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위 그래프 - 리얼미터의 원본 그래프 이미지, 아래 그래프 - 머니투데이가 조작질했다가 걸린 그래프 이미지)

http://www.realmeter.net/ (상세 주소는 페이지가 깨지는 것 같아 삭제합니다. 직접 탐색해 주세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른 여론조사인 북한의 CVID(완전한, 비가역적) 비핵화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결과는 뭐 압도적입니다.

가능 71.4% / 불가능 18.2% / 잘 모름 10.6%

그리고 이것을 보도한 머니투데이 기사에서

http://archive.is/4CMbd (아카이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4046589 (현재는 수정됨)

위 이미지와 같이 그래프 장난질을 쳤다가 딱 걸리면서 댓글 등으로 쓰레기 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프 가지고 장난질 치는 쓰레기만도 못한 언론과 기자들은 퇴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archive.is/jko7B (아카이브)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9&seq_800=10278522 (11시 기준 수정 안 됨/현재는 수정)

[추가] 심지어 여론조사를 의뢰한 tbs에서도 조작된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tbs가 조작된 이미지를 사용하고 머니투데이가 우라까이를 한 건지, 머니투데이가 조작된 이미지를 사용하고 tbs가 우라까이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쪽이든 멍청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래프 가지고 장난질 하는 언론들은 제정신이 아니라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아니면, 비핵화를 원하지 않는다던가?


어쨌거나, 여론조사 결과 특이사항으로는,

- 전 연령층에서 북한의 CVID 비핵화가 가능하다는 응답이 우세합니다.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전 정당 지지층에서 북한의 CVID 비핵화가 가능하다는 응답이 우세합니다.
-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북한의 CVID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가능 25.9% vs 불가능 53.6%)
- 이념 성향별 분포는 진보층(가능 86.1% vs 불가능 9.9%), 중도층(75.8% vs 18.2%), 보수층(53.8% vs 34.0%)의 분포를 보여 보수층 이념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북한의 CVID 비핵화가 가능하다는 응답이 우세합니다.


조사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5월 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
- 전국 19세 이상 성인 760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은 6.6%)
-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아니므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없습니다.)


- The xian -

P.S. 여론조사를 의뢰한 tbs에서도 조작질을 가한 이미지를 사용한 사실을 추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