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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22:18
일단 민주당이야 할생각이 없어도 가끔 우리도 잊지 말아줘 하는 느낌인듯 해요.
이재명후보는 단일화 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22/01/11 22:19
태도가 바뀌었다고 하시는데 송영길 대표는 꾸준히 저 스탠스였습니다.
제목에 러브콜이라고 붙이신 건 과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22/01/11 22:21
판세로 보면 국힘의 당대표리스크와 비교했을 때 송영길이 민주당 선거전략을 잘 이끌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친안철수 전략이 민주당 전체적으로나 이재명 후보가 같이 동의하진 않은 거 같구요. 앞서 언급된 댓글처럼 윤석열과의 단일화 견제용인듯 해요
22/01/11 22:28
뭐 저도 2, 3위 끼리 싸우라고 견제하는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당대표의 발언이 가벼운 것도 아니고 당대표가 저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다른 당원이 또 딴소리 하는 것도 웃긴 일이지요. 당내 의견이 통일되지도 않고 컨트롤 되지도 않는다는 소리니까요. 그리고 컨트롤 되는데도 그런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비열한 행위이고 말이에요.
22/01/11 22:34
정확히 어떤 말씀이 당대표의 저런 얘기와 당원의 딴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 이재명 후보가 과학기술부총리 부활을 지난달에 얘기한거고,... 말씀하신 '그런식으로 진행'은 어떤건지도 모르겠어요. 맨 앞 줄의 연대... 얘기는 정확한 워딩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22/01/11 22:38
송영길 당대표는 작년말부터 해서 연대 이야기를 해왔고 3일 안철수 후보는 그 러브콜 거부한다고 발표했고 다시 또 연대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22/01/11 22:37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느낌의 발언] 이라고 하셨는데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을까요?
기사를 보았을 때는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를 견제하는 것이 읽히고, 이재명과 안철수의 단일화는 1도 생각 안하는 걸로 보여서요.
22/01/11 22:41
작년 말부터 이어온 기존 기사들에 보면 [통합정부론와 선거연합에 대해 거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정치라는 것은 연합하는 것”이라며 “(다른 후보들과) 유사한 정책적 연대를 통한 그런 연정이나 통합정부를 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25506.html#csidx05ed5a093a102a782e625addb35a311
관련해서 안철수 후보는 거부 했으나 계속 미끼를 던지는 것이지요.
22/01/11 22:47
이거는 기사에서 러브콜이라고 썼긴 했는데, 이후 정의당에게 민주당이 한 짓을 생각하면 굉장히 기만적인 정치적 워딩이네요..;; 하자가 아니라, 오면 과학부 장관 부총리 시켜줄게 라는 말은 안 후보 지지자를 굉장히 화나게 만들 것입니다.
22/01/12 00:29
본문 제목이나 글의 내용과 본문에 링크를 걸어주신 기사의 제목, 내용과는 연결이 안되다 보니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댓글에도 있지만 민주당이 안철수에게 당했던 일도 있고, 안철수 역시 국민의 힘에게 당한 것이 있다보니 원론적인 이야기 정도는 주고 받겠으나 러브콜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보이네요. 안철수 후보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22/01/11 22:41
막상 뉴스를 보니깐 러브콜이라는 생각도 별로 안드는데.... 일단 뉴스 재목부터
[이재명, 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 입니다만.....
22/01/11 22:43
제가 안철수라면, 끝까지 완주할것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본인이 대통령되는거는 완전 어렵고 윤석열 후보 당선도 어렵게 되지만, 그거야 솔직히 안철수 후보입장에서 알바 아니고, 본인의 앞으로의 이미지가 중요하죠 언제까지 단일화 양보만 하고 있을건지
22/01/11 22:43
https://youtu.be/ehTjCFKek1k?t=103
국힘에서 대통령 나와도 105석 가진 소수 정당이라 공약 실행 못할거다라는 협박은 참 대단하더군요...
22/01/11 22:50
여당한테 탄압당한건 아니고 여당 핵심 지지층의 비토가 심했죠.
여당내에서는 의원도 아니고 딱히 세력을 가진것도 아니긴 하지만 당에서 탄압당한 느낌은 없는 것 같습니다.
22/01/11 22:53
사실 저는 당시 지지층의 비토가 심한데다 손가혁 보고 저 수준이면 경기도 내려오면 끝이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왠걸. 별안간 경기도 지사에서 갑자기 정치력 풀드라이브 돌리더니 기어코 그렇게 공고하게 보이던 낙연을 쓰러뜨리고 자기가 대권을 손에 넣는 것을 보고 어휴..;;
저는 낙연이 끝내 이후보에게 발목을 잡힌데는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다가 사면이라는 자멸수를 둔 데 있다고 보기는 하지만, 반대로 낙연을 거기까지 밀어붙인 이후보의 개화한 정치력은 두 번 다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정치력, 이번 대선에서도 아주 잘 선보이시더라고요;;
22/01/11 23:16
사실 이낙연은 뭐랄까 너무 부자 몸조심하다가 조금씩 따라잡히니 조급해져서 무리수 둔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정치력과 판단력의 문제겠지만요. 이재명은 지난 번 대선 경선에서 크게 오바한 후 돌아온 백래시를 보며 깨달음을 얻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뭐 후보만 되면 대통령은 따논 당상인데 눈 안 돌아가는게 비정상이죠. 그 때 이재명뿐만 아니라 안희정도 그렇고 다들 눈 돌아가 있었죠.
22/01/11 23:25
그래도 그렇지 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손가혁이 고작이었던 인간이 당시 이해찬 당대표 밑으로 들어가더니 그대로 비낙연 연합을 형성해내고 낙연 실수하자마자 바로 당권을 잡아챌 줄은 몰랐죠.... 거기다가 그걸 넘어서 대권까지 손에 넣더니 좌파, 친노, 민주당계 스피커, 언론들까지 집어삼키고 무섭게 성장한다는 것을 대체 누가 압니까;;
22/01/11 23:29
민주당과 안철수의 단일화는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저렇게 살살 긁어서 단일화 없이 이번 대선 완주할거라는 안철수의 말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나중에 그 말을 빌미로 윤석열과 안철수의 단일화 시도시 말 바꿨다고 공격하기도 좋고 명분 없는 단일화로 몰아세우기도 좋겠죠.
22/01/12 00:24
이인제를 찍으면 이인제가 됩니다. 이거 97년 대선에서 이인제의 슬로건이었죠... 안철수도 끝까지 완주하려면 저 정도 슬로건은 내야할 텐데.. 아직까지 저런게 없는거 보면 설마 또 슈뢰딩거의 철수 모드 발동인가요? 끝까지 몸값을 높이다가 합류하는 건 좋은 선택이지만 타이밍 잡기가 엄청 힘들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22/01/12 02:57
민주당과 안철수가 단일화되면 안철수에게 움직였던 중도보수 표들이 이탈할껍니다. 그냥 냅두는게 민주당에서 이득이겠죠. 그런데 지지율차이가 나면 그거라도 울며 격자먹기 할지도 어찌될지 모르죠
22/01/12 07:06
양당 어느 쪽이건 안철수란 정치인이 필요한거냐고 물어본다면 상당수의 지지자들은 빈말로라도 아니라고 할 겁니다.
그냥 지지율만 기계적으로 이식하고 싶어하는건데, 안철수는 저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야권성향 제3지대라 여당과는 결합할 시너지가 없습니다. 홍준표와 안철수가 단일화했으면 문재인 이겼을거라는 주장과 비슷하죠. 가능성도 없고 실제로 이뤄졌어도 문재인 득표만 더 올라갔을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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