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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6 13:46:07
Name 이직신
Subject [잡담] 잠을 깨고.. 어제 경기를 생각하니..
이탈리아 전만큼이나 흥분했던 만큼 기절할 정도의 경기..
임요환vs도진광..
잠을 깨고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


" 도진광도 생각해보니 잘했는데.. '


진짜잘했는데...

도진광 선수도 황제를 맞이해서 진짜 거의 일방적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셔틀 한기 잡히고.. 5시 밀리고..


그 순간의 몇분이.. 그를 패배로 몰아넣었는데


우리는 그를 몇분이 아닌 너무 오랜 기억속에 지워 버리는건 아닌지..


패자 도진광이 아니라 명승부 플레이어 도진광..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도진광 선수의 그만큼의 플레이가 있었기에


명승부가 탄생 된 것입니다..


멋진경기 보여준 도진광선수에게도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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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one
03/08/16 13:47
수정 아이콘
도진광 선수 카페 가입해서 남기신 글을 읽었는데요. 정말 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경기외적으로도 매력이 많은 선수같고요. 어제 경기에 대해서 아쉬움은 드시겠지만 훌훌 털어내신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박정석 선수와의 마지막 경기 준비하셔야죠 .^^
다크니스
03/08/16 13:52
수정 아이콘
저는 두선수 모두에게 감사하죠..
도진광 선수도 정말 좋았고 임요환선수도 잘했고 ..
03/08/16 13:5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로 도진광 선수도 분명히 여러 사람들에게 인상깊게 남겠죠...절대 단순히 패자로 기억되지는 않을 겁니다
사고뭉치
03/08/16 14:01
수정 아이콘
어제 시골에 다녀오는 바람에 지금 VOD로 보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글때문에 어떤경기였을까 긍금했는데, 두 선수모두가 다 잘한경기였습니다. 앞으로 도진광선수가 계속 좋은 모습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V
어쩔줄을몰라
03/08/16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도진광 선수 카페 갑해서 도선수 리플을 봤는데 정말 쿨 하시더군요. 깔끔하게 GG 치는 것도 그렇고. 저라면 내 건물 다 뿌실때까지 버텼을텐데... 재경기를 기대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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