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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2 12:11
그러나 저런 적당히 모두를 아우르는 그럴싸한 말로는 지금 청년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큰 효과가 없다고 봐야겠죠.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267 [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80호(2022년 1월 3주)] 2022/01/20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20대 : [잘하고 있다 28%] 70대 : 잘하고 있다 31% <대선 후보 지지도> 20대 : [이재명 22%] / 윤석열 30% / 안철수 17% 70대 : 이재명 22% / 윤석열 49% / 안철수 13% 70대 이상 노년층과 동일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게 현재 대한민국 20대입니다.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2년 1월 18~20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3.6%(총 통화 7,36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22/01/22 12:14
다 좋긴 한데 남성징병은 날이갈수록 퇴행적으로 면제해야 할 사람도 억지로 끙고가는데 여성징병은 퇴행적이라 안된다는 저 멘트가 참... 크크
대선에서 이겨야하니 여기에서 여성징병 하겠습니다 말 못하는 거야 이해합니다만 저럴거면 차라리 생략하고 넘어가지 굳이 저 멘트 넣은 거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22/01/22 12:25
여성 징병은 근데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무려 3차례에 걸쳐 인증 받은 건이라 과연 행정부가 손 댈 수 있는 영역이 맞는지부터 의문입니다. 개헌을 해야 뭘 논의하든 말듯 할 거 같네요 그런데 일단 워딩이 너무 구리네요 퇴행적이라니
22/01/22 12:28
헌재는 남성만 군대가는 법률이 위헌 아니다라고 했지 여성도 군대가는 법률이 위헌이다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여성징병제 입법이 상당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될 뿐, 한번 입법되면 위헌 결정은 안나올것 같습니다.
22/01/22 12:42
군인 공약만 이야기 하면 페미쪽에서 뿔내니까 달래는 멘트 넣어준거겠죠.
그나며 청년 공약 발표하면서 '여성'청년 공약 추가로 없는거 보면 최근 분위기 신경은 쓰고 있는거 같네요. 크크
22/01/22 12:17
기본소득은 왜자꾸하려는건지 모르겠네요 그 돈으로 다른거 하는게 나은거 같은데 월세지원 그것도 찝찝하가해도 그거 외엔 좋아보이네요 이번 정부들어서 가장 좋아진게 군장병 처우개선인데 더 나아지겠네요 근데 여가부폐지 만큼의 임펙트가 없네요
22/01/22 12:17
이미 더불어민주당에서 청년들 까뭉겐 전력이 있어서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인 이상 청년들의 지지도가 올라갈 일은 없다고 봅니다
22/01/22 14:59
청년정책 비서관 보자마자 박성민이 떠올라서 움찔했네요 크
박성민을 그 자리에 앉힌 사람은 바뀌어도 '박성민이 그 자리 앉은게 뭐가 문제냐'고 청년층한테 훈계하던 사람들이 그대로 있으면 바뀌는게 없겠죠 뭐
22/01/22 12:27
무주택자가 부동산 구입하는 거 뭐 대우해 준다 해봐야 현실은 얼마 이하로 제한 걸어놔서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 정도 사려고 하면 전부 의미 없는 수준이던데 저것도 그렇겠죠 흐흐
22/01/22 12:29
병역 자원이 없다는 이유로 경계선 지능인 지적장애 남성까지 징집하는건 괜찮지만 (당연히 병영내 집단 따돌림 문제 허구헌날 발생)
병역 자원이 없다는 이유로 여성을 징집하는건 퇴행이군요.
22/01/22 12:32
저 한마디 말로 이대남 지지율은 더 깎아먹는 거죠. 다른 문장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아니 더 이상 이대남 지지율을 깎아먹을 게 없으니 돌아오지 못하도록 문짝에 못질을 한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네요.
22/01/22 15:11
입대하는 경계선지능자들이 딱히 징집률 증가 때문에 늘어나는 건 아닙니다.
예전 군대에도 마찬가지로 경계선지능자들은 많았고 그냥 뉴스거리가 안 되었던 것 뿐입니다. 그 사람들은 입대 전에 딱히 의학적 평가를 받을 기회나 동기가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징병검사에서 걸러질 수가 없어요. 공부 못한다고, 좀 맹해 보인다고 면제를 줄 순 없잖아요? 그렇다고 징병검사에서 전수 지능검사를 할수도 없어요. 표준적인 지능검사는 시간과 노동력이 꽤 많이 드는 검사입니다.
22/01/22 16:31
2012군번인데 제가 입대할때는 육군훈련소에서 IQ테스트 하던데요?
걸러낼 의지만 있다면 경계선지능장애 거르는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22/01/22 17:12
논산훈련소에서 정신질환 관련 테스트던가...문항이 드럽게 많았던건 기억나네요. 언제까지 체크해야 되는거여 투덜투덜거리며 체크했던 기억이 납니다.
22/01/22 12:32
이재명은 박스권 탈출 난이도가 좀 쉽지 않을꺼 같긴 합니다.
합니다 !! 라는 구호가 원래는 좋게 들려야 하는데, 현 시점 민주당 후보의 합니다!! 는 오히려 무섭게 느껴지는... 반대 효과가 나거든요. 소주성 부동산... 이번 정권 들어서 어설프게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이니 오히려 더 안좋아 지더라... 라는 학습이 생겨서요. 기본 시리즈는 그런 의미로 사람들이 호응을 안해주는거 같아요.
22/01/22 12:35
안그래도 친이재명 사이트에서 악마화에 꿋꿋히 맞서는 이재명 홍보물을 만들어서 뿌리더라구요.
이재명 본인도 악마화를 하지 말아달라고 공개석상에서 이야기하고 있구요. 근데 친이재명 진영에서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라는 명언을 알긴 하는지...
22/01/22 12:39
여성징병 솔직히 현실성 0이고 절대 못하는 거 모두가 알죠. 하지만 지금 누가봐도 면제 줘야 할 남성들까지 끌려가는 판국이라 이런 불합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여성 징병하라는 쪽으로 표출되는 건데 그걸 이해 못하니 저런 워딩이 나오는 거겠죠
22/01/22 15:14
그럼 여성 징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여러분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여성 징병하겠다고 공약하겠습니다! 해야겠군요. 여성가족부 폐지 하겠다는 얘기랑 비슷하네요.
22/01/22 19:09
아무말도 안하는 것이 본전인 상황에서 구태여 왜? 라는 생각이 드는 문장이긴 합니다.
올라가서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해당 문장을 빼더라도 아주 매끄럽게 연결되거든요.
22/01/22 12:36
기본소득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연 100만원 --> 월 8만 3천원이 큰 도움이 되나요? [큰]도움이 된다고 느낄만한 사람들에게 더 큰 금액을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안주는게 낫지 않나...
22/01/22 12:41
중요한 건 누구도 못할 거 알고 있는 여성징병제 따위가 아니라 갈수록 부족해져 가는 현역 대상자 채우기 위해 진짜 여성보다 더 약한 사람들까지 긁어가는 이 불합리에 대한 개선의 의지입니다. 군장병 처우 개선 당연히 엄청 좋은 건데 엄밀히 말해서 지금 위의 문제는 처우 개선과는 다른 궤의 문제니까요
22/01/22 12:47
유승민 전 의원은 "국방의 의무를 성별 차별 없이 공동 분담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 전쟁 양상 변화 등에 따라 여성징병제 필요성도 논의되고 있는 만큼 '병역구조개편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병역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2515#home 있었는데 없어졌죠 크크 박용진 의원은 “남녀 모두가 함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도 당당한 국방의 주역이 돼야 한다”면서 “남녀 모두 40~100일 정도의 기초 군사훈련을 의무적으로 받는 혼합병역제도를 도입, 기초 군사훈련 이후에는 국가에서 정한 일정 기간 재훈련을 받는 강력한 예비군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7/686264/ 박용진의 모병제+전 국민 예비군 제도 공약도 있었습니다.
22/01/22 12:48
여성징병제는 몰라도 예비병력편성과 기초군사훈련과 안보교육은 필수로 햬야할거 같은데 이런것 조차 시도도 못 한다는게 남자들이 불쌍하다 불쌍해
22/01/22 12:49
괜히 천재명소리나오는게 아니네요. 이재명이 뭔소리를 떠들어봐야 오지않는 표는 안옵니다. 지금 이정책 발표와 워딩은 중도층 공략, 지금 내가 가진 지지율 지키키 정도라고 봅니다. 이재명을 뽑으려하는 사람들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아직 갈팡질팡 하려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고, 적어도 이양반은 당선되면 뭔가 하긴 하겠네 이미지 심기...
어차피 국힘당 뽑을 사람들은 지금 바로 후보 바꿔도 국힘당 이재명 뽑을 사람들이거든요. 국힘당의 청년 정책도 기대해 봅니다.
22/01/22 13:13
캠프가 문제인건가 이재명 본인 문제인건가... 현실감각이 전혀 없어요. 왜 여성가족부 폐지에 지지를 보내는건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저 메시지로 중도가 움직일거라 보는건 그만큼 청년현실에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겠죠.
22/01/22 13:14
이재명 40대 우세는 변함 없을거고 50대 반반
60 70대에서 불리한거 끌어올릴수 없고 그나마 과거 민주당 지지세가 높던 20 대에서 완전히 돌아서니 박스권 절대탈출못하죠 표가 하늘에서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결국 기존표 움직여야하는데 저런두루뭉실한 걸론 어림없어요 그럼 쌔게가야하는데 민주당에서 저이상 쌔게갈수없고 심지어 민주당에서 젊은남자 쓰레기취급한 업보가 있어서 하려면 이준석보다 쌔게나가야하는데 어림없죠
22/01/22 13:14
"여성도 같은 부담을 지우자는 것은 네거티브이자 퇴행적 방식으로 옳지 않습니다."
필요할 수도 있는 논의이고 퇴행적 방식도 아닙니다. 정치적인 불리함 때문에 꺼내기 어려운 논의일 수는 있지만 저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야 말로 네거티브이자 퇴행적인 정치죠.
22/01/22 13:17
청년정책인데 40대부터 586귀에만 달콤하게 들릴 정책들이네요.
아무리 봐도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생물학적으로도 , 정신적으로도 모두 늙었다는거에요. 구태 윤핵관들보다는 신버젼이지만 이준석의 세대포위론을 돌파할만할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22/01/22 13:30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되죠.
[윤석열을 찍고 싶었는데 그동안 불안했지만, '여성가족부 폐지' 한마디로 불안감을 다 상쇄시켰다. 그러니까 이재명이 무슨 말을 하든 소용없다.] 문제는 이런식이면 윤석열에게 [그래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어떤식으로 시킬거며, 양성징병, 여성할당제 문제와 같이 민감한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무엇이냐.]를 묻지 못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자기들도 이 구체적인 안에 들어가면 윤석열이 제대로 말할 수 있을지, 실천력은 있을지 믿지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악물고 [이재명 그렇게 말하는건 소용없어] 이렇게 몰고 나가는거죠. 저는 2030 남성층의 결집일지 아니면 이준석 윤석열의 봉합쇼로 인한 결집일지 모르겠지만, 이 결집현상이 너무 빨리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결국 [정권교체] [반정부 원툴]로는 한계가 오는 지점이 있을거고 여성가족부 폐지로 대표되는 2030 남성들의 결집에 대한 역결집이 발생하는 지점이 생길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윤석열 쪽에서도 7글자짜리 표어 말고 구체적인 안을 내놓아야겠죠. 저는 민주당이라는 한계, 그동안 문재인정부가 해온게 있어서 이재명의 이런 스탠스도 믿기 어렵지만, 일단 다 폐지하고 보자라는 윤석열의 스탠스는 그간 윤석열과 그 캠프, 윤핵관들이 해온 바가 있어서 더 믿기 어렵네요. [그냥 말이라도 들어주는 후보가 필요하다 그래서 윤석열을 지지한다.] 뭐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김민전, 이수정, 신지예가 하루에 한마디씩 망언 내뱉던 캠프는 윤석열 캠프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아직도 이수정은 본인이 윤석열 캠프에 자문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22/01/22 13:38
적절한 지적이십니다. 결국 악마는 디테일에 있는데 이러한 정책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검증의 시간이 왔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더군다나 손바닥 뒤집듯 신지예 이수정에서 여가부 폐지로 갈아타는데 그 진정성 자체도 문제가 됩니다.
22/01/22 13:39
여성부는 폐지할 대상이다. 라는 주장만으로도 일단은 만족하는 층이 그렇게나 많다는겁니다.
공개적으로 주장했다는거 자체가 중요한게, 아무도 말조차 못꺼냈거든요. 구체적 실천방안이 없으니 공수표에 불과하고 의미가 없다면, 이재명도 그 의미없는 말 하면 됩니다. 하지만 못하죠. 실천방안이 없어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리스크도 있는 정치적 행보기 때문입니다.
22/01/22 13:42
7글자 표어 빼고는 이재명의 여가부 개편 주장과 윤석열의 여가부 폐지 주장이 다를것도 없지요.
이미 아래에서 수도없이 논의되었지만 결국 장관자리 하나와도 겹치는 문제인데다가 과연 여가부 폐지 관련으로 논쟁이 일어났을때 민주당 180석 국회를 설득할수 있을까도 문제죠. 지선 안질려면 정부조직법 통과시켜줄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글세요. 구체적인 방안없이 여가부 폐지만 이야기할 경우에 국회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예상 가능한 부분인데요. 구체적인 방안은 여가부 폐지를 먼저 뱉은 윤석열 쪽에서 내놓는게 순리입니다. 그거 잘못 내놓았다가 역풍맞을지도 모르니까 자극적인 표어만 내세우는거잖아요.
22/01/22 13:51
그러니까 그거라도 하라니까요. 보시다시피 여가부 폐지 지지하는 층들은 실천방안이 있다고 생각해서 윤석열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반페미 스탠스만 잡아도 일단은 먹고 들어가는데 안하잖아요? 심지어 직접적으로 반페미를 언급하라는 것도 아니고 돌려서 여가부폐지만 말해줘도 알아서 반페미 연상해주겠다고, 속아주겠다고 하는 애들이 한 트럭인데 그걸 못하는거면, 그 연상작용조차도 용납못하겠다는 소리죠. 그런데 유권자들이 이재명 윤석열 스탠스를 같다고 보겠습니까. 이재명이 저 스탠스인 이상 윤석열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필요도 없어요.
22/01/22 13:40
민주당 정권에서 이야기했으면 난리날 윤석열 지방인재 50프로 공약으로도 화제성이 떨어지고 표가 안떨어지는데 이제 민주당도 방법없어요. 군인공약, 각종 청년공약 내세워봤자 여가부 폐지만 못하고 응 원죄때문에 그걸로 어림없어 시전하고 있죠. 표 주지도 않을 거면서 뭔 시류를 못 읽고 있느니 하고 있나요. 이재명이 어떤걸 이야기해도 이미 안들어먹는데
22/01/22 13:43
근데 여성가족부 폐지의 세부 내용에 대한 질문이 어렵나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게 정말로 윤석열의 약점이라면 친여성향 기자들이 인터뷰 석상에서 질문을 던지면 되는거죠. 특히 MBC는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보입니다. https://www.fmkorea.com/4270276647 그리고 역결집 이야기하기에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발표나도 20대 여성에 대한 이재명의 지지율 변화가 안보입니다. 오히려 그때를 기점으로 20대 여성 지지율은 안철수한테 몰립니다. 30대 여성은 더한게, 그 기점에서 오히려 윤석열 지지율하고 안철수 지지율이 덩달아 올랐어요. 반면 이재명 지지율은 떨어집니다. 이걸 보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2030 여성 기준으로 보면 딱히 이재명에게 호재도 아니다라는 겁니다.
22/01/22 13:45
이건 지켜봐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지금 이준석을 비롯해서 펨코같은 사이트들이 2030 여성들은 어차피 결집 못한다면서 여기저기서 자극해대고 있는데, 선거 가까이 와서 갑자기 결집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요. 안철수에게 가는 표는 선거 가까울수록 사표방지심리로 빠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22/01/22 13:51
리얼미터 여론조사대로라면 결집할 것으로 보이지도 않고, 만약 결집한다면 이재명에게 결집해야 의미가 있는데 그럴 것 같지도 않네요.
안철수는 사표방지심리로 빠질 테니까 구심점이 안될거고, 심상정이 그걸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표는 대선 결과에 별 영향을 안끼칠 겁니다. 지금 상태대로라면 2030 남성 결집을 이뤄낸 윤석열이 확실히 유리한 전장 맞죠.
22/01/22 13:54
여성이 여성으로 결집한다고만 보는건 편견이죠. 여성에 의해 총여가 폐지되고 있는게 지금 상황입니다.
즉, 여성 또한 반페미로 어느정도 결집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남성과 달리 단기적 이슈로 변화하는 성격의 것은 아닌거죠. 단기적 이슈로 변화하지 않는다 함은, 페미로 결집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2/01/22 14:02
아무것도 아닌 7글자짜리 표어가 전체 지지율 5%를 좌우하는데도 말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표어가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는 걸 반증하죠.
표가 되면 박근혜도 옹호하고 전두환도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왜 이 말만큼은 안할까요. 아무것도 아니라면?
22/01/22 13:56
1) 지금 밀리는건 정책 이상으로 이 후보 본인의 문제입니다
정치인으로써 능력치 자체는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높지만 그 능력치를 그걸 덮을 만한 단점들이 너무 많아요 (1:1 토론으로 변화 생길것이라고 하지만 윤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토론하면 밀릴거라는 걸 다 알고 있을 것이라 큰 문제는 안 될겁니다) 2)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윤핵관의 트롤링인데 안타깝게도 이준석이 관여하면서 판세가 조금씩 기운거죠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국힘이 집토끼 지킨다는 전제하에 2030 여성표 1표도 못 먹어도 2030 남성표의 70%만 점유하면 이깁니다 그래서 나온게 세대 포위론이고 여가부 폐지라는 공약이 나온거죠 3) 민주당이 여가부 폐지라는 게 의미하는게 단순한 부서의 폐지라고 인식하면 모르면 맞아야지라는 이론에 따라 지는게 맞고요 진짜는 [시민 단체의 비리 척결, 성인지 예산 26조를 다른 중요한 데 써라] 이겁니다 4) 그리고 김건희 네거티비 열심히 해봐야 뭐합니까... 본인한테 향할 네거티브가 더 쌘데요
22/01/22 13:59
4) 열심히 하는 네거티브가 실제로는 포지티브로 작용하고 있죠.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네거티브를 하고 싶겠지만 할만한게 거의 없어서 말도 안되는걸로밖에는 할수가 없고, 말이 안되면 당연히 설득력이 떨어지죠. 아예 안하면 모를까, 하면 할수록 포지티브 요소만 훨씬 더 많이 드러나죠. 그러니 하면 할수록 오히려 계속 손해만 되는거죠.
22/01/22 14:06
제가 생각할 때는 포지티브까지는 아니고 효과가 안먹히는데 자신들만 그걸 모르는 거죠.
이재명 욕설녹취 신파일, 정영학 녹취록 새로운 내용 이나 최윤길 영장에 이재명 이름 적시를 한 것등 이재명 네거티브도 마찬가지로 빵빵 터지고 있는 상황인데, 윤석열 본인이 아닌 김건희 것을 가져와봤자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게 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정말 김건희 녹취를 이슈로 만들려면 저번 일요일 스트레이트에서 제대로 터트렸어야 했는데 MBC 바보들은 그것도 제대로 못했구요. 스트레이트 다음편에는 뭔가 큰 건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 가지시던 분들이 계시던데... 뭐 더 이상 말 안하겠습니다.
22/01/22 14:11
취소된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한 겁니다.
1부가 엉망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부 기대하시는 분들이 여기 PGR에서도 계셨죠. 전 분명 그런 상황이 안나올거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분들은 안믿으시더라구요.
22/01/22 14:43
제가 볼때는 반페미만큼은 안되어도 그 절반 정도의 위력은 되는것 같습니다.
반페미가 +5% 이상이라면 김건희는 +2~3% 정도랄까요. 반이재명 친문 성향의 사람들 중 일부가 전략적으로 이탈할 명분을 결정적으로 제공했다는게 굉장히 큽니다. 당장 떠오르는 것은 두가지입니다. 1. 인물중심 감성 우상숭배 전략이라는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면, 그게 형태상 옳고 그름을 떠나 어쨌든 화력은 꽤 큽니다. 2. 세대포위론에 이념적 명분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조폭+운동권+이해찬+이재명)이라는 결합이 6070세대에서의 '멸공'이라는 것의 '공'의 의미를 가지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있는데, 그걸 좀 더 본격화하는 변화가 위의 전략적 이탈에 상당히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2/01/22 14:01
재밌는 이슈 이거 하나로 짤방 나오는거 봤을텐데 퇴행적 이런 워딩은 너무 위험한데요....
20 30 여성표는 안철수 심상정 리타이어 시키고 이낙연이랑 어떻게 하는게 그나마 답이고 남성표는 윤석열이 자폭하는거 아니면 좀 힘들어보이네요
22/01/22 14:10
2030이 본인들한테 가점주고, 기본소득 주고, 주택 주고 이런 혜택에 혹하는 세대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런 것 보다는 무분별한 여성 가점 없애고, 말한마디에 비정규직→정규직 이런거 없애는게 훨씬 효과적이죠... 무상 시리즈를 본인들한테 달라는게 아니라, 내가 못받아도 되니까 공정하게 하자는게 2030 마인드 아니에요?? 별 효과 없을 거라고 봅니다. 2030 : 페미니즘 문제다. 여성부 폐지 필요 민주당 : 응 아니야, 너희는 취업, 부동산이 문제야 2030 : 페미니즘이 문제라니까요.. 민주당 : 응 아니야, 너넨 시각이 좁아. 취업, 부동산이 문제야.. 이런 분위기 아닙니까..제발 말 좀 듣는 척이라도 해요.. 큰 틀에서 보면 취업/부동산 외치는 민주당 보다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 수호 외치는 6070이 더 큰틀에서 보는 거고 그 6070보다 삶이란 무엇인가.. 외치는 김건희가 더 크게 보고있고 모든 생명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외치는 비건들이 더 큰틀에서 보는데.. 본인들도 공감못하면서 2030은 시야가 좁다고 무시하니 말이 통하겠습니까..
22/01/22 15:17
어차피 국힘당은 애초부터 잘못되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도 안들을 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면 민주당 대선, 지선 참패를 면하기 힘들겠죠. 제발 저것좀 치워달라는데 자리 지키는데 급급해하고 있죠. 그러면서 오히려 갈라치기 하지말라고 하는 것은 불난집에 기름을 붓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대로라면 윤석열이 토론회를 죽써도 아마 2030은 별탈 없을것 같습니다.
22/01/22 14:13
[청년의 고통과 갈등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불공정, 양극화, 저성장이라는 고통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겠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청년이 당면한 문제에 근원적 책임이 있는 기성 정치의 역할입니다. 저 이재명은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갖고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적 문제에 청년과 함께 맞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후보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니 웃기네요 아 크크크 그리고 청년정책조정위 만들어봐야 박성민 시즌2 시즌3 아닙니까 박성민 지금 뭐 하고 있나요?
22/01/22 14:27
문재인 정부들어서 공기업에 승진연수 채우는 거에 군기간 빼버리라고 한다죠?
있는 것도 없애 버리면서 뭘 상응하는 대가를 주겠다는 거야 https://namu.wiki/w/%EA%B8%B0%ED%9A%8D%EC%9E%AC%EC%A0%95%EB%B6%80%20%EA%B3%B5%EA%B3%B5%EA%B8%B0%EA%B4%80%20%EC%8A%B9%EC%A7%84%EC%97%90%20%EA%B5%B0%EA%B2%BD%EB%A0%A5%20%EB%B0%98%EC%98%81%20%EA%B8%88%EC%A7%80%20%EB%85%BC%EB%9E%80
22/01/22 14:45
여성징병은 네거티브이자 퇴행적이라..크크 계속 이런 기조를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2030남성 표따위 관심없잖아요?
예전에 닷페이스 전에 취소했던게 시리얼이었던가요? 거기 나가서 청년정책 발표하면 되겠네요 4050이 환호하고 칭찬하는 청년정책..이거 귀하네요 근데 청년기본소득 저건 다 주는건 맞나요? 며칠전에 박영선은 백분토론에서 기본소득에 조건이 있다고 강조하던데말이죠
22/01/22 15:06
상대가 공개적으로 갈라치기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공허한 일곱글자 따위가 또 먹히고 있으니 이 분야에선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원희룡이 후보 주장이랑 엇나가는 얘기 해도 '아 투트랙으로 이대녀도 공략하는거지~'할 정도로 충성스러운 사람들인데요. 차라리 놓치고 있는 이대녀에 어떻게든 어필해서 이대남 고립시키는 역-세대포위가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누가 윤석열한테 여성징병 할건지 물어봐줬으면 좋겠네요 크크.
22/01/22 15:08
자신들만에 아젠다안에 갇혀 있죠 그 속 내면에는 결국 현실직시하지 못한 애초 국힘당을 바라보는 삐뚫어진 시선에서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30들에게 자신들과 똑같은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훈계하고 선도 하려고 하지만 2030들이 처한 현실은 그런 이념적 교육이 들을리가 없습니다. 왜냐면 진짜 처한 현실이고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이런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이재명에게도 기회는 있었고 방법이 있었죠. 하지만 국힘당의 태생을 비판하고 비난할때 정작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자리에서 내려오길을 거부하고 2030남자들의 행위를 갈라치기로 포장하면 자신들 자리를 지키는 데 계속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030남을 버리고 이길수 있나요? 어찌되었든 이재명이 욕을 먹든 펨코로 와서 글을 썼던거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였고 손을 내민 좋은 제스처였습니다. 만약 거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고 낮은 자세를 취했다면 국힘당 대선후보 논란 맞춰서 아마 지금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였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작업자득인것이고 이재명이 직접 하는 저런 내용의 청년 정책 연설보다 국힘당 청년 보좌관이 kbs에서 했던 박민영이 했던 기조 연설이 더욱더 청년들에게 와닿을 것입니다. 분명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대로 갈것 인지 궁금합니다.
22/01/22 15:13
여성징병이 네거티브라... 거기서 걸러야 겠습니다.
군가산점 위헌 판결이후에 군인을 위해서 머 해준거나 제대로 있는지... 수사가 화려하고 듣기 좋으면 머합니까?? 저걸 네거티브 공세로 받나요 ??
22/01/22 15:15
원론적으로 좋은 얘기입니다만 전략적으로는 이재명은 차라리 여성표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으로 보여요 이대남 표가 비중이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22/01/22 15:26
이대남 공략은 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 여론형성을 주도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디씨나 펨코의 이대남들이 윤석열 홍보물과 이재명 네거티브 자료를 자발적으로 대량 생산해서 뿌리는게 위력이 굉장하거든요. 윤석열이 지지율 죽쑤고 있을때 대박친 아이빌리브 동영상이 그 좋은 예라고 봅니다. 중년층 사이트인 엠팍도 펨코자료 퍼다가 쓰는게 현실이고, 소위 말하는 노인대상 유튜버들도 펨코 들어가 본다고 하니까 말입니다.
22/01/22 15:34
전반적인 내용은 괜찮은데 그냥 '여성도 같은 부담을 지우자는 것은 네거티브이자 퇴행적 방식으로 옳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누가 질문한 것도 아닌데 사족이네요. 저 사족 붙인다고 여성표 챙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거 하나때문에 나머지 내용이 묻힐수도 있는데다가 윤석열도 여성징병제까지는 어차피 못꺼낼 얘긴데 그냥 넘어가지 크크.
22/01/22 15:44
이재명 연설과 관련하여 네이버 뉴스란 쭉 돌아보면 나오는 헤드라인 중 하나가 '여성징병 옳지 않아'입니다. 닷페'만' 나갔지 반대편 쪽 목소리'도' 들으러 가겠다고 한 적은 없고...
논리야 중도적으로 가겠다지만 여전히 한쪽 편을 들어준다는 뉘앙스를 벗기 힘들죠. 설혹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이 이긴다 해도 젊은 남성층 지지를 받기는 힘들겁니다.
22/01/22 16:19
한동안 여러 생각을 해봤는데, 솔직히 이정도면 민주당이 20대 남성을 끌어안으려는 액션을 취하는게 선거공학적으로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슨짓을 해도 지지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는 표심을 잡기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보다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은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어떤 분이 지금 20대남성은 이재명이 당선되면 드럼통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꽤 웃었습니다. 굳이 그렇게 배수의 진을 치지 말고, 이재명과 민주당이 싫지만 여태까지의 실책들을 반성하고 개선하겠다는 움직을 보인다면 , 재고의 여지가 있다 정도의 스탠스만 취하더라도 좀 더 관심과 이득을 끌어 낼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 보이는 것처럼 결연한 스탠스를 취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득보다 이념이 앞선다고 하신다면 그거대로 존중 받아야겠지만, 빨갱이만 때려잡으면 된다고 하시던 제 앞세대 으르신들을 다시 보는것 같아서 참 기분이 묘하네요.
22/01/22 16:23
20대 남성을 위해서 무슨 짓을 한 적이 없으니까 지지를 안하죠 ..
20대 남성이 무지성 지지라고 하기엔, 페미 지지하면 이준석도 하루만에 다 내칠 사람들이죠 빨갱이 드립은 뭐 20대 남성 이해하실 생각이 없다는거죠..
22/01/22 16:28
20대가 무지성 지지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민주당은 절대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분들을 많이 봤다는 의미였습니다.
빨갱이 드립이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그게 으르신들이 실제로 치시던 드립이라서 이득보다 이념을 먼저 내세우던 모습이 닮아서 언급했었습니다.
22/01/22 16:30
그리고 첨언 하자면, 저는 20대 남성들이 민주당도 지지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스탠스를 취하는게 더 좋지 않겠냐는 의미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선거에서 언제나 20대 남성들은 소외되어 왔었고 요즘처럼 주목받던 시기가 별로 없었죠. 이렇게 기회가 왔을 때 양측 모두에게 더 좋은 조건을 끌어 낼 수 있는 스탠스를 취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의미였습니다.
22/01/22 16:32
이재명도 여가부 폐지 페북에 올리면 무지성 지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라고 하세요.
원하는 건 들어줄 생각도 안하는데 뭘 재고를 하라는건지
22/01/22 17:14
20대 남성도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 스텐스는 취했었어요?
언제냐면 이재명은 심는다고 하고 윤석열은 신지예를 영입할때였죠 그때 20대 남자 지지율은 윤석열을 떠났었고 이재명으로도 갔었고 안철수로도 갔었죠 그리고 이재명의 닷페 출연과 여성가족부폐지 7글자에 무지성으로 돌아온거고요 이거는 민주당에 명확한 스텐스를 보여준거죠 페미니즘을 버리라는 반대로 페미니즘을 버리지 않는데도 민주당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스텐스를 보여주면 페미니즘을 계속 안고 가도 된다는 신호를 주게될거니까요
22/01/22 21:09
신지혜 영입하고 이준석과 한창 대립각 세울 때 윤석열의 20대 지지율 한자릿수 찍었던 거 기억 못하시나요...?
가장 콘크리트와 거리가 먼 연령층이 20대 남자입니다
22/01/22 19:01
지금이라도 이재명이 [이 문제에 대해서 여성도 같은 부담을 지우자는 것은 네거티브이자 퇴행적 방식으로 옳지 않습니다.] 같은 발언에 대해 '수정'하고, 닷페이스의 반대점에 서 있는 [이대남을 위한 유트브나 스피커]에 출연하겠다고 선언하면 흔들릴 사람 꽤 될거라고 생각합니다(여가부 폐지까지 나가는 건 이제껏 이재명이 취한 선거전략을 통째로 뒤집는 거라서 현명해 보이지 않고요).
하지만 지금 이재명은 그냥 침묵할 뿐이죠;
22/01/22 16:30
[청년의 고통과 갈등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불공정, 양극화, 저성장이라는 고통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겠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청년이 당면한 문제에 근원적 책임이 있는 기성 정치의 역할입니다. 저 이재명은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갖고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적 문제에 청년과 함께 맞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게 바로 기성세대의 나이브한 판단이죠. 애들 저러는거 다 살기 팍팍해서 여유가 없어서 그런다 수준의 처참한 이해도. 그전까지는 애들 저러는거 다 인터넷에서 목소리 큰 애들 한둘뿐이다 라고 찻잔속의 폭풍론 주장하다가 이제야 그게 실제 숫자로 잡히고 나니까 또다른 원인으로 환원해서 실상을 피하고자 하는 것 뿐입니다. 말만 좋게 들릴 뿐 현실에서 눈돌리는건 똑같죠. [페미니즘이 문제의 본원이다] 라고 왜 아직도 말을 못하나요.
22/01/22 16:47
망하기 직전까지 몰릴 때 까지 그 말은 못 할걸요..
요즘 TV 출현하는 패널, 사회자들도 김건희 미투 발언, 지금도 그 전에도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공감하는 의견도 많다 이 정도 발언도 안 나오던데.. 애써 문제를 다른데서 찾는 것 보면 답이 안보입니다.
22/01/22 21:00
구조적 문제 고치려다가 나라 말아먹지 말고 차라리 그냥 가만히나 있어라
김건희가 정말로 최순실 2탄이 되더라도 이재명 당신보다는 낫다
22/01/22 16:46
페미니즘 여가부 안고가면서 이대남까지 끌어올려면 여자들한테 역차별 소리들을 만큼 해줘야할텐데 그렇겐 못해주고 푼돈 몇푼 쥐어주는게 단데 어떻게 지지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이대남 욕하면서 이대녀 끌어오기라도 해야죠 더 세게 이도저도 아니니 밀리죠
22/01/22 16:47
여성 전용 정책이 없네요?
중간에 퇴행적 어쩌고는 짜증나지만 그간 민주당 꼬라지 생각하면 꽤나 노력은 했네요. 그래도 발전은 있으니 긍정적으로 봅니다.
22/01/22 18:39
못배워쳐먹은 놈 취급하고 사료 툭 던져주(진 않고 준다고 말만 함)면 누가 좋아하나요 크크
이래놓고 20대 남자는 해줘도 안해줘도 뭐라고 한다 하면 할 말 없죠
22/01/22 18:27
저는 이재명의 이런 방향성이 마음에 듭니다.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은 꼭 필요하죠. 그렇지만 그게 청년들이 요구하는 이념까지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최근 10년간 민주당은 복지국가와 큰 정부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왔고 지지자들도 이런 방향성에 공감을 하기 때문에 지지를 해왔죠. 그리고 지금까지의 여러 노력이 꽤 결실을 맺어서, 학생들 급식 무상으로 주는 것 가지고도 난리가 났던 나라에서 이제 기본소득 (사실 기본소득이라기엔 한참 부족하지만) 얘기를 대선후보가 꺼내는 시대가 됐습니다. 물론 복지 확대가 박근혜 정부에서도 많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다소 아이러니지만 어쨌든 우리 사회는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보편복지를 지향하며 사회적 문제의 원인을 개인의 능력보다는 구조에서 찾는 방향으로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새 청년들은 그런 것보다는 능력주의, 공정, 각자도생 같은 얘기를 하고있죠. 개인의 능력에 기반한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발생하는 불평등은 받아들이고 각자 노력으로 해결하자는 것인데 사실 이런 이야기는 세대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우파적 가치죠. 세대와 상관없이 구조적 문제보다 개인의 능력과 선택에 집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만한 얘기고 세대간 갈등과도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런 우파적 가치가 청년 세대의 요구라고 해서, 이 가치를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인을 위한 정책을 편다는 것이 노인 분들이 주로 가지고 있는 이데올로기를 따라간다는 이야기는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노인들이 민주당을 얼마나 지지하는지와 별개로 노인정책은 꼭 필요하듯이 청년정책도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죠. 청년들의 지지와는 별개로요. 민주당은 그동안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의 구조를 조정해야 한다는 스탠스를 취해왔고 지지자들도 거기에 공감해왔습니다.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요구와 비교하자면, 다소의 불공정이 발생할 여지가 있더라도 불평등을 개선할 수 있다면 감수하자는 게 이쪽의 입장이죠. 물론 당내 인사들, 그리고 지지자들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다 동일한 입장은 아니지만 굳이 성향을 따져보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치인의 역할은 단순히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본인과 본인의 지지자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사회 전체에 설득하는 것이고요. 설득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실패한다면 뭐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청년들, 그 중에서도 20대 남성들은 특히 능력주의와 공정에 대한 요구가 거세서 잘 설득되지 않으리라는 것도 압니다. 그래도 설득하려는 노력은 계속 해야하는 것이고, 특정 집단의 설득에 실패했다고해서 갑자기 스탠스를 바꿔버리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정의당이 기독교 표 좀 얻어보겠다고 갑자기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나서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습니까. 그건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이죠. 민주당은 능력주의, 공정, 작은 정부같은 이야기를 해선 안 됩니다. 선거철에 정치공학적으로 그 쪽을 기웃거리는 시늉은 할 수 있겠지만 진심으로 그 쪽으로 핸들을 틀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은 개인보다는 구조에 집중하고 공정보다 평등을 지향해야하며 큰 정부를 추구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이런 스탠스로 대선에서 이긴다면 좋겠지만 진다면 어쩔 수 없는 거고, 진다면 그 후에 당에서도 노선에 대한 재점검을 하겠죠. 그 결과로 우파적 가치를 따라가게 된다면 아쉽지만 기존의 지지자들과는 결별하는 것이겠고요.
22/01/23 02:18
음 원래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같은 이재명 지지자로서 사실 관계가 아주 다른 얘기들을 하고 계셔서 댓글을 안 달 수 가 없습니다.
[그동안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의 구조를 조정해야 한다] 에 제일 동의하는것은 20대일겁니다. [다소의 불공정이 발생할 여지가 있더라도 불평등을 개선할 수 있다면 감수하자] 에 제일 동의하는것도 20대일겁니다. 20대들이 우파적 가치를 지지한다? 그러면 윤석열 120시간과 최저임금 폐지에도 조롱하지 않았을겁니다. [페미니즘은 이미 괴물이 되었다] 이 말 하나만 해달라는겁니다. 공정이고 나발이고 그런건 다 핑계지, 20대들은 딱히 공정에 목메지도 무한경쟁사회를 신뢰하지도 않아요. 다만 눈앞에 페미가 20대 남자들을 삶을 다 파괴하고있다니까요?
22/01/23 09:26
'사실관계'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청년들의 주장에 정통하신가요? 저는 제가 얘기한 청년들의 요구사항이 '사실'이라고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20대에 포함되는 사람으로서, 제가 주변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과 제 또래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의 주도적인 여론을 보고 20대의 성향을 판단했을 뿐이죠.
사실 세대의 여론이라는 것은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한 세대라는 게 그렇게 동질한 집단도 아니니까요. 다만 느슨한 경향성의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생각하기에 20대, 특히 그 중에서 남성들은 승자독식 형태의 경쟁 그 자체에 문제의식을 갖기보다는 경쟁이 더 공정하기를 원하고 공정성이 담보된다면 적극적으로 경쟁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공정한 경쟁을 통한 결과에는 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쟁의 패배자들이 겪는 불평등은 구조의 문제라기보단 개인의 능력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죠. 당장 아래 더치커피님이 쓰신 댓글만 봐도 [20대 남자가 원하는 건 '니들 망해도 세금 써서 호흡기는 붙여줄게'가 아니라 '결과는 승복할 테니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달라' 쪽에 가까운데] 라고 말씀하시는데 김파이님의 주장과는 상반되네요. 그리고 이런 공정한 경쟁에 대한 지향과 그 결과에 승복하려는 성향과 더불어 구조주의적 접근에 대한 반감, PC에 대한 염증, 반생태주의 등의 특성이 있죠. 정체성 정치를 거부하고 소수자 운동이 가져올 역차별을 경계하기도 하고요. 이런 특징들은 전세계적으로 청년 우파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대안우파 내지는 온건대안우파와 공유하는 성향이죠. 윤석열 120시간 발언이나 최저임금 폐지 발언 같은 것은 우파 내에서도 너무 극단적인 발언이니 당연힝 우파적 가치를 지향한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 많죠. 만약 누군가 우리는 공산주의 배급제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면 정의당이나 여타 진보정당의 당원들도 기겁을 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분들이 좌파적 가치를 지지하지 않는 건 아니죠. 물론 제가 판단한 20대의 성향도 결국 제 주변미터와 제가 본 커뮤니티의 여론에 의한 것일 뿐입니다. 근거라는 것도 전부 제 경험에 의한 것이고요. 애초에 제 주변 집단이 편향되어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커뮤니티 여론이 이런 편향을 보정해줄 수 있겠지만 사실 커뮤니티 자체도 편향성이 있고요. 그러니 만약 김파이님이 주변미터따위보다 더 신뢰도가 높은 데이터를 통해 20대의 성향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증해주신다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흔쾌히 제 생각을 바꿀 의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김파이님이 주변미터 이상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신다면 제 생각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2/01/24 12:09
Reference를 원하신다면 드릴 수는 있는데, 해석은 갈릴 수 있겠네요.
구조주의적 접근에 대한 반감, PC에 대한 염증, 반생태주의 등이 한국 20대 대상의 통계로 나타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참조한 reference는 다음과 같습니다. [20대 남자, 그들은 누구인가 - 시사IN] 모든 내용을 동의하는것은 아니나 많은 내용을 동의합니다. 20대 남자 현상을 처음으로, 심층적으로 접근했다는데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음 레퍼런스들은 20대 남자들의 pc의제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20대 유권자들의 동성애 지지 4년만에 두배 상승]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85011.html [데일리 오피니언 제448호(2021년 5월 3주) - 코로나19 정부 대응 평가·이유, 동성결혼 법제화, 동성애 관련 인식] - 갤럽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210
22/01/23 09:57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저도 메갈 등장 직후 걔네들이 무슨 패악질을 부려도 무한 실드치던 진보언론들과 방관 내지는 옹호로 일관하던 제도권 정치를 생각하면 아직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고, 모든 종류의 성차별적 인식을 '여성혐오'라는 용어로 멋대로 싸잡은 다음 이걸 일베식 혐오와 등치시켜서 남성들이 일베를 거부하지 않았다고 헛소리 지껄이던 사람들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답답해옵니다. 그래서 정치인이 [페미니즘은 이미 괴물이 되었다] 라고 얘기해준다면 그것만큼 속이 시원한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2015년 이후로 날뛰던 극성 페미들의 패악질은 이미 그때만 못하고 제도권에서 이들을 무한히 옹호해주는 분위기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분노한 남성들의 여론에 데이고 나서 정치인들은 요새 이들에 대해, 그리고 젠더 이슈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는 쪽에 더 가까워졌고요. 문재인도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며 나왔고 여성징병 청원 때 '재미있는 이슈'라고 헛소리 했지만 그 이후로 딱히 페미니즘적인 드라이브를 건 적이 없지 않습니까? 이재명도 닷페이스 나가면서 기존 진보인사들처럼 니들이 무식해서 그렇지 사실 페미니즘은 꼭 필요하다는 식으로 쏘아붙이기보다는 양쪽의 말을 모두 들어봐야 갈등을 조율할 수 있다는 식으로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정치인들은 이미 양쪽의 눈치를 다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분통터져온 경험을 생각하면 양쪽 눈치 살피는 정도가 아니라 이번엔 아예 남성들의 편에 서서 저 극악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마구 때려잡아줬으면 하는 심정을 이해는 하는데, 저는 이게 너무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기독교를 상당히 싫어하고 이건 제 주변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국민적으로도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꽤 커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기독교에 대해, 전체 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일부" 기독교도들을 신랄하게 비난해 주기를 요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건 불가능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페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지금 한국 사회의 안티페미는 래디컬 페미들의 패악질에 대한 반감으로 생겨난 것이라 그런지 너무 극단적입니다. 리버럴, 상호교차성, 포스트모던 등등 모든 종류의 페미니즘을 전부 래디컬과 동일시하고 정신병이라고 조롱하는 걸 넘어 여성 전체를 비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이건 남성 전체를 일베와 동일시하던 래디컬 페미니즘의 시각과 뭐가 그리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디스 버틀러마저 백남충 (남자도 아닌데) 이라며 비난하는 한국의 극성 트위터 꼴페미들도 꼴보기 싫지만, 조금이라도 페미니즘적인 주장은 전부 지능부족에 정신병이라고 조롱하는 안티페미들도 딱히 보기 좋은 건 아닙니다. 물론 모든 페미니스트가 래디컬이 아니듯 모든 안티페미가 이렇게 극단적이지 않다는 건 압니다. 그러나 메갈 등장 후 극성 페미들의 광풍 속에서 페미니스트로서 메갈 워마드의 극단성을 경계하면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나 '흉자' 따위의 소리를 들었듯, 요새는 남성으로서 펨코 안티페미들의 주장에 반대하면 '스윗'해지죠. 자꾸 부정하지만 그냥 딱 거울상입니다. 저도 2015년부터 2018년 쯤까지 인터넷 키워로서 SNS와 커뮤니티에서 메갈 워마드, 그리고 그 옹호자들과 신나게 싸웠지만 이건 그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라서가 아니라 극단주의자들이라서였는데, 안티페미도 마찬가지로 래디컬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 래디컬 페미들이 겪은 실패의 길을 안티페미도 똑같이 걷게 될 거란 생각밖에 안 듭니다.
22/01/24 12:19
신천지나 전광훈 류의 기독교를 비판하는게 불가능한 요구였던가요?
일베와 워마드를 같은 잣대로 평가하기 하나만 해주면 됩니다. 둘 다 소수자들을 조롱하는거는 똑같잖아요. 워마드나 TERF를 비판한다고 해서 리버럴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을 비판하는게 아니듯 말입니다. (그런 페미니즘이 유의미한 수로 남아있는지도 의문이지만)
22/01/23 02:22
몰라도 너무 모르는 글입니다.
복지국가 큰 정부 추구를 포기하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그런걸 추구해서 국힘을 찍는거는 더더욱 아니구요. 20대들도 120시간 거리고 최저임금 부수는 윤석열 너무 못마땅한데, [여성가족부 폐지] 이거때문에 억지로 눈물흘리면서 찍는거라구요. 제발 이재명 찍고싶으니까 내 여자친구 주변에서 [한남 소비 하지 마] 라고 떠드는 애들 그만 좀 치워달라, 이런 눈물겨운 호소가 20대 남자들의 분노에요. 아니 치워주는거까지는 모르겠고, 저런 혐오발언에 반대한다는 한 마디만 해달라 이거 하나 원하는 애들입니다.
22/01/22 19:12
여성징병 얘기는 정말 사족같네요.
그리고 군장병들이 최저임금 따위 받으면서 군생활하고 싶어할까요? 대우를 해주려면 군대 안가는 여자들이 질투가 날 정도의 보상을 해줘야죠. 최저임금 따위 주면서 군생활 보상이라고 하는 거 자체가 좀 역겨워요. 군 제대하면 최소한 3억은 쥐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부러우면 군대 다 가라고 하면 되고요.
22/01/22 19:52
사실 좀 진지하게 군 문제는 그냥 군인 복지에 대해 정말 아무 투자도 안하는게 정치공학적으로는 옳은 전략이 아닐까요?
어차피 좀 투자한다고 해봤자 좋으면 어 좋은일했네 하고 끝이네 안좋으면 야 저래봤자 어차피 군대가고싶겠냐 반응인데 솔직히 그냥 저같으면 그래 군인월급 5년간 그냥 동결하고 그 예산 아껴서 다른데서 표를 받자 군인 복지에 투자하는 비용도 전부 아끼고 다른데다 투자하면 표를 더 받을 수 있어 진지하게 그런 전략이 더 좋아보입니다. 옳고 그르고 간에 정치공학적으로만 보면요. 그래놓고 그냥 아무 말만 안하면 괜찮거든요. 왜 군인 월급 올려주는지를 사실 잘 모르겠어요 올려줘도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데 안 올리고 다른데서 표를 받는게 낫지않나..
22/01/22 19:59
정치공학적으로 아무것도 안하는게 좋다라는 주장 외엔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굳이 정치공학적으로 갈 필요가 없이 군 문제는 당연히 해야하는걸 안해왔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군 문제 건드려봤자 뭐 대단한 표는 안나오긴 할껍니다. 저짝당이 군 문제 해결 안했다지만 사실 사회적인 분위기 전환이 된것도 크다고 봐서요. 박근혜만해도 군인 월급이 이슈가 되자 자기들 딴에는 상당부분 월급 올려주긴했죠. 그래서 누가 좋아했냐하면 좋아한 사람 생각보다 없다는 것도 비슷하고....
22/01/22 20:59
민주당 콘크리트 분들께서 20대 남성들한테 묻지마 지지는 위험하다고 하시다니.. 자기부정인가요?
몇달 안되는 대선 기간 중에도 쉬지 않고 요동친 게 20대 남자 지지율이었는데요 그리고 기본대출 기본소득같이 몇푼 쥐어주는 정책 펼치는 건 그냥 포커판에서 오링된 사람한테 버스비로 개평 쥐어주는 거나 다름없죠 (그나마 그 기본대출도 경제학 원리에 위배된다는 반론도 꽤 많이 있고요) 20대 남자가 원하는 건 '니들 망해도 세금 써서 호흡기는 붙여줄게'가 아니라 '결과는 승복할 테니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달라' 쪽에 가까운데 지금까지는 거기에 더 부합하는 게 국힘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고요
22/01/23 09:20
솔직하게 까놓고 저기서 청년들의 몇퍼센트나 저 혜택을 받아갈까요?
청년임대주택 아무리 지어도 청년 다 보장될만큼 많나요? 전혀요. 저런게 아니라 내힘으로 자력으로 노력해서 얻게 만들어줘야하는게 아닌가요. 그 희망을 5년동안 누가 박살내셨고요.
22/01/25 02:42
청년들 취업율 박살내고 양질의 일자리 다 없애서 알바 전전하게 만들고, 집이나 결혼은 생각도 못하게 민든 집단의 수장이 히는말이라고 생각하니 좀 많이 역겹네요. 5년동안 당신들이 뭘 하는지 잘 봐왔는데, 여덟가지 감언이설한다고 달라질것같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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