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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10 14:33:31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부도위기 대성산업, 4천억원+1조원 특혜대출 의혹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64531.html

중견,중소기업 자금지원이 주업무인 정책금융공사가 부도위기에 몰린 대성산업에 사전 구조조정을 명분으로 4천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거기다 차입금 상환과 열병합 발전소 증설 등에 필요한 총 1억원을 역시 추가 지원할 것을 검토중이라네요.

대성산업은 재계 40위 대성그룹 계열사로서 주로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금융공사는 11~12일 정도에 대성산업과 지급보증서 발급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는 대출 약정을 맺고 있다네요. 대성산업은 이 보증서를 바탕으로 은행에서 4천억원 대출을 받아서 13일이 만기임 PF 대출금 4300억을 갚을 거라고 합니다. 대성산업은 2003년에 기흥구갈역 역세권 개발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다가 부도위기에 몰렸다고 합니다.

자, 이게 왜 선거게시판에 올라왔는지 궁금하실겁니다.

첫번째로 정책금융공사는 산업은행 민영화로 인해 산업은행이 추진해오던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과 사회간접자본 투자 지원 기능을 따로 떼내어 2009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입니다. 그런데 중견,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하는 회사가 재계순위 40위의 기업에 대한 지원은 설립 취지나 업무영역에 맞지 않는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대성산업의 김영대 회장은 다름아닌 MCM 회장이자 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인 김성주의 오빠입니다. 거기다 김성주 역시 대성산업의 지분 0.38%(2만 2840주)를 보유하고 있다는군요.

금융공사는 대성산업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지원,부실 징후 기업에 대한 사전 구조조정 차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성산업이 운영중인 열병합발전소 등은 정부가 지정한 신성장동력산업에도 속하지 않고,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나 채권단 협약에 의한 부실징후 기업으로 지정된 적도 없다는 군요.

뭔가...냄새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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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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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비리의 냄새가 나긴 하네요. 뭐 민주당에서 알아서 잘 물겠죠라고 하고싶지만 네거티브 안한다고 선언한 상태라서...
12/12/10 14:45
수정 아이콘
깔건 까야죠..상당히 구린내가 나네요..
이런 거 까는거 마저 네거티브로 몬다면...그 분을 좀 미워하게 될거 같습니다..^^
12/12/10 14:41
수정 아이콘
김성주가 명언을 양산중인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라나요.
켈로그김
12/12/10 14: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중견기업" 이라는 분류가 상당히 의미가 모호하네요.
늬앙스만 보자면, 제계 40위 기업이 중견기업이냐?(Yes/No) 라고 묻는다면 Yes라고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스멜은 솔솔 풍겨옵니다 ㅡㅡ;;
김성주랑 얽힌 것도 그렇고..
신성장동력에 지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그렇고..
12/12/10 14:49
수정 아이콘
한창 주식할때 보니 저 정도는 보통 중견기업으로 지칭하더군요.^^
무슨 잣대인지 모르겠지만요....

김성주가 박근혜에게 가서 저 정도로 충성하는건....
개인적인 지지 이외에도 뭔가 있어써 그런거라고 소설을 써 봅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12/12/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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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이 놀이를 또 하는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런지요.....
12/12/10 15:04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은 자본금 80억인가..해서 기준이 있고.. 중견 기업은.일반적으로 매출 1조가 안되는 기업을 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론 중소기업에 해당하고.
켈로그김
12/12/10 15:1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라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데는 적법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재무재표가 올라와있길래 살펴보니, 매출이 5~7천억대 정도네요.
박초롱
12/12/10 14:56
수정 아이콘
일단 추가 지원 금액을 1억원에서 1조원으로 수정해주셔야 할 듯.. 흐흐.
뭔가 액수가 너무 적어서 기사를 확인해보니 1조원이네요~
담배피는씨
12/12/10 15:03
수정 아이콘
나꼼수의 출동이 시급하군요..
12/12/10 15:05
수정 아이콘
냄새..라고 하면 저도 아닌 냄새는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김성주씨 형제 지간은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합니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economy/1080836.htm

자기들끼리 싸우고 분리 못해서 안달난 기업이예요.그것도 하루이틀 된것도 아닙니다그런데 김성주씨의 오빠가 대성그룹 회장이라고 짜고 치는 관계가 있다고 추측하는거 자체가..이 이걸 한겨례가 과연 모를까요? 단지 오빠라고 해도 김성주씨와 김영대회장간의 그런 관계가 있다고는 말할수 없는겁니다.

그리고 0.38%라는 지분 자체가 많은 지분인지 자체가 의문이 가는데다가...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091110009630987
지분을 그렇게 손쉽게 처분할수 없는 속사정이 있습니다.형제들끼리의 계열 분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그걸 그냥
처분하기도 곤란한 사정이죠.

김성주씨가 무슨 특혜를 약속받고 대선판에 뛰어들었는지 정확한 근거하나 댈수 없으면서 분위기만 풍기는 한겨례란
언론 자체의 신뢰성에 크게 의심이 갈수밖에 없군요.
12/12/10 15:08
수정 아이콘
오호 그렇군요..
근데 김성주씨와의 관계는 차제하더라도...

1조원 지원 문제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니까 저런 음모론이 도는 거 같습니다.
일종의 오비이락일수도 있겠네요..
12/12/10 15: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생각해보면..김성주씨가 무슨 표를 100만표씩 끌어다주는것도 아닌데(아니 솔찍히 1000표가 더 갈지도 의문) 김성주씨가 새누리당 선거본부에 참여해서 선거 운동좀 해준다고 4천억을 지원하게 새누리당에서 압력을 행사해주리라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설사 의혹이 있더라도 그건 대성그룹 자체의 문제에 초첨을 맞춰야지.김성주 씨를 엮어 보겠다는 발상 자체가 참 그렇네요.김형대씨가 오빠다.(그것도 사이가 좋다고 확신할수 없는).지분이 있다.(1%도 안되는 0. 대 소수점 자리 지분)으로 어떻게 저리 엮을수 있는지 그게 더 신기합니다

괜히 조중동에 대치되는 단어로 한경오가 있는게 아니죠...
12/12/10 15:15
수정 아이콘
일단 s23sesw님의 말이 맞아 보입니다.
저는 오히려 김성주씨가 박근혜의 표을 갉아 먹고있다고 보거든요..^^

근데 후속기사를 좀 더 보고 판단을 내리고자 합니다.
1조원까지 지원받을 이유가 없는데 왜 지원을 받는 지 명확하게 해명이 되지 않으면 로비라 볼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김성주씨와의 연관성은 모르겠지만요...
12/12/10 15:17
수정 아이콘
네 첨부하자면 대성그룹에게 비리가 없을거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그건 저는 알수 없는데다가 실제로 있을수도 있죠.전 모릅니다.

다만 김성주씨와 엮는 방법이 참 치졸하다는 겁니다.뭐 제대로된 근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저도 나름대로 저번 게시물은 반성하고 있는데 으...
12/12/10 15:2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혈연관계로 얽혀있다면 의혹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긴 하니깐요..
어쨌든 후속보도에서 뭔가 나오지 않는다면 s23sesw님의 의견에 동의하겠습니다.
스타카토
12/12/10 16:38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 있네요~~~
위의 본문보다 저는 s23sesw 님의 말이 더 믿음이 갑니다
12/12/10 15:09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대성합동지주 김영대 회장과
MCM으로 유명한 성주 그룹 김성주 회장은

한국내 MCM 라이센스 권리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인 적 있습니다.
12/12/10 15:19
수정 아이콘
굉장히 위험한 게시물이라고 봅니다.

글 쓴 분께서야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리셨겠지만 올린 곳이 선거 게시판이고 이런 의견 하나하나가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볼 때 확실하게 결론 난 상황이 아닌 걸 갖고 이야기하는 건 좀 어폐가 있지 않나 하네요.
12/12/10 15:25
수정 아이콘
김성주 꼴보기 싫어서 박후보 지지 안하는 사람도 좀 있을 듯.. 왜그리 비호감인지.
12/12/10 16:02
수정 아이콘
정말 꽤 된다면 한겨레는 무리수란 욕 들으면서도 성공한게 되겠네요.
설마 살을 주고 뼈를 치는건가;;
12/12/10 15:28
수정 아이콘
기사 검색하다가 봤는데 이걸로 민주통합당에서 부대변인 명의로 공식논평까지 냈네요.
암만봐도 s23sesw님 말씀이 더 일리있어보이는데...
당연히 공식논평에도 근거 따위는 없습니다. 기사보다 한 발 더 나가서 대놓고 4천억 거래+1조는 성공수당이라고 하네요..
이런 것 좀 하지마.
덴드로븀
12/12/10 15:29
수정 아이콘
지급이 결정된 돈을 받는 회사의 회장이 김성주씨의 오빠인 것이랑 그 회사의 0.38%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무슨 냄새가 난다는거죠?................;;;;

대성산업이 로비를 잘했다면 잘한걸수도 잇는데(합법적으로 한게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그거랑 김성주씨랑 무슨 연관이 있고 냄새가 난다는건지...

전 잘 모르겠네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니 뭔가 연관성이 있지않을까요? 정도의 마무리도 아니고

뭔가....냄새가 나네요 라니..... 좀 그렇습니다.
Le Petit Prince
12/12/10 15:46
수정 아이콘
깔놈깔이죠 뭐.
나는 성지가 불쾌하다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여기도 나중에 성지가 될까요
12/12/10 15:58
수정 아이콘
냄새야 나죠. 한겨레에서.....
1%도 안되는 지분을 갖고 있는 김성주가 뭐가 아쉬워서 대성쪽에 커넥션을 두려 할까요.
대선이 가까워지니 한겨레도 조중동 만큼이나 분발하는군요.
굳이 김성주까지 얘기안하고 대성산업만 다뤘어도 다른곳에서 알아서 파줄테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을텐데
기자가 욕심냈거나 데스크에서 의도했거나 둘중에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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