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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1 02:28
개인적으로는 루리웹이 좀 쌈박질은 많이 하지만 좋더군요 싸울땐사우고 정말 한국을 너무편애하는듯한 말도 남의 눈치안보고 말할 수있는 곳이요 여기서는 그런말 쓰고 싶어도 관두게되죠 ㅡㅡ
02/07/01 03:06
근데 남의 눈치 안보고 글 쓰는 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죠.
거기다 눈치 보지 않고 글을 쓴다 라는 게 배려없이 라는 말로 전이되는 것도 상당히 많이 봐와서 말입니다. 가츠님은 여기가 어색하고 어려우시다지만 전 여기가 그래서 살기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여자로 살아남기, 그다지 편하지는 않거든요. 조금은 어색하고 어렵기에 그래서 또 조금은 예의바를 수 있지 않은가요? (베르세르크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_-;;; 우짜지;)
02/07/01 03:24
흠...물론 이곳이 잘 맞지 않는 분도 계시겠죠.
다른 자게의 자유분방함은 이곳에서는 약간 줄어드는게 사실이니까... 하지만 저는 이곳이 맘에 듭니다. 남을 의식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려와 존중이죠. 서로 존중하는 자세... 수많은 가요게시판에서 못볼 꼴 많이 본 저로써는 이곳이 맘에 들수밖에 없습니다...^^
02/07/01 09:35
흠, 전 그것때문에 pgr이 좋던데요. 채팅창 스크롤처럼 마치 대화하듯 한두줄씩 쓴 의미없는 글이 몇분도 안되서 페이지를 넘기는 게시판은 정이 가질 않더군요. 차분히 글 읽을 시간이 남아나질 않죠. 일일이 클릭해서 봐봐야 한두줄의 글들...... 그나마 제목에 쓸말 다 써넣고 말미에 쓰는 냉무......
자유분방함에서 사람 사는 맛을 느낄수 있을지 몰라도 너무나 남 눈치 보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죠. 게시판이나 채팅창은 오프라인으로 치면 대화이고 토론장인데 어느정도의 예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pgr이 그 예의에 조금 민감한 것이고, 다른 몇몇 게시판은 그 예의에 너무 둔감하다는 차이겠죠. 물론 둘이 적절히 절충된 게시판도 있겠지만 그 선을 긋기란 참 애매하죠. 저 역시 다른 게시판에서는 이만큼 예의를 차리지 않습니다. 각각의 게시판마다 특성이라는게 있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이곳 pgr 게시판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느 게시판이나 텃세라는 것이 있죠. 그리고 자유분방함을 표방하는 많은 게시판에서 그 텃세로 인해 처음 오는 사람들이 인간이하의 모욕을 받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이미 그곳에 상주한 몇몇에게는 사람사는 곳이고 정겨운 곳이지만 새로 온 사람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것이지요. 모든게 생각의 차이겠죠. 어떤 이들에겐 어색하게 느껴지는 pgr이 다른 어떤 이들에겐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훌륭한 사이트라고 느껴지기도 하고, 또 많은 이들이 자유분방함으로 다가오는 다른 게시판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 사회생활을 할때도 각각의 동아리들이 따로 있고, 모여사는 군집이 따로 있듯이 각각의 사이트마다 성격이 다를 수 있는 것이겠죠. 모든 사이트가 같은 성격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곳이 어색하고 어려울지 몰라도 나중에는 오히려 더 좋아지게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곳에서 쓰는 단어들은 오프라인에서 예의를 차려 말하는 것과 별로 다를바 없죠. 그것은 당장 오프란인에서 만나도 어색하지 않게 어울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만약 다른 게시판에서처럼 함부로 말하던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정겹게 만날 수 있을까요? 물론 예전부터 친한 사람들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그것은 소수에게만 한정된 것이겠죠. pgr은 오프라인에서는 당연시되는 말투가 게시판으로 그대로 옮겨진 것 뿐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게시판들이 칭찬과 존대어에 인색하기에 제가 처음 이곳에 들렀을때의 느낌은 그야말로 낙원이었지요. 물론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스러운 자유분방함까지도 눈쌀을 찌푸리는 세대가 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전 지금 이대로가 좋군요^^
02/07/01 10:23
물론 지루한 면은 없잖아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어디든 사이트의 성격은 구성원들에 의해 정해진다고 봅니다. 현재의 PGR은 여기에 기거하시는 분들의 성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지요.. 단 조심해야 할 부분은 예의바르고, 배려한다는 것이 '우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02/07/01 10:55
'pgr21 의 글들은 정형화되고 획일화되있다'
일부의 글이라는 표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제 글도 정형화되고 획일화되있다는 말인데.. pgr21에 가끔 글을 올리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불쾌하군요. 제 글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시던가 아니면 사과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02/07/01 11:23
저도 pgr이 좀 딱딱하단 느낌을 받는데 뭐 그건 예전 논쟁에서 이미 끝난결론이죠~ pgr은 pgr이다..
스타,,,님 말씀대로 스타싸이트는 이곳말곤 갈데가 없더군요. 겜큐는 안되고..
02/07/01 17:26
여기서 '루리웹'을 언급하신분을 보게되다니... 정말 의외네요...^^
개인적으로 pgr21과 루리웹을 오랬동안 지켜봐왔지만... 글쎄요. 루리웹은 현재 사람이 너무 많은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회원수의 급격한 팽창... 그에 따른 싸움이나 인신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죠. 하지만, pgr21은 루리웹과는 상당히 다른 공간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일종의.. 구성원간에 약속된 친목사이트라는 느낌까지 들정도니까요.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글을 올리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우선시되는 그런 공간말이죠. 글쎄요. 그런곳이 pgr21이고.. pgr21의 특성이겠죠. 루리웹같은 분위기를 바라는건... 무리가 아닐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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