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3/20 17:35:07 |
Name |
KPGA |
Subject |
스포츠 조선에 실린 Apatheia님의 글을 읽고... |
스포츠 신문에서(아님 다른 신문에서도) 게이머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주관적인 글을 읽는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데(물론 임기자님이나 정일훈님의 글도 있지만요) 오늘 아침에 습관처럼 스포츠 조선을 집어들고 간 화장실에서 Apatheia님의 글을 읽고 처음에는 놀라움에 그 다음에는 약간의 감격이 밀려왔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이야기는 인터넷상으로밖에 들을수 없었던 아쉬움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저 였기에 더욱 놀랍고도 감격적일 수 밖에요.
전에 임기자님이 이쪽 운영진의 연락처를 물으실때 이런 좋은 일이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아무튼 오늘 넘 기쁜 날입니다.
Apatheia님 첫 지면 진출(?)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글 많이 쓰셔서 많은 이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아! 그리고 도경이 관련된 글을 저두 어제 조선일보의 이메일클럽을 통해 읽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서울 정신건강 보건센타 내의 장애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할때 도경이와 정석이를 데리고 가기로 되 있어서 혹시 그늘진 얼굴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과 똑 같은 밝은 얼굴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웃으며 강의를 진행 하더군여.(영화 뷰티풀 마인드에 나온 장애와 똑같은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어쩌면 남들보다 당당하고 남자다움을 가지고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그런 오해도 많은가 봅니다.
그 글을 읽은 많은 분들이 다른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