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7/26 09:47:33 |
Name |
이세용 |
Subject |
김동수 Vs 박정석 |
과외때문에 게임 시작한지 5분정도 후부터 경기 관람..
당연히 처음엔 헷갈렸었음..아..아직 김동수대 박정석이 아닌가 보다 싶었었고..화면에 김동수(P) VS 박정석 (T)라는 것을 보고선 동명이인이가 싶었는데 결국 해설자들이 랜덤전 어쩌구 하는 말을 듣고서야 아 물량토스 맞구나 싶었다.
우선 하나의 주종만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 경기하는거 보면 다른 종족은 아무래도 못할꺼 같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박정석 선수의 무리없는 메카닉 테란 + 물량 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못함...
전체적인 게임의 느낌은 초반에는 무난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중반쯤에 김선수의 타크템플러 드랍에 박 선수가 좀 쩔쩔 매면서 (다른 테란 유저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막을수 있었을것 같았었는데..) 그리고 후반으로 가면서 김동수 선수가 승리를 확신하게 되면서 조금 느슨하게 플레이 하는듯한 느낌또한 약간의 실망을..
오늘 유일하게 본 KPGA게임이였는데 아무래도 내가 원했었떤 긴장감은 거기에 없었다. 특히 난 서로서로 팽팽하게 맞서면서 왔다갔다 하는 그런 게임을 보고 싶었었는데....박정석의 플토가 특히 보고 싶었었는데 랜덤점을 하면서 나에게 약간의 실망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경기후 인터뷰에서 보여준 박정석 선수의 사투리 섞인 방송사고성 멘트는 충분히 그 실망을 보상해주었다....본사람은 다 알꺼다...근데 김동수 선수가 박정석 선수보고 김정민 선수 이후의 최고의 랜덤 유저가 아닐까 싶다고 했었는데...아마도 최인규 선수와 김정민 선수를 혼동한듯...아니면 내가 이해할수 없는 하이 코미디 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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