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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03 23:18:15
Name 네?!
Subject [일반] 선거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현재 개표결과로는 이재명후보의 당선 유력
출구조사 결과로는 이재명 후보의 과반 당선 예상입니다

이 시점에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우선 다른 분이 쓰신것처럼 이재명 후보는 관운이라는게 엄청나다
객관식 선지가 알아서 줄어들면서 남은 답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느낌은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야구 감독 같은 자리가 되었다는 겁니다
잘할 수는 없는데 박으려면 얼마든지 박을 수 있는 자리요
그래서 팀을 뽑는거지 감독을 뽑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도와 지형을 넘어 개인적인 매력으로 당선된건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이고 그 뒤부터는 어느 당이냐가 더 중요한 판이 된것 같습니다

이명박 좋아하진 않지만 큰 이슈가 없어 구도가 유지되었고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구도가 뒤틀렸고
문재인 부동산 이슈로 구도가 뒤틀렸고
윤석열은 이슈를 한두개 찍을게 아닙니다

감독이 잘한건 당연한거고 박아버리는 사건이 터지면 팬이 팀을 갈아타는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 개인은 이재명 후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반대편 당들을 더 싫어하는 성향입니다
반대편이 선방한건 아마도 이재명 후보 개인에 대한 불호 심리가 작용하면서 전정권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이 싫다는 핑계로 스스로를 납득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실책도 많고 어느 정도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악마화도 많이 이루어졌으니까요
즉 이재명 개인이슈로 박아버린 선거지만 그래도 이만큼 결과가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이제 민주당엔 이재명만큼 악마화된 유력후보는 남아있지 않은데 앞으로 반대편에서는 어떡할 생각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어쨌든 투표하신 분들 모두 고생 많이 하셨고
내일 정권은 박아버리는 이슈 없이 민생 잘 살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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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5/06/03 23:21
수정 아이콘
누가 유력으로 나와도 엄청나게 공격하겠죠. 다만 조국처럼 가버리거나 이재명처럼 패는 맛(?)이 있는 사람이 나올지 어떨지는 모르는 상황이긴 한데
진짜 티없는 사람이 정치에서 유력한 위치까지 올라가는게 힘든건가 싶기도 하고
여하튼 미래는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으니..
25/06/03 23:25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10년 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개인이슈가 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반 예상입니다

이만큼 이슈가 누적된 유력정치인이 더 있을 수 있나 생각합니다
보통은 누적되기 전에 아웃되니까요

그럼 이보다 비토 의식이 덜 한 후보가 올라올텐데 어찌 대응할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겪어본 이재명 후보가 그런 언론을 가만히 놔둘지도 궁금하기도 하구요
FastVulture
25/06/03 23:2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이재명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고 호불호도 별로 없는데
내란당은 극혐이고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25/06/03 23:29
수정 아이콘
내란이라는 박아버린 이슈로 구도가 변경된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도 내란한 정치세력은 박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25/06/03 23:2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이재명정도로 공격받을 여지가 많은 후보도 결국 당선시킬만큼
인구구조나 세력구도는 민주당이 많이 웃어주는 쪽으로 갔다고 봅니다.
+ 여기에 그동안 수십년간 쳐맞으면서 살아온 생존력까지 결합되어서 나름 민주당은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보수쪽도 회초리 쎄게들고 깐깐하게 시어머니짓하면서 키워야하는데
지금보면 금지옥엽 부둥부둥 안고있다보니
불리한 인구구조와 결합하여 생각보다 보수혁신이 쉽지는 않겠구나 싶네요.
25/06/03 23:32
수정 아이콘
지지층의 심리와 혁신이라는 과제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말로만 뼈를 깎지말고 진짜 깎아야겠죠

전 자민련이 그렇게 사라질지 몰랐거든요 시대에 뒤쳐지면 자민련이 또 보일지도 모르죠
라라 안티포바
25/06/03 23:34
수정 아이콘
선생이란 지지층이 구음진경 거꾸로 낭독해서 구양봉 미치게한 황용을 방불케해서
오히려 주화입마에 빠트리고있죠...
ArcanumToss
25/06/03 2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박스쿨은 일부라던데 이런 극우 어린이 양성 프로그램을 긴급 명령으로 곧바로 중단시켰으면 좋겠네요.
25/06/03 23:40
수정 아이콘
그건 순리대로 이루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정권이 생각이 있다면 내버려두진 않겠죠
Lord Be Goja
25/06/03 23:33
수정 아이콘
1.국힘이 저정도 비율이나 뽑힌단 말이야?? 라고도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예전 문재인후보만큼 비호가 좀더 적은 후보였다면 훨 크게이겼을거같기도 합니다

2.이준석 후보는 아직 체급차가 커서 ,이벤트기간에는 본인 성장에 주력해야했는데 무리한 갱킹을 계속 시도하다가 털리고 망해버린거같습니다..

3.김문수후보는 국힘이라는 세력의 얼굴마담으로 나온것에 가깝지 이준석후보같은 어떤 자기만의 어젠다를 들고 나온건 아니라서 여전히 강력한 2위라지만 후보개인에 크게 의미있는 논평을 하긴 어렵지않나..
25/06/03 23:43
수정 아이콘
윤핵관 찐핵관 같은 분들이 선거운동에 미온적이라는 이미지와 선명한 어젠다가 없는게 오히려 내란 책임의식을 희석시킨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준석 후보는 뭐랄까 이번 선거에서 개인이슈가 눈에 띈 케이스 아닌가 생각합니다
25/06/03 23:45
수정 아이콘
내란당이 그 정도로 반대하는 이재명
왜 그렇게 반대한건지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5/06/03 23:47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상황이라면 40%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국정지지율에 지지를 보내줄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가끔 쓰는 표현이 있지요
누군가 이유없이 미워하면 이유를 만들어줘라
lightstone
25/06/03 23:45
수정 아이콘
누가 나왔어도 공격은 어마어마했을 테고 [???만 아니면 좋을텐데]라는 말은 나왔을거라 예측합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이루어졌던 19대 대선 때 문재인 득표율이 41.08%였고, 그 때 당시에도 문재인에 대한 비토는 어마어마했거든요.
25/06/03 23:50
수정 아이콘
그 때는 안철수라는 대안이 있었고 이후 국정지지율은 천상계를 찍으면서 변화된 구도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힘이 변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저점이 과반이 되어버린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5/06/03 23:57
수정 아이콘
190석 먹은 상태라 이것보다 스타트가 좋을 수가 없는 상황이고 지지층 충성도도 절대적이라
진짜 본인만 잘하면 앞으로 선거 진보진영이 쭉 이길수 있을겁니다
25/06/04 00:00
수정 아이콘
이 때 돌이켜볼건
박지원 선생님의 골프와 선거는 머리를 들면 진다
이해찬 선생님의 향후 20년 집권 이죠

나라에는 항상 절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유리한 상황이라도 절박한 심정으로 정치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5/06/04 00:02
수정 아이콘
스타트뿐만 아니라
문재인+윤석열 및 계엄 거치면서
민주당 지지층도 예전보다 많이 타협할거에요.
저도 그때 180석이라는 역대급 상황인지라 기대치가 높아 실망스러웠었는데...지금 눈이 한없이 낮아졌습니다.
직업정치인이라는 전문직으로서의 모습만 보여줘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스물다섯대째뺨
25/06/04 00:02
수정 아이콘
국힘 40%는 진짜 하늘이 무너져도 뽑는군요. 개인적으로 보수성향임에도 계엄령과 당시 국힘 행동들 보면 진짜 논할 가치조차 없는 범죄집단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40%가 변하질 않다니 놀랍습니다.
25/06/04 00:04
수정 아이콘
사람은 결과를 정하고 이유를 고른다고도 합니다
상대후보라는 이슈가 고르기 쉬운 이유가 되어주었을거라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변하지 않으면 이게 고점이 되겠죠
물러나라Y
25/06/04 00:02
수정 아이콘
기분이 좋으면서도 씁쓸한게, 20대 남자 75퍼센트가 2번과 4번을 선택했다는 점이네요. 여러 요인 및 20대 남성과 나머지 세대 간의 오해도 분명 있지만, 좀 놀랍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특히나 55퍼센트를 넘어가는 1번의 지지율을 보여 준 20대 여성층과 정치적 성향이 너무 극단적으로 갈리니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하긴 할 것 같습니다.
25/06/04 00:0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사회문제화 되어가고 있으니 해결이 필요합니다
다만 도깨비방망이처럼 뚝딱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순리대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5/06/04 00:25
수정 아이콘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김문수가 이겼다면, 1987년 대선의 기분이 이런 느낌이었을까 라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25/06/04 00:39
수정 아이콘
선거란 국민들이 투표로 보여준 총의니까요
내 생각이 국민 평균과 다른 지점에 있다는걸 발견하면 많이 슬프고 충격받겠죠
그 때는 단일화하지 못한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어 충격을 회피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늘하늘
25/06/04 00:3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을 너무 내려치는 것 같네요.
관운이라고 하기엔 이재명보다 앞선, 관운이 더 좋았던 인사들은 검사들의 장난에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이재명보다 더 강한 공격을 받았을까요? 택도 없죠.
일주일에 재판만 3번, 2년 언저리동안 압색 400번, 검찰 출석때마다 포토라인, 모든 언론을 동원한 악마화.
이정도의 공격을 당하고도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이걸 운이라고 퉁치는건 화자의 직무유기죠.

성남시장 당선되고부터 일관된 억강부약의 철학.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공직자로서 부패와 비리에 대해 완벽한 차단.
그 모든걸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운이고 뭐고 이미 애저녁에 사라졌을 사람이었어요.

말이 쉬워 운이지
팔이 부스러지는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공장을 어린 시절에 경험하고 모진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한줄기 빛줄기를 찾아냈고
검정고시로 대입자격 획득하고 대한민국 어느 대학이라도 갈 수 있는 점수를 획득하고
전핵장학금과 생활비를 주는 대학에 진학하고 두번만에 사시패스하는건 말이 쉽지 운도 아니고 그사람의 노력과 재능과 의지였던 겁니다.

이런 성장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이 판검사를 마다하고 노동관련 인권변호사의 길을 택하고
시민운동에 몸을 던지고 성남시립공공의료원 개설을 목표로 삼았던 건 저랟 운으로 설명이 안되는 겁니다.
공적인 마인드가 뭔지 알았던 사람이었던 거죠.

크 대통령이란 자리가 야구감독이라는 말은 실소가 나옵니다.
아무나 박아둘 수 있는 자리고 감독이 아닌 팀을 뽑는다뇨.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이 만든 민주당이고 이전 그 어떤 감독도 만들어내지 못한 팀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 이재명입니다.
90퍼에 가까운 당원들의 지지는 이재명이 아버지라서가 아니라 그가 살아왔던 삶의 궤적과 그가 정치인으로서 보여줬던 꿈의 크기와
그가 행정으로 보여줬던 능력의 정도가 당원들의 기대치를 상회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죠.

앞으로 이재명이 행정수반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걸어온 여정을 볼때 높은 확률로 성공적인 자기 임기를 마칠 것 같습니다.
25/06/04 00:46
수정 아이콘
제가 평가를 박하게 하는 점이 표현에 반영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만 박는다는 표현은 박아둔다가 아니라 성적이 곤두박질 친다는 의미입니다
감독의 역할은 실력 이상의 것을 발휘하기는 어렵지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국정을 박아버릴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잘 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에 호오가 있을 뿐이고 호오가 있는 스타일은 상대에게 핑계를 주기 쉬울 뿐이라 생각합니다
25/06/04 00:56
수정 아이콘
지성이면 감천이다, 민심은 천심이다.
그동안 피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과 하늘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천운이란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을지도요. 하늘의 보살핌이 대통령 할 때도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25/06/04 00:39
수정 아이콘
김문수가 40이상 먹은건 소름이긴 하네요. 
25/06/04 07:33
수정 아이콘
박근혜 탄핵되고, 문재인정권 들어설 때 민주당정권이 20년은 해먹는다고 했던거 같은데
1번하고 바로 바뀌어 버렸죠
저는 정권이 다시 바뀐게 부동산이슈랑 조국사태가 가장컸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정권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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