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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6 04:43
포르투갈 보다 압도적으로 잘하는팀도 아닌데 이런 차이는.. 걍 우리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졌든 얼어서 못하든.. 오늘은 우리가 못하는것도 크다고 봐요.
(탓하려는건 절대 아님)
22/12/06 04:48
한 20분 넘어서는 우리 선수들 체력이 급속도로 빠지네요
뭐 사기도 떨어졌을 거고 그리고 브라질 압박이 대단히 강력해서 부담을 많이 느끼는 듯
22/12/06 04:55
차이 자체는 축구는 우리나라의 롤수준이 맞고(정확히는 한국이 롤판의 브라질이라 볼 수 있을정도) 브라질이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등이 김민재에게 강한 느낌도 있고 그렇습니다;; 게다가 펠레옹 살날이 오래 남지 않아 마인드셋도 역대급일거고;;;
22/12/06 04:51
악재가 너무 겹쳤네요. 기량차이도 나는데 언더독인 우리가 주요 선수들 상태도 안좋고, 조별예선에서 체력 분배도 전혀 안됐고... 그래도 전반 4 대 0은 너무 안타깝다
22/12/06 04:51
이거 스페인 - 코스타리카 전 느낌 나네요.
전 그 경기도 절대 실력차이가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일본 - 코스타리카 - 스페인 서로 물고 물림) 그냥 뭔가 얼어서든 상성이 안 맞아서든 체력이 떨어져서든... 정상적인 게임이 안되는거 같네요..
22/12/06 04:52
아 지난주 카메론이 브라질 이겼을 때 우리도 어쩌면?? 이 생각했던 게 미안해질 정도네요...
카메론은 브라질을 어떻게 이긴거지...
22/12/06 04:52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거고 전 이미 만족해서 선수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아 진짜 브라질 아니면 어케 뽀록이라도 바라보겠는데 크크 너무 지치기도 했고
22/12/06 04:52
그 어떤 명장이 와도 저런 선수한명한명이 개인기를 보유한 팀을 상대로는 어렵습니다.
이건 수비조직력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재능차이부터 넘사벽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인 손흥민 김민재가 있지만 저기는 그냥 전부다 월드클래스급이라.. 이건 답이 없네요. 스피드 개인기 피지컬 세가지면에서 모두 뒤지면 1:1에서 이기는게 쉽지 않고 못이기는순간 패스길이 단조로워지고 공격이 어려워 집니다. 이건 힘들어졌네요. 아쉽습니다.
22/12/06 04:52
이강인은 빨리 넣을 것 같고,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넣는게 어떤가 싶네요. 브라질의 오른쪽 수비 높이가 너무 높은데
어쨋든 지금 미드가 열린 게임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수비를 6명이서 해내야 되긴 합니다.
22/12/06 04:52
기본 능력부터 차이가 큰데
체력 부하까지 걸린 상태라 1대1 자체가 안되네요. 1대1이 안되니 무리해서 다인 압박하는데 그것도 다 빠져나가는 악순환 반복.
22/12/06 04:52
이게 이정도로 대떡나는게 전력차가 말도 안되거나, 전력차가 애매한 상황에서 둑이 무너지는 경우인데 이번은 그냥 후자죠.
그럼 뭐 브라질은 못해서 7대1당했나요 크크
22/12/06 04:53
우리나라가 원래 유럽팀 상대로는 좀 비볐는데 남미팀 상대로는 고전하는 경향이 있지 않습니까. 뭐 대놓고 그냥 브라질 아르헨 상대로는 상성이 너무 안좋죠... 근데 하필 체력 상태도 더 안좋으니 대패하는게 어찌보면 당연.
22/12/06 04:54
5:1에서 5:2 정도로 지고 크로아티아가 3:0 이상으로 브라질한테 져야 명예사 가능할 거 같습니다...일본도 지긴 했지만 경기력이 엄청 좋았으니 비교도 당할 거 같고 ㅠ
22/12/06 04:54
네이마르 부상이라매 후반시작과 동시에 교체해서 나가자. 비니시우스 손도 같이 잡고 나가자, 나가는 김에 같은 팀이었던 카세미루도 나가자. 아 알리송도 좀 쉬지 않으렴? 또...
22/12/06 04:54
롤에서 약팀이 강팀에게 줄건줘 하며 질질 끌다가 지는 거처럼 하는 거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약팀이 최강팀에게 라인전부터 세게 가면 쳐맞는 거야 당연하지만 이것도 언젠가 자산이 되겠죠. 물론 스위스가 한골만 더 넣지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22/12/06 04:55
브라질이 주전들 휴식 좀 주고 우리 선수들 한 둗골 저도 넣고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불운이 많았음 이번 대표팀 그래도 진짜 잘 싸워줬습니다
22/12/06 04:56
솔직히 저렇게 라인 올리고 주도권 쥐려는 축구 하다가 우루과이나 포루투갈한테 털릴줄 알았는데 조별예선에서 해낸거만으로도 증명은 했다고 봅니다. 쟤넨 그냥 자연재해네요...
22/12/06 04:56
브라질은 후반에 2군 교채해도, 재들 2군은 2군이 아닌데다가..갸들이 오히려 골 더 넣으려고 발악할 가능성도 높아서..
하아 오늘 암만봐도 최다실점 갱신각이 덜덜
22/12/06 04:56
경기전 대패만 안당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기우가 되길 바랬는데 현실은 역시 참 냉혹하네요. 후반에 그래도 좀 점수차를 좁히면 좋겠습니다.
22/12/06 04:58
몇골 먹고 가라앉아서 수비만 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뭘 만들어보려고 꾸역꾸역 나가면서 간혹 좋은 장면도 만들었죠.꿀리지 않고 그런 모습 보이다가 역습 얻어맞고 더 먹은 건 함정이지만..
22/12/06 04:58
역시 국민스포츠 국가 답긴해요..
이스포츠에서의 한국, 탁구에서의 중국 처럼 변방국 한두명 돌연변이로는 전멤버 돌연변이팀 상대가..
22/12/06 04:58
2번째 사고나고 무너진건 맞는데,
체력적으로 차이가 나서 뭐 수비축구도 할수 없는 상황이고 하던대로 해보고 싸우는게 더 나아보이긴 하네요. 잘하긴 개잘하네 ;;
22/12/06 04:59
우리나라 공격진들 컨디션 좋아보이는데 기본적인 실력차 상성앞에서는 아무 소용없네요. 체력 문제보다는 수비하는 방식부터 극상성같습니다. 그래도 월드컵 생각보다 선전해서 만족합니다.
22/12/06 04:59
예전에도 남미팀 개인기에 우리나라 수비진에 정신없이 뚫리는 패턴이 자주 나왔었죠.. 근데 거기다 체력문제까지 겹치니까 전반에 4 대 0 ㅠ
22/12/06 05:06
키퍼 튀어 나갈때는 비니시우스가 아예 프리 상태였잖아요. 나가서 각 좁힐만 했죠.
비니시우스가 잡는게 아니라 논스톱으로 때려서 넣었으면, 왜 저걸 안튀어나가서 각을 안좁혔냐고 하셨을꺼잖아요
22/12/06 05:01
조별부터 먹어온 골들이 다 비슷한 패턴이어서
수비는 그냥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있었고, 가나전처럼 골 먹어도 넣어서 버는수밖에 없다 싶었는데 브라질 만나니까 처참..
22/12/06 05:02
애초에 딱히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기겠다는 전술은 아닌거 같고
그냥 하던대로 하는거 같은데 4골 더 줘도 한골만 넣고 마무리하면 좋겠네요
22/12/06 05:03
중요한 16강 경긴데
세계 최고의 기량인 브라질 막다보니 가뜩이나 지친 수비들이 더 빨리 지쳐버린듯ㅠ 우루과이랑은 잘했어서(물론 2골대) 남미랑도 해볼만 할 줄 알았는데 그냥 남미가 아니네요 TOP 남미...
22/12/06 05:05
우루과이는 남미팀인데 막상 붙었을 때는 좀 둔탁하게 밀어붙이고 체격이 좋은 게 유럽 같은 느낌이 더 강했는데 얘네는 진짜 남미의 혼 그 자체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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