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2 22:42:16
Name 전장의안개
Subject [펌-중앙일보]이명박 시장, WCG 폐막식에 스타크래프트 공개경기
게임뉴스란에 쓸까하다가 게임뉴스에 가깝다기보단 함께즐기는 스타크래프트의
모습을 보여주는것같아 여기에다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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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61) 서울시장이 세계 최대의 컴퓨터게임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 2003(WCG 2003)'에 참가, 컴퓨터게임인 스타크래프트 공개경기에 직접 나선다.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www.worldcybergames.org)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WCG 2003'의 폐막식에서 이 시장이 스타크래프트 공개 시범경기를 벌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1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스타크래프트 결승경기와 종목별 우승자 시상식, 차기 개최도시(샌프란시스코)에 대회기 전달 행사가 끝난 뒤 특별행사로 열린다.

이 시장은 개최도시 시장 자격으로 WCG 2003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2003.10.12 18:19 입력 / 2003.10.12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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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2 22:44
수정 아이콘
이명박 시장 이번에 나쁜일(?) 당하지 않았나요?
선거 할 때 딴짓 해서..ㅎ
BairOn..
03/10/12 22:47
수정 아이콘
이명박 시장.. 느낌표에서 본바로는 연세에 비해서 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 같더군요.. 들은바에 의하면 스타크래프트도 할줄 아신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실력일지 궁금하군요..
Withinae
03/10/12 22:51
수정 아이콘
선거때 알바 사건이었쬬..그런데 법원에선 무혐으로 결론을...
글치만, 이익치씨하고 함께 정주영, 정몽헌 회장님 산소에는 얼씬 못하는 분들이시죠...
03/10/12 23:49
수정 아이콘
히딩크 쓰레빠 사건; 으로 햏자들에게 압박 대상중 한분이라는
인식이 더 짙게 남아있는 이유는 왜일까요. (헙)
맛있는빵
03/10/12 23:54
수정 아이콘
뭐 딴걸 다 차치하고 서라도 전 정치인들이 이벤트에 나서는건 뭘 보더라도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됩니다. 그리고 믿지도 않고요. 특히 이명박씨처럼 차기 대권을 은근히 노리는 사람은 더더욱 그렇죠
03/10/13 00:20
수정 아이콘
차기대권을 은근히 노리는 정도가 아니라 유력한 후보지요. 한나라당내에선 손학규 경기지사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노대통령이 깽판치는 지금 상당히 높은 가능성 가지고 있긴 합니다.
김광일
03/10/13 00:28
수정 아이콘
전에 상암동에 삼성 썬더스주최 길거리 농구 대회도 오셔서 경기하셨다고 들은것 같은데,
다른 의도가 있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여타 나이많은 어르신들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라 신선하고, 좋게 보입니다만..
어리석은 대중 한명의 생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03/10/13 01:05
수정 아이콘
노대통령이 깽판친다...좀 심하신거 아닌가요?? 그분이 뭘 잘못했는지...조중동이 그를 이렇게 만든거죠...
어딘데
03/10/13 01:48
수정 아이콘
누구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거나는 개인의 자유의지이므로 뭐라 말할 성질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공개 게시판에서 현직 대통령에게 깽판친다라는 표현을 쓰는 건 어이 없다라는 말 외에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게임의법칙
03/10/13 02:59
수정 아이콘
실력을 보고 나서 얘기하지요 ^^
03/10/13 05:32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문제죠...자기 반성은 곧죽어도 안하고...남탓..언론탓만하니.............깽판이라고 할수 밖에요..
자기맘대로 국회무시..언론 무시할려다 태클들어오면 정국흔들기다..하면서..고집만 피우니..ㅡㅡ;
03/10/13 06:13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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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크래프트 팬 동호회입니다. 정치에 관련된 얘기는 타 사이트에서도 쓸 수 있잖아요?. 제발 이제 그만 정치와 관련된 리플은 그만 달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난폭토끼
03/10/13 07:35
수정 아이콘
저기요~ 정치적인 의도면 저는 더욱 환영하고 싶어요. 우리들이 그간 토론해 왔던 몇몇 수익모델들과 대회들, 개중에 실행에 옮기려고 한 것들도 있었다는데 윗선의 '높은 사람', 혹은 '큰 어른' 들의 결심이 없어서, 이해가 부족해서 번번히 좌절 되었더군요. 스타같은 e-sport가 충분한 이용가치가 있다는걸 알게 된다면 의도야 어떻든 분명 게임계가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진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싶은걸요?

모 시인이 그러더군요. 모든 발전에는 불순한 의도가 따른다고...
03/10/13 08:09
수정 아이콘
이명박 씨는 차기대권도전을 이미 표방하셨죠. 이번에 무혐의 처리(검찰에선 2년 때렸는데 법원에선 헛소리말라며 무죄;;)되어서 확실하게 준비과정을 밟고 있는데.. 저로서는 이런 대회 참가가 정치적인 의도로 사용되는 것이 괜찮다고 봅니다. 우리가 흔히 '굳은사고'라고 인식했던 정치인들이 스타크래프트가 더 이상 '아이들의 게임'이 아닌, 사회의 중요한 키워드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니까요. 이런 거 하나하나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고, 자질 중 하나라고도 봅니다.
ParisTexas
03/10/13 09:10
수정 아이콘
우승자와 이명박 씨와 대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 런지... 괜히 게이머에게 부담만 줄 뿐입니다. 위원장이라면 운영에 더 신경써야 할 텐데, 정치 캠페인만을 노리는 모습, 역시 예전 모습 그대로 입니다. 예전에 친구가 이상한 연구소에서 일하는 것을 보았는데 알고보니 이명박 씨가 서울시장 한나라당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 캠프이더군요. 완벽한 사전 선거운동이었지만 많은 정치인들이 그런다고 하더군요. 또한 그곳에는 유명 일간지에서 일하거나 일했던 사람들과 대학교수들도 참여하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의 정치 일단면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03/10/13 09:10
수정 아이콘
FREEEK!님...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입법부가 행정부를 무시한다고 표현하는게 옳겠죠? ^^ 설마 현재의 거대 야당이 하는 행동을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
03/10/13 09:41
수정 아이콘
안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이창호9단이나 조훈현9단이 바둑대회를 개최하여주었다고 바둑을 같이 두어줬다는 소리를 못들어봤습니다.
03/10/13 10:16
수정 아이콘
여기 pgr에서 프로게이머에 대한 정중한 존칭과 평가, 구성원들에 대한 예절의 준수가 의무화 되는 것은 모두가 공적인 의무를 띄는 공인이 아닌 커뮤니티의 구성원이며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화와 '공인중의 공인' 인 현직 대통령에 대한 포럼에서의 평가의 양식과 혼동하시는 것은 곤란합니다. 당연히 그런 평가와 비판도 자유로와야 합니다. '깽판' 이란 표현은 우리 대통령의 가식없는 직설화법으로도 사용되지 않았습니까? 어이없다는 소리들을 표현이라곤 '결코' 생각지 않습니다.
맛있는빵
03/10/13 10:56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는 그냥 즐거움을 주는 게임으로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자기 인기 관리를 위해서 게임을 하는 이벤트는 순수 뭐 어쩌고를 떠나서 보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런 정치인이 선심쓰듯 마음을 정해서 어쩌고 하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아무리 좋아도 정치만큼 중요하진 않죠
전 개인적으로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런 넘들이 게임계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건 싫습니다
03/10/13 11:50
수정 아이콘
우승자와 이벤트형태의 대전이라.... 주최국의 국민으로서 바라길, 제발 우스운 코메디극이나 연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피팝현보
03/10/13 12:06
수정 아이콘
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게임계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는 전제 하에..
03/10/13 12: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명박 시장이... 그 히딩크 인터뷰하던 장소에 슬리퍼 끌고 나타나신 아드님한테 스타 벼락과외를 받고 오시긴 하겠지만.. 어떤 전략과 운영을 보이실지는 좀 걱정되긴 합니다.-.-
03/10/13 13:06
수정 아이콘
뭐-_- 노무현 정부와 야당 및 보수언론간의 관계는 상호 무시 및 비방이라고 보면 정확할겁니다. ;;;;
그리고 현직 대통령에게 '깽판'이란 말을 쓰는 것이나, 시장 및 야당에게 '쓰레기', '넘' 등의 말을 쓰는 것이나 별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프로게이머에 대한 글을 쓸 때 예의를 지키는 것은 그들 역시 pgr의 구성원이기 때문입니다. 그 밖의 사람들에게까지 예의를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보구요.. 단지 심한 욕(상당히 애매모호한.. 일단은 시옷이 두 개 들어간다거나 정도;;)은 삼가는 게 좋겠지요. ^^
그건 그렇고-_- 차라리 시장 + 우승못한 한국대표 vs 우승자 + 준우승자 식으로 팀플을 하시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
물빛노을
03/10/13 14:58
수정 아이콘
이명박 시장의 실력은 잘 모르겠지만-_- 우승자가 그냥 마우스로만 해도 이길 것 같은데요;; 흠 아드님께서 혹시 뭐 전진 BBS나 전진 팩토리 이런 거 가르쳐줘서 썼는데 프로게이머인 만큼 여유있게 알아차리고 그냥 본진 털리면서 지지 않을까요? 혹시나 게이머가 초방심하다가-_- 예상치못한 그런 엽기에 허무하게 무너지면 그것이야말로 초낭패;;
네버마인
03/10/14 00:54
수정 아이콘
pgr의 구성원에게만 깍뜻한 예의를 지키고, 그 외의 사람들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씀은 상당히 폐쇄적이군요.
때와 장소에 따라 적용을 다르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그냥 가식일 뿐이지요.

이런 이벤트가 문제가 될 수 잇는 것은 공적인 대회가 한낱 개인의 홍보를 목적으로 변용될수 있다는 겁니다.
그건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원치 않는 상황일껄요? 개최자는 개최만 잘하면 됩니다. 그것이 할일을 묵묵히
하는 공직자의 기본 자세에도 맞다고 보고요.

밀어붙이기에 능한 이명박씨 답게 결국은 그 이벤트를 진행하겠지만 최소한, 항상 그랬듯이 윗사람이 무엇 한답시고
주체가 되는 많은 관련자들이 피곤해지고 행사의 분위기가 엉망으로 깨지고 하는 일들이라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indiabeggar
03/10/14 05:10
수정 아이콘
꺄아~님/꺄아~님이 보여주시는 매너는 PGR 안에서만 통용되는 것인가요. PGR에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 쓰여지는 글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매너있으리라는 생각은 저만의 착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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