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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20 20:34
아직 문제의 소지가 된 방송을 보지 않아 뭐라고 말을 하는것은 좀 주저스럽지만 결국 이런 일에 있어서 중요한건 서로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해 보는것인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은 시청자의 몫일테구요. "하나의 빵을 가지고 싸울것이 아니라 빵을 키워서 나워먹읍시당^^"
02/05/20 20:40
음.. 당사자간의 사실 규명 전에 게시판에 올려서 공론화 되는 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서로간의 원활한 소통이 아쉬운 상황입니다만,, 저 개인의 의견을 피력한다면,(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 예전부터 쭉 이어져왔던 버그 플레이 문제를 신작 정보 중심의 방영 프로그램에서 공론화 한다는 기획 자체가 xx 방송사에 대한 비판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이러한 음모론적인 생각은 지양해야 하겠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상호간에 신뢰와 협력의 관계가 재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02/05/20 20:48
근데.. 목땅님.. 전 어쩌죠..? 방금 방송을 보았는데.. 일단 주제는 "버그 플레이에 대한 허용에 대한 명백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는것 같은데요..
대충 나오신 분들에 하신 말씀에 대해 한 번 보면서 정리를 한 것입니다. 제가 잘 못 정리한 것은 다른 분들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재경 - 버그란 무엇인가..?? 의 정의를 말씀해 주신듯 합니다. 이재균 - 버그성 플레이.. 좋다.. 하면 어떤가..?? 재미있는 순간이 좋다.. 엄재경 - 1.08 이전에는 없던 현상이 생겼다.. 그렇다면.. 그 전에는 왜 허용이 되지 않았나? 분명히 이건 버그다. 이기석 - 테크닉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당해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기봉 - 버그를 이용하는 것도 게임의 하나의 메리트 라고 생각한다. 김동수 - 버그 만으로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기는 힘들다.. 재미있는 현상이다. 시청자 1 - 나름대로 좋다.. 시청자 2 - 프로게이머의 쇼맨쉽으로 좋다.. 시청자 3 - 반대.. 밸런스 문제.. 시청자 4 - 프로게이머의 경기가 치사해 보일 수도 있다.. 프로게임계에서 허용해야 하나..?? 김동준 - 정정당당하게 게임을 해야 한다. 게임내에서 페어 플레이가 중요하다... 엄재경 - 각 패치마다 버그성 현상들은 나올 수 있다. 대회를 주관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은 돌발 가능한 사람들의 원칙이 중요하다. 정확한 기준이 중요하다. 위영광 - 버그 플레이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공식적인 리그에서는.. ) 흥미를 유발시킬 수도 있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 정도군요.. 저도 공식적인 대회라면.. 그 대회에서의 명백한 버그의 정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하게 고스톱 치기 전에도.. 광박, 멍박, 쓰리고 허용.. 등등.. 다 정하고 하는 것이 상례 아닌가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이 문제가 pgr에서 공론화 되는 것은 절대로 찬성하지 않습니다. ㅠ0ㅠ 딴 데로 가서 하심 안될까요..?? 여긴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 끼인 조선이 아닙니다. ㅠ0ㅠ
02/05/20 21:23
허..참..pgr이 대단한듯..
잘잘못을 따지기전에 앞서 겜비씨에서는 pgr자게를 이용해서 겜비씨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보다는 온겜넷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던지, 항의서한을 보내던지.. 자체적으로 두 방송사가 해결했더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이윤열 선수 사건의 전례도 있고, 생각해보면 사소한 것들인데.. 두방송사간의 버그에 관한 사전입장 조율을 했더라면 어땔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두방송사의 관계자분들이 일반 유저도 아니고 ^^; 이런 형식으로 글을 읽게 되는건..편가르기도 아니고.. 별로 보기가 안좋습니다.
02/05/20 21:41
솔직히 첨엔 방송관계자 및 많은 게이머들이 와서 참 신기하고 좋았는데..
방송국 관계자들이 와서 민감하게 얘기하니까.. 무지 난감해지는 듯.. 일반 유저도 그런데.. 운영자는 더할듯 하네요..
02/05/20 22:19
온게임넷의 원래의도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군요. 그렇지만 온겜넷과 겜비시의 최근 불편했던관계를 알고 있는 시청자로서 이 프로그램을 딱보니 맨처음드는 생각은 왜 프로그램의 처음화면에 겜비씨의 경기화면을 사용했을까 입니다. 문제제기를하는 프로그램의 시작부분에 겜비시의 경기화면을 사용한다는것은 시청자로하여금 무분별한 버그사용의 한예가 겜비시에서 발생했구나 라고느끼게만든다고 생각이 드는군요.제가 겜비시소속사람이라면 이런 민감한 내용의 프로그램의 첫화면에 자사의 화면이 나온다는것에 예민해지지 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이 극단적인 버그사용이 문제될수있으므로 미리 합의하에 선을 긋는 것이 필요하다 인데 , 그 버그성플레이가 좀 심했던경우의 예처럼 겜비시의 화면이 나온거로 충분히 비춰질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생각으로는 문제제기하는 처음 화면에 겜비시화면이아닌 온겜넷에서 발생했던 버그플레이를 먼저 사용하고 프로그램중간에 온겜넷뿐만아니라 겜비시에서도 이런버그플레이가 생길정도로 버그플레이가 만연되어있다라는 식으로 진행시켰다면 겜비시쪽에서 기분이 나쁠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두 방송사가 관계가 아주 돈독하다라고 알려졌다면, 제가 이프로그램을보고 "정말 서로 잘 협력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겠지만 서로 관계가 삐끗한데도 그랬다는것은 저로하여금 "쩝.. 겜비시가 기분이 좋지만은 않겠군."이라고 생각들게 만듭니다.
02/05/20 22:52
아.. 그 코너가 오주양PD님 작품이군요. 지난 방송들은 vod로 보고 있습니다. 이윤열선수 사건을 다루기 전에는 그 코너가 있는줄 몰랐거든요. 게임계에 대한 좋은 프로라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조금 더 신경을 쓰셔서 이런 경우가 없도록.. 완벽한 ^^; 정보 프로그램 만들어주시면 좋겠네요.
사담으로.. study in game때부터 오피디, 박피디님 팬입니다. 저희 신랑은 워낙 겜방송을 안보는데, 그 프로그램은 진행하시는 두 피디분이 너무 재미있으셔서 시간 되는한 부부가 같이 봤었답니다. ^^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02/05/21 00:18
-겜비씨측에서도 인터넷 게시판에서 비공식적으로 여론을 형성하는 것보다는 공식적으로 온게임넷과 담당자와 접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도 비공식적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해명을 하지말고 끝까지 겜비씨 담당자와 접촉했어야 합니다.
02/05/21 09:39
한가지 궁금한게 있군요.
이윤열선수가 커맨드센터로 인터셉터를 잡은 것이 승부욕에서 나온 플레이라고 보시는지 아니면 팬서비스 차원이었다고 보시는지? 승부욕에서 나온 플레이로 생각한다면 타방송사에서 있었던 대전에 관해 비신사적행위로 이야기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팬서비스 차원으로 생각한다면 타방사에서 있었던 일을 가지고 다시 방송화한다건 문제가 있지 안나요?
02/05/21 09:52
싸움이전에 우리는 바로 이글을 읽어야 할 것입니다
온겜넷은 철저히 반성하시고 겜비씨는 이제 서로 화합할수 있도록 마음을 열기를 바랍니다 -------------------------------------- 좀 전에 겜비씨와 온게임넷간에 생긴 불미스런(?)일을 게임플러스를 통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저 역시 엄재경위원과 같은 생각입니다. 버그성 플레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는 사전에 서로 약속된 룰을 가지고 경기를 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거... 여기서 뭐 그 버그성 문제를 하자, 말자 따지고 싶은 게 아니라, 게임플러스에서 방송된 pd님의 발언에 크게 놀라서 이렇게 질문하고자 합니다. (예가 지금 무슨 소리야? 하시는 분들은 vod한번 보고 오시길...) pd님은 분명 이 버그성 플레이를 최소한 온게임넷 공식 리그전에서는 사용치 못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요. 겜비씨측에서는 인정하는 사안이라도 온게임넷에서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깐... 그런데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과연 누구누구와 회의를 했고,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합니다. 또 게임플러스쪽에서 올린 게시판도 봤는데, 주최측에서 사전에 정하고 프로게이머들에게 통보한다고 하셨습니다. 게임은 제작자,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프로게이머는 이 유저의 일부라고 봤을때 많은 수의 게임유저들을 대표하는 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따라서 회의를 한다면 당연히 프로게이머중심의 회의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뭐 프로게이머 소속사나 프로게이머 협회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그런데 만약 이 결정이 방송국의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내려진 결정이라면,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군요. 온게임넷... 정말 최고의 게임 방송국입니다. 최초이자 최고라는 데는 정말 동감을 합니다. 하지만 온게임넷은 어디까지나 방송국입니다. 물론 게임리그를 주최하고 후원하는 입장이기도 하겠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방송국은 제작자와 유저의 뒤를 잇는 제 3자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경기가 네개의 방송국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오늘의 스타가 이만큼 대중적이 되는데 1등공신이 온게임넷이라는 걸 부정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중개업자가 집을 가지고 좌지우지할수는 없듯이 방송국은 일반 대중에게 게임을 소개하고 퍼뜨리는 입장에 있어야 하지, 절대 일방적으로 대중을 멋대로 이끌어 나가려 해서는 안된단 말입니다. 게임 플러스 방송중에서 나온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은 한결같이 '재미있는 현상이다. 찬성하는 입장이다.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라고 말들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온게임넷 pd라는 분은 스타리그중에서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또 게임플러스쪽의 입을 빌리자면 주최측이 판단을 내리고 프로게이머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통보한다고 했습니다. pd가 무소불이의 권력자도 아니고, 누구맘대로 그런 결정을 내리시는지... 과연 어떤 프로게이머들, 혹은 소속사나 프로게이머협회랑 협의를 했는지... 그리고 차후에 블리자드측에서 의도적으로 만든 현상이라고 통보해 오면 그때는 어떻게 처신할 건지가 궁금합니다. 아무튼 스타의 열기는 떨어지고, 대회는 방송국이 전매하다시피되어가고 있는 요즘, 방송국측의 입김이 세질거라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게임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려선 안되겠지요. 방송중에 나온 pd님께 다시 한번 묻고 싶어집니다. 과연 누구랑 상의를 해서 내린 결정인지를...
02/05/22 09:21
임태주님은 여기 관리잔가요? ㅡ.ㅡ;;; 왜 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여기는 아무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출시킬 수 있는 공간 아닌가요? 누가 보면 게임지존인줄 알겠네...............겜비씨나 온겜넷이나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제가 보기엔 외부에서 자꾸 싸움을 붙이려는 것 같네요. 아닌가요?
02/05/22 14:37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또 편가르기식의 글이.. ㅡㅡ;
두 방송사에 마찰 있다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게 정상이라고 생각되는데.. 자꾸 편만들기에 바쁜 겜비씨.. 저번에도 그러더만.. 한국축구 만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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