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는 수많은 지역구가 있습니다.
서울 49석 인천 13석 경기 60석 합계 122석 입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건 황교안 대표가 당선될만한 험지를 찾아보라고 했던 일입니다.
그런데 그당시에는 제가 좀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할 생각을 못했고 그러던중
종로로 나가는거로 결정되면서 접었었지만...
코로나가 결국 시간을 만들어줬고...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퇴근시간이라도 줄었으니까요)
기준을 잡는데 먼저 신경을 쓴게 지역구 같은경우 인물경쟁력이 변수가 되므로 기본적으로 비례대표 선거로 합니다.
지방선거의 경우 기초자치단체는 의석 자체가 적어서 참여안하는 정당도 많아서 광역비례를 기준으로 하고
대선의 경우는 안넣을수 없고 진영 따져서 넣기로 하였습니다.
한개의 선거로 보는건 너무 데이터가 적어서 20년간의 선거 데이터를 정리하려고 하였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부재자가 많고 해외거주투표에서 승부가 갈린적도 있고 해서 부재자를 빼놓을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각 동별로 분류가 안되는 투표의 경우(사전투표중 관내투표는 각 동별로 분류가 됩니다.)
각동별로 나누어서 합산하게 되었고
다시 20대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다시 묶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하다보니 작업량이 너무나도 많았고 과거같은경우 지역이 바뀐곳도 많아서 시간을 더 잡아먹는 문제를 발견하였습니다.
특히 맨처음 넣으려던 2000년 16대 총선의 경우 비례대표가 없고 전국구가 있던 시절이라 각 후보별로 분류해야하는데 의미있는 득표를 했던 무소속도 있었고 이들에 대한 정치성향 분류가 너무 힘들어서 하다보면 총선하는것 아닌가 실기하기 싫어서 기간을 대대적으로 단축 2008년 18대 총선 이후부터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기로 한 다음 모든 정당을 보수/진보로 나누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애매한 국민의당-바른미래당의 경우 제3정당으로 보류하고 나머지 정당의 경우 성향에 따라서 나누었고, 거기에 군소정당도 다 넣으면 시간이 줄게 되므로 총선,지선,대선 모두 수도권에서 1%이하인 정당은 모두 제외하였습니다.
그래서 보통 보수에 들어가는 정당은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의 정통계열을 중심으로 자민련 부터 이어지는 충청도 보수당과 박근혜가 공천학살에 반대해서 만든 미래연합이나 친박연합 그리고 꾸준하게 1%대 에서 있던 기독당 같은 정당들 을 넣었고
진보에 넣는 당은 민주당계열의 민주당이나 정의당, 통합진보당같은 정당들 그리고 창조한국당 같은 당도 진보로 넣었습니다.(지지자가 진보가 많아서)
사실 진보쪽의 경우 민주당계와 진보계열을 나눌까 생각한적도 있지만 교차투표가 많은편이라 지역구나 비례대표나 어느쪽을 기준으로 해도 어디가 어디인지 투표로는 잘 안나와서 하나의 집단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준을 세우고 작업을 한다음 보수-진보 형태로 지지율을 계산하였습니다.
2018년을 100%로 하고 그다음 1년마다 5%씩 깍아서 평균을 낸다음 표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미래통합당의 색이 진해지며 플러스가 커질수록 보수 지지율이 높은 선거구이고
반대로 민주당의 색이 진해지며 마이너스가 커질수록 진보 지지율이 높은 선거구입니다.
위표와 같이 절대적인 수치가 나왔는데 절대 수치가 아니라 수도권내 상대수치가 알고 싶었던 저는 평균수치를 다시 빼서 아래와 같은 표를 만들어 냈습니다.
국민의당 - 바른미래당 같은 제 3당을 어떻게 넣어줄지 고민하게 되었는데 안넣을 수는 없다 라고 판단하였지만 문제는 이 정당들이 선거때마다 보수-진보 비율이 달라져서 고민끝에 2016총선-2017대선-2018지선에서 각각의 비중을 4:6 - 6:4 - 8:2로 하였습니다.
보수쪽으로 유리하게 잡은것 아닌가 하는 고민도 있지만 2018지선 정도 되면 민주당, 진보계열 지지자들은 거의 빠져나갔다고 생각해서 아래와 같이 계산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위에서 본 것 같이 수도권의 평균지지율과의 차이를 계산하였습니다.
위에서 분석한 결과로는 종로는 수도권 평균에서 매우 약간 진보성향인 지역으로 판단 됩니다.
진보세가 강한지역은 평균대비 상대적 지지율이 10% 이상의 비율이 나왔던 마포을, 관악 갑/을, 수원정, 광명을, 화성을 정도를 들 수 있고
보수세가 강한지역은 평균대비 상대적 지지율이 20% 이상의 비율이 나오는 서초갑, 강남 갑/병, 여주양평, 포천가평등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총론은 이정도이고 아마 21대 선거구가 확정되면 21대 선거구로 고쳐서 아마 데이터를 가져오면서 기존선거구와 변경되면서 유불리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특집시간으로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안정해지면... 다른 험지나 특이한 지역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될것같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