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3 22:59:04
Name Ace of Base
Subject 임요환 선수 최악의 경기
오늘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 2경기 지켜봤지만
이렇게까지 실망한적도 처음이네요
아마도 지난번 리버에 끝난 경기에 연장선상이 되어서 그런지
오늘 패배는 참으로 실망이 큽니다 개.인.적.으로요...


뭐...경기 내용에 이렇다 저렇다하기보다는
직설적으로,,,,,
그런 플레이로는 우승하기 어려운 실력입니다.
박경락 선수를 잡고 올라간다고해도 플토의 우승 제물이 될듯하게 느껴졌습니다.

경기전에 이미 자신감부터 지고 들어가서
몰래 2팩...

박용욱 선수가 지는 바람에 다음주 재경기가 마련되어있지만
오늘 같은 플레이는 .............
......
어렵습니다.

가벼운 격려보다는 무게실린 채찍글이었습니다.
임요환 선수팬 여러분에게 감정적으로 자극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경기 홍진호 선수의 멋진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냅니다...

저는 왠지 이경기의 승자가 결승에 올라간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 임요환 선수나 팬여러분께서 보신다면..
제 아래 글 코멘트 보시고 힘내세요.....
제 글은 이 아래 좋은 격려 코멘트 속에 하나의 채찍질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으윽-_ -
03/10/03 23:01
수정 아이콘
평소의 임요환선수라면.. 그런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잘 막았었을듯 싶은데, 오늘 경기는 너무너무 뼈아픈 실수(다크를..ㅜㅜ)를 했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참...
FreeMySky
03/10/03 23:0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오늘 충분히 터렛을 지을 시간이 있었던것 같은데 안지은것이 참 아쉽네요..
03/10/03 23:04
수정 아이콘
쩝...졸전이었죠....
오크히어로
03/10/03 23:08
수정 아이콘
그대는 황제라 불리운다. 황제는 최고의 위치다. 하지만 황제는 언젠가 반드시 내려가게 되어있다... 하지만 내려가서도 그대는 황제라 불리우리라...
03/10/03 23:1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도 이런경기 할수있죠..(졸전..;)
하지만 저는..
끝까지 그를 믿습니다..
마지막에 웃는 그를 기다리며..
다음주 재경기. 눈에 불을 켜고 응원할겁니다!!@!
초보유저
03/10/03 23:14
수정 아이콘
아마 터릿을 짓고 안 짓고는 전태규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엄청난 심리전이 아니었을까 싶구요.
몰래 2팩이 자신감에서 지고 들어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 생각으로는 오늘의 패인은 방금 말한 그 심리전에서 전태규 선수가 마음먹고 이긴 것 같구요.

하지만 이 실력으로 우승 못한다는 것은, 박서의 팬으로서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초보유저
03/10/03 23:18
수정 아이콘
원래 벌처 활용에 자신이 있는 선수들은 다크를 별로 안 무서워하죠. 본진에 적소에 터릿 딱 한 개. 많아야 두 개..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그렇게 들어와 봐야 난 이미 마인과 터릿 소수로 방어를 완벽히 해 낼테니,
"들어올테면 들어와바!"
라는.. -_-;

거기에 전태규 선수가..
"어, 그래."
하고 들어간 듯한 느낌이.. --;;
항즐이
03/10/03 23:25
수정 아이콘
졸전이라는 건 꽤나 강한 표현인데요.. 조금 순화시키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임선수나, 임선수의 다른 팬들을 배려하는 비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그네
03/10/03 23:28
수정 아이콘
벌처 활용에 자신 있는 선수들은 다크를 별로 안 무서워 하긴 하죠.
하지만 오늘의 임요환 선수는 본진에 소수 터렛도 없었어요.
다템이 임선수의 본진에 들어간건 임선수가 다템의 존재를 파악지 한참이 지난 후 였음에도 불구하고 다템이 본진에 난입한 후 칼질을 시작할때에야 비로소 터렛을 짓기 시작했죠.
이상할 정도로 맥빠지는 경기 운영이였어요.
의아스럽네요.
귀차니즘
03/10/03 23:32
수정 아이콘
졸전이라는 표현이 강하다고는 생각하지만, 평소의 임요환선수의 경기나 팬들의 기대치등을 생각해볼때 이번경기가 많이 실망스러웠던것은 사실입니다.
초보유저
03/10/03 23:32
수정 아이콘
나그네//
네. 그래서 제가 심리전인 것 같다고 생각한 건데요..
임요환 선수가 완벽히 막아낼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전태규 선수도 "들어가봤자 소수 터릿과 벌쳐로 막힐 것이다. 차라리 다크로 진출하는 병력이나 잘라준다."라고 생각하고,
그걸 다시 임요환 선수가 역이용하여 터릿 지을 돈을 아끼고..
그 헛점을 찔러 전태규 선수가 쑥 들어가 버린..

이런 비슷한 류의 심리전이 오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설탕속개미
03/10/03 23:33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 제목을 보면서 처음부터 성의있는 경기분석글 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달랑 두줄로 '경기전에 이미 자신감부터 지고 들어가서 몰래 2팩...'
이정도 내용으로 스스로 무게실린 채찍글이었다는 자평에 혼자 웃었습니다.
마이큐브스타리그 지켜보면서 최악의 경기는 봤어도 어떤 경기도 졸전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경기는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선수들이 매경기마다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하는지 짐작하기 때문에 쉽게 그런 말을 내뱉지 못하는 것이겠죠.
임요환선수라고 늘 갑옷입고 다닙니까. 요새 날씨 좀 춥던데 맨살에 가죽채찍으로 그렇게
사정없이 내리치지 마십시오. 임요환선수팬으로서 너무 아픕니다.
김선우
03/10/03 23:37
수정 아이콘
졸전이라는 말은 꽤 강한 표현이군요.왜 졸전으로 가게됬는지에 대한
분석이 조금 있었으면 하네요.
Ace of Base
03/10/03 23:42
수정 아이콘
먼저 '졸전'에 대한 단어선택은 개인적으로 라는 전제를 생각해주세요.

유식한척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고 하나요?
그 사람 권위에 맞는 행동,의무......
황제의 모습에는 졸전이라는 단어 선택이 저는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임요환 선수 팬 여러분께는 두번의 상처가 될만한 글이지만
한 단계 더 생각하셔서 자극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義劍無敗
03/10/03 23:4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못했다기 보다는 전태규 선수가 워낙 잘한경기 같은데요.
솔직히 임선수 본진에 터렛을 늦게 지은것 말고는 큰 실수가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터렛이 패착이었지요.
초반에 자신감을 상실한 2팩이었을까요?
그렇게 전태규 선수를 상대로 길로틴에서 그 전략이 자신이 없었다면
차라리 대 프로토스 상대로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바카닉을 썼을겁니다.
그 전략으로 이재훈 선수를 물리친 바도 있고하니까요.
임선수의 초반 조이기를 훌륭하게 뚫어낸 전태규선수의 센스와
어떤 이유에선지
본진에 터렛을 못지은 임선수의 간발의 실수로 경기가 크게 기운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Ace of Base
03/10/03 23:48
수정 아이콘
얼핏봐서 몰랐는데 항즐이 님께서도 지적해주셨군요.
여기 운영자님의 말씀은 모두 피지알 범위안에서의 규칙이겠죠.
여론의 90%가 등을 돌려도 내 자신이 옳다면 절대 같이 등을 돌리지
않지만...--
여기는 피지알이고 저는 회원이니 따르겠습니다.^^
03/10/03 23:51
수정 아이콘
터렛이나 벙커, 컴셋도 없었고 그렇다고 유닛도 넉넉하지 않았고...
전태규 선수가 다크 탬플러를 즐겨사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대비를
못한 점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그..안 보이는 유닛에 당하는 선수들이 항상 제일 불쌍하더군요....
TheAlska
03/10/03 23:51
수정 아이콘
채찍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강하군요;;;

솔직히 심리전. 에서 졌을뿐이지 그게 그렇게 때려죽일 대역죄인 취급 하실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P.S. 조금 아쉽긴 합니다. 요즘 전태규선수의 대테란전을 보면 다크템플러에 많이 의존한다는것을 아실텐데...
햇빛이좋아
03/10/03 23:52
수정 아이콘
전략은 뛰어나다고 보는데
ilikerain
03/10/03 23:5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경기를 보면 많은 실망을 느꼈습니다..

터렛을 안짓다니= =
거기서 승패가 갈렷죠
심리전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실수죠
마인도 확실히 설치해 놓지 않았으면서 터렛도 안 지었다는건
너무 큰 방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막바지에 임요환선수 표정도 엄청 안 좋아보이더군요..
뭔가 자신에 겜에 엄청 불만족스럽다는 표정 같아 보였습니다..

아 재경기 왠지 암울하네요 (그래도 기대하고있다는...-_-)
새로운시작
03/10/03 23:52
수정 아이콘
끝나고 우연히 감독님끼리 이야기 하시는 것을 엿듣게 되었는데, 요환 선수의 경기를 본 지훈 선수가 저거 요환형이 분명 이기는 빌드인데 요환형이 서두른 거 같다라고 말했다고 이야기 나누시는 것을 얼핏 들었습니다. 경기를 막상 지고 났을때는 의문스러운 점도 많았지만 그 빌드를 위해서 또 초까지 재면서 얼마나 연습하고 준비했을까 생각하니 또한 경기를 지고나서 한참동안이나 아쉬운 표정으로 평소와는 다르게 한참동안이나 자리를 뜨지 못하고 리플레이를 확인하는 그 모습을 보니 차마 실망하고 돌아설수가 없더라구요. 어느 선수도 그 한경기 한경기를 위해 엄청난 준비를 하고 또한 경기에 들어가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지만, 때로는 경기가 풀리지 않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허무하게 패배하는 모습도 보일 수도 있는 것은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그러할때도 그런 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숨겨진 노력들이 생각하기에 패배하고 내려오는 선수들에게도 졸전이라는 말을 저라도 함부로 건넬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움..
03/10/03 23:5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오늘 경기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열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졸전이 되는군요.... 참 안타깝네요.. 임요환 선수도 여기 들어와서 이 글을 보겠죠.. 사람이 잘 할때도 있으면 못 할때도 있는법.. 팬으로써 이렇게 안타깝고 아쉬운데 본인은 오죽 하겠어요.. 오늘 경기로 인해 독기 왕창 품고 재경기 화이팅입니다!!
03/10/03 23:55
수정 아이콘
기요틴에서 프로토스의 정석물량 힘싸움이 워낙 강력하기에 확률적으로 잘 안쓰이는 다크전술에 대한 초반방어투자보단 전진터렛한기에 승부를 걸었고, 그게 빠른다크에 의해 막히자 그시점에서 임선수가 스스로 이길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했을거라고 추리해봅니다 ㅡ.ㅡ;
피투니
03/10/03 23:56
수정 아이콘
가벼운 투덜 라고 생각되네요.. // 그 빌드 준비하려고 얼마나 연습했을까요.. 새로운시작 님의 의견에 올인.
03/10/03 23:58
수정 아이콘
힘테란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이윤열,서지훈의 로템 리플을 볼때, 그들의 플레이가 평지맵일경우 테란의 초반방어가 매우 허술해보입니다. 그 허술함의 댓가로 후반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Lolita Lempicka
03/10/04 00:01
수정 아이콘
맞아요..감독님께서도 오늘 임요환 선수가 갖고 나온
빌드가 정말 좋은 빌드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빌드를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을텐데..
이런 말을 들을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전혀 실망스럽지 않던데요. 오히려 암울하다던 기요틴에서
밤새워가며 좋은 빌드를 (비록 제대로 못 보여주긴 했지만)
구상해온 임요환 선수가 대단해 보이던데요.
03/10/04 00:07
수정 아이콘
가벼운 투덜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가혹한(?) 말들인것 같군요.
밤새워가면서.. 아픈손 주물러가면서... 죽도록 연습했을텐데...
어떤게 정말 졸전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3/10/04 00:09
수정 아이콘
임선수의 오기를 생각하면 심한 질책은 오히려 '승부사의 근성'을 자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쿨럭 쿨럭...차라리 좀더 심하게 자극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임선수는 이미 무조건의 칭찬과 격려보다는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더 기대할 만한 무게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물론 오늘 경기의 패배가 본인의 태만이나 실수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면 억울하겠지만 임요환 선수가 상상을 초월하는 오기와 승부근성으로 다시 우뚝 섰으면 좋겠습니다
BlueSoda
03/10/04 00: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오늘 그 빌드 분명 타이밍 초단위로 재고 해서
최적화 시켜나온 빌드였습니다.
(엄위원님께서 언급하신 시야 훼이크도 그렇고-_-)
다만, 전태규 선수가 '다템'이라는 의외의 수를 두었고,
또 한가지 변수로 작용한 것은 마인과 엔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템의 접근을 허용한 것이죠.(이건 분명 임선수의 실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뭔가 내용이 이상한 경기였지만
임선수는 최대한 노력해서 들고 나온 전략이었습니다.
Ace of Base
03/10/04 00:12
수정 아이콘
50kg> 제 글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제 뜻과는 달리 제가 쓴 글은 피지알에서 아직은 감당하기 어려운
글 같네요.....아무튼 수정했습니다.
03/10/04 00:13
수정 아이콘
말을 하는 내용이 듣는 당사자가 들어서 좋치 않은 내용일때는 좀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오해의 소지를 막을 수 있겠지요. 물론 입에 쓴약은 몸에 좋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렇다는 점을 악용해서 "나는 내멋대로 지적할란다..좋은 얘기니까 잘 새겨들어라.."는 식의 일방적인 태도는 좀 곤란하지 않을까 싶어요. 무게가 실린 채찍질일때는, 그것이 비난이 아니라 격려가 되려면 더더욱 좀더 논리적이고 설득력있는 근거는 물론, 상대방을 위하고 감싸주는 태도 또한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치 않은 충고는 일종의 자기 감정적 배설일 뿐이지요. 임요환 선수, 저도 오늘 경기는 예전에 비해 좋았다고는 할수 없으나, 앞으로 어떡케 해야 할지는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요. 임요환 선수 건투를 빕니다.
TheMarineFan
03/10/04 00:19
수정 아이콘
이 글과 덧글을 보고 느낀건 역시 Boxer 입니다! Boxer의 팬은 아니지만 Boxer답게 파이팅 하시기를...
종합백과
03/10/04 00:23
수정 아이콘
졸전이라는 어휘가 상당히 강하지만, 요즘의 대 플토전에서의 요환선수는 본진을 소홀히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더군요. 정확한 타이밍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라는 점은 알지만, 왜 서지훈선수나 김정민, 이윤열 선수등이 대 플토전에서 승률이 높은지에 대한 분석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서의 초반조이기는 대나무류보다 신속하지 못하고, 이윤열 선수보다 끈기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이기가 풀린 경기를 역전승하는 경우는 잘 보지 못했습니다. 중도라고도 볼 수 있겠고, 어찌보면 색다른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승률이 그것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한, 대 플토전 약세라든지, 물량전에 자신없어 한다는 비평이, 신속한 조이기로 승리를 거둔다는 전략적인 면모에 대한 찬사보다 많을 수 밖에 없겠죠. 테란의 투팩 거한 압박에 대한 플토의 대처는 상당부분 예측가능합니다. 셔틀을 기다려서 조이기라인 질럿 떨구기로 돌파, 혹은 질럿의 양을 모아서, 그도 아니면 리버혹은 다템의 활용, 혹은 몰래멀티.. 그에 대한 대처법이 좋고, 초반부터 대 플토전 안정적인 스타일은 대나무류라고 생각합니다. 조인 상태에서의 엔베건설, 터렛 건설, 탱크 앞에 서플 짓고, 그 앞에 마인심고, 본진에 팩토리 늘리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임요환 선수에게 실망을 느끼신 분들이 느끼셨을 차이점. 센터 주변의 터렛과 그 주변의 시즈모드 탱크, 그리고 드랍 예상지점에의 마인매설.. 리버나 다템 드랍에 컨트롤 싸움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드랍이 오자마자 벌쳐나 탱크를 새로 눌러도 터렛 수리하고, 새로 짓고하면 방어가 용이한.. 대 저그전에서 수송 업그레이드는 초반 조이기 시점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플토의 원게이트후에의 거의 정석적인 옵저버 태크의 차이점. 대 저그전에서의 강력함이 플토전에서는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도 보여집니다.
아카징키
03/10/04 00:26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가 잘 한거란 사실은 잊으신건 아닌지 싶네요.
전태규 선수도 이겨야만 재경기란 실낱같은 희망이 있으니까요.
임요환 선수 못지않게 전태규 선수도 연습 죽어라 했었을겁니다.
아뭏든, 재경기에서 이런 불신(?)들을 날려버릴 수 있는 경기,
임요환 선수 해내리라 믿습니다.
시즈마루
03/10/04 00:3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도 사람인데 항상 완벽할수만은 없습니다 -_-
팬이라면 실망하기보다 더 잘할수있게 격려를 보내는게 어떻습니까
TheMarineFan
03/10/04 00:47
수정 아이콘
아카징키님 말씀에 올인~!!!!
별마을사람들
03/10/04 00:5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감당하기 어렵다...라...
왠지 씁쓸한 문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채찍이란, 허공에 휘둘러서는 아무 효과가 없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막연한 안타까움만으론 자칫 오해가 되어 상처가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징
03/10/04 00:5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랑 홍진호선수가 결승에서 만났으면 했는데..아쉬워요 ㅜㅜ
임요환님 재경기 꼭 이기구 박정석님이랑 결승 갔으면 하는
개인적인 큰 소망이......................;;
하얀 악몽
03/10/04 00:59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임요환 선수 앞으로 최소 2번 경기를 더 치를 수 있고, 그 경기 둘 다 토스전이므로 그거까지 보고서 이번 시즌 대 플토전에 대해서 비판을 해야겠죠.
살다보면 천하의 임요환도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법.
이 일이 반복되어서 그의 발목을 계속 잡는다면 황제 이름의 종말일것이고, 극복한다면 계속 자리를 지키겠지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실수"를 임 선수는 거의 겪어보지 않았을 겁니다.
최소한 방송에서는 말이죠.

근데 오늘은 명백한 실수..
분명 약이 되리라 봅니다.

그냥 아직은 좀 더 기다립시다.
임선수의 앞으로의 행방....
아무것도 결정난게 없잖아요?
03/10/04 01:03
수정 아이콘
팬이니까 패배에 분노도 하고 푸념도 하는 것 아닐까요. 팬이 아니라면 실망하지 않죠, 저 역시 지난 주 강민 선수에 이어 다시 전태규 선수에게 패배하는 모습 보니까 맥이 탁 풀렸습니다. 본인이야 말할 것도 없이 언짢겠지만 응원하던 사람도 똑같은 심정인 겁니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패배의 원인도 찾고, 분석도 하고 그러는 거겠죠. 도진광 선수와 그런 경기에서조차 이겼던 선수가 지난 두 번의 게임처럼 맥없이 져버리면 (물론 말처럼 맥없이는 아니겠지만) 이 절절한 팬의 입장에서는 안타깝고 화도 나는 겁니다. 실망은 실망이죠....
스타나라
03/10/04 01:0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지금까지 그를 좋아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를 좋아할 예정입니다.
그는 철갑옷을 입은 장군도 아니요, 동방불패도 아닌 우리들의 '영웅'일 뿐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밀어부치는 그의 모습에 우리는 성원을 보내는 것이지 그가 이기는데 성원을 보내는것이 아닙니다.
앞의 어떤분 말씀처럼 승률은 프로의 모든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분명 임테란 플토전 약합니다. 확실합니다. 특히 물량에서요. 하지만 그걸 자기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려 노력하는 그런모습에 우리가 그에게 환호성을 보냈고 황제라는 칭호를 보낸것입니다.


그리고 전태규 선수. 오늘 정말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 였습니다. 임선수는 아마도 드라군 옵저버를 예상 했겠죠. 옵저버에 의해서 본진 원팩이 들키길 바랬을 것이구요. 그렇지만 전태규선수 스타일로 가볍게 임테란을 잡고 재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임테란이 진 경기에대한 질책류의 글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듣기싫은 소리 하지 말라는 투로 받아 들이시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제 말은 승자에게 갈채를 보내자 이겁니다.
.................
글을 쓰다보니 다른길로 빠져버렸군요.
어찌되었든 임테란에게 화이팅이란 말을 전합니다.
힘내세요 임테란.......I'll pray for you.....
[찬바람]은곡령
03/10/04 02:31
수정 아이콘
to: -'boxer'
힘을 내세요.

남들은
한번수가 틀리면 너무 허무하다들 진다고 말하더니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박서 당신은는 그전략에 모든걸 거니깐 말이죠...

당신의 전략엔 제우스의 다크는 없을테니깐요.



재경기에서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박서 우승을 향해서
열심히 연습하세요.


Good Luck SlayerS_`BoxeR`!!!
ForTheIpaoN
03/10/04 02: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다 좋은데 최악이라는 제목에 있는 맨트는 그리 적절하지 않은것 같네요
03/10/04 02:4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전략구상은 좋았던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만 기본적으로 대 플토전 운영능력은 많은 보강이 필요하겠다는 느낌이 드는 8강전이었습니다.
03/10/04 02:54
수정 아이콘
저는 본방송도 봤고 재방송까지 다시 챙겨서 봤지만, 아무리 봐도 임요환 선수의 오늘 플레이는 석연치 않았습니다.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셨지만, 오늘 (아, 이제 어제인가요? -_-;) 임선수와 전선수의 경기는 빌드 상성상, 그리고 위치상 분명히 임선수가 유리한 경기였습니다. 저도 투팩 빌드 타는 임선수와 템플러 테크를 타는 전선수를 보고, "이 경기 임선수가 잡겠구나" 라고 생각했더랩니다. 평소에 임선수의 벌쳐 쓰는 실력을 감안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닥템 두마리에 그렇게까지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벌처가 마인 업이 안되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엔베가 없었던 상황도 아닌데도. 분명히 여러 모로 봐서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맥빠지게 게임을 내줬다는 건, 아무리 봐도 "졸전"이라고 밖에 부를 수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프토 유저이지만, 게임큐 시절부터 임선수 팬이었고 오늘 경기도 전선수 보다는 임선수를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평균 이하의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졸전"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그렇게도 나쁜 일입니까? 제가, 그리고 원글을 쓰신 Ace of Base 님이 전혀 근거없이 임선수의 어제 경기 내용에 대해 질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 내용에 대해서 실망하고 질타하는 것이지, 임선수 본인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근거없이 그냥 맹목적으로, 임요환 선수를 속칭 "까대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기대 이하였던 경기를 보고 나서 저정도 질타를 한다는 건, 팬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윗 글은 순수한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그 어떤 반박도 환영하겠습니다. 틀린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고요.

마지막으로, 임선수 꼭!꼭! 힘내셔서 재경기 돌파하시고 4강에 안착하시기 바랍니다.
블랙엔젤
03/10/04 02:54
수정 아이콘
항상 이런 글을 보면 떠오르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비판은 비판일뿐 건설적인 대안은 없다'
항상 비판으로 끝나버리고 마는 그런 질책류의 글들은
솔직히 선수들 입장에서도 약간의 자극 이외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03/10/04 03:10
수정 아이콘
덧글로 붙히자면, 어느 선수의 어떤 면 혹은 특정 경기를 비판한다고 해서 그 선수를 미워한다는 건 아닙니다. 너무나도 애정이 가는 상대이기에, 그 상대의 부진에 대해서 실망할 수도 있는 것이고, 비판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팬이라고 해서 항상 격려와 칭찬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여담이지만, 제 고향 부산의 연고팀 롯데, 요새 부산 사람들한테 욕을 바가지-_-;로 먹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최악의 성적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다음 시즌 롯데가 승률 5할 가까이만 되더라도, 사직 구장 다시 터져나갈 거라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습니다.

팬이란 그런겁니다. 못할 때는 실망도 할 수 있고 비판도 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시련을 딛고 일어선다면, 자신의 일보다 더 기뻐해 주는 것도 팬입니다. 그 어느 한 쪽 면만 보고서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03/10/04 03:24
수정 아이콘
음.. mbcgame 1st 스타리그 강민vs임요환 경기이후 오늘경기까지로 줄곧차게 느낀거지만 임요환선수의 프로토스전은 황제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강자라고는 할수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뭐랄까 항상 자신감부족과 중반이후 생산력부족및 우유부단한운영,부대단위 콘트롤 부족으로 무너지는모습을 많이보았고 그런 기본기를 고쳐서 플토전 강자로 팬들에게 재인식 시킬려고 노력하는 모습보다는 항상 필살기성 올인러쉬로 게임에 도박을 걸듯이 플레이 하는모습만 보이는거같아서 너무아쉽습니다..
덕분에 지난 강민과의경기는 리버하나로 게임을 졌다고 할수있고
어제경기에서도 다크2기에 게임이 끝나다고해도 무방할정도로 허무한 경기를 보여주었죠..
"3년간 하루 12시간씩 스타연습했습니다" 이말을하던 임요환한테 너무나
감동받은 저였기에 요즘 그의 플레이는 다시한번 너무실망스럽다는 생각을 떨칠수 없고 아직도 하루 12시간이상의 연습이 진행되고있는지
최고란 위치에있는 자만심에 연습량이 10분이라도 줄지는 않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칠렐레팔렐레
03/10/04 04:0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참 행복한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 경기를 보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임요환 선수의 땀과 암울한 표정을 보니 대플토전 약세를 이어가는 듯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지켜봐주시니까 더 잘하시겠죠.
그리고 졸전이라는 표현이 심했을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비판은 수용가능하다고 느껴지네요.
못다한이야기
03/10/04 04:11
수정 아이콘
. 챌린지 6강 조정현 vs 김성제 선수의 경기와 지난 부산 투어의 서지훈 vs 박정석의 기요틴 경기를 보셨는지요? 조정현 선수와 서지훈 선수 모두 메카닉의 달인이며, 대 플토 전 기본기에 있어서는 임테란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두 선수 모두 필살기성 승부를 걸었죠. 조정현 선수는 전진 8 배럭이라는 치즈 러쉬 수준의 필살기를, 서지훈 선수는 투팩 정석 조이기가 아닌 대나무류 훼이크 이후 더블 커맨드를 보여줬죠.
오늘 임테란의 전략은 1 팩 이후 숨긴 1팩이었고 타이밍이나 물량에 있어서 초반 투팩 정석 조이기와 대동소이습니다. 위의 두 선수가 보여줬던 전략에 비하면 훨씬 정석에 가까웠고, 어떤 의미로 기요틴 버전의 전략적 정석 투팩이었습니다. 지어서 날린 원팩이 조기 발견 & 파괴 된 것도 아니었고 거기서 나온 벌쳐가 그 자리에서 잡힌 것도 아니었습니다. 초반 조이기 시도는 강력했고 다만 마인 심기 소홀과 심리전에서 밀린 점이 패인이라고 볼 수 있죠. 초반의 날린 팩토리가 기 싸움에서 패배한 것이며 그것이 곧 올인 전략 -> 패배의 원인 이었다... 라는 것은 수긍하기 힘들군요. 전략의 가닥 자체는 정석에 가까웠고 다만 박서의 스타일이 가미된 것이라고 봅니다.

끝으로.. 박서가 3년간 하루 12시간 이상을 연습했는지 잠을 몇 시간을 잤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오늘 그의 피곤한 모습.. 을 보고도 연습량 부족을 의심할 수 있다는 게 놀랍군요. 연습량과 자기 관리에 있어서 소홀한 선수가 데뷔부터 지금까지 8강~ 우승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졸전'이라거나 '최악'의 경기였다.. 라는 ACE OF BASE님의 평가는 님이 글에 밝힌 바와 같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고 보는데요, '양약고구'의 논리로 이 글을 읽기에는 그 분석이나 경과에 대한 고찰이 좀 부족해 보이는 군요. 그냥 다른 어느 글의 댓글 정도로 달면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임테란이 아니라, 그저 임테란의 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님의 글이 그저 씁쓸하기만 하군요.
[귀여운청년]
03/10/04 07:0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한 건 투팩 정석 조이기가 아니라 대나무 조이기였습니다. 투팩 정석 조이기는 이보다 진출 타이밍이 훨씬 느리죠. 다만 임요환 선수 식으로 변형해서 팩토리 하나를 날려 빨리 나온 원벌쳐로 드라군의 퇴로에 마인을 박고 소수의 병력이 전진하는 식의 빌드로 한창 대나무류로 조정현 선수가 날리던 시절, 테란유저들이 그에게 배운 것을 자기 식대로 변형해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임요환 선수가 정착시킨 빌드입니다. 그때 전태규 선수와 로템에서의 연습경기에서 이 빌드만을 써서 3승2패인가 2승3패인가 하던 5개의 리플레이가 돌아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수년동안 이 빌드만을 써온 조정현 선수에 비해 상대방의 기습적인 전략에 대한 대처에 미흡했네요.. 첫번째 조이기가 다크에 의해 붕괴되는 순간부터 임선수는 완전 말렸다고 봐야겠죠. 본진까지 다크가 난입한 건 임선수의 실수이긴 하지만 그게 아니었더래도 엄청 불리한 겜을 했을 겁니다. 그 조이기에 사활을 건 듯이 보였거든요.
03/10/04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에 ..졸전이라는 표현을썻지만... 그의경기를 보고..바로적은거라서... 후...머랄까요 감정에 치우쳤네요.... 강한표현이시라면 ..먼저 그와그의 팬들에게.. 사과드리고요...
재경기끝에 4강에 올라가시단면..이번 마이큐브배는..박서의 드라마가 될듯도 하군요..... 저도..그의 드라마가..보고싶습니다..
페널로페
03/10/04 11:4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한 팬으로써 4강에 가시기만을..기원합니다..그래도 아직은 작지만 희망이 남아있다는 사실자체가 행복하네요..^^
이카루스테란
03/10/04 16:21
수정 아이콘
전략은 최고였지만 터렛하나 짓지 않는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조이기 시도할 때는 상대가 다템이었기 때문에 막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마인을 잘 박지 않는한 말이죠. 어쨌든 뒤로 퇴각. 임요환 선수 본진까지 들어가지 않고 3거리 지점에 진을 쳤습니다. 멀티를 위한 방어선이겠죠. 여기에 터렛하나 짓는 것이 당연합니다. 마인은 유한합니다. 안전한 방법은 터렛이죠. 여기에 터렛하나 짓고 바로 앞마당에 멀티 가져가면 전태규 선서는 견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물량전으로 전환하는 거죠.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는 누가봐도 실수죠.
마술사
03/10/04 18:51
수정 아이콘
날린 팩토리 같은거에서 자신감 상실이 느껴졌다는건 솔직히
좀 오버같고요..
그런식으로 생각한다면 강민선수는 항상 자신감 없는 플레이만 한다는
건가요?-_- 정석 안하면 자신감이 없는거라니 이해할수 없네요.
하지만, 그 경기가 졸전이었다는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경기가 졸전이었다는건,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다템 몇기에 정말 허무하게 경기가 기울어 버리다니요..

제가 공방에서 평범한 경기에서 저런식으로 당했다면,
정말 내 자신에 대해 짜증이 났을 겁니다. "내가 왜 터렛을 안지었지!!!"
"왜 저 다템은 마인 없는쪽으로만 가는거야!!" 이런식으로 소리치면서
말이죠-_- 게다가 임요환선수는 얼마나 저 경기에 연습을 많이 했을까..
또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는 앞에서 저런 실수를 했으니
얼마나 자책감이 더할까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프군요...

하지만 졸전은 맞긴 맞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31 [통계] 허접하지만... wgtour의 탑20 종족분포 [7] CaRaT2493 03/10/03 2493
13629 MYCUBE 8강3주차 관련자료 [1] 信主NISSI2113 03/10/03 2113
13627 임요환 선수 최악의 경기 [55] Ace of Base6227 03/10/03 6227
13626 유부남과 스타크래프트 [12] 권순신1867 03/10/03 1867
13625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탑 매너 경쟁. [31] 초보유저7378 03/10/03 7378
13623 가림토의 계승자 강민? [6] Narnia_narA2449 03/10/03 2449
13622 [워3]이형주 선수 vs 장재호 선수 [8] NeoeN1587 03/10/03 1587
13621 한리그의 같은 종족의 싸움만으로의 우승? [12] 김춘재2150 03/10/03 2150
13620 온겜넷에 바라는 점! [18] 카무이2005 03/10/03 2005
13618 대 저그전, 프로토스의 역진행, 섬맵. [14] 코코둘라2052 03/10/03 2052
13615 가을은 정말 프로토스의 계절인가 봅니다... [11] kimera2054 03/10/03 2054
13614 홍진호선수... 멋있었습니다! [25] Legend0fProToss4444 03/10/03 4444
13610 팀플이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5] Neos1811 03/10/03 1811
13609 [마이큐브배 OSL리그] 금요일밤의 또 다른 긴장감..8강 마지막 주차!!! [276] 낭만드랍쉽5606 03/10/03 5606
13608 어설픈 프로게이머 동화(?) 5편 (上) [14] 뜻모를헛소리1596 03/10/03 1596
13607 [잡담] 뭐를 잘 못 한거니? [22] 낭만드랍쉽2569 03/10/03 2569
13606 프리미어리그... 의미없는 양대리그.. [53] MastaOfMyself4930 03/10/03 4930
13605 <가입인사>안녕하세요~ [4] _|(ㅇㅅㅇ)|_1812 03/10/03 1812
13603 [잡담]아 가을 하지만 잔인한 중간고사... [9] 질럿은 나의힘!1495 03/10/03 1495
13602 [스투]이승엽선수 홈런볼... [12] 스타리그광팬-_2623 03/10/03 2623
13601 부탁합니다 박정석선수.. [30] hi!템플러4044 03/10/03 4044
13599 라이벌, 그리고 천적.<그저 데이타...> [14] 信主NISSI3013 03/10/03 3013
13598 [MLB]보스턴 VS 오클랜드 [6] 매너중시1901 03/10/03 19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