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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10:30
아뇨 저말은 자체는 진실이에요. 조선일보가 뉘앙스를 되게 거만하게 말한것 처럼 바꿔 놔서 그렇지.
제 생각에도 200석 충분히 가능했다고 봐요. 당장 부산쪽 민주당 낙선자들 표차만 봐도. 강원도와 수도권 접전지 몇 석 더 건졌을거 같고. 어제 저 말 라이브로 봤는데 이제 정치 평론 그만 둔다고 하면서 마지막 소감을 약간의 200석 발언에 대한 약간의 후회와 회한을 살짝 담아 한 말이었는데 조선일보 특기 나왔네요.
20/04/16 10:44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유시민은 논객으로서는 충분히 최고 중량감 있는 인사고 우리가 남이가가 선거를 뒤집었던 걸 비롯 지금까지 대한민국 투표사 봤을 때 말 한마디로 보수 결집한 역사가 꽤 돼죠.
20/04/16 11:03
솔직히 문재인대통령이 선거 전에 저런 말 했어도 20석 못 깠을 거 같은데요.
그 정도 영향력이었으면 유시민이 이미 대통령이었을 듯요.
20/04/16 11:12
정확히는 유시민의 영향력이라기 보다는 유시민 발언에서 건수 잡아 가공 혹은 왜곡해서 보수층을 선동하는 조중동의 보수 지지층에 대한 영향력이죠. 지금 이 기사도 사실 의도를 곡해한 기사고, 이런식으로 건수 잡기에는 유시민 보다 좋은 소스가 없단 얘기죠.
20/04/16 10:33
180석 발언으로 인한 공격 때문에 맘고생이 워낙 심했으니 가능한 농담성 발언이죠. 선거 직전 했던 알릴레오 라이브 제목부터가 "저도 좀 살려주세요"였으니. 크크크
20/04/16 10:36
그리고 180석 발언도 더민주가 아니라 범진보가 180석 희망해본다였는데, 이번에 범진보로 따지면 187석이었으니 200석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였다고 봐요.
20/04/16 10:32
사실 일반적인 이야기로 한 당에 저렇게 많은 의석을 몰아주는게 바람직하진 않죠
사실상 양당제가 저들에 의해 강요당했고 상대가 저들이니까... 이번 기회에 새판을 짰으면 좋겠습니다
20/04/16 11:06
그럴겁니다 썰전 그만둘 때도 정치와 멀어져 자유롭게 살고 싶어했지만 정권이 언론으로부터 전방위적으로 공격받자 알릴레오를 시작한 것처럼... 아이러니하게도 정권이 위험에 처해야 그럴거 같긴 합니다만 흐규
20/04/16 10:33
솔직히 200은 힘들었습니다. 수도권 남은곳도 더 땡겨오고 tk는 김부겸 당선에 pk에서 5곳은 더 땡겨와야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유시민 발언은 진짜 많이 쳐줘서 2석정도 영향권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누가 압니까? 전 오히려 밴드웨건 효과로 이득봤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4/16 10:35
180석 얘기를 유이사장이 직접 얘기한 게 아니라 조수진 변호사가 물어보니까 대답한 거고, 그것도 민주당 단독이 아니라 범여권 전체 의석을 얘기한 것이었죠. 그걸 박형준 등이 왜곡해이 이용해먹은 거구요.
그와는 별개로 말씀하신대로 편안하게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고생 할 만큼 했쟎아요?
20/04/16 10:37
비꼰거죠. 그냥 질문에 범여권 전체로 대답한 그 한마디로 상대 집결이니 뭐니 한다고 했으니까
그래? 그럼 내가 안했으면 더 차이났겠네 뭐 그런 비꼼...
20/04/16 10:38
저걸로 물고 늘어지면서 선거공작해서 겨우 영남 쪽 표 잡았다고 봐야죠...
유 작가님... 문대통령 임기 동안이라도 어용언론인으로 남아주시면 좋겠지만... 정계 떠나시고 방송에서 여러가지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시어부가 채널A만 아니었어도...
20/04/16 10:39
그리고 180석 말하니까 생각난건데, 미통당이 이거보고 오만이니 뭐니 아주 다 갖다 붙혔죠? 오만은 지금 누가 부리는지 보세요. 선거에서 참패하고도 국개론 시전하는데 누가 오만한 겁니까? 누구한테 하는 말이냐고요? 유승민 황교안 당신이에요.
20/04/16 10:39
저런 발언 때문에 의석이 확확 바뀔리가요. 이부망천 정도되는 발언이 아니고서는, 발언 때문에 의석이 몇석씩 달라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20/04/16 10:41
마음같아서는 산 채로 잡아들이고 싶지만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삶의 풍파는 감히 그렇게 할 수 없게끔 하네요.
알쓸신잡이나 인문학 관련 여행 프로그램, 책도 좀 내시면서 유유자적의 삶을 이제라도 좀 누리시기를 바래요.
20/04/16 10:48
마지막 재산공개시점의 재산을 보면 빚이 많으셔서 그렇게 유유자적의 삶을 누리시기엔.
열심히 방송출연을 하셔야 책도 팔리고 그러죠.
20/04/16 11:24
180석 자체가 이낙연과 김종인이 언급할정도로 엄청 파급력이 큰 발언이었고, 거기서 나온 후속 발언이라 충분히 화제가 될만 하지 않나요?
오늘 시사자키 라디오 나가서도 180석 발언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요. 제 생각에는 최근에 인터뷰 할떄마다 180석 관련 질문은 무조건 받을 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파급력 있는 발언이었어요. 파이톤님은 왜 기사가 의도가 있는 기사라고 생각하셨을까요?
20/04/16 11:50
[파급력이 큰 발언]을 했다기 보다는 한 것으로 만들었죠.
범퍼카님이 해당 방송을 시청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맥락상 어떻게 봐도 '오만'과는 거리가 먼 발언을 가져다가 신나게 써먹었습니다. 해당 기사가 의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조선일보'이기 때문에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20/04/16 11:57
이낙연 위원장도 180석 발언에 대해서 "누가 국민의 뜻을 안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선거란 항상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것이기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민에게 한표를 호소해달라" 라고 했죠.
여야 가리지 않고 유시민의 발언을 언급했는데, 이게 보수측의 공작이라고 생각하시면.. 그 발언에 대해서 '오만'했다, '겸손하지 못했다' 뭐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발언 자체가 파급력이 높았던 걸 부정할 순 없죠. 이 전에 한나라당도 과반의석 얘기했을 때 엄청 화제가 된 전례가 있구요. 애초에 엄청 민감한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0/04/16 13:05
그부분은 생각이 다른게,
알릴레오에서 언급한 대로, 맥락 대로만 받아들여졌다면 그리고 미통당과 언론의 저열한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이낙연위원장이나 여당 측에서 별 언급도 안되었을 겁니다. 발언 자체가 파급력이 높았다라기 보단 높은 파급력을 원한 진영에 의해서 확대 재생산 되었다고 봐야겠죠. 여야 가리지 않고 유시민의 발언을 언급했다라는 말씀에는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야측에서 문제 삼은건 유시민의 발언이 아닙니다. 유시민씨는 애초에 민주당이 180석 먹을거다라고 확언한 적이 없어요.
20/04/16 11:03
보셨으면 아실건데 신문이 옮길만한 의견은 아닙니다. 그냥 괜한 소리를 했다는 자책끝에 덧붙인 우스갯 소리에 가깝고, 거의 '의견'이 아니라 추임새 수준이었거든요. 저걸 앞뒤 잘라내고 저렇게 보도하는건 거의 왜곡에 가깝다고 생각하고요.
애초에 180석 발언도 실제로 보셨으면 아실건데 저기 인용된 저런 뉘앙스가 아니었고 '희망사항을 담아본다면' '정의당까지 다 합쳐서' 라는 전제가 깔려있었습니다.
20/04/16 11:20
180석 발언은 김종인이 언급할정도로 파급력이 큰 발언이었고, 거기서 나온 후속 발언이라 충분히 기삿거리가 될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80석 땄는데 누가 200석 못땄다고 유시민작가를 욕하나요, 진보지지자중 아무도 200석 못땄다고 유시민 욕할 사람 없습니다. <유씨는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에선 조심스러워서 130석 달성에 플러스알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용된 부분도 '범진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정의당이나 시민당까지 다 합쳐서라는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조심스러운 뉘앙스도 전달되구요.
20/04/16 13:00
간단합니다. 사실관계가 다 맞고 어떻고를 떠나서 '조선일보'가 '이 시점'에서 '유시민'을 들먹이는게 저의를 의심치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거죠. '못된 또는 못난 유시민 프레임' 그동안 걔네들의 전가의 보도였잖습니까
정확하고 어쩌구를 떠나서 그런 조선일보가 이번에 그러니 마치 '양치기 소년 거짓말'뭐 그런 맥락으로 들리고 그래서 저도 한 소리한거뿐입니다. 평소에 잘해야돼요 그래서.
20/04/16 14:28
김종인이든 박형준이든 언급한건 파급력이 큰 발언이라는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파급력이 커서 언급했다기보단 기회다 싶어서 별거 아닌 발언을 줏어다가 파급력이 크게끔 재생산한것에 더 가까우니까요.
실제 발언은 안 들으신것 같은데 어떻게 의견이 정확히 전달되고 있다고 단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80석이 될것이라고 '예측' 하는것과,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은 완전히 결이 다른 이야기이고 후자는 아무런 파급력이나 논란이 있을만한 얘기가 아닙니다. 유시민의 실제 얘기는 후자에 가까웠고요.
20/04/16 10:43
유시민 180석설 공작이 실제로 표의 1% 이상을 좌우했다면 범진보 200석 가능하긴 했겠네요.
지금이 범진보 190석인데... 아깝게 진 지역 다 합하면 얼추 10석정도 나오니까요. (실제로 영남 전체와 충청,강원 일부를 중심으로 막판 보수결집이 포착되었구요) 물론 180석 발언 아니었어도 어떻게든 다른 사안으로 부풀려서 민주당 오만 프레임 짰을거라고 보긴 합니다만
20/04/16 10:47
이젠 들리지도 않네요
조선일보가 뭐라고 떠들던지 종편이 뭐라 까던지 이젠 신경꺼도 될 정도로 국민들이 성숙했다는걸 확인한 선거였네요 뿌듯^^함 유시민의 발언으로 오히려 결집효과를 보였으면 모를까 표가 날라갔다는게 웃기죠 투표수가 엄청늘었는데 그게 다 보수표였음 과반도 간당간당
20/04/16 10:55
그냥 KBS 개표방송에서 웃기려고 한 농담 아니었나요? 별걸 다 부풀려쓰네요... 지들은 종편에서 개표방송 내내 경남 지역만 보여주면서 정신승리 오지게 하지 않았나?
20/04/16 10:56
어제 밤에 tv조선의 이악물고 중얼중얼 멘붕쇼와 빡종으로
큰 웃음 준 걸보면 얘네덜 종편은 계속 유지했음 합니다. 이름은 코미디조선으로 바꾸고요~
20/04/16 10:58
농담으로 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는 사람들이 있네요
말 한마디로 국회의원 20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대권은 따 논 당상이겠죠
20/04/16 12:17
서전트 점프는 1미터도 뛰기 어렵지만
어떤 사람이든 낙하는 10미터고 100미터고 가능합니다. 20석을 올리는거 하고 까먹는거는 전혀 다른 이야기지요.
20/04/16 11:07
전 감점요소가 확실하나 감점의 정도는 크지않을거라 보긴 하는데,
표차가 진짜 적은 지역이 많긴했어서 영향이 미미했다고도 확신하긴 어렵네요. 그렇다고 뭐 유시민에게 책임론 씌울 선거는 전혀 아니었거니와, 그 주체가 TV조선이라는 점에선 더 웃음벨...
20/04/16 11:10
이젠 진짜 정치판에서 좀 멀어져서 쉬셨으면 좋겠네요...
방송하고 작가할때 얼굴이 훨씬 좋다가 어제는 한동안 정치 연관되고 하니까 얼굴이 정말 안좋더라구요...
20/04/16 12:28
유시민 작가는 이번총선까지 이제 할만큼 하셨으니 본인이 말씀하신대로 정치 평론도 이제 그만두시고
남은 여생 작가로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아마 알릴레오나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그만하시지 않을까싶고요. 영원히 할 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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