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5 22:55:24
Name 류창성
Subject 밑에 이승엽선수의 홈런글 리플을 보고...
우선 전에 처음 올린 글(온게임넷 부산투어 관련)을 읽으시고 혹시 마음 상하신 분 계시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테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보니 (테란이 죽쓸때 스타를 시작해서 아무래도... 토스팬분들은 이해하시겠죠? ^^) 감정이 앞서서... 죄송합니다.

제가 쓰려는 글은 또다시 논쟁을 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고요.

열혈야구팬으로서 여러가지 이유로 야구의 인기가 많이 쇄락해 안타까웠는데...
pgr에서도 많은 야구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릴적에 동네에서 찜뽕을 하는 아이들이 엄청 많았던 기억, 프로야구 얘기하다가 치고 받은 적도 있고(-_-), 야자시간에 몰래 야구중계보다 선생님께 걸려 뺑뺑이 돌던 추억이 있는 저에게는 야구얘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pgr에 계신 야구팬들 앞으로도 많은 얘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야구뿐만 아니고 축구,농구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ocalist
03/09/25 23:12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는 야구 광팬이었던... 집이 분당인데 한화의 시범경기를 보기위해 대전까지 내려간적도 있었죠... 한화의 비상을 기대해봅니다!!
여담이지만 한화 요즘 상승세 무섭습니다 -_-
*사랑은 기억보
03/09/25 23:13
수정 아이콘
심정수 선수와 이승엽 선수는 올 시즌 시작전에 메이저 리그 스프링 캠프도 같이 참가하고, 이승엽 선수가 심 선수에게 웨이트 하는 법도 배우고... 두 선수 상당히 친한 걸로 아는데 ^^;

그리고 오늘 이승엽 선수 홈런에 박수 쳐주는 광주 팬들 상당히 보기 좋더군요. 감동감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롯데 화이팅.. ㅠㅠ
류창성
03/09/25 23:16
수정 아이콘
후반기 기아의 상승세와 최근 '어메이징 이글스'는 정말 엄청납니다.@,@
제가 미는 삼성은 투수진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라 좀 비관적이네요.ㅜㅜ
환상의테란~
03/09/25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pgr에 야구팬이 있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프로야구가 아직도 우리나라 최고 인기의 프로스포츠인건 분명하지만 예전보다는 관중동원이 줄은건 사실이죠.. 프로야구가 다시 살아날려면 갠적으로 롯데가 부활해야된다고 봅니다..
마요네즈
03/09/25 23:18
수정 아이콘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은 Amazing Eagles가 될겁니다..^^
환상의테란~
03/09/25 23:19
수정 아이콘
정말 올 11월 한 일 야구경기 기대됩니다. 3번의 이승엽 4번의 심정수... 캬~ 정말 기대되니요.. 글구 갠적으로 요번 가을시즌은.. 단기전인점을 감안해 마운드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현대&기아가 우승할것 같습니다.
류창성
03/09/25 23:20
수정 아이콘
예. 저도 삼성이 안되면 한화의 기적을..^^
저도 자이언트(롯데가 아니라..)가 살아야 프로야구가 산다는 얘기에 적극 동감합니다.
은빛사막
03/09/25 23: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메이징 이글스!!!!!
박아제™
03/09/25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야구광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엄청난 롯데팬이셔서 코흘리개시절부터 자연스레 야구를 좋아했었죠... 지금은 프로게임리그때문에 시들해졌지만요... 그래도 가끔씩 스포츠채널 돌려서 보면 재밌더군요^^
박아제™
03/09/25 23:21
수정 아이콘
아... 하는 건 안좋아했습니다... 보는것만요^^;;;
류창성
03/09/25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야구보다 스타에 더 관심이..^^
임요환 vs 홍진호, 강민 vs 이윤열 등의 경기는 정말 한국시리즈 못지 않은 떨림이..^^
그리고
03/09/25 23:25
수정 아이콘
류창성님// 인정! ^^
박아제™
03/09/25 23:26
수정 아이콘
월드시리즈에 견줄만하죠^^ 거의 뭐 수퍼월드시리즈정도 될까요?^^
03/09/25 23:26
수정 아이콘
제가 광주구장 바로옆에 있는 고등학교 다닙니다^^;;
오늘 정말.... 말로 표현 못합니다.. 3년간 광주구장 옆에서 야자를 했지만 오늘처럼 함성소리 크고 차가 막힌적은 없없습니다
공잡을려고 특수 제작된 그물로된 채도 봤습니다 -_-;;
말로만 듣던 그채를 보니 대략 난감';;;;
류창성
03/09/25 23:29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광주 야구팬분들 기분 죽였겠네요.^^
이승엽선수 홈런도 보고, 기아도 기분좋은 역전승하고...
삼성팬인 저는 아픔이...
03/09/25 23:30
수정 아이콘
다른 곳이었으면 난장판 되기 좋은 소재였는데.. 역시 피지알이라 다르군요.^^ 간만에 재미있게 이야기 나눌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야구 뿐 아니라 많은 스포츠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Legend0fProToss
03/09/25 23:3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보다가 채널 한개만 밑으로하면 야구나오는데...
가끔 돌려보면 재밌지만 주가되는것은 역시 스타리그
30번 온게임넷 29번 sbs스포츠^^
03/09/25 23:31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는 야자시간에 TV 중계를 몰래 볼 필요가 없다죠;;
3년간 야구장에서 나는소리를 듣고보니 몇번 타자네... 홈런 쳤구나.. 안타네.. 이건 1~2학년때고 3학년이 되면 1루타 2루타 3루타 함성소리듣고 구별이 가능할정도로 되버립니다 게다가 공수가 바뀔때는 노래가 흘러나오기때문에 MP3도 필요 없습니다 참 좋은(?) 학교죠?;;
그리고
03/09/25 23:34
수정 아이콘
DC 에는 아햏햏으로 무장한 DC폐인이. 나우에는 나우폐인이. PGR 에는 스타크래프트와 표준어와 공손함과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PGR 폐인이있다. (라는 글을 쓰고 싶었으나 필력의 부족으로, 정말 PGR 스러운 글에 리플로 남깁니다 ^^)
박아제™
03/09/25 23:36
수정 아이콘
그리고님 댓글에 원츄 100만 스물 한개입니다^^
03/09/25 23:3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호세 있던 자이언츠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야말로 거인이였는데... 관중이 던진 물병에 배트를 던지던 그 모습도 멋지게 보이던 시절이
었죠 -_-;; 한 마디로 정말 괴물이였죠. 하지만 호세선수를 다시 보고 싶다는생각 보다는
주형광선수의 부활이 더욱 보고 싶군요 ㅜ.ㅜ
.
그리고 언제나 필요할때 한 방을 터트려주던 임수혁 선수도
보고 싶군요
박아제™
03/09/25 23:40
수정 아이콘
아~ 주형광, 임수혁, 호세~ 이름만 들어도 날아갈 것 같은데... 요즘 사직은 정말 썰렁하겠군요 ;;;;
물빛노을
03/09/25 23:44
수정 아이콘
컥 '관중이 던진 물병에 배트를 던지던 그 모습도 멋지게 보이던 시절'이라니-_-; 이건 좀 아닌데요ㅡㅡ;;
류창성
03/09/25 23:44
수정 아이콘
큰 산님//저는 삼성팬이라 99년이 아프게 남아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보단 롯데팬분들과 게시판에서 혈전을 벌이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비록 X대구... 이런 소리 들을 지언정..^^
자이언츠의 부활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03/09/25 23:53
수정 아이콘
롯데의 오랜 부진이 안타깝습니다.
메이져리그의 영향인지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것도 안타깝고요.
저 역시도 야구얘기하면 그저 좋을 뿐입니다. 반가워요 님들~!!

참고로 V10 Tigers~ 입니다. ^^
Matsu Takako
03/09/25 23:58
수정 아이콘
님말에 태클거는거는 아니지만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PGR에서는 그냥 스타에 대한 이야기만 햇으면 좋겟네요...
요즘 자유게시판에 좀 특이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여자 친구랑 헤어졋는데 어떡하죠" "새로운 헤드폰 삿어요"등...글쎄요 이런 글은 PGR은 그냥 스타에 대한 이야기만 햇으면 좋겟어요
아 이것은 그냥 제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임^^;;
류창성
03/09/26 00:03
수정 아이콘
Matsu Takako님//
당연히 스타관련글이 대부분이어야겠죠.
야구얘기는 가끔가다 조금만 할께요.
좀 이해를 해주심이.. 저도 이젠 스타가 더 좋아요.^^
Matsu Takako
03/09/26 00:13
수정 아이콘
아 예^^V
03/09/26 00:33
수정 아이콘
antilaw님..전 아직도 antilaw님의 주옥같은 칼럼을 잊지못한답니다T.T
WoongWoong
03/09/26 00:40
수정 아이콘
잠깐 관계없는 이야기이지만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이번에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김병현 선수가 우승의 주역이 됐으면 좋겠구요 ^-^
피팝현보
03/09/26 01:30
수정 아이콘
pgr은 스타 얘기만 하는곳은 아닌데.. ^^
무엇보다 "자유게시판" 이잖아요. ^^;;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글이면 환영 아닐까요 ^^
(저도 제 주관적인 생각이었어요. ^^;;)
물빛노을
03/09/26 01:58
수정 아이콘
Matsu Takako님//괜찮은데요-_- 운영진분들의 말씀을 빌리자면 '정성이 들어간 글'이라면 어떤 글이든 환영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야구 얘기, 축구 얘기, 농구 얘기, 그 밖의 다른 어떤 스포츠 얘기건, 바둑 얘기, 인생 살아가는 얘기, 다양한 고민거리, 어떤 얘기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글에 들어간 정성과 비슷한 내용의 다수 글만을 제한할 뿐입니다.
Naraboyz
03/09/26 02:07
수정 아이콘
저도 분당사는데 현대 홈3연전이나 잠실에서 경기를 하면 3경기중 한경기는 꼭보러가는편입니다^^야구는 티비로 보는맛과 직접가서보는맛은 다르죠..(물론 관중이적어서 그맛은 덜하지만요;;)
Matsu Takako
03/09/26 02:09
수정 아이콘
음...PGR에 글을 쓰는 포인트는 "정성"이군요^^;;
잘 알겟습니다 (__)
사고뭉치
03/09/26 02:33
수정 아이콘
뒤늦게 들어와서. 아랫글을 읽기만 했지만.. 정말 pgr에 야구 팬 분들이 많군요. ^_____________^
너무 기쁩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야구봤거든요.
Naraboyz님 역시 야구는 직접 보는 맛이죠!! ^^b
마지막으로... ^^;;;;
Tigers Fighting!! ^^V
물빛노을
03/09/26 02:49
수정 아이콘
Lions Fightint!-_-v
타팀이 돈 엄청 들여서 구단 꾸미는데 돈을 들이지 않으니 자이언츠가 망해가는건 한마디로 당연하죠-_-; 올해 자이언츠 탈꼴찌했으면 누가 돈들여 야구단 운영하려고 하겠습니까ㅡㅡa
꽃단장메딕
03/09/26 03:34
수정 아이콘
이제는 승엽선수가 55호 홈런친것도 pgr통해서 제일 먼저 듣게 되는군요...한때는 저도 엄청난 야구광이였는데...
선동렬선수와 박충식선수가 격돌했던 한국시리즈..11회까지 야구장에서 직접보고 집에 들어왔다가 엄마한테 엄청 맞았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나네요...작년 삼성의 우승..멋지더군요..야구가 한창 인기의 꽃을 피울때는 못하던 우승을 왜 이제서야 하는지..-_-*
피팝현보
03/09/26 03:41
수정 아이콘
박충식선수.. 생각나는군요. 일명 고무팔.. 헤헤.. 박충식선수 200개정도 던진적도 있지 않았나요? (다른선수인가.. -_-) 어쨌던.. ^^
프로야구는 기록의 게임입니다. 무수한 기록들이 있죠... ^^ 스타도 그런 데이터적인 측면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물론 잘하고 계십니다!)
Naraboyz
03/09/26 04:11
수정 아이콘
아참 한화가 수원이나 인천 서울에서할때요 -_-;;;
[귀여운청년]
03/09/26 04:19
수정 아이콘
박충식 선수가 한국시리즈때 너무 몸을 혹사해서 그 이후로 맛이 가 버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엘케인
03/09/26 04:31
수정 아이콘
아직도 '3번타자 퍼스트 김성한'이란 소리가 귀에 울립니다.. 타이거즈 화이팅!!
Matsu Takako
03/09/26 07:13
수정 아이콘
박충식 예전에 정말 굉장한 투수엿죠..
예전에 해태와 삼성의 한국 시리즈에서(아! 저는 해태팬!!) 정말 환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웟죠..감히 선동렬을 상대로...
지금 기아에 잇는 꼭 기아를 도와주엇으면 하네요 ㅜ.ㅡ
03/09/26 10:06
수정 아이콘
낭게님.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를...^^ 혹여나 후추 다시 부활하면 거기서 꼭 다시 뵙겠습니다.
피팝현보
03/09/26 12:53
수정 아이콘
삼성에 김상엽선수였던가? 훌륭한 투수도 있었죠.. 부상 이후로 시들하다가 은퇴하신거 같은데...
물빛노을
03/09/26 12:57
수정 아이콘
캬~ 김상엽. 박충식과 더불어 삼성 마운드의 로망이지요ㅠ_ㅠ 그 선수는 원래 지나친 혹사로 1년 쉬고 1년 뛰고를 반복하던 선수입니다ㅠ_ㅠ 결국 허리부상 악화로 무너졌지만요...박충식 선수와 더불어 정말 라이온즈팬으로서 안타깝기 그지없는 선수죠ㅜ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342 [잡담]스타리그가 오랫동안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6] 시즈더데이1747 03/09/26 1747
13340 [잡담 순도100%]write 버튼을 누르기는... [4] spin1735 03/09/26 1735
13339 [레슨]당근 [9] 미남불패1648 03/09/26 1648
13338 카툰레이스를 아시나요.. [6] 이홍림1665 03/09/26 1665
13337 [잡담]3개 방송국 통합랭킹 진척도 30% [7] Altair~★2881 03/09/26 2881
13336 이번 프리미어 리그에 쓰이는 맵과 선수구성은? [9] 세츠나2379 03/09/26 2379
13334 이윤열 선수 꽤나 급했나보군요... [9] 미사토4835 03/09/26 4835
13332 2% 부족한 선수들... [20] Ace of Base4518 03/09/26 4518
13331 온게임넷에서 대학생 스타대회를 한다는군요 [5] Daydreamer2514 03/09/26 2514
13330 프리미엄리그 선수선발 따라잡기! --; [22] 信主NISSI3310 03/09/26 3310
13329 저그만 한다.. 거듭나기.. [1] 저그매니아1519 03/09/26 1519
13328 떨리는 마음으로 첫글을 적어봅니다. [6] Promise1542 03/09/26 1542
13326 인페스티드 테란과 28일후 [4] indiabeggar2092 03/09/26 2092
13325 [잡담] 모기... 그리고 내 인생에서 인상깊었던 음악적 경험 [1] Marionette1631 03/09/26 1631
13324 스타 가르치기 ....세번째 이야기... [18] neogeese2397 03/09/26 2397
13323 [프리뷰]마이큐브 스타리그 8강 2주차 [12] Daviforever2204 03/09/26 2204
13322 [잡담] 외로움 [2] 엘케인1544 03/09/26 1544
13321 스타크 전문 방송국은 어떨까요? [6] 막군1821 03/09/26 1821
13320 스타 가르치기 아류작 3편!!! [2] stay1614 03/09/26 1614
13318 KT-KTF 양대 리그제에 대한 몇가지 생각 [47] unifelix3389 03/09/26 3389
13317 테란대프로토스는 스타크의 역사를 뒤흔드는 명승부의 산실인가... [16] 초보랜덤3013 03/09/26 3013
13316 [펌] 한 LG팬이 남긴 글.. [26] 마요네즈2694 03/09/25 2694
13315 밑에 이승엽선수의 홈런글 리플을 보고... [45] 류창성2427 03/09/25 24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