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02 17:11:37
Name minyuhee
Subject [일반] 문재인에 대한 불만 네 가지
저는 굳이 들라면 문재인 지지자겠으나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적지 않습니다.

1. 노무현 정부의 계승성
전 노무현의 자살에 대단히 실망한 시민입니다. 지도자가 외부의 압박에 굴복해 지지자를 내버려두고 자결하다니?
지지자의 시체를 밟고서라도 지도자는 살아서 후세를 도모해야 한다는 가치관입니다.

2. 친화적인 북한관
전 북한과 모든 상업적 거래를 끊어야한다고 봅니다. 북한산 물품이 필요하면 제3국을 거치면 됩니다.

3. 사시 폐지
전 흔한 수험생도 아니지만 독학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는 사시를 폐지, 그것도 폐지 이유가 노무현 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이라니.

4. 구시대적인 여성우대적 가치관
과거 남윤인선, 현 남인순의 영입으로 대표되는 구시대적인 여성우대가치관. 홍준표나 문재인이나 구시대적인 여성가치관이죠.
문재인의 그것은 구시대의 선량함이었고, 홍준표의 그것은 구시대의 인습이라고 판단합니다.

정치인 문재인의 다른 모두는 제가 문재인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용 봇
17/05/02 17:14
수정 아이콘
싫어하시는 이유를 굳이 반박할 필요는 못 느끼겠고요..
호오는 논리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물론 본인은 논리를 가지고 호오를 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지만..
다만 유명한 트럼프 지지자로서 트럼프를 모킹하고 있는 홍준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minyuhee
17/05/02 17:16
수정 아이콘
자칭 타칭 트럼프 지지자인 것을 본문에 써야했는데 미숙했군요.
레드후드
17/05/02 17:15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인들을 보자면 1번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시노부
17/05/02 17:16
수정 아이콘
저 1,2,3,4 가 나머지를 다 뛰어넘을만큼 크다면야;; 그거야 개인의 자유니까요
충분히 존중합니다.
lifewillchange
17/05/02 17:16
수정 아이콘
1번 같은 경우엔 지도자란 관점으로 봐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본인이 다 내려놓고 봉하로 내려간거라 생각해서..
4번이 제일 공감이 갑니다.
기승전정
17/05/02 17:17
수정 아이콘
제가 모바일이라 1번만 조금 설명하자면 만약에 검찰이 노무현 자신만 가지고 공격했다면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정면돌파를 했을겁니다. 하지만 그때 어떠했습니까? 자신을 따르던 측근들, 친구, 가족 줄줄이 조사에 구속에....그래서 노무현대통령이 못참은거죠. 님도 아시잖아요. 내 잘못때문에 내가 욕먹고 혼나는건 참아도 내 잘못때문에 주위사람들이 힘들면 참기어려운거 말이에요.
minyuhee
17/05/02 17:22
수정 아이콘
그것이 바로 지도자의 각오이자 기량이 아닐까요.
마침 전국무쌍 하는 중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자기 목숨 살려고 아들, 형제 모두 제물로 남기고 ,자기만 살아오더군요.
뿐만 아니라 죽어간 측근들도 그만한 각오를 하고 돌격했습니다
기승전정
17/05/02 17:25
수정 아이콘
도쿠카와 이에야스나 한고조같은 경우도 있지만, 2000년전, 500년전 가치는 지금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루리
17/05/02 17:24
수정 아이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본인은 납치, 고문, 회유, 사형선고, 망명, 가택연금 및 저격성 교통사고를 당했고 측근과 친자식이 검찰의 고강도 압박 수사보다 훨씬 가혹한 고문과 협박을 당했음에도 버티고 버텨서 정권 교체를 이루고 노환으로 명을 달리했습니다.

우리가 대통령급의 정치지도자에게 바라는 것은 그 정도의 멘탈이죠.
기승전정
17/05/02 17: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굉장히 존경하고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정말 김대중대통령은 시대의 거인이시죠. 노무현 대통령의 '그릇의 크기가 김대중 대통령한테 미치지못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렇다고 노무현대통령이 잘못한건 아닌거거든요.
17/05/02 17:2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측근, 친구, 가족들이 비리에 연루되었으니까요...
기승전정
17/05/02 17:43
수정 아이콘
노무현 주위사람들이 잘못하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잘못한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노무현대통령 비리중에 피아제시계 사건만해도 어떻습니까? 나중에 밝혀졌지만 국정원 작품이지 않았습니까? 과도한 노무현 신격화는 경계해야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의 정치상황으로 봤을때는 저렇게까지 가혹하게 전방위로 언론과 검찰, 정치권이 때리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바스테트
17/05/02 17:18
수정 아이콘
저는 2번하고 4번이 싫고 나머지는 그래도 현 대선후보중에 그래도 최선의 후보라는 생각때문에 지지합니다..-0-;
17/05/02 17:18
수정 아이콘
존중합니다. 근데 북한과의 교류는 북한을 달래기 위해서 그런거지 뭐가 필요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당장 북한이 바다에 미사일 한 방 쏘면 주식시장이 출렁이는데 어떻게 모르는척 합니까
10월9일한글날
17/05/02 17:37
수정 아이콘
약간 첨언하자면 주식시장 부분은 학습효과때문에 덤덤한 걸로 알고있습니다..달래기 위한다는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사실 싸고 좋은 걸 널렸죠
17/05/02 17:21
수정 아이콘
북한 관련해서는 유화책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저와 완전히 생각이 다르시군요.

북한이 현재 우리의 주적이긴 하지만, 우리의 외교 안보는 북한만 망하면 짜잔 하고 종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을 강경하게 내치고 고립시켜 북한 정권을 고사시키는 동안 북한 인민도 말라죽고 우리도 같이 고립되고 휘둘립니다.

차라리 북한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을 넓히는 것이 일중미에 대해서도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길이고, 언젠간 오게 될 통일의 비용도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북한에게 우리가 아무리 강경해봤자 국제사회에서 남한의 힘은 미미하고, 따라서 강경책으로는 북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영향력을 확보하지 못합니다.

결국 답은 교류와 거래를 통한 의존도의 확대 뿐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햇볕정책은 실패한 정책이 아니고, 원래가 중장기적인 정책이었기에 시간이 지나야만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오는 정책이었으며, 초기 단계에서 중단해버린 탓에 실패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낙인이 찍혀버린 억울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사악군
17/05/02 17:29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 핵실험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다 굶어죽어서 옛날이야기처럼 쌀한주머니에
애들을 사고팔고 했는데 당시 북한식량위기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북한붕괴가 일보직전 같았었죠.
그런상황에 우리나라 식량지원에 의존할 때도 핵을 만들었는데 이제 위기를 넘기고 핵전력을 완성한 지금
뭘 얼마나 더 우리에게 의존하도록 할 수 있겠습니까.
17/05/02 17: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안(못)할 핵실험이 햇볕정책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보지 않거든요.

그리고 보통 햇볕정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에 엄청 민감하던데, 쌀 한 자루에 아이들이 팔리는 모습은 침을 꿀꺽 삼키면서 지켜볼만한가 보군요.
사악군
17/05/02 17:36
수정 아이콘
저는 햇빛정책 얘기하면서 그 돈으로 핵만든게 아니다라는 소릴 들을때마다
어쩌라고 싶습니다. 아무튼 핵안만든다고 돈주고 쌀주고 하던 중에 핵통수를 맞았는데
그 돈으로 만든거든 아니든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던 사람이 총을 샀는데
그 돈으로 총산건 아니다 같은 말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당시 북한의 식량상황은 정말 엄청나게 심각했어요. 핵연구라는게 별로 돈이 안드는 일이라면 모르겠는데
우리의 식량지원으로 북한이 식량수입 줄일만큼 여유를 찾을 수 있었고 적어도 북한이 돈을 다른데
쓸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줬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영원이란
17/05/02 17:45
수정 아이콘
그 인도적 지원 자체가 없었다면 북한 주민이 죽어갔겠죠. 지원이 없었더라도 핵의 시기가 늦어졌을뿐 핵을 안 만들었을까요?
사악군
17/05/02 17:57
수정 아이콘
당시로서는 너무 많이 죽어가고 있어서 어려웠죠. 안만든게 아니라 못만들었을 수도 있고. if를 따지자면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적어도 늦어졌을 건 분명하긴 하죠. 북한주민이 봉기했을 수도 있고,
적어도 식량지원을 받기 위해서 북한정권은 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었겠죠. 당시 북한정권의 반응은 자기 자식들
목에 칼 들이대고 인질극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놈의 인권이 뭔지 우리 아버지 죽인 자의 자식들 죽을까봐
인질범 요구를 들어줬으니.. 저는 인간적으로는 몰라도 정책적으로 햇볕정책은
완전히 실패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송양의 인이죠.
다그런거죠
17/05/02 19:35
수정 아이콘
국토를 중국에 팔아서라도 만들었죠. 왜 지원을 안했으면 늦어졌을 거라고 단정하나요?
당장 우리랑 관계가 안 좋아졌을 때, 북한이 한 일이 중국에 항구 운영권을 판 건데요.
17/05/02 17:46
수정 아이콘
미국과 중국은 그 국력만으로도 북한을 압박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죠. 하지만 남한은 스스로 강경책을 천명하며 대화 창구를 닫아버리는 순간 북한에 어떠한 영향력도 미칠 수 없습니다.

최소한 북한과 입이라도 트게 만드는 건 결국 유화책일 수밖에 없다는 거죠.
북한에 아무런 창구가 없는 남한은 안보 문제에 있어서 당사자임에도 당사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미국의 이해에 따라 일본과 위안부 협상하고 사드 배치하고 하면서 미국의 고기방패로 휘둘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우리의 상대가 오직 북한만이라면 모르겠으나, 좁게 보아도 우리가 직접 상대할 외교 안보의 파트너이자 카운터파트는 중미일이에요. 그렇다고 우리가 중미일에 독고다이로 맞장깔 수도 없잖아요. 그 와중에 북한이 우리 외교 안보에 역으로 매개이자 키가 될 수도 있다는 취지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5/02 22:28
수정 아이콘
그논리는 좀. 우리가 돈 안줬어도 핵은 개발했을거고 북한주민만 더 굶어죽었겠죠. 수구꼴통 논리 좀 지겹습니다. 북한이 무슨 인구 100만명 짜리 소국도 아니고.. 핵개발은 우리가 돈주던 말던 하는겁니다.

그래서 북한주민 더 굶어죽이고 북한주민들이 혁명 일으켰다가 내전 나서 더 죽고 그래야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사악군
17/05/02 23:14
수정 아이콘
소국도 아닌데 인구가 %단위로 굶어죽고 있었어요. 그 상태에서 핵개발을 돈안받고 할 수 있었다고요? 적어도 늦어졌을거라고는 장담할 수 있고, 붕괴와 핵성공 중 뭐가 먼저였을지는 if니 알 수 없는겁니다.
속이 시원했을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그럼 그 때 통일이 되었겠죠. 북한이 내부적으로 붕괴했다면요. 굶어죽어가던거 살아나고 핵성공해서 핵강성대국 뽕으로 북한정권 유지되고 있는거 아닙니까. 북한주민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북한정권의 치적으로.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5/03 00:47
수정 아이콘
전 그깟 북한정권 붕괴보다는 북한 아이들 한명이라도 더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붕괴로 몰면 북한정권이 서울에 포탄이라도 몇개 떨궜을 겁니다. 가치관 차이니 이쯤 하시죠. 저보고 유약하다고 하시겠죠. 다만 통일 과정에서 수백 수천명이라도 죽는다면 그깟 통일 안하고 마렵니다.
사악군
17/05/03 01:10
수정 아이콘
유약하다 하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가치관의 차이일뿐이고, 저희는 국가통수권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통일이 되었다면 더 많은 아이들의 삶이 나아졌을
거라 생각하는겁니다. 제 얘기는 이미 20년가까이 지난 옛날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당시기준으로 이런 미래를 예측할 수 없었으니 햇볕정책을 택한게 잘못도 아닙니다. 그저 결과론으로 보았을 때 실패한 정책이었다는 거고, 호기를 놓친게 아쉽다는 거죠. 지난 다음의 결과를 보니 하는 얘기죠 뭐. 이후 북한이 핵 포기하고 개방이 가속화되어 연방제 가고 했으면 더이상 좋았을 수 없었겠지요.
파스칼
17/05/05 07:38
수정 아이콘
20년 전의 상황에 관해 무지하니까 '결과론적'인 주장이나 하시는 겁니다. 소위 '고난의 행군' 시절은 체감상 지금보다 더 전쟁 위협이 컸던 때입니다. 당장 사람들이 굶어죽는데도 군비를 증강하던 게 당시 북한이었어요. 군비증강의 논리는 당연히 전쟁이었고요. 식량난이 계속되면 북한 내부적으로 전쟁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전쟁당위성은 높아지는데 하면 죽기 밖에 없으니까 찾은 대체품이 '핵'인 겁니다. 전쟁으로 세뇌시켰던 인민군이나 노동당을 다시 설득할 현실적인 방법이 '핵'이었을 뿐이에요. 그냥 놔두면 알아서 망했을 거라 주장은 그냥 소설이에요.
사악군
17/05/05 23:57
수정 아이콘
파스칼 님// 왜 20년전 상황에 무지하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핵걱정은 안해도 될 시기였고 재래식 병력을 보아도 북한이 항공유부족으로 공군훈련도 못하고 밤에 불도 못켜던 시기였습니다.
사악군
17/05/02 18:01
수정 아이콘
인권문제에 대해 댓글이 추가되어 적어보자면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팔리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동정하지만,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는 그정도의 마음일 뿐이긴 하지요. 생긴게 닮아서 조금 더 감정이입되긴 하지만.)

정책적으로는 이와 같이 심각한 상대방의 약점은 최대한 붙들고 늘어져서 원하는 바를 얻어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17/05/02 18:02
수정 아이콘
대북 압박을 하던 이명박근혜때도 핵개발을했죠. 차이점이라면 그나마 조용히 곱게 했냐 깽판치면서 했냐 차이겟죠.
어차피 핵 개발할거 둘다 실패했는데 왜 강경책엔 책임을 묻지않고 회유책에만 책임을 묻는 시선이 불편하군요.
반대로 그나마 햇볕정책으로 숨은 붙여둿기에 패악질을 덜했다고 생각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악군
17/05/02 18:04
수정 아이콘
그 땐 죽기 직전이었는데 햇볕정책이 살려놨으니까요.
17/05/02 18:09
수정 아이콘
지금이나 그때나 북한 상황은 똑같이 죽기 직전입니다.
사악군
17/05/02 19:28
수정 아이콘
http://blog.ohmynews.com/greensam/146223

아뇨 지금은 죽기 직전이 아니에요. 그때의(1995~97) 북한은 문자그대로 사람들이 굶어죽어가고 있었어요.
인구의 10%가 기아로 죽었다는 연구까지 있을 정도였죠. 10%라는 수치는 과장이더라도 5%로만 잡아봐도
어마어마한 숫자에요. 그래서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국제사회에 식량지원을 요청하면서 문을 열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17/05/02 18:15
수정 아이콘
그건 글쓴이 생각일 뿐입니다. 현실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이것도 제 주관이 섞인 글이긴 하군요. 다만 전 팩트를 기반으로 판단해본거고요
17/05/02 18:20
수정 아이콘
이런 부분은 글쎄요.. 그냥 주관적 영역 같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죠.
17/05/02 19:42
수정 아이콘
절박하면 할수록 더 핵개발에 매달렸을겁니다. 전략적 카드가 그거밖에 없으니
사악군
17/05/02 17:21
수정 아이콘
아 숫자가 많다는 거였군요. 적지 않는데서 그럼 이글의 정체는 뭐지..하다가 밑에 보고 적었잖아?? 하고 잠시 멍..
17/05/02 17:22
수정 아이콘
뭐 소신껏 투표하는 거니까요.
윤하만
17/05/02 17:22
수정 아이콘
지지하지만 불만인 부분은 이런 부분이 있다 이거네요..
닭장군
17/05/02 17:23
수정 아이콘
뭐... 북한을 먹어서 통치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골치아파도 안고 가는거죠. 목적이 무엇이냐에서 의견이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Rorschach
17/05/02 17:23
수정 아이콘
전 친화적인건 좋은데 개성공단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금강산 관광 정도 까지는 좋은데 말이죠...
뭐 홍후보가 말하는 것 처럼 개성공단을 해서 북한청년을 먹여살리니 이런 이유가 아니고, 분위기 좋을 때 개성공단이 잘 돌아가면 충분히 이득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수틀리면 지난번처럼 그냥 닫아버릴 수 있다는걸 봤었으니까요. 리스크가 너무 커요.

그리고 2012 대선 때 부터 느꼈는데 국민들을 좀 이상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모랄해저드의 가능성을 염두하지 않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4번은 저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우리나라 대선이 이상적 상황에서 정책만 가지고 경쟁하는 그런 대선이었다면 아마 문후보한테 표를 줄 가능성은 높지않을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나머지가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씩이나 하고 있다는 것 조차 자괴감이 들 정도라서;;;
17/05/02 17:23
수정 아이콘
제목은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인데
본문 첫 번째에서는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적지 않겠다고 했고...
그런데 1,2,3,4번을 보면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 같고....
본문 마지막에서 문재인의 다른 모두가 뭘 뜻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댓글 보고 홍준표 지지자가 문재인 지지자인 척 하면서 까는 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그냥 트럼프랑 홍준표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문재인이 싫은 이유라고 쓰시지 왜 이런 글을;;
닭장군
17/05/02 17:24
수정 아이콘
그런거 따지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지지한다고 해서 하나에서 백까지 다 좋아하는게 더 이상하죠.
17/05/02 17:26
수정 아이콘
그냥 억지로 문재인 지지자인 척 하려다 보니 저런 괴랄한 문장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문재인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글의 제목과 본문의 문장이 다른 게 너무 웃겨서요.
그냥 당당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minyuhee
17/05/02 17:27
수정 아이콘
의심병은 그만두시죠?
홍준표 싫어하는 이유는 4의 제곱, 16개는 댈 수 있습니다.
17/05/02 17:31
수정 아이콘
네네. 그냥 급하게 쓰다 보니 저런 문장이 나왔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첫 번째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좀 수정해주세요...
마지막 문장은 설명과 문맥으로 알아듣겠는데 첫 번째는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네요.
1,2,3,4가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인 것 같은데 첫 번째 문장에서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를 적지 않겠다고 하니 혼란이 옵니다.
minyuhee
17/05/02 17:33
수정 아이콘
아. 지금 보니 단어가 오해를 부를만도 하죠. 이상하게 썼군요. write의 반대가 아니라 many의 반대였습니다.
닭장군
17/05/02 17:29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게 아니라, 동의하지 않는 점을 쓴거죠. 좋고 싫음과 견해의 차이는 다른것입니다.
17/05/02 17:3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본문 내용 그대로를 적은 것 뿐입니다.
minyuhee
17/05/02 17:26
수정 아이콘
반대이유가 넷이나 되면 적지 않죠. 전 1.5리터 콜라를 자주 마시는데 그게 집에 네 개나 있으면 많다고 말합니다.
문재인의 다른 모두는 문재인의 다른 정책이나 기타 행적, 정치적 방향에 대해선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뜻이었습니다.
사악군
17/05/02 17:30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처음에 오해했는데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의 가짓수가 적지 않다는 뜻입니다. 크크크
17/05/02 17:31
수정 아이콘
[적지 않다]는 말은 won't write가 아니라 not a few 라는 의미로 쓰여진 거 아닐까 합니다.
17/05/02 17:33
수정 아이콘
아,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몬
17/05/02 17:41
수정 아이콘
아!
Chandler
17/05/02 17:24
수정 아이콘
퇴임한 지도자도 1번의 기준으로 바라보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아직 보스정치의 향수가 남아있고 완전하게는 민주주의적 사고가 정착하지 못한 부작용과 같은 인식인거 같은데 임기도 끝나고 은퇴한 사람은 그냥 자연인 1이죠. 1번같은 시각에서 대통령을 뽑으면 대통령이 아닌 왕을 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Waldstein
17/05/02 17:24
수정 아이콘
4번을 보면 재미있는게 남초사이트에서 그렇게들 찬양(?)하는 노르웨이를 보면 사기업(!)에도 여성할당을 하다가

최근에야 여성징병해서 이른바 여성비판자들에게 찬양을 받는 국가인데 이른바 멀쩡한 선진국치곤 님이 말하는 여성우대적 정책

을 안하는 곳이 있나 의문이네요. 선진국 대부분의 국가가 생각하고 있는 남녀차별과 남초사이트들의 여성비판자들이

생각하는 남녀차별이 180도 다르던데 그래도 국가가 일개 네티즌들 보단 신뢰성이 높다고 보는데..
주먹쥐고휘둘러
17/05/02 18:15
수정 아이콘
노르웨이 여성징병의 경우는 실제 입대하고 뭐 그런 건 아닙니다. 애초에 남자도 군대 가기 싫다면 안가는 나라인데요.
Waldstein
17/05/02 18:55
수정 아이콘
님말대로 애초에 거긴 징병제 자체가 널럴하죠. 찬양자들이 그런거 자세히 알고 찬양하겠습니까. 그냥 여성징병하니

그 선후관계 살피지도 않고 좋다고들 하는거지요.
솔로12년차
17/05/02 17:24
수정 아이콘
제 심정을 적자면, 겨우 이거 뿐이군요.
바스테트
17/05/02 17:25
수정 아이콘
제 심정도 그렇습니다
위에 댓글 달았지만 특히 2,4번이 맘에 안드는데
일단 딱 이정도가 맘에 안드는 데 나머지 대선후보들은 맘에 안드는 게 꽤 많아서(..)

아 굳이 하나 더 들자면 얼굴패권주의..(..) 나도 하루만이라도 잘생겨보고 싶다....
minyuhee
17/05/02 17:26
수정 아이콘
겨우 이것이기 때문에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LovingSound
17/05/02 17:26
수정 아이콘
3번이 아마 노량진 고시촌에서 한 말이었죠?

저는 솔직히 사시관련해서 이제는 로스쿨로 정착이 된 것 같고, 로스쿨 제도를 수정을 하는게 낫지 폐지는 말도안된다고 보는 입장이긴 한데
이와 관련된 문재인 후보의 발언은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기억하기론
"참여정부 사람으로서 그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이런 늬앙스였는데..
차라리 사시제도의 폐해와 로스쿨제도의 장점을 들어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저 답변은 실망스러웠어요
킹보검
17/05/02 17:2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약점이 있다면 본인의 지지율중 상당수가 노무현 버프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참여정부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는 정책마다 참여정부의 연장선상인게 많죠. 국방정책, 대북정책, 로스쿨-의전원 등 시끌시끌 했던 것들중 상당수가 이런 부분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우려가 있다면, 위의 이유때문에 이번에 문재인이 당선되었을때 2017년~2022년으로 평가받는게 아니라 민주당이 잡았던 정권 전체로 패키지로 묶여서 평가받을 공산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때보다 콘크리트는 더 강건해질 가능성이 있지요. 역시 민주당은 안된다 라는 프레임. 향후 선거에서 민주당의 운명을 지닌 정권이 될 공산이 큽니다.
1perlson
17/05/02 17:30
수정 아이콘
일단 글 자체가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는건 저만은 아닌거 같고

북한과의 거래는 북한과 통일하고 싶냐고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 물건이 필요한게 아니죠. 북한이랑 싸우지 않아야 할 이유가 필요한 것이고, 북한이랑 통일은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이게 꼴이 뭐냐 이런거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대화가 되는 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교류하면 안된다.] 이런 쪽으로 스탠스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북한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지 북한과 통일은 안된다. 이런쪽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상업적인 거래요? 상업적인 거래 안하면 북한에 퍼준게 아무 것도 없습니까?
설명충등판
17/05/02 17:31
수정 아이콘
음...글이 구글번역기 돌린 것처럼 애매하게 읽히네요..

저는 굳이 들라면 문재인 지지자겠으나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적지 않습니다.
->제 스탠스를 굳이 말하자면 문재인 지지자겠으나, 그런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 또한 어느정도 존재합니다.

정치인 문재인의 다른 모두는 제가 문재인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정치인 문재인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이유는 위 사항들을 제외한 그의 다른 모든 것들 때문입니다.

이런 느낌인 것이 맞나요...?
킹보검
17/05/02 17:32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이긴 하지만 문재인의 모든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문재인에 대한 불호요소를 적어보자면 이러이러하다.
버스를잡자
17/05/02 17:35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문재인 지지자는 아니지만 홍준표 포함 기타 후보를 더 싫어해서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싫다

요정도는 충분히 말할 수 있는데, 예전부터 이런 것도 허용 못하는 분들이 많네요

선거에서는 부동층, 중도층을 품어야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정작 품을 자세가 없으니..

위에 킹보검님 말씀대로 문재인의 최대약점은 참여정부를 부정못한다는 점이죠. 나아진게 있다면 저번 대선에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고 그렇게 강조를 했는데, 이번 선거에는 참여정부, 특히 노무현에 대해 공격 들어오면 발끈을 할 지언정, 대놓고 노무현 시즌2 하겠다라는 말은 안하니
17/05/02 17:37
수정 아이콘
문재인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 이유가 저 4개로 귀결되는 거 같긴 합니다.

머 어차피 투표는 자기 소신껏 하는거니깐요.
서로 알맞는 후보에게 표 주면 되죠.
人在江湖身不由己
17/05/02 17:37
수정 아이콘
그동안 누구를 지지하셨는지 살짝 궁금해지긴 하네요 크크
minyuhee
17/05/02 17:43
수정 아이콘
세계적으론 트럼프와 르펜인데, 국내엔 비슷한 성향의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지지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었죠.
고통은없나
17/05/02 17:52
수정 아이콘
민족국가론을 신봉하는 저로써는 minyuhee님의 정보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5/02 17:52
수정 아이콘
홍준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퀄리티인가요?
17/05/02 17:56
수정 아이콘
그 두 사람이 아시안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렵지 않게 예상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신기하네요.

민족주의자시면서 차별에 동의하는 스탠스이신가 보네요. 특히 외국인을 비롯한 소수자 정책에 배타적인 보수주의자요. 그나마 홍준표가 가장 비슷한 성향의 정치인인 것 같은데요. 아니 그나마 정도가 아닌 거 같은데...
아점화한틱
17/05/02 17:41
수정 아이콘
3번 4번은 동감합니다
17/05/02 17:41
수정 아이콘
모든게 좋을수는 없죠. 저도 뭐 대북관은 살짝 저랑 안맞긴합니다.
시린비
17/05/02 17:45
수정 아이콘
북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는 쉽지 않은 문제라 봅니다.
햇볕정책이 없었으면 북한이 붕괴되었을까요? 적어도 핵개발은 못했을까요?
이젠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지원을 끊고 국지도발에 응전하며 알아서 붕괴되길 기다리면 될까요?
그 끝에 북한은 어떻게 할까요. 중국은 어떨까요. 그때의 우리의 최선은 선제공격이 될까요?

장기적으로 북한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부터 생각할 필요가 있겠죠. 당장은 통일하면 감당할수없는 통일비용이 생길것부터 시작해서..
17/05/02 17:46
수정 아이콘
유시민의 말처럼 '완벽하게 딱맞는 기성복' 따위는 정치판에 존재하지 않죠. 제가 다시 문재인 1티어로 돌아온 것도 문재인이 문제가 없어서도, 절대적으로 싫은 부분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단지 그와 그의 정치세력이 나머지보다 1cm라도 낫다는 생각이 지금은 들기 때문일 뿐이니까요. 언급하신 내용들은 저도 일정부분 공감하는 부분도 있네요.
SCV처럼삽니다
17/05/02 17:49
수정 아이콘
1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2번과 4번이 걸리는군요. 3번은 당사자가 아닌지라. 다만 3번의 방식을 전 사회로 퍼트린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키리하
17/05/02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뭐 마음에 안드는 점은 있습니다만..
다른 후보들과 정당에 대해 민주당과 문재인을 놓고 생각해볼 때
일단 저한테는 다른 후보분들과 정당이 더 불만이 많게 느껴져서 이쪽을 골랐네요.
저는 써주신 부분 중에 동감하는 거를 고르라면 음.. 3번정도가 생각됩니다.
나머진 저한텐 불만사항은 아니에요.
Tristana
17/05/02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3번은 상당히 마음에 안듭니다.
고시경험자이기도 하고, 주변에도 고시한 친구들이 많고..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찍자니...... 모든 측면을 만족시키는 정치인은 없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전 이번엔 무조건 1번으로 갑니다.

주변 서울대출신 애들은 문재인은 절대 안찍는다고 하네요.
안철수로 가려고 했지만 안철수 토론회 이후... 대체 누구 찍어야지 이런 느낌이 든다고 하더군요.
17/05/02 18:24
수정 아이콘
전 서울대 출신의 고시 경험자(2년도 못채우고 그만뒀지만)지만 문재인 지지합니다.

둘다 대한민국에 끼치는 해악이 지대하다고 보기 때문에....
윌로우
17/05/02 17:54
수정 아이콘
1번이 없었으면 대통령후보 문재인도 없었을것 같아요.
유유히
17/05/02 17:56
수정 아이콘
저는 지도자로서의 노무현과 별개로 인간 노무현을 동정하기에 1번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공감합니다. 다만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을 이유까지는 되지 못합니다.
마도사의 길
17/05/02 18:07
수정 아이콘
1번은 말이 안됩니다. 노무현을 죽인건 국민들이에요. 언론플레이에 넘어가서 선거 개판하고 대기업 힘만 키워주고.
바로 그 국민들이 노무현의 행적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부인하면서 틀렸다고 손가락질을 해대니 자신의 인생자체와 행적모두가 부정당했는데
누가 아무도 도와준 사람 없었습니다. 하다못해 당신이 옳다고 적극적으로 뛰어나온 사람도 없었습니다.
왕따시켜서 자살시켜놓고 책임전가 합니다. 지도자는 그래선 안된다고...
당신이 쓴 글의 근거에서 당신은 노무현 지지자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노무현은 국민의 일꾼이 되고 싶어했고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 싶어했던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지도하고 가르치고 세력모아서 정치활동하고. 그런것과는 애초부터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그런가정은 이명박그네 같은 사람한테나 어울리는 가정입니다. 실제로도 아주 잘 보여주고 있고.
윌로우
17/05/02 18:13
수정 아이콘
속 시원한 말씀에 감사합니다.
유소필위
17/05/02 19:09
수정 아이콘
이분이 이 글에서 딱히 노무현 지지자라고 자칭하는 말은 없는거 같은데요
위원장
17/05/02 18:09
수정 아이콘
맞춤복은 없습니다. 딱 맞는 옷은 오히려 사기일 가능성이 높지요.
17/05/02 18:11
수정 아이콘
통일을 원한다면, 북한을 협상의 대상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대 대북 정책중 최악의 수는 개성공단의 일방적 패쇄라고 봅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대북정책은 당근과 채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경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일관성을 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니들이 우리한테 준만큼 대우해준다. 다만 뒷통수에는 단호하게 대처한다. 전 문재인의 대북 정책을 그 과정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17/05/02 18:12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갈 만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7/05/02 18:14
수정 아이콘
3번은 기울어진 운동장과 공정하지 못한 인사시스템 때문에 고시가 좋아보일 뿐입니다.

스포츠에서 감독과 코치는 어느 그룹에서 많이 나오는가요? 다들 알다시피 선수츨신들이 많습니다. 왜그럴까요? 그쪽도 시험봐서 뽑으면 되잔아요. 스포츠만큼 실력이 절대적으로 평가받는 곳이 있습니까?

7-9급으로 선발해서 현장실무를 경험하고 그 인원중에서 실력있는 인재를 진급시켜 고위공무원으로 쓰자는건 고시로 뛰어난 인재를 고위공무원으로 선발해서 쓰자는것보다 훨씬 합리적입니다. 다만! 그 승진과 진급에서 공정함이란걸 찾기 힘든 부패하고 썩어버린 적폐의 인재시스템때문에 할 수가 없는겁니다. 이 상황에서 무턱대고 고시를 없애는건 확실히 대책없는 실정이죠.

제가 고시생이라면 현재 대한민국의 썩어빠진 인재시스템이 국민이 신뢰할 만한 수준이 될때까지 한시적으로 고시를 병행하자고할거 같네요. 무조건적인 고시 살려내 빼애액!이 아니라요.
17/05/02 18:23
수정 아이콘
3번 관련해서, 사시 존치나 부활을 공약한 후보가 누가 있나요? 궁금한데 잘 못찾겠네요.
minyuhee
17/05/02 18:25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홍준표죠
17/05/02 18: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시를 부활하지 않는게 '노무현 정책이라서' 사시를 폐지 시킨다 랑은 좀 거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다른 대선 주자중에 홍후보만 부활을 주장하고 있다면 더 그런것 같고요.
Liberation
17/05/02 18:2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정강정책과 아무것도 맞지 않네요. 차라리 유승민은 어떠신가요?
17/05/02 18:28
수정 아이콘
햇빛정책 때문에 북한이 핵만들었다는 소리를 여기서도 볼줄이야.
모조나무
17/05/02 18:29
수정 아이콘
1번에 노무현 정책의 계승이라고 해서 햇볕정책 이야기를 하는가 했더니 노무현 이야기가 나와서 좀 ?다 싶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게 왜 문재인과 연결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번 햇볕정책 계승은 사실 1번 문제라고 보는데 저 역시 어느정도는 불만이네요. 특히 개성공단이 지금 우선순위인가라는 점에서 저는 이부분에서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3번은 사실 취지만 본다면 로스쿨이 낫다라고 봤는데 한국 교육 시스템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기에 아쉽긴 합니다만 다시 돌아가는거 역시 부작용이 있다고 봐서 전 이대로 로스쿨 제도로 가되 현재의 로스쿨 시스템을 정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4번은 무슨 구시대적인 여성우대적 가치관이라는건 좀 가치 판단이 심하게 들어간 문장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여성우대정책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리거나 이해당사자 입장에서 싫어할순 있지만 여성우대정책은 세계적인 흐름,보편적인 시대적 흐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뒤에 지적한 문재인이나 홍준표의 구시대적 여성관이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진 모르겠구요. 남인선씨를 싫어하는 20대 남성들의 입장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라벨링해서 왜곡하는거엔 동의할수 없네요.
snobbism
17/05/02 18:31
수정 아이콘
1. 어차피 다 아는 사실이지만 북한 정권도 남한 정부 안믿고 남한 정부도 북한 정권 안믿습니다.

2. 햇볕정책 안 했다고 해서, 북한에 지원 안 했다고 해서 북한이 핵을 보유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핵은 북한 정권이 자구책으로써 추진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남한 주민이나 남한 정부나, 대체로 북한에 대해 통일 대상-주적이라는 두 가지 인식을 같이 가지고 있다면 강경or유화라는 이지선다로 갈 게 아니라
둘 다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강경일변도로 나갔으되 통미봉남에다가 북핵 관련해서 아무것도 하는게 없었던 이명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라고 생각하고
김대중 노무현정부의 대북정책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명박근혜 : 강경
김대중노무현 : (유화가 아니라) 유화+강경
이었고

북한이 종잡을 수 없는 돌아이인 것은 만고불변의 사실이지만
그를 상대로 취할 수 있었던 가짓수가 많다는 점에서 김대중노무현이 나았다고 봅니다.

이명박근혜정부는 스스로 강경강경 외치다 보니 말해놓은 게 있어서 상황과 상관없이 강경일변도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닌가 싶었던 생각도 들어서요.
17/05/02 18:33
수정 아이콘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문재인or안철수밖에 없지않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성애협회 기습시위때 문재인 코앞에서 주먹들고 한대칠려는사진 보고 나서 만만한분이 대통령은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동성애 결혼 합법화한다고 했으면 기독교협회쪽에서 한대칠려는 사진을 볼수 있었겟죠
좀 쌘모습을 보여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금주전사
17/05/03 08:58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도 장단점이 있었고, 그 후에 이명박근혜 대북정책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핵무기 위력이 핵실험 횟수에 비례한다는 점에서,
참여정부말에 핵실험1회, 이명박근혜정부에서 4회 했다는 거만 봐도 강경대응?(그냥 신경끈 것 같지만)이 핵위협에 안전한가 하면 그건 또 아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411 [일반] 사전투표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네요! [24] SKYCEN3736 17/05/03 3736
3410 [일반] 홍준표의 한계 [26] 냥냥슈퍼6282 17/05/03 6282
3409 [일반] (가짜뉴스)세월호 인양고의 지연의혹 [119] galaxy11942 17/05/02 11942
3408 [일반] 대선 토론회 유승민 후보 마지막 발언 [71] 신불해8775 17/05/02 8775
3407 [일반] 사람들을 뻥지게 만들었던 안철수의 오늘 발언 [39] 블랙번 록9256 17/05/02 9256
3406 [일반] [펌] 홍준표의 지지율이 오르는이유 [48] 光海7745 17/05/02 7745
3405 [일반] 이번 대선 최고의 히트 상품 [11] harijan7606 17/05/02 7606
3404 [일반] 1987년. 그때 그시절의 유세 [17] 유유히4869 17/05/02 4869
3403 [일반] 오늘 토론 후기 [101] 냥냥슈퍼11748 17/05/02 11748
3402 [일반]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 탈당계 제출 보류. [65] 김티모9045 17/05/02 9045
3401 [일반] 세월호 의견 충실도 후보 결과 [1] Liberation4093 17/05/02 4093
3399 [일반] jtbc-한국리서치 문재인 40.2% 안철수 19.7% 홍준표 16.2%등 [9] 카바라스6511 17/05/02 6511
3398 [일반] 정의당의 내로남불. [27] 세인6776 17/05/02 6776
3397 [일반] 대선, 홍준표, 프레임(frame), 프레임 전쟁 [19] 하이바라아이4453 17/05/02 4453
3396 [일반] 특이점이 오고 있습니다 [21] 곰B5755 17/05/02 5755
3395 [일반] 진보 성향 기독교 목회자들,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8] 길갈4355 17/05/02 4355
3394 [일반] 트럼프 미 대통령 "김정은과의 만남은 영광스럽다." [13] 1perlson3471 17/05/02 3471
3393 [일반] 문재인 48.2% 우리도 행복회로좀 돌립시다. [29] Lv36933 17/05/02 6933
3392 [일반] 유승민 후보의 비참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진 [37] Alan_Baxter8677 17/05/02 8677
3391 [일반] 홍준표는 정말 모래시계 검사일까? [13] Manchester United4729 17/05/02 4729
3390 [일반] 문재인에 대한 불만 네 가지 [100] minyuhee7786 17/05/02 7786
3389 [일반] 안철수가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54] 마빠이7725 17/05/02 7725
3388 [일반] 홍준표는 그동안 과소평가 되었던거죠. [40] 미하라6777 17/05/02 67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