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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8 13:51
김용민은 공지영 뺨치는 내부스파이죠.
나꼼수 이전에 뉴욕타임즈 시절부터 제대로 된 얘기 하는 꼴을 못 봤네요. 제 선거구에 나왔길래 혹시나 진지하게 뛰어들면 뭔가 다른가 해서 유세장에 가봤던 시간이 새삼 아까워집니다. "제가 지금 보니까 경춘선이 문제인 것 같아요~ 경춘선, 쪼!!!" ... 장난하나 진짜.
12/12/08 14:16
결국은 자충수죠.
잘 모르면서 저런 이야기 함부로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나꼼수도 ddos 이야기 할 때 아무런 근거없는 이야기를 전문가의 이야기라면서 막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적어도 관련분야에 경력이 충분한 그리고 연구를 충실히 한 사람 아니면 전문가라는 이야기 함부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이런 얘기도 있더라라는 수준이라면 모를까 거기에다 권위를 부여해서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면 결국 자기 무덤을 파는거죠. 예능을 해야 할 팀들이 다큐를 하겠다고 하면 안되죠. 다큐는 다큐 전문가에게 맡기고 예능에 충실하길. 그리고 이번 대선은 유달리 여론조사가 성행하는데 여론조사에 너무 의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론조사가 여론을 만드는 경향이 너무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2/12/08 15:01
김용민씨는 볼수록 막말건이 아니더라도 국회의원에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뭐 다른 국회위원들도 다 함량이 충분하냐 그럼 아니기때문에 패스하고.. 정말로 저렇게 믿어서 방송을 저렇게 한다면 그려러니 하는데, 아닌걸 알고도 양심을 속이고까지 저렇게 방송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2/12/08 15:01
Alan_Baxter//
어떤 면에서 어떻게 틀린건가요? 저기 보이는 몇가지 주장들이 너무 나간 면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어제 서울조사 정도의 차이라면 이런말 들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 그런 조사가 나왔는지 어떠한 해명도 없이 지지율을 뻥튀기 해놓으면 그 값에 의해 전체 지지율이 확 차이나죠.. 서울에서 총선대비 21%가 다른 조사를 내어놓고, 박후보가 왕창 올라간 그 수치가 포탈 메인에 하루종일 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뻔히 보이는 서울지역 오차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그저 최종값만 덜렁 있습니다. 이러면 이 수치가 여론을 만들게 되죠..이 여론이 대세론이니 뭐니 만들게 되구요.. 설사 본인들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 해도, 선거마다 그것이 반복되면 신뢰를 잃게 되고 음모론이 생겨나게 됩니다. 저도 이번 이명박정부 들어서 여론조사 관련 수많은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을 들었습니다. 설마 그러겠어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지만, 솔직히 두 번의 서울 시장선거와 강원지사 선거는 의도적이라 할 정도로 차이가 컸습니다. 다분히 의도적이었던 문화일보 조사와 중앙일보 조사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기사 논조와 타이밍이 아주 절묘했거든요... 위의 의심갔던 조사들의 경우 투표날과 시점의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최종적인 지지율도 거의 20%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현재 많은 부분에서 오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겠지만, 본인들이 검증해 보고 너무 문제가 있으면 차라리 발표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뻔히 실제 최종지지율과 너무나 크게 다른 수치를 만들어 놓고, 나중에 하는 말은 조사방법이 틀렸다고 합니다. 근데 여론조사의 수치는 무려 삼사 9시 뉴스에 세번이나 실리고 수많은 언론에 실리며 그 자체로 여론을 만들고 그 수치로 후보들을 평가합니다. 자신들은 그저 통계 전문가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에 최소한의 사회적인 책임을 지라는 의미입니다. 일반인들도 생각이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통계라는게 어렵긴하지만 별건가요? 뻔히 업계종사들이 다소 이상하다 보일 수 있는 혹은 최종 지지율과 다른 여론조사를 발표 해 놓고, 그것에 문제점이 있다고 하면.. "니네가 뭘알아 우리 전문가만 아는 어려운 방식이 있어" 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은 솔직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일반인이 통계 전공자일수도 있고, 실제 여론조사 전문가일수도 있습니다. 본인들만 알고 있는건 아니란 거에요... 여론조사는 또 다른 여론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에 민감한건 당연한 겁니다.
12/12/08 15:22
요 영상의 각론에서는 오류나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현재 여론조사에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죠. 심하면 수 십 %씩 틀리는 여론조사를 뭘 보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인지;
그리고 잘 이해가 안가서 질문입니다 2.재보궐 선거 당시 엄기영-최문순 득표율을 오차범위 이내에서 예측한 %가 있다고는 해도... 오차를 줄여 나갔다고도 볼 수 있지만 무수한 여론조사 중에 하나가 간신히 얻어걸렸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요. "이광재, 최문순을 예측한 여론조사가 없었다."라는 명제 자체가 100% 참은 아니나 대체적으로 참이라고 생각할 만한 수준이 아닌지... 제 기억상으로는 내내 밀리기만 하다가 정작 결과가 정 반대로 나오니까 얼마나 짜증이 났던지요. 제가 이상한 여론조사만 봤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3.총선 즈음에 이르러서는 오차가 줄어들고 있는데 "총선 '지역구' 여론조사의 정확성에 대해서 놓고" 말하신다면... 어떤 부분을 보고 오차가 줄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지역구' 여론조사가 총선 여론조사의 핵심이 아닌가요?
12/12/08 16:51
김용민을 성토하는 분위기로 가는데 서영석에 비하면 김용민은 양반으로 살아왔습니다.
서영석이 나오는 방송이기때문에 듣기 않고 다는 리플입니다. 제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12/12/08 18:28
여론조사기관 별로 값이 다른건 설명이 안되는 논리군요.
지금 여론조사는 부정확합니다. 게다가 지난 총선을 맞춘것도 아닙니다. 지난 총선에 민주당 비례대표 득표예상이 27 프로였지만 실제는 35프로였습니다. 그것도 투표율이 55프로였을 때인데 15프로 투표율이 올라가면 민주당이 유리합니다.
12/12/08 22:10
죄송한데 링크 하나만 주시겠습니까?
당시 초창기에는 양당 박빙이다가 점점 벌어졌던 게 대부분의 조사결과인데요. 27%라는 조사결과를 보셨다면 지지정당 없음이 20%쯤 나온 결과일 겁니다. 어차피 투표날은 무효표가 20% 나올 수 없고, 그 지지정당 없음으로 응답했던 20%의 사람들은 기권하거나 지지정당을 정하게 됩니다. 80% 중에 27%면 위 20%가 전부 기권하거나 골고루 퍼졌다고 볼 때 34%쯤이 맞기 때문에 틀렸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해당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33% 아니던가요? 위 20%가 전부 기권하거나 골고루 퍼졌다고 볼 때 41%입니다. 실제 득표율과 비슷하죠.
12/12/08 21:06
여론조사도 어차피 우리가 내부문건을 입수해서 토론할수 없으니 큰틀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번 서울시장때에도 막판에 나경원씨가 10%이상 차이가 났지만 크게이기고있었던 조사와는 다르게 투표소 이동 육사생도 투표 ddos 여러건이 있었죠. 결과는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는 근 20%차이가 났었고요.. 얼마전 유시민씨도 한 인터뷰에선 그런말씀도 하셨죠.. 한나라당 내부에 다른 조사결과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유시민씨 정도면. 우리 일반인과는 달리 그 양과 질이 매우 다른 여타의 정보를 취합하실수 있는분인데... 인터뷰에 말씀하실 정도면. 뭐가 있어도 있다고 합리적으로 추정해볼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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