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4 01:29:08
Name 이세용
Subject 며칠전에 장진X 선수를 보다.
며칠전에 제가 하는 가게에..(분식점) 장진X 선수가 들어왔었습니다. 짬뽕라면을 시켜먹었습니다. 제 가게는 크지는 않지만 대로변에 있어서 한달에 한번정도 연예인들이 옵니다. 그동안 온 연예인 리스트는 (J.K 김동욱, VJ 김덕현, 클레오 멤버중 하나..-_-;, 디베이스 멤버중 하나, 탤런트 조여정, 탤런트 최진희, 탤런트 박현숙) 등등입니다. 전 사실 연예인들 별로 관심 없습니다. 누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다 알바애들이 알려줘서 한겁니다. 하지만 어쨌든 연예인들이 찾아오면 싸인을 받아서 벽에 붙여놓으면 손님들이 와서 재밌게 구경도 하고 그렇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장진X 선수가 왔습니다. 짬뽕라면을 시켜먹었습니다. 전 그가 장진X 선수라는걸 알았습니다. 상당히 말랐습니다. 계속해서 전화를 하면서 그 특유의 삐딱한 자세로 짬뽕라면을 먹더군요..싸인을 받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전 제가 아는 연예인이 와서 좀 놀랬지만 우리 알바들중 장선수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더군요....울 애들은 임요환선수도 모릅니다. 이기석 선수만 압니다...

결국 소심한 저는 장선수가 음식 다 먹고 나가는 순간에 이한마디 했습니다.
"2500원입니다."
싸인도 못받고 열심히 하라는 얘기도 못하고 눈도 한번 못 마주치고 그렇게 장선수를 보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이것으로써 우리가게에 왔는데 싸인 못받은 연예인은 총 2명이 되었습니다.

그럼 장선수 말고 다른 연예인은 누구일까요? 전 그분의 카리스마에 압도되어 감히 싸인 이야기 조차 꺼내지 못했습니다. 맞추시는 분께는 가게 오시면 떡복기를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14 01:35
수정 아이콘
최민수-_-?
예술교
03/08/14 01:36
수정 아이콘
김보성, 최민수, 안성기, 박중훈, 이덕화, 정종철, 임혁필, 음 또 누가 있을까..ㅡㅡ;;
김평수
03/08/14 01:37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최민수씨는 평소에는 정말 친절하고 말도 잘하고 예의바른분이시라더군요. 영화속의 카리스마는 그냥 영화 한 장면에 지나지않을까 하는..
이세용
03/08/14 01:38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유명인사라고 해야 할듯 싶습니다.
정답 안나왔습니다..
i_love_medic
03/08/14 01:39
수정 아이콘
웬지...홍명보 선수가 떠오르는데요...-.-
어딘데
03/08/14 01:40
수정 아이콘
앙드레김 ^^
Naraboyz
03/08/14 01:40
수정 아이콘
홍명보!!!!!!!!
언덕저글링
03/08/14 01:41
수정 아이콘
신구 선생님에 올인.
estrolls
03/08/14 01:43
수정 아이콘
신창원................농..농담입니다..ㅡ0ㅡ;;;;
이세용
03/08/14 01:44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축!
estrolls
03/08/14 01:45
수정 아이콘
저는....가수 임재범씨가 떠오르네요..-0-;
estrolls
03/08/14 01:45
수정 아이콘
압~앙드레김........ㅡ_ㅡ;;;
예술교
03/08/14 01:45
수정 아이콘
ㅡㅡ;;; 문희준이라고 썼다가 수정하려고 지웠더니....이런!
어딘데
03/08/14 02:04
수정 아이콘
헉 그냥 쓴건데 맞췄네 ^^ 앙드레김 선생님도 분식집 같은데 가는군요
분위기는 프랑스 레스토랑 아니면 안 갈것 같은데^^
그나저나 분식집 어디예요? 떡볶이 먹으러 가야겠네요
제가 먹고 싶은 만큼 주는거죠?^^
바이폴..
03/08/14 02:08
수정 아이콘
전 카리스마라 해서 한웅렬선수인줄 알았다는....^^;
intOtheBoA
03/08/14 02:35
수정 아이콘
이세용님.. 앙드레김 선생님 뭐 시켜 드셨는지 궁금한데 알려주세요^^;; 왠지 궁금해지네요-_-;
03/08/14 03:09
수정 아이콘
전 장진X 선수가 수 선수이신지 남선수이신지 그게 더 궁금 ^_^?
intOtheBoA
03/08/14 03:12
수정 아이콘
그 특유의 삐딱한 자세라고 쓰신걸 보아(BoA?-_-;) 장진수 선수로 추측되는군요^^;
선풍기저그
03/08/14 03:29
수정 아이콘
게임할때 고개약간갸우뚱 선한눈망울....
03/08/14 04:54
수정 아이콘
하얀 옷에 튀지 않게 공기밥이 아닐까요? ㅋㅋ
Naraboyz
03/08/14 06:42
수정 아이콘
자주 놀러가게 위치를 알려주세요 +_+
Naraboyz
03/08/14 06:43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이세용님이 장잔남선순지 장진수선수인지 햇갈려서 그런건 아닐까요?(조큽니다-_-)
달라이라마
03/08/14 09:11
수정 아이콘
앙드레김 ㅎㅎ 압권이네요
이세용
03/08/14 09:48
수정 아이콘
자고 일어났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Naraboyz 님..맞습니다. 맞고요.....제가 장브라더스 TV에서 보면 구분할수 있는거 같은데 밖에서 한사람만 보니까.. 구분 못하겠더라구요.-_-; 그리고 앙드레김 선생님께서는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이전인 이른아침에 손수 오셔서 야채김밥을 시키셨습니다. 김밥을 드렸는데. 절 부르시더니이렇게 물어보시더군요.

김 선생님 : "어~~니~~ 이건 무어 에요요?"
나 : "아 그건 우엉입니다."
김 선생님 : "오우~~~ 우우어엉~~~"

참고로 제 가게가 앙드레김 의상실 근처에 있어서 그쪽 직원분들이 자주 오시는 편이랍니다. 어딘데님 오시면 떡복기 배터지게 드릴테니 여기가 여딘지 장진X 선수에게 물어서 찾아오세요...ㅋㅋ...농담이구요..쪽지주세요..
Return Of The N.ex.T
03/08/14 11:45
수정 아이콘
우우어엉~~ 유머 게시판에 가야 되는거 아닙니까?^^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대로만
03/08/14 13:07
수정 아이콘
웃다가 얼굴빨개졌습니다 우엉으로 사람을 이렇게 웃게 해주시다니 앙선생님 존경합니다
FreeZone
03/08/14 16:33
수정 아이콘
오우~~ 우우어엉~~ 원츄 +_+
03/08/14 17:17
수정 아이콘
우와! 어딘데님 축하드려요 ^^
저도 떡복기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은 그냥 떡복기 보다 간장떡복기가 더 맛잇더군요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보세요 : )
은빛사막
03/08/14 21:16
수정 아이콘
유머 게시판으로 옮기죠..... ㅋㅋㅋ 우우우엉에 원츄 백만 스물 두개!! ㅋㅋ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06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 & 또다시 바뀐방식 [9] 태상노군2165 03/08/15 2165
11905 우리나라의 교육.. [10] 요정테란마린1226 03/08/15 1226
11904 [잡담]나에게 있어 스타크래프트란.... [4] 나도 플토할래~1216 03/08/14 1216
11903 엽기로 인해 묻힌 4경기... [6] 미네랄은행2738 03/08/14 2738
11902 아.. 김성제 선수.. [21] 코코둘라3399 03/08/14 3399
11901 [잡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3] 미사토1618 03/08/14 1618
11900 [잡담] 방금 온게임넷 warcraft 3 리그에서.. [34] Blackthought2231 03/08/14 2231
11894 프로게이머들의 리플레이를 구할수 있는 사이트들... [7] TheRune5488 03/08/14 5488
11893 열등감... [9] 박아제™1445 03/08/14 1445
11892 가을의 전설의 시작 - 경이적인 프로토스의 대약진 [12] 스마일타운2406 03/08/14 2406
11891 린쥐2에 미쳐서 스타를 접어버린 사람 [10] 마이질럿1745 03/08/14 1745
11890 [알림] 운영진이 보강 되었습니다. ^^ [42] homy2560 03/08/14 2560
11889 [초잡담[펀글]]아직도 우리나라 음반시장은 멀었다고 생각이 드는글 [19] 질럿파워1760 03/08/14 1760
11888 임요환 선수가 프로야구 시구를 한다네요 [51] WoongWoong3503 03/08/14 3503
11885 프로리그에 키 플레이어 [9] 김연우2502 03/08/14 2502
11884 [잡담]지금MTV에서 임요환선수껨프방송해주네요 [11] dork2409 03/08/14 2409
11883 [잡담] 역시 난 초보였다... [4] 토이스토리1497 03/08/14 1497
11882 프로리그 결승에 즈음하여..온겜넷vod에 대한 소망 한가지. [6] 캐터필러1938 03/08/14 1938
11881 선수별로 8강이상 오르면 우승하기 위해선 피해야 하는 선수들... [15] 신촌졸라맨2822 03/08/14 2822
11880 [반성] 난 아직도 부족하다 [3] 길버그1374 03/08/14 1374
11876 코카콜라배 온겜넷스타리그... [47] 두번의 가을3147 03/08/14 3147
11874 지금, 창 밖을 보세요. 어서요~!! [18] 실비아스1858 03/08/14 1858
11873 며칠전에 장진X 선수를 보다. [29] 이세용2680 03/08/14 268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