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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01 23:22
김정민 선수의 경기에 대해 그냥 한 말씀 드리자면, 정민이가 준비한 '헝그리 2스타 빌드'(본인이 이렇게 부름..-_-)는 결코 나쁜 빌드는 아니었습니다.. 초반 저글링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우선 입구 건물 배치를 배럭+2서플에 마린을 펼치게 배치하고 여차 하면 벌쳐까지 생산할 준비를 할 정도로 해두고.. 이 맵에서 저그가 테란 상대로 뮤타+언덕 이후에 많이 쓰기 시작한 2해처리 3cm 러커 드롭을 가장 최적화 되게 막을 수 있는 빌드를 짜온 거였죠..물론 2스타이기 때문에 뮤타 빌드의 게릴라는 충분하구요.. 그리고 2스타에서 클록업 레이쓰 5기를 뽑은후 3배럭 공업 마메러쉬를 하는 빌드를 준비했었는데요.. 제가 옵도 했었지만 연습때는 정말 잘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본인이 긴장했는지 원래 1기만 뽑던 베슬을 2기나 뽑고 이레디업을 하는 바람에 러쉬 타이밍을 놓쳤고, 받쳐주는 레이쓰의 부족으로 드랍쉽을 모두 잃는 큰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물론 홍진호 선수가 엄청나게 잘한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 김정민이라는 게이머가 엄청난 연습을 하는 걸 봐온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깝더군요..ㅠ.ㅠ 확실한건 정민이의 순간적인 긴장에 의한 실수와 초반에 말렸던 지노님이 페이스를 되찾고 드랍쉽을 잡는등의 뛰어난 플레이로 그 상황에서 승부가 갈려버린 듯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멋졌지만, 정민이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경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쩝.. 다음 주에는 잘해야 하는데......
02/02/01 23:24
아 그리고 최근에는 정글에서의 테란의 1배럭은 거의 정형화되고 고정화 되었지만 저그는 2해처리 3cm 러커 드롭이냐 아니면 뮤타+언덕이냐 이 둘중의 초이스를 가지는 것 같더군요.. 물론 테란이 2배럭을 갈 수도 있지만 2배럭을 가면 저그의 2가지를 모두 막기가 힘들다는게 중론이라..-_-; 이런 면에서 저그가 조금 우세하다고 전 개인적으로 봅니다..-_-;
02/02/01 23:32
우째 케이블 티비 편성이 바뀌면서 온겜넷이 안나온다냐... -_-; 2월 1일부터 나온다고 해놓구선 아직도 안나오네용. 어구 보고싶어라. @.@;
02/02/01 23:33
1배럭 뒤에 언덕 가스 더블 커맨드를 하면 3cm 러커 드롭을 못 막습니다..-_-;;; 설령 상대가 뮤타라고 하면 이 쪽은 언덕 멀티를 하는 사이에 저쪽은 멀티를 최소 2개에서 3개를 하고 테란은 그걸 저지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안하는 걸로 압니다..-_-
02/02/02 00:42
음... 임요환선수 오랜만의 승이네요 ^^;; 앞으로가 기대됨.... 음 2경기는 장진남 선수가 남섬 먹으려 하기전 동수님이 템플러 나오기 전타이밍에 히드라 땡러쉬로 한번 밀어봤으면 어땟을까 하는게... 좀 아쉽웠는데...-0- 3경기는 김정민선수 레이스 -> 3베럭 -> 클록킹업하는게 약간 새로웠는데... 역시 준비해온 전략이었군요... 6시에서 드랍쉽 잡이고 나서부터... 페이스를 잃지 않았나... 싸베 컨트롤도 그렇구요... T^T
마지막 4경기 조정현선수... 캬~ 전략프로토스 김동수 선수를 전략으로 이기네요... 대단하다고 바께... 3커맨드... 뛰는 여우위에 나는 대나무 있다 -0-?? 오늘 메가웹 잘갔다고 친구들과 오면서 좋아했습니다...ㅋㅋ 다음주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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