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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24 09:36:34
Name 라그나뢰크
Subject 판타지스타??
축구에서 판타지스타라고 하는 꿈의 플레이어들이 있죠?
머..손에 꼽을수 없을만큼 유명한 선수들이 많은데..이러한 판타지 스타들은 그들의 힘을 발휘할때 영화의 슬로우 모션을 보듯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의 플레이가 이루어 진다고 하더군요.
제가 바로 이러한 판타지스타를 경험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도 이러한 경험이 있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스타를 하다가 가끔 그런 느낌을 받을때가있죠?
'아..분명이타이밍에 상대가 무엇을 할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그 타이밍에 무엇을 하고 있고 드랍쉽날라오고~
결국 맵핵이라는 오해까지 받고^^;;
이런건 경험으로 충분히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정말 가끔 플레이에 엄청 몰입되어서 엔돌핀이 팍팍 돌때..그럴때 있잖아요..^^;;
후반이 되었는데 자원하나도 남지않고, 의식하지 않았는데 미니맵이 한눈에 들어오고, 엄청난 물량이 쏟아지고(자신의 물량에 자신이 깜짝놀랄만큼이요...^^;;), 컨트롤또한 예술적이고..제가 어제 바로 이경험을 했습니다..스타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이러한 경험 처음이었는데요..정말 그 기분을 잊을수가 없군요..한번더 이러한 경험하기 위해서 스타조금 더 열심히 해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짜릿한 경험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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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중독..
03/10/24 09: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한 5년 됐지만-_-;; 별로 많이 느껴보지는 못했군요.
할때마다 머리로 생각하고 해서 그런지 미친듯이 집중해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어쩌다가 한번 몰입하게되면 아무 생각이 안나더군요.
말 그대로 그냥 막하고보니 end mission 메시지가 뜨더라는;;
난모범생
03/10/24 09:58
수정 아이콘
신세기 사이버 포뮬려에 나오는 '제로의 영역'같은 건가요?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하면 그런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전 지뢰찾기와 3D 핀볼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뢰찾기 최고 기록은 6초, 3D 핀볼의 최고 기록은 2억점이 조금 넘는군요.
세츠나
03/10/24 10:12
수정 아이콘
ez2dj나 예전 SSR 하다가 가끔 그렇게 몰입될때가 있었죠. 눈은 저절로 노트를 읽고 손발은 지가 알아서 움직인다는...;
AIR_Carter[15]
03/10/24 11:00
수정 아이콘
저는 타자를 칠때 그렇습니다. -_-/
그냥 단어만 머리속에서 읽어내려가면 손은 알아서 글씨를 쳐내고 있죠.
사실 타자외우면 나중엔 이렇게 되죠. -_-;;;
배고파요
03/10/24 11:09
수정 아이콘
헉... 주마등은 몇번 경험했지만...-_-; 리플레이 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이선희
03/10/24 11: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펌프란 안다미로사에선 만든 리듬엑션 게임을 할때 느꼈었다는..
아신분이 계신가 모르겠지만...그당시 최고 난이도 곡 미스터라퍼스..
슬피퍼 신고 플로어에서 한번 내려갔다 올라와서 클리어...;;;
그때 느꼈던거 같군요..+_+
03/10/24 11:27
수정 아이콘
극한의 영역??
정태영
03/10/24 11:53
수정 아이콘
전 예전 여름 즈음에.. yg클랜 홈피에서 엄청난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윤열 선수의 신내림 모드 드랍쉽 탱크 경기 보고, 판타지스타 델피에로를 떠올렸습니다. 뭐..바지오가 先이지만 제 나이가 스물이어서 그의 경기는 많이 보진 못했으니 제게 판타지스타는 델피에로인데.. 으으으으으으으으 윤열 선수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런 드랍쉽 아케이드를 ㅠ_ㅠ

분명한건 8시 프토도 절대 하수는 아니었다는 점... 윤열 선수가 너무 잘한 겁니다;;;
ShadowChaser
03/10/24 11:53
수정 아이콘
헉.. 판타지스타.. 만화책으로 어제 봤는데.. 첨부터 끝까지.. 핫핫 약간은 우연스러운 ^^;
ShadowChaser
03/10/24 11:55
수정 아이콘
전 맨처음에 판타지스타라고 해서 옛 알라딘보이와 슈퍼알라딘보이에서 나왔던 -_-; 환타지스타를 일컫는 줄 알았어요~ 흐... 판타지스타 잼나게 했었는데 정말
헬로^^
03/10/24 12:11
수정 아이콘
이선희님//Mr.Laputa 가 아닌가요? 그건 극한의 무브먼트!! 를 요구하는 지라 저에게 번번한 좌절감을 맛보게 했지요..ㅜㅜ
날으는 저그
03/10/24 12:21
수정 아이콘
스타 한지 5년동안에 이상한 날이 있었습니다. 이건 내가 아니것 처럼 손가락이 마구 춤을 추고 있었던걸 못느끼때. 그 수 많은 저글링이 움직임이 마구 슬로우 모션으로 보일때가 두번 보아던적이 있습니다. 이런날은 컨트롤이 예술이 된다는~ 제 자신 자랑스러워지죠^^
라그나뢰크
03/10/24 12:38
수정 아이콘
역시나..^^ 이러한 큰 즐거움 때문에 스타를 그만두지 못하나 봅니다^^
겜보이의 환타지스타정말 잼나게 했었죠^^ 만화판타지스타도 잼났고^^;;근데 아쉽게도 첫번째 이러한 느낌의 게임 리플레이를 구하지를 못합니다..ㅠ.ㅠ 겜방에서 했던 겜이라서요..다시한번 이런 짜릿한 경험이 있을땐 리플레이 저장하고 보물 1호로..^^;;;
언덕저글링
03/10/24 13:46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그 경기는 아마 그경기 빅터구센선수와의 일전이었을 것입니다.
허유석
03/10/24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를 많이 하다보면 그런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좀 많이 받습니다 - ㅡ;;
요즘에는 스타를 안하고 보기만 하는데 할때는 그 모냐..
제로의 영역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혜어나지 힘들고 폐인으로 전락되죠 - _-//
일단 그 느낌이 오면 상대를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와서 더 좋습니다 - _-;; (내가 이렇게 하도록 유인하고 모 그런거 있잖아요)
03/10/24 15:50
수정 아이콘
헤드폰을 끼고 하면 더욱 몰입이 잘 됩니다. 저도 모르게 게임은 끝나 있고 게임시간은 30분을 훨 넘기고~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죠.
오크히어로
03/10/24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몇번정도 내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적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을 보일때가 있었죠. 그런 경기를 하고나면 후훗 난 프로게이머로 나가야 되는거야 하고 생각하다가 다음판 하고 나면 절망에 빠지죠 ^^
03/10/24 17:32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평소보다 좀 잘되네 하는 정도는 있어도 이건 내가 아니야-_-! 하는 정도는 없었지만... 종종 게임 시작하고 일꾼 찢을 때 너무 느려서 게임을 slowest로 시작했나-_- 하는 착각을 할 정도로 느리게 보일 때가 있어요...
03/10/24 21:43
수정 아이콘
판타지스타..... 로베르트 바조 델 피에로 쉐뱌 등등.... 여러 축구선수를 지칭하는 말인데 스타에 비유하시다니 ^^ 그것두 괜찮을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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