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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8 08:36
"비례민주당을 합의했다"
말씀하신 것보다 더 확정적으로 이렇게 기사가 났네요. 지도부가 저 내용으로 합의했다는 게 믿을수가 없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흔들기 아닐까 싶은데요
20/02/28 10:02
최근 시사 방송 쪽 보셨으면 진보쪽은 무조건 위성정당 만들게 확실한데 왜 믿을 수가 없으세요?
진보 지지자들도 쓸데없는 도덕성 우월 포지션은 버려야해요. 상대가 반칙인데 심판인 선관위가 허용해 버려서 선거법 의미는 개밥이 되었고 선거법 개정 동의했던 인간들 중 미통당 흡수된거 보면, 이미 새판으로 일대일 구도로 간 다음에 다음 선거법을 개짓거리 못하게 개정해야죠.
20/02/28 10:07
저도 티비조선이나 채널A에서 시사평론가들 나와서 민주비례당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얘기하던 거 들었거든요.
근데 이건 뭐랄까.. 오히려 민주당보다 반대측에서 민주비례당 만들어라 만들어라 라고 군불 때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선거 개판 만들어 보자 이런 느낌? 저기 기사도 중앙일보고요. 뭐 여튼 개인적인 느낌이니까요.
20/02/28 08:39
신기하네요.
취재팀이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음식점 내 다른 방에 있을 수 있나... 어쩌면 의도적으로 노리고 취재팀을 부른 거 같기도 하고...
20/02/28 08:51
기사가 사실이라면 불과 한두달전이랑 다르게 태세변환하는게 대단하죠. 언제 손가락질 했냐는 듯이 자기들손으로 "우린 저들이랑 똑같다"라고 증명해주는 거라서... 어느때보다 지지율에 민감한 정치집단이라 정치공학적으로 크게 영향이 없으니 저런 결과가 나온거라고 봐도 될거같습니다.
20/02/28 08:57
미래한국당 창당 신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팽팽하게 나뉘어 있어서 사실 안 하거나 하거나 (수용 45% 거부 42%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0213000242 ) 손익에 대한 근거는 양쪽에 모두 충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2/28 10:09
이제는 미래한국당 측과 민주당측의 코어 지지도 자체가 완전 다르기 때문에 민주당은 민주당만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코어 지지율이 40프로가 계속 넘게 나오는데 이젠 크리티컬한 문제가 터진다해도 내려갈거 같지 않네요. 이미 인지부조화의 영역에 들어간 사안들도 있구요.
20/02/28 10:00
한두달 전도 아니고 그저께인가 인터뷰에서도 안할꺼다 적절하지 않다... 라고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만든다 하더라도 아마 만들고 나서도 우리가 만든거 아니다... 의병이다 식으로 하긴 할꺼예요.
20/02/28 09:08
저거하면 안그래도 민주당 싫어하는 언론이 엄청나게 물고 뜯긴 하겠네요.
창당하더라도 명분이 매우 중요할 꺼 같고 인물도 매우 중요 할 꺼 같습니다. 30~40대 유능한 청년들로 구성되면 솔직히 전 한 표 갑니다. 미통당은 비례로 거론되는 사람들 보면 진짜 정치 노괴들 다 모아 놓은거 같아서 현기증 나더라구요.
20/02/28 10:07
언론들을 적폐로 몰면 되니까 언론들이 물어 뜯던 말던 걱정없죠. 자체 언론에 가까운 뉴스타파와 갈릴레오가 있으니까요.
인물은 이미 윤건영, 손혜원, 그리고 정봉주가 준비되어있죠. 코어 지지층이 지지하는 인물들이고 방향성도 맞으니까요. 계속 민주당쪽도 (비례대표로) 밀거 같은 인재 영입보면 문제가 계속 터지는게 양당 다 저번 총선과 비슷하게 비례대표는 쓰레기 천지가 될지도 모릅니다.
20/02/28 09:22
일단 정봉주와 손혜원이 저렇게 설치는걸 가만 놔두는거 봐서는 뭔가 있긴 있다는건 다들 알겠네요.
그런데 저러면 전체 선거 판세에도 영향 갈 것 같은데요. 미래통합당은 애초부터 나 꼼수 쓸거야라고 말했기 때문에 반대편에서 욕을 하든 말든 최소한 정치적 명분은 있습니다. 트럼프 같은 포지션이죠. 그런데 민주당은? 당장 수도권에서 내로남불 프레임 씌워지면 어쩔건가요? 그리고 과반 못 먹으면 어차피 2+1이든 3+1이든 해야 법안 통과될텐데 남은 2년 국정운영 포기할 생각인가봐요.
20/02/28 10:07
남은 시간 생각해보면 사실상 비례정당 창당하기 어려울텐데요.
하려면 진작 시작했어야죠. 그리고 정봉주 손혜원 등이 만들거라던 비례당은 정봉주가 오늘 바로 부정해버렸네요. 제 3의 길은 은퇴라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471843
20/02/28 10:35
경향 기사를 보면 마포구식당에서 모인 건 맞다고 인정했네요. 비례창당결의는 아니라고 부인은 했지만서도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2994636
20/02/28 11:33
20/02/28 10:37
미래통합당에서 먼저 꼼수 쓰는데 민주당도 한다고해서 별로 문제 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 적힌대로 명분이야 만들면되는거고..
20/02/28 10:40
4+1 정당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하고 지역구 불출마를 종용하는 방법도 있을겁니다.
사실 이런거 하지 말라고 만든 선거법이긴 하지만 악용하니 다시 선거법을 고치자는 명분이면... 가능하긴 합니다
20/02/28 12:44
통합당은 선거법 개정 반대했으니 위법이 아닌 이상 본인들이 찬성하지도 않은 선거법 존중할 이유가 없고
민주당은 앞장서서 선거법 개정 이끌어낸 집단이라는 차이는 있겠지만 굳이 남 핑계댈 거 없이 정치공학적으로 자기들 표 되면 하는거죠.
20/02/28 10:42
예상되는 포인트에 미리 포지션 선점해놓는거죠.
민주당이 진짜 비례당 마음이 있으면 이렇게 미리 여론으로 깔아놓아서 지탄받게 하고 마음이 없더라도 욕먹기 딱 좋은 모양새죠. 이런 기사 많이 본게 10여년 전인데 간만에 보네요.
20/02/28 10:50
이미 정봉주랑 손혜원측이 함께 할려고 했지만 갈길이 달라서 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정봉주가 애기하지 않았나요?
그럼 당연히 만났었겠죠. 당연히 언쟁이 오고갔겠고요, 당연히 잘 안됐을테구요. 귀떼기한걸 쓰려면, 이미 알려진것도 같이 기사에 담아야죠.
20/02/28 10:56
민주당-민생당-정의당이 연대하고 가능하다면 국민의당까지 포섭해서 연합 비례용 위성정당을 만든다면 어떨까요? 저는 미래통합당이 전신 중 하나인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군소정당을 병탄하거나 고사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명분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나 사실상 연정 선언이라 하기엔 좀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20/02/28 11:04
비례민주당 만드는 순간 이번 선거법은 안만드니만 못한 선거법이 됩니다.
이 논란이 나오는 것 자체로 법을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거구요.
20/02/28 11:12
https://news.v.daum.net/v/20200228103808483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열린민주당' 창당... 그런데, 이 사람 안철수에 붙었던 사람아닌가요? 크
20/02/28 11:23
정봉주씨가 비례후보는 안들어가도 창당위원회에는 들어간다네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281111001&code=910402
20/02/28 11:16
캡을 25석으로 못 씌워서 이모양인거죠.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고려해서 이야기 한건데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에서 이런 혼란에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해서 이런 것이라고 봅니다.
20/02/28 17:15
제가 예전에 쓴 글도 있지만, 캡이 25개인지 30개인지는 정도의 문제일 뿐 대놓고 치사하게 나오면 막을 수가 없습니다.
연동 부분에서 대정당이 한 석도 안 나온다는 게 핵심이니까요. 더불어민주당의 득표율을 제외하면 미래한국당이 2/3 이상을 넉넉히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상, 캡이 얼마든 비례용 정당을 만드는 쪽이 수학적으로 무조건 득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30개 중에 20개를 가져가든, 25개 중에 17개를 가져가든, 20개 중에 13개를 가져가든 어쨌든 2/3를 먼저 먹고 시작하는 겁니다. 합의 없는 게임 룰 형성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에 서 있는 이상, 말씀하신 대로 캡이 25, 아니 20이었다 하더라도 미래한국당은 만들어졌을 겁니다. 물론 캡이 10개 정도라면 눈총 받아가면서 할 것이 아니라서 안 만들었겠지만, 그건 이미 연동형이라고 볼 수 없겠죠. 캡의 문제가 아닙니다.
20/02/28 11:38
굳이 할거라면 솔직하게 실패를 인정하고 다른 여권성향 야당들과 합의해서 추진하는게 맞습니다.
소연정을 추진하면서 선거연대를 만들면 아직은 명분과 실리를 챙길 방법은 있으나 민주당은 그럴 생각이 없을겁니다.
20/02/28 11:50
민주당도 어쩔수없죠. 야당이 위성정당 만들걸로 욕할처지가 안됩니다.
선거법을 그런식으로 통과시켰으면 그 선거법에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선거는 욕 먹을게 아니라 당연한거니깐요. 미래통합당이 꼼수라고하는데 꼼수는 아니죠. 물량이 밀려서 아무것도 못해서 통과되었는데 야당이 속수무책으로 가만 있는건 아니니깐요. 민주당이 비례정당 만드는건 욕 먹어도 쌉니다. 그래도 이길려면 어쩔수없으니깐 정의당 의석 줄어든다면 오히려 환영입니다.
20/02/28 12:47
저도 이제와서 꼼수니 뭐니 하는 거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다고 통합당이 선거법에 찬성해놓고 뒤통수 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꼼수면 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종료시키고 법안들 통과시킨거야말로 꼼수죠.
20/02/28 12:50
심상정 : "꼼수 비례정당의 창당은 진보 개혁 세력의 유권자들에게 큰 실망을 주게 될 것이고 총선 참패로 이어지게 될 것"
상정아 또 속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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