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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3 20:29
초점을 맞추고 그냥 셔터 버튼 누른 상태에서 옮기면 구도에 따라 초점이 틀어질수도 있어요~
니콘에는 AE/AF Lock 버튼이 있는데 캐논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아예 구도를 잡고 초점 영역을 옮겨서 초점을 잡는 방법도 있고요... 그리고 초점 범위는 렌즈의 당연한 거지만 f값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대 개방 f/1.8일 경우에는 거의 인물 영역 위주고 나머지 영역이 또렷하게 나오려면 조리개를 더 조여야겠죠! 개다가 85mm 렌즈는 초점거리도 길어서 배경이 슉슉 날아가잖아요~ 더 자세한 건 아랫분께서ㅠㅠ
13/03/23 21:01
답변 고맙습니다. 흠 고정하는 버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카메라의 세계는 알면 알 수록 어렵네요~~ ㅜㅠ
13/03/23 20:34
두번째 질문안에 첫번째 질문의 답이 들어있는듯 한데요. 다른곳에도 초점이 맞춰진다면 가운데로만 쓰시면 됩니다.
먼저 초점을 잡으시고나서(반셔터를 누른채로) 구도를 변경하신 후 셔터를 누르세요. 왠만한 바디+렌즈들에서는 원래 초점을 맞추신 곳에 초점이 맞은채로 찍힐껍니다. 풀프레임+대구경단렌즈 들에서는 코사인오차? 라는것 때문에 동일한 방법 사용 시에 초점이 틀어진다는것 같더라구요.
13/03/23 21:09
답변 고맙습니다. 하나의 초점으로만 잡아도 충분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
17-55는 렌즈가 구경이 크던데... 이건 말씀하신 오차도 생각해봐야 될 듯싶습니다. :-) 아.. 정말 알면 알수록 어렵네요. ㅠㅠ
13/03/23 21:02
첫번째 질문은 기본적으로 미세한 오차가 발생합니다만 그렇게 촬영해도 됩니다.
물론 미리 구도를 정한 뒤 측거점을 카메라 상에서 미리 옮겨놓고(650d가 지원하는 AF point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찍는 게 제일 좋죠. 그러면 눈에 반셔터를 놓고 구도를 틀어서 찍을 일이 없으니까요. 동일한 구도로 계속 촬영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운데 측거점이 가장 효율적이긴 하죠. 인물의 전신일 경우도, 반신일 경우도 스팟측광까지 고려해본다면 당연히 얼굴쪽에 af/ae를 하는 게 낫겠죠. 개인적으로 인물사진에 85mm, 포커스는 눈에 두는 게 좋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 보다는 그냥 경험적으로 알 수 있을 때 까지 촬영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종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이기도 하고요.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사용해보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게 가장 좋죠.
13/03/23 21:19
답변 고맙습니다~
여러 번 촬영을 겪은 후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부분에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제가 너무 이론적으로 파고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실전에 중요성을 떠오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출사가서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03/23 21:51
캐논 보급기들의 주변부 측거점은 신뢰도가 매우 좋지 않아 가운데 고정으로 쓰는 게 속 편하다고들 하죠
구도 변경할 때 보통은 코사인 오차를 고려해서 눈이 아니라 미세하게 앞인 코에 맞춘 후 구도변경하기도 합니다. 물론 피사체의 정면을 찍을 때 이야기이고, 심도(아웃포커스 되는 정도)도 고려해야 하죠. 그 외에도 DSLR에 적용된 위상차 AF시스템 자체가 광학적 지식을 활용해서 만든 시스템이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이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좀 짜증나긴 합니다. 겨우 초점 하나 잡는데 왜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 생각하면 콘트라스트 AF를 사용하는 미러리스같은 기종을 쓰거나 버벅거리는 캐논 콘트라스트 AF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건 렌즈를 왔다갔다 하면서 가장 색깔이 진해질 때를 찾아서 초점을 맞추는 거라 매우 간단하죠.
13/03/23 22:04
답변 고맙습니다. 라이브뷰(액정화면)에서 잡히는 AF가 콘트라스트 AF라고 보면 될까요?
제가 미러리스 카메라로 NX11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 기종은 반셔터를 잡으면 인물의 얼굴이나 잘 보이는 사물 쪽으로 초점이 잡혔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확실히 그걸로 잡을 때는 제대로 잡혔던 걸로 기억나네요. ^^;
13/03/23 22:42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센서(필름 역할을 합니다) 앞에 달린 미러를 통해 위상차 AF시스템으로 보내는 방식이 전통적인 DSLR의 초점 잡는 방식입니다.
사실 그 미러는 필카시절부터 뷰파인더를 통해 사진을 찍기 전 미리 장면을 보기 위한 통로였고, 그걸 활용하면서 AF시스템을 만든 것인데 복잡한 감이 있죠. (대충 설명하자면 빛을 분리한 다음에 합치되는 지점을 찾는 방식인데 굉장히 뜬구름 잡는 설명이죠.) 그리고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니 꼭 그렇게 번거롭게 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필름대신 반도체소자를 이용한 센서를 달았기 때문인데 렌즈에서 보낸 빛을 다이렉트로 센서로 보내도 별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고 이는 필름시절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죠. 거기서 나온 게 콘트라스트(색의 진하고 흐림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AF 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렌즈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센서에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색의 대비가 가장 진해질 때를 찾는 방식입니다. 이건 속도가 문제였지만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이고, 동체추적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여전히 커다란 카메라를 쓸 수밖에 없죠.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면 최근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쓰레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던 캐논 라이브뷰가 콘트라스트 AF가 맞습니다. 미러가 센서 앞을 막고 있으면 그렇게 화면에 표시될 수가 없고 오직 미러에 반사된 빛을 뷰파인더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어야 하죠.
13/03/23 23:31
답변 고맙습니다. DSLR에서 뷰파인더로 초점을 잡는 이론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많이 배워갑니다. ^^
LCD 화면으로 보면서 초점을 잡는 방식이 색감의 차로 초점을 잡는 게 맞는 거였군요. 정말 확실하게 초점을 잡을 생각이라면 콘트라스 AF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합니다. 누군가에게 인물 촬영을 부탁할 때는 확실히 라이브뷰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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