 따로 모으고 있어요.. ^^;;
임테란의 겜과 통통님의 베스트 씨리즈.. thanks..
천승희
02/08/31 08:36
수정 아이콘
계속 올려주세요~ 문제 없다고 봅니다.
참 별걸 가지고 다..
마치강물처럼
02/08/31 08:57
수정 아이콘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시는 통통님 고맙습니다...
에혀.. 근데 힘이 좀 빠지실 듯..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도 아무런 문제가 될게 없는 훌륭한 글인데, 꼭 이렇게 한 마디씩 걸고 넘어지신다면 글 쓰기가 너무 부담가지 않을까요?
전 통통님의 요환선수에 대한 사랑에 감동하고, 또 그 엄청난 기억력에 다시 한번 감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통통님... ^^
02/08/31 09:14
수정 아이콘
ㅡㅡ;;;;;
술김에 정신없이 쓴글인데..ㅡㅡ;;;;
오해가...ㅡㅡ;;;
제가 실수했군여..
저두 사실은 임요환선수의 광(?)팬이지여..
그래서 항상 뜨거운감자같은 논란이 일까봐 조바심에서 그랬지여..
어쨌든..제 댓글은 실수였구 삭제했습니다..
꾸벅 (__)
GrayToss
흠...팬이야 이런 글 올리는 게 당연하죠...아무튼 임테란 좋겠슴다...이런 팬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대충 보니 제가 봤었던 경기가 많네요...유일한 플토전은 임테란이 패한 것이네요?
임테란이 명실상부한 '테란의 황제'가 되기 위해선 대플토전의 취약성 극복은 반드시 해결되야할 숙제란 걸 반증하는 듯.....
아무튼 대저그전에서는 임테란의 위용이 정말 엄청나단 생각이 드는군요..
GGoMaTerran
02/08/31 13:1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어떻게 보면 정말 한경기 한경기가 전부 다 재미있는 매치로 변할 가능성이 큰 것 같다는 ^^;;
화려한 쇼맨쉽과 예측불허의 전략들 . . . 스타의 인기에 의구심을 표현하던 일부 의견들에 임요환 선수가 다시 일침을 가하는 걸까요 ?
' 내가 있는 이상 스타는 아직 무궁무진하다고 . . . ^^ '
비단 임요환 선수가 아니더라도 다른 모든 선수들께 Good Luck 을 맘껏
치고 싶습니다 ^^
02/08/31 17:31
수정 아이콘
통통님 숙하셨고요. 이왕이면 팬 써비스 하나더요. 경기일자 또는 방송일자를 부기하셨으면...
압니까, 언젠가 스타경기의 역사를 정리할 때
자료로서 큰 도움이 될지도...
조리조리
02/08/31 21:47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런 특정 선수를 부각시키는 글을 이곳에 올릴 필요가 있을까요? 이 글 읽고 싶은 사람들은 어차피 임요환 선수 카페에 매일 같이 들리고 있을텐데. 꼭 여기저기에 무분별하게 선전 글 올리는 사람들 하고 별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드랍동 운영자께 게시판 하나 만들어달라고 하셔서 거기에 이런 글 모아 두시는게 여러 사람들을 위해 훨씬 나을 듯합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 경기 중에 기억에 남는 명승부들이 많았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 굉장히 좋아합니다. 다른 테란에게 없는 것들이 임요환 선수에게 많죠. 그렇지만 굳이 이렇게 거부감 가지시는 분이 많은데 일부러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마치 편히 놀러 온 사람들 앞에 가서 자기 신앙심 자랑한다고 끝없이 찬송가 부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다음부터는 이렇게 장황한 옛날 이야기 꺼내지 마시고(옛날 이야기는 팬 카페가 아닌 이상 그저 지나가는 말 정도가 좋습니다.) 임요환 선수에 관한 따끈따끈한 소식 위주로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글까지 트집 잡는 사람이야 이곳에 올 필요가 없겠죠.
거부감, 장황한 옛날 이야기라...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
조리조리님이 너무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글을 올리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ㅠ_ㅠ
임요환 선수에 대한 따끈따끈한 소식이야 꼭 pgr에서 통통님의 글이 아니더라도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죠.
하지만 tongtong님이 쓰시는 스타일의 글 - 임요환의 명승부 best 시리즈나 iTV 임동석 캐스터님의 유머 시리즈, 그리고 올라온 지는 꽤 되었지만 임요환과 스타리그의 계보 같은 글 - 들은... 글쎄요. 몇몇 분들의 말씀처럼 특정 선수를 비호하고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충분히 그 가치가 있는 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이후부터 게임방송을 보게 된 늦깎이(?) 팬들에게는 몰랐던 걸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도 되구요. (사실 통통님의 글을 읽고 나서 다시 VOD를 찾아서 본 경기들이 많습니다. ^^;)
pgr21이라는 사이트의 성격이야 제가 멋대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결국 프로게임계에 대한 일종의 '기록'을 남기는 사이트라고 생각해 본다면... tongtong님이 쓰시는 글들은 언젠가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정 게이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거야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게이머들에 대한 비방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사실 매니아, 팬이라는 건 다른 사람 눈치 봐 가면서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오히려 이렇게 열성적으로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는 tongtong님이 부러울 때가 많았답니다. ^^
tongtong님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고요. ^^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글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인규 선수의 명승부 베스트, 온게임넷 중계진 분들의 명대사, 최고의 역전 승부가 펼쳐진 경기 모음 등... 에구, 그런 글 직접 쓸 생각은 않고 바라고만 있으니 참 제가 생각해도 뻔뻔스러운 것 같네요. ^^
모두 즐 PgR 하시길.

p.s.
조리조리님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해가 갑니다만, 힘들게 글 쓰신 tongtong님이 좀 실망하시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횡설수설 글 올려봤습니다... 읽는 우리들이야 쉽게 넘어가는 표현 하나, 전략 하나가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혹시 틀리지나 않았을까 하면서 다시 VOD로 확인해 보는 정성에서 나온 것이니까 말이죠. ... 조리조리님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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