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2/08 16:44
이런 비슷한 고민을 안해본 사람이 더 드물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해보세요' 라는 답은 아무도 해줄수 없겠죠. 간호사가 아니라도 병원안에서 관리나 다른쪽으로 가실 수 있는건 없는지? 딱히 이걸 해보고 싶다라는게 없으시다면 해왔던 분야에서 다른길을 찾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13/02/08 16:48
29이이시면, 그 나이에 졸업하시고 사회전선에 뛰어드는 분들도 많긴하니, 그렇게 많은 나이라고 볼수도 없습니다만...
저도 잠시나마 그런생각에 방황을 하고 쉰적이 있었지요. 전 그것도 처자식 다 있는 상태에서... 다른 일을 해보기 위해서 다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결국 하던거 다시 하고 있어요. 3가지 이유였습니다. 1. 다른업종을 선택하면 다시 신입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현재의 연봉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진다. 2. 다른업종도 어차피 정년보장되는곳이 없다.(공무원, 공기업 제외) 3. 다른일도 만만치 않게 빡세더라. 다른일을 새로 시작한다고 해서, 그런걱정을 안할 직종이 없다고 판단되더군요, 다른사람들의 인식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 인식이 브이나츠님하게 실제로 영향을 끼친적이 있나요? 다시 본인에게 물어보셨으면 해요, 단순히 현실도피성인지, 아니면 정말 다른일이 좋아서 하려는건지.
13/02/08 16:56
저도 서른하나밖에 안되는 어린나이지만 비슷한 상황이였어서 말씀드리자면
사회에 나갈때는 두가지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하고싶은길과 잘할수있는길. 그것을 결정하는것은 자신의 가치관이겠죠. 저는 28에 대학을 졸업했고 잠깐 전공관련인 영상일을 하다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아니였다고 생각해서 그만두고 2년간 학원공부를 하고 작년에 게임회사에 3D 캐릭터 디자이너로 입사했습니다. 지금은 현재의 일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지만.. 학원을 다니는 2년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만두고 아버지 일을 이어받으라는 집안의 압박부터 꿈만 좇는 멍청이라는 친구들의 조롱도 들었죠. 그 모든것을 전부 감수하고 좇아야하는 꿈이 있다면 가시는게 후회가 없다고 말씀드리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있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13/02/08 17:35
현재 직업이 하기 싫어서 무작정 그만두신거 같은데, 무슨일을 하고싶은지부터 생각하는게 우선이네요.
새로운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자기 적성을 찾는다는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13/02/08 17:49
저랑 나이도 같으시고 상황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대학졸업하고 국내 30대 대기업에 공채로 들어가서 1년 다니다가 그만두고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저도 약간 혼란 속에 있는데요. 이런 조언은 남들한테 구해도 되지만 역시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알아보시는 길 밖에 없더라고요. 저도 그만두고 나서부터 채용공고도 보고 공무원 시험을 공부하면 기간이 어느정도 걸릴까와 신문구독, 스터디까지 하면서 다양한 기회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저는 인문계 전공이라 전문성이 약하지만 브이나츠님께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니시 잘 고민해보시고 본인이 원하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13/02/08 21:04
남자간호사분이시면 대체적으로 병동업무보단 대부분 ER이나 OP assist 쪽으로 가시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 사회적 인식 문제가 아니라 오퍼레이션쪽에서도 일 자체가 싫으셔서 그런거라면 아예 다른 진로를 찾아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단순히 사회적 인식문제이고 계속 의료쪽에서 일하고 싶으시면 meet를 보시는게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