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2/20 00:23:56
Name 김홍진
Subject 팀플레이에 변천사, 가장 재미있는 팀플은??
KTF에버 프로리그와 피망컵프로리그

스카이프로리그 3라운드를 펼치는 동안 수많은 팀플맵들이 선보여지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맵에서의 어떠한 형식에 팀플이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1.헌트리스형 팀플
-프로리그가 출범하기전 스타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팀플이라고 생각해왔던
팀플레이죠.. 기본유닛을 많이 뽑아서 잘 컨트롤하는 팀이 이기는 식에 팀플이었고
가장 유리했던 종족조합은 투저그 혹은 원플토 원저그였죠..(투저그가 좀 압도적이긴함)
--->원조 힘싸움형팀플

2.버티고플러스,네오정글스토리형 팀플
-초창기에 프로리그에서 너무 힘싸움에 치중한 팀플은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
온게임넷 측에서 헌트리스와는 다른양상에 팀플을 유도하기 위해서 포함시킨
맵들이죠. 당시로써 팀플레이에서 명함도 제대로 못내밀던 테란들을 팀플레이에서
많이 등장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만든맵이나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이맵에서 테란을
출전시킨 팀들에 성적은 영 신통치 않았었죠 역시 이맵에서도
1플토,1저그가 가장 괜찮은 승률을 보여주며 역시 팀플에서 테란은 안되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었죠.
--->팀플레이의 변형 1단계, 프로토스/저그의 단조로운 종족조합을 탈피하지 못함

3.오딘형 팀플
-플토/저그의 조합이 좋지 않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긴하나, 이맵에서 특별히 최강
조합이다 라고 여겨지는 조합은 존재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강민/홍진호선수가
플토/저그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걸 많이 보여줬었고 플토/저그의 승률이
좀 좋지 않은 이유는 많은 팀들이 새로운 팀플레이 양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많이
당황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맵에서의 팀플은 정말 잘하는팀, 준비많이
해온팀이 이겼습니다.
--->팀플레이에 변형 2단계. 본좌 조합인 프로토스/저그가 무너지고 팀플레이에 춘추전국시대가 옮.

4.기요틴/머큐리제로형 팀플
-1년정도 전에 기요틴이나 머큐리같은 맵들에서 팀플레이를 펼친다고 한다면
대부분의사람들은 맵이 평지형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 맵에서도 프로토스/저그의
일반적인 힘싸움이 펼쳐질것이라고 쉽게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맵에선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그누구도 감히 생각하지 못했던 테란/저그의
벌쳐/저글링 조합이 본좌의 자리에 올라오게 됩니다. 오딘이라는 맵에서
가능성을 선보였던 테란/저그 조합은 기요틴/머큐리제로를 통해서 팀플레이에
주축으로 떠오르게 되고 저글링/질럿이 아닌 벌쳐/저글링에 힘싸움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팀플레이 변형 3단계, 테란/저그가 명실공히 최강의 조합으로 인정받고 대부분의 모든 게이머들이 테란/저그조합을 사용함.




앞으로 팀플레이에 형태가 어떻게 변해갈지.. 어떻게 진화해갈지..

저로선 예측할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재밌고 즐겁게 봤던 팀플레이 유형은 어떤 유형인가요..

또 어떤식으로 팀플레이가 변화해 나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2/20 01:45
수정 아이콘
가장 재밌게 본 건.. 역시 오딘형이죠.. 뭔가 하나만 딱 정해지고 그게 정석으로 확립된게 아니라.. 더블넥도 해보고.. 다양한 시도가 있던 부분 같네요^^
다음 세대 팀플은 테란,플토의 조합이..!(틀려!)
05/02/20 01:51
수정 아이콘
팀플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개인전처럼 점차 테크와 확장이 기본유닛 확보보다 중요해지고 있는거 같아요. 테란/플토의 조합또한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피망배에서의 강민-서지훈 팀플조가 아주 재밌는 게임들을 보여줬었죠
안전제일
05/02/20 02:17
수정 아이콘
버티고와 오딘형이 좋습니다.^_^
둘다 좋아요...기본을 잃지 않으면서 팀컬러가 드러난다고 해야하나요? 딱 그정도.
firstwheel
05/02/20 02:44
수정 아이콘
전 헌터의 오리지날 센터 한타싸움이 제일 재미있어 보이던데요.
비슷해 보이는 질럿+저글링이 한타 싸움할때 어느쪽이 살아남는지
예측하기 힘들때가 가장 흥미진진하더라는...
05/02/20 04:2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역시 팀플은 센터싸움..
특히, 올토스전할때 센터에서 6칼라 질럿 컨하면 정말 잼있죠..
눈시울
05/02/20 07:3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딘형 팀플 참 좋더군요. ^^
오현철
05/02/20 11:33
수정 아이콘
오딘형 팀플이 여러 종족이 나와서 재밌더군요.
아 오딘형에 '아이 인더 스카이'를 넣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아방입술주인
05/02/20 20:43
수정 아이콘
저는 1번 헌트리스형 팀플이 좋습니다.
기본유닛간의 힘싸움이 재미있어요!!
05/02/20 20:55
수정 아이콘
테플조합이 번성할떄까지 ~ 테플조합 나와라 !
공부완전정복!!
05/02/20 20:58
수정 아이콘
헌트리스 하나 오딘하나 이게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 헌트리스 제발 다시 돌아왔으면 ㅠㅠ
김홍진
05/02/20 21:17
수정 아이콘
헌트리스형 팀플이 정말 재밌죠.. 사실 종족/유닛간의 테크닉싸움은 개인전경기에서 많이 보지 않습니까..;; 헌트리스형 힘싸움 팀플이 가장 팀플스럽지 않나싶습니다.. 팀플맵 2개를 선정할때 1개는 온게임넷 측 생각데로 맵을 변형시키더라도 나머지 1개의 맵은 헌터/헌트리스형 맵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네요..
먹고살기힘들
05/02/20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헌트리스형 팀플을 좋아합니다. 다른 형태의 팀플도 좋아하지만 왠지 저그와 테란의 조합끼리 하는 팀플의 경우에는 팀플보다는 빌드싸움으로 흐르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우울저그
05/02/21 01:08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맨날 질럿저글링게임하는 팀플지겹다지겹다 그래서 팀리그가 훨재밌다 이런 주장이 많았는데.. 지금은 헌트리스형 팀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있네요^^ 저도 한표. (한빛화이팅-.-;)
비류연
05/02/21 14:32
수정 아이콘
헌트리스형 팀플이 정말 재밌었죠.
La_Storia
05/02/22 02:50
수정 아이콘
버티고플러스에서 강민/서지훈조합이 날렸었죠.
05/02/22 02:53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모든 팀플이 다 재미있더군요 ^^

mbc에 올킬의 묘미가 있다면 온겜넷은 팀플의 긴장감이~
souLflower
05/02/22 12:35
수정 아이콘
버티고에서는 테란도 가능하다라는걸 보여주었죠^^ 그 시초가 된것이 강민 서지훈 조합이었는데 이 팀플은 헌트리스에서조차 승리를 거두는 등 막강했습니다...^^
한빛이여영원
05/02/24 03:47
수정 아이콘
전 버티고 플러스가 가장 좋았던거 같아요!! 버티고는 주로 저프라인이었지만 저테도 쓰였고 프테도 쓰인걸로 보아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고 생각하네요^^ 기본에 충실한 변수!! 이게 제 마음을 끌었네요
프래스토
05/02/24 11:58
수정 아이콘
팀플은 역시 기본유닛이기때문에 헌트리스형이 재밌죠
다음 팀플형으론 섬맵이 나와도 좋을것 같은데요.
그러면 프테조합도 나올수 있고 치열한 공중전이 되지 않을까요?
레이스(발키리)커세어/레이스(발키리),뮤탈/뮤탈,커세어 등등
김홍진
05/02/24 12:29
수정 아이콘
다음 프로리그에서 헌트리형 팀플맵이나 섬맵형 팀플맵이 꼭 쓰였으면 좋겟네요..;;
05/02/24 14:07
수정 아이콘
반섬맵 팀플이.. 쿨럭';
머신테란 윤얄
05/02/25 17:41
수정 아이콘
오딘형 좋죠..

그리고 머큐리도 괜찮다는 생각도 쿨럭,.,

팬택 모드임 저는~~
라구요
05/02/25 19:21
수정 아이콘
아마 섬맵형 팀플맵이라면......... 단연 네오포비든존이 일감으로 떠오릅니다.

발해의꿈은.. 멀티쪽견제도 심하고... 다소 루즈한 수비형 패턴이 이루어질듯.
StrikeLush
05/02/27 14:34
수정 아이콘
헌트리스에 한표!
안티테란
05/02/27 17:14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이 팀플하는 것 보면 너무 정형화된 플레이를 하는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테크올리다 팀원밀리면 자기 책임이 되고 멀티먹다 자기 밀리면 또 자기 책임이 되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자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더 승률이 오를 수 있을텐데요
SpiritZerG
05/02/28 13:32
수정 아이콘
전 아마추어 팀플레이 클랜인 넥서스팀의 팀플을 광적으로 좋아합니다.~
너무 잘해요
SpiritZerG
05/02/28 13:32
수정 아이콘
12사도팀도 굉장히 잘하는 팀이죠 그냥대세 곽동훈선수가 12사도 출신이라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36 어떤 시절 선수의 포스가 가장 무서웠나요??? [93] 워크초짜10180 05/03/30 10180
1032 새롭게 태어날 MWL에 관련된 설문 조사 ㅇㅅㅇ;; [34] 워크초짜6630 05/03/28 6630
1030 어떤 팀이 어떤 선수를 뽑을지 예상해봅시다 [23] relove10470 05/03/23 10470
1029 스타크 방송경기중 BEST 전략은? [76] 라구요13000 05/03/21 13000
1027 차기 마이너리그 24강 대진표 예상해보기 [17] 일택7761 05/03/19 7761
1026 지금 독도가 문제가 아닙니다.. [62] 스팀먹은마린12279 05/03/17 12279
1025 E-sports 가 과연 가능한가? [28] 나고리유끼6667 05/03/17 6667
1024 프로토스전의 최고의 달인은 ? [83] 단하루만12708 05/03/15 12708
1023 [낚시글]최고의 프로구단을 가려보자!(上) [34] 미네랄은행10013 05/03/12 10013
1022 오늘 열리는 올스타전^^여러분들이 기다리는 매치업은??? [11] Redmoon9000 05/03/08 9000
1020 pgr21이 고쳐야 할점 7가지 [49] 신태양7914 05/03/06 7914
1019 차기 스타리그 조지명식 예상을 해보아요 [78] 안나9671 05/03/06 9671
1017 [두발제한] 대한민국 학생으로써의 소견. [209] 내일은다를나10591 05/03/03 10591
1016 나는 파포를 옹호한다. [25] 닥치고어택땅7546 05/03/03 7546
1015 스토브리그 후 각 방송사의 게임리그.... !@#$? [7] kmimi0006318 05/03/03 6318
1012 왜이렇게 파포가 싫어지고 짜증납니까 -_-.. [87] aSlLeR11312 05/03/02 11312
1011 장재영씨의 글이 올라왔군요. [100] 타츠야15762 05/03/02 15762
1010 한국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고찰 [13] 배상혁6060 05/03/01 6060
1008 랜덤최강전★ 개최는 어떨까요? [32] 라구요6364 05/02/25 6364
1005 팀플레이에 변천사, 가장 재미있는 팀플은?? [27] 김홍진10156 05/02/20 10156
1004 스타 1.12패치 어떻게 생각하세요?? [40] 저녁달빛18861 05/02/17 18861
1003 2004년 한해 각 대회 mvp는? [7] FURY6191 05/02/17 6191
1002 듀얼토너먼트 진출자를 예상해주세요. [127] 솔로처9842 05/02/12 98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