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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23 03:52
모 게이머분이 그런 얘길 하시더군요. 1년전만해도 선수들의 지상과제는 '멋진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이기는 것'이라고... 그렇다 보니 유닛싸움 보다는 방어+멀티+장기전과같은 공식이 나올수밖에 없다고, 그만큼이나 프로들의 의식 자체가 '삭막'해 졌다고요. 선수들 탓만을 할수는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02/03/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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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뭐 어떤 경기나 스포츠라도 같은 경우라 볼 수 있겠네요.
몇천년의 역사를 가진 바둑도 초반 포석이라고 해서 초반 진행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죠. 스포츠 또한 마찮가지죠. 야구는 항상 같은 포지션에서 한쪽은 수비하고 한쪽은 공격을 합니다. 아주 단조로와 보일 수 있는 그런 경기를 보고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요. 팬들 스스로가 그 경기의 룰을 이해하고 초반 정석 이후 펼쳐지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역전 9회말 만루홈넌이나 역전을 일구어 내는 묘수의 묘미가 스타에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다른 게임 같은 경우 조금 즐기다 실증이 나는 반면 스타는 4년이나 즐기고 있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이유가 저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전략 전술은 맵의 다양화를 통해 극복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인기인 이유 중 하나인데요 매 시즌 새로운 맵을 추가하여 선수들로 하여금 새로운 전략 전술을 말들게끔 하니까요. 맵 재작 분야도 많이 발전하여 전문화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무튼 우리 팬들에게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려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격려를 보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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