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20 16:59
중동팀에게 박살나는건
사우디라는 나라가 해외진출을 반대하니깐 알이티하드 같은팀은 사우디 반국대 나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이깁니까 K리그 재미없으면 보지마세요 대신 선수들 못한다고 뭐라하지마세요 그럼 됩니다
06/06/20 17:02
못하는거 못한다고 할 수 있고, 이기길 바라는 맘이 잘못됐나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엄연히 소비자 입장인데 .. 재미없는 경기를 "애국심" 으로 억지로 보라곤 할 순 없지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경기를 만들어 가는건 구단의 책임라고 봅니다.
06/06/20 17:03
그리고 사우디나 카타르같은 중동클럽은 막대한 오일달러로
좋은선수들 많이 영입합니다 요번에도 AFC챔스때문에 알이티하드가 에투 임대한거보세요 절대못이깁니다
06/06/20 17:06
딸린다곤 볼수없지만 이런환경으로 월드컵꼬박꼬박 나와주는것 만으로도 전 감사합니다 일본보세요 그렇게투자하고 맨날 삽질하는거 우리나라가 일본만큼 대접받고 축구했음 16강은껌일듯
06/06/20 17:09
문제집도 안 사주고 독서실도 안 보내주면서 경시대회에 나가서 상 타오라고 시키는 것과 비슷합니다.
선수들을 사랑한다면 그만큼 평소에 지원해주고 관심가져달라는 얘기죠.
06/06/20 17:10
선수들 못하는 거 뭐라하는 거하고 k리그 보고 말고가 무슨 관계죠?
아무도 국대에서 플레이하는 걸 k리그에서 플레이하는 것과 연관지어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단지, 국대에서 하는 플레이보고 실력에 대해서 한 마디 하는 것 뿐이죠. 물론, k리그가 활성화되면 국대에서의 실력도 자연적으로 올라가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리그 안보니까 국대에서 하는 것도 뭐라하지 말라고 하는 건 억지다 싶군요. 게다가 k리그던 국대던 사람들이 보고 싶게 끔 만들어야 관심도 생기고, 보기도 합니다. 물론, 애초에 관심이 없으면 안되지만 월드컵과 같은 큰 규모의 국제대회 이후에는 1g라도 관심이 생깁니다. 그걸 못잡은건 k리그 관련자들(선수가 아니라)이 못한겁니다. 안본다고 무시하고 말하지말라하고..그건 아닌것 같군요. ps 개인적 견해이지만 한국에서 축구리그가 유럽이나 남미처럼 되는 건 불가능해보입니다. 한국은 내수시장이 작은 데 비해 경쟁해야 할 다른 운동경기 및 볼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06/06/20 17:10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것....
만약 월드컵붐이 축구사랑으로 이어지는게 k리그 보는거라니... 제 생각엔 건전한 축구열기란 말 그대로 축구를 하는 사람이 느는것 같은데.... 그러면 자연스레 축구할 여건(동네 마다 잔디구장..흐미)도 좋아지고 유소년 축구가 건실해지고 그래서 축구선수층도 두꺼워지고 결국 다시 월드컵에서 좋은성적내고.... 물론 k리그흥행이 잘되면 더욱 좋겠죠 그러나 재미없는걸 억지로 봐야합니까 아니면 k리그 안보면 국가대표팀 응원도 못합니까....? 얼마전 유게에서 만화빌려보는 사람은 표절에 관해 이야기하지 마시오 하는 억지와 같은 'k리그 안보면 월드컵때 닥쳐라'론 참 가지가지 입니다
06/06/20 17:12
비록 프리미어리그 보다 재미없다 하더라도 그들과의 리그 수준을 감안하셔서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볼만하더군요 그리고 경기장에 직접가서 보면 중계를 보다가 욕한 제가 무안해질정도로 선수들은 열심히 뛰고 잘합니다.
06/06/20 17:13
대신 이기라고도 하지 마세요. 세계축구랑 비교하면서 막욕만 안하시면 됩니다.
대프랑스전 보시구서 느끼시는건 없으신지요. 한국 국대 수비수 모두 K리그 출신이고 대프랑스전에서 앙리와 맞붙은 수비수들 4명의 연봉을 합치면 앙리의 1/10수준일 겁니다. K리그엔 관심도 없으시면서 국대서는 세계수준의 경기를 보여달라 라는 것이 어떤 문제도 없는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스타로 따지자면 지역대회에서 잘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최고수준의 프로게이머와 게임을 시키고 왜 저들처럼 못하냐 라고 말해도 되는 겁니까? 월드컵이 열려야 관심을 가져주고 월드컵이 열리면 가혹하게 욕을 하니 평소 K리그좀 보면서 그런말을 하세요. 라는 것이 K리그 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요지일 겁니다. 그렇게 무분별하게 비방만 안하면 K리그 안보셔도 상관없습니다.
06/06/20 17:13
국내경기 가보지도 안고 투자안한다고 하면 무슨 말씀이신지... 관중수입도 없는데 어떤 투자를 하라고...
K리그 보지마세요. 다만 K리그 소속선수들이 국대에서 못할경우 욕하지나 마세요.
06/06/20 17:14
이게 다 박지성선수 때문이에요.
유럽축구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니 다들 눈이 너무 높아만 지셔서 솔직히 약간 재미없는 K리그에 애착을 가지기가 힘드시죠. 그래도 전 프리미어리그나 메이저리그보다 한국야구와 K리그가 더 재밌어요. 응원하는 팀만 하나 생기시면 재미없다고 느끼는 K리그도 즐겁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삼성, 두산베어스 화이팅~!!!
06/06/20 17:15
'욕한다' 라는 것은 말 그대로 육두문자가 비속어 쓰지 말라는 의미인가요? 그렇다면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K리그를 보는 사람이냐 안보는 사람이냐가 국대에 뛰는 선수들 '잘한다' '못한다' 말할 '권리'와 관계되나요? 그런 얘기라면 절대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게 누구든 말할 자유가 있습니다. 억지쓰지 마세요. 평소에 K리그 팬도 아니면서 국대 선수가 좋다 나쁘다 말할 자격이 되느냐? 당연히 됩니다. 애초에 그런 자격이 따로 있나요? 그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거죠. 다만 '함부로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신다면 그건 납득할 수 있습니다. (TheLasid님 말씀대로요) 저 역시 함부로 말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구요. 심정적으로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K리그를 '본다'는 것이 벼슬이라도 되는양 '넌 닥치고 찌그러져 있어' 하는 식으로 윽박지르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건 용납할 수가 없지요. 대체 대한민국 국민의 말할 권리를 감히 누가 줬다 뺏었다 한다는 말입니까? 이상입니다.
06/06/20 17:17
도대체 누가 국대선수에게 월드클라스를 강요합니까....
아닙니다... 말 그대로 '코리아팀 파이팅'---- 열심히 해라 이겁니다 국대선수에게 브라질급 기량을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월드컵우승을 기대하는것도 아닙니다 제발 오버하지말고 그저 그러려니 하고 즐깁시다
06/06/20 17:18
월드컵을 즐기는건 아무 문제도 안 되죠.또한 월드컵때문에 축구팬이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k-리그 거론 하면서 비난 하는것도 잘못 됐다고 봅니다.하지만 국대의 근간이 되는 k-리그에 어떠한 관심도 없으면서 막상 월드컵이나 국대 성적 안 좋다고 뭐라 하는건 절대 안 되죠.그냥 국대 경기만 즐기십시요.그러나 k-리그에 관심이 없으면 국대 비난은 하지 마십시요.k-리그 관심 없는거랑 국대비난이랑 뭔 상관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정작 그 근본이 되는것에는 어떠한 관심도 없으면서 결과만 보면서 감나라 배나라 하는건 상식에 어긋나는일이죠.위에분 예 들었듯이 평소 학교생활하는데는 어떠한 관심도 없으면서 수능만 잘 치라고 강요하는게 당연한건 아니죠.
06/06/20 17:18
그러면은 조금이라도 K리그에 관심을 가지시고 비판을 하세요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는데 열악한 환경속에서 플레이하는 그들을 생각안하십니까??
06/06/20 17:19
투자가 부족한 것과 관중이 찾아오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물고 물렸다고 할 수 있는거죠.
아직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부족하고 국가대표의 대부분은 아직 K리그 선수들입니다. 그런 선수들이 국가대표에서 프리미어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하리라고 기대하시는 팬들은 분명 잘못된거죠. 우리나라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은 선진축구팀에 비하면 아직 한참 못미쳐요. 솔직히 월드컵 나가서 조별예선에서 1승이라도 한 것이 정말 자랑스러워야 마땅한 정도라고 생각해야됩니다. K리그 안본다고 국가대표팀의 잘못을 비판할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만 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그만큼 못한다고 비판하는 건 정말 K리그를 좀 보고나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06/06/20 17:20
세츠나//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사리에 맞게 비판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비유가 적절한진 모르겠습니다만...
자식의 시험성적에 대해 비난할 권리는 모든 부모에게 있는 것입니까? 이거야말로 해석의 문제겠지만 저는 자식의 학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준 부모에게만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쁘신분들이 K리그 못보시는 것이야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만...K리그는 수준이 낮다는 이유로 해외리그만 줄창 보시다가 월드컵만 되면 전문가인양 한국팀을 비방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06/06/20 17:21
그래도 한국 축구팀이 이대로라도 굴러 가는건 매년 잭팟을 터트려 주는 꾸준한 인재들과 기업들의 지원이 큽니다.
협회는 별로 하는게 없죠 더구나 프리미어 리그나 라리가를 보면 일년 내내 월드컵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 입니다. 저도 축구를 좋아 한지 상당히 오래 됐지만 케이리그에 별로 흥미 못느낍니다. 다만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만 눈여겨서 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맨유의 팬만 세계무대에서 5천만명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인구수만큼의 사람들이 맨유라는 하나의 팀을 좋아 하죠 한국도 너무 리그 편중화에만 집착하지 말고 좀더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네델란드 처럼 적어도 국내의 팬들이 몇몇팀의 경기에는 애정을 가지고 지켜 볼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한국 정도의 규모면 수도권에 서울 수원 성남 그리고 울산 포항 이 5개팀이 좀더 공격적인 영입으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인다면 적어도 팬들의 발걸음을 케이리그로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프리미어리그가 아닙니다. 축협의 관계자들은 그것을 간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옆나라 일본만 봐도 몇개의 대형 구단들만 인기 몰이를 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재밌는 축구를 구사 합니다.
06/06/20 17:21
전 K리그도 안보고,,, 국대팀에도,,큰 관심 없습니다,,,객관적으로 우리나라가 16강 전력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지면 지는 가보다하고,,이기면,, 역시 공은 둥그네,, 하죠;; 속편해요 그게;;
06/06/20 17:21
아무도 K리그 보라고 강요 안합니다. 다만 리그에 ㄹ자도 관심 없으면서 축구볼때 무슨 언제 관심이라도 있었냐는둥 K리그는 수준낮다느니 국대에 무슨 선수 왜 뽑았냐느니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는 겁니다.
조원희가 어느팀 소속인지 장학영이 왜 월드컵대표에 뽑힐뻔 했는지 아는 사람 몇이 나됩니까? 관심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관심도 없으면서 비난이나 해대니까 뭐라고 하는겁니다.
06/06/20 17:21
threedragonmulti // 절대 동감입니다...
우리나라 국대선수들 그렇게 허접해 보이시나요? K리그에서는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국대에서 조금만 못하면 까기나 하고... FC 코리아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그리고 투자는 분명히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축협에서 발표한게 사실이라면 획기적인데...) 홍보가 안되고 부족한 탓도 있지만 관심좀 가져주세요... 다른사람들이 그렇게 재미없다는 K리그 재미있어서 미쳐하는 사람 많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K리그 너무 까지마세요... 선수들도 까지마시고 좀... 이 정도밖에 투자가 안되는데 이 정도 수준이 되는것도 기적이에요...
06/06/20 17:23
글쎄요? 근간이라.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근간으로 봐야할런지요.
다들 아실텐데요. 어짜피 우리나라 국대 경기만 응원하는 사람 대다수는 축구팬이 아니라 대한민국팬이라는 것을. 그들이 그것마져 알수는 없잖습니까? 위에 아큐브님도 이야기 하셨지만 몇몇 지질학권위자들 빼고는 월드클래스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k리그 열심히 보신분들도 결국 월드클래스급인 프랑스와 경기할 때 이기길 염원하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비슷한 심정일 뿐이고 가끔 그것이 과열되는 것만 자제하면 되는 문제이지, 그것이 k리그 안보는 사람은 입닫으셈으로 연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요. 물론, k리그 보지도 않으면 k리그 비난하는 것은 말할 여지없이 잘못되었지요.
06/06/20 17:23
정당한 비판은 그걸 접해보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귀여니 까는거나 문희준 까는거 대부분이 막상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그냥 떠도는 소문만 듣고 까대는게 거의 대부분이죠.자격 있는 비판은 당연히 그 비판할 대상을 접해보고 비판하는게 상식 아닌가요?어떤 가수를 비판 할려면 당연히 그 노래를 듣고 비판해야 된다는게 당연한거죠.
06/06/20 17:23
저도 K리그는 안봅니다만... 이유는 단지 야구팬이어서죠. 야구 볼 시간도 없는데 언제 축구봅니까.. HeHeHe
막 갈겨쓴글에 애정어린 첨삭지도를 드리는 건 '뻘짓'이라는걸 너무 잘 압니다만 빨간펜 몇개만 긋고 가겠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싸구려라 하신다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역시 싸구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장수익과 광고수익, 기타 스폰서료등을 통해 운영되는 구단 시스템이 아니며 그 수익역시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는 어쩔수 없는겁니다. 돈은 적게 받지만 K리그의 수준이 J리그에 비해서는 월등합니다. 경기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것일수도 있지만요. 보카 주니어스를 아신다면 남미의 자국리그 이야기는 못꺼내실텐데 한마디 하고 싶으시면 공부좀 하세요. 아니죠 공부가 아니라 게시판 몇개만 제발 뒤져주세요. 축구와 관련된 시스템의 문제는 '악순환'입니다. 소위 말해 구단만 몰아세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란거죠. 걸려있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님에도 너무 명쾌하게 이야기 하시니 할말이 없습니다. 해외파와 국내파간의 수준차이가 있는 것은 알겠으나 조직력의 문제는 수준차이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의 문제죠. 제대로좀 연결해주세요. 비록 축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월드컵 국대만 응원하고 K리그 응원하지 않는다고 소리치는 사람들을 귀찮아라 하기는 합니다만.. 제발 이런 되지도 않는 글 써서 되지도 않는 반응들 유도는 하지 맙시다.
06/06/20 17:25
도대체 누가 k리그를 비판했다고 그럽니까
그리고 k리그 흥행과 월드컵성적이 비례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대 비난도 안합니다... 그저 안타까워서 그런다고 생각하면 안됩니까
06/06/20 17:27
월드컵때 보면 저희나라는 브라질뺨치는 축구의 나라입니다. K리그 수준이 낮다고 안보면 다시는 제 2의 차붐, 제 2의 박지성 이런거 안나옵니다. 뭐 어떻게 스카우터들 눈에 띄여야 할텐데 국제대회가 매일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면 선수들 몇년간 죽쑤는 겁니다. K리그 관중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수준도 점점 높아질것이고 선수들 수준도 점점 향상될 것입니다. 확실히 그럴것이고 그 몫은 우리들 몫입니다.
06/06/20 17:28
23명 대표 선수중에 6명 빼고 다 k-리그 선수입니다.이게 바로 현 국대의 근간이죠.환타님은 그럼 우리 국대의 근간이 뭐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06/06/20 17:30
누가 지금 여기서 비판했다고 그럽니까? 항상 보면 그래요. K리그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K리그는 수준이 낮아서 난 TV로 유럽축구나 본다. 뭐 유럽은 뭐가 좋고 뭐가 좋은데 K리그는 수준이 낮다. 뭐다..
그래봤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축구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 리그가 K리그입니다. K리그 문제점 많습니다. 경기력은 문제없지만 연고이전이나 해대는 기형적인 리그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경기력은 문제없습니다. 장담컨데 리그에 관심 갖고 있는 사람들은 경기력에는 별 불만없습니다.) 그런 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비판을 해야지 건전하고 애정있는 비판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관심도 없고 보지도 않으면서 선입관에 빠져 비난하는 사람들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관심없으면 보지 마십시오. 다만 비난도 하지마십시오.
06/06/20 17:32
K리그가 재미가 없는게 수준이 낮아서일까요??
남발되는 무승부때문입니다. 저도 사는곳이 안양인지라 안양 LG가 있을땐 자주 갔었고 초등학교땐 포항제철의 팬이라 안양종합운동장에 포철의 경기가 있다고 하면 가서 보던 K-리그 팬이었습니다 아직도 97년이었던가요... 포철과 일화의 3차전을 안양에서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근데 지금은 왜 K리그를 중계로조차 보지 않느냐 경기의 거의 절반이 무승부입니다. 팀당 13경기를 하는 전기리그에서 6무 7무를 하는팀이 일반적이고 10무를한 전남팀까지도 있죠. 그런축구 재밌습니까????
06/06/20 17:34
그리고 전 야구팬입니다. 야구팬들이 우리나라 야구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메이저리그에 비하면 수준이 떨어지긴 할텐데요. 수준이 문제가 아닙니다. 전에 최훈님의 MLB카툰에서도 나온적이 있는거 같은데 MLB를 볼땐 스탯을 따지며 보고 우리나라 야구를 볼땐 우리팀이 이기면 무조건 장땡이라구요 근데 툭하면 연고이전이나 하는 K리그.... 정이 갈래야 갈수가 없습니다. 제가 안양사람이라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06/06/20 17:35
kdmwin님 /
제가 이야기한 것은 비단 축구에 해당되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한국축구의 중요한 근간은 k리그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그 근간도 있을테고 또 다른 요소도 있을테고..무조건 k리그안보면 입닫으라는 것은 억지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ps k리그 보시는 팬들도 어짜피 월드컵 한 철로 떠드는 사람들 그냥 무시하시고 넘어가시는게 속편하지 않을까요..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열광할 뿐일터인데.
06/06/20 17:35
저 같은 경우에는 김상식 선수나 이동국 선수가 국가 대표 선발될 때마다 들리는 '저 선수 왜 뽑았냐..' 이런 소리만 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상식 선수나 이동국 선수나 소속팀에서 좋은 성적과 좋은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뽑혔죠. 리그에 평상시에 관심없던 사람들에게는 국대에서의 플레이만 머리 속에 남아있으니, 그들에게 혹독한 잣대를 대는 거겠죠. 성남의 중원을 책임지던...(리그의 특성상, 조금 거칠기는 하지만) 그래서 믿음직하던 김상식 선수의 모습을 평상시에 본 사림이면, 최소한 '왜 뽑았냐. 국대에서 탈락시켜라.' 따위의 망발(선수 선발 권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고, 감독이 그 권한을 행사한 이상 이런 말은 선수의 사기만 꺾기 때문에 망발이라 칭했습니다.)은 하지 않겠지요.
06/06/20 17:37
karlla님//저도 김상식 선수에게 그런소리 나올때 안타깝습니다....
성남의 경기를 구경하러 갈때 김상식선수와 히카르도선수의 중원을 보면서 믿음직했는데~
06/06/20 17:38
김상식 선수 이동국 선수
케이리그 한번도 안보면서 괜히 위닝하다가 유럽리그 보다가 눈맞디립다 높아져서는 지눈에 안맞는다고 선수모욕하는 인간들에게 하고 싶은말입니다. 시합 불평? 평가? 맘대로 해도 되죠. 하지만 보는 사람 불편하니까 일기장에다가 적어주시죠. 말그대로 볼때마다 짜증난다구요. 쓸자유가 있다면 보는사람도 불평할 자유가 있는겁니다.
06/06/20 17:38
저는 야구가 있기 때문에 축구가 인기를 끌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승부경기의 속출이나 리그내적으로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요. 프리미어리그가 어느 나라에서 열리는 지도 모르지만 그 나라역시 스포츠리그는 축구이외에 다른 스포츠경기는 인기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프로야구가 없었다면 어쩌면 k리그가 각 연고지를 토대로 인기를 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본 내용과는 거리가 먼 좀 생뚱맞은 의견이네요...ㅡㅡ;
06/06/20 17:40
제 집사람은 아직 국대선수들 이름도 모릅니다
오프사이드도 모르고 프리킥에 관련한 룰도 잘모릅니다 근데 새벽 4시에 일어나 월드컵 중계를 봅니다 제 집사람은 박지성이 축구를 잘해서 멋있답니다 우리나라 수비수가 열심히 뛰지않는다고 속상해 합니다 과연 월드컵이 축구전문가나 애호가 아님 k리그 서포터들의 잔치 일까요 월드컵은 '축제'입니다 축구라는 '코드'로 즐기는... 축구를 몰라도 축구룰을 몰라도 k리그에 관심이 없어도 축구이야기를 하고 축구선수이야기를 하고 물론 축구선수를 숭배하기도 쌩욕을 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
06/06/20 17:40
강량님/ 프리미어리그가 펼쳐지는 잉글랜드에서는 럭비도 무지 인기 많습니다.영국현지에서는 축구 이상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럭비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 저도 잘 모르겠구요. 야구도 사실 인기로 치면 그다지 높진 않죠. 우리나라야구는 형편없다 하는 식으로 어이없이 싸잡아 비난 하는 사람은 축구처럼 많지는 않지만 평균관중은 축구에 많이 뒤지고 있습니다.
06/06/20 17:44
제가 봤을 땐 선수들의 경기력이 K리그의 인기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부분적인 원인은 될 수 있지만 말입니다. 중요한 건 각 구단들이 자신들을 응원할 '팬'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팀을 응원하는 '팬'을 늘리기 위해 각 구단과 축협은 고민을 해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팬들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첫번째로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것을 가장 원합니다. 물론 흥미진진한 경기내용과 더불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긴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고, 다소 지루하더라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긴다면 충분한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 지루하고 지루한(제3자가 봤을 땐) 프랑스와의 일전이 끝나고 환호했던 것처럼 말이죠. 예전에 부천SK가 목동에서 홈경기를 하던 시절에 자주 갔었는데, 그 때 확실히 느꼈던 것이 있었습니다. 관중들은 여기에서 골이 터져도 좋아하고 저기에서 골이 터져도 좋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특정팀을 응원하지 않았고, 단지 재미있는 게임만을 원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행여나 재미없는 경기를 보게 되면, 우리나라 축구 재미없다라고 축구장에 등을 돌릴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2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때에도 축구장에 갔었는데, 여전히 그러한 모습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월드컵 대표가 소속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간 사람들이 2/3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김은중이 좋아서 대전을 좋아하다가 대전의 팬이 되어버렸는데, 그 이후 대전의 경기는 웬만하면 다 재미있더라구요. 물론 이기면 그 기쁨이란... 하지만 축구경기 특성상, 아니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항상 박진감 넘치는 경기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글쓴이께서는 '재미'를 말씀하셨는데, 최고 리그에서도 지루한 경기는 많이 나옵니다. 최고 리그에도 최고라 불리우는 선수가 뛰는 팀만 관중이 꽉 들어차는 건 아닙니다. 그저그런 하위권 팀의 그다지 재미있지 않은 경기에도 관중이 많이 들어오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그 팀을 응원해 오던 팬들이 있고,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런던의 토튼햄 팬들이 첼시의 경기력이 높다고 아스날에 앙리가 있다고 토튼햄을 응원하다가 첼시나 아스날을 응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팀인 토튼햄이 첼시를 혹은 아스날을 물리쳐주기를 더더욱 기대를 하죠. 저도 '케이리그 한 번 오지도 않던 놈들이..어쩌고저쩌고', '케이리그가 살아야 한국축구가 산다. 케이리그좀 봐라..' 이러한 얘기들을 정말 싫어합니다. 프로축구판도 또하나의 시장일 뿐입니다. 사고싶으면 사고 사기 싫으면 안사는 곳이 시장 아닙니까? 시장의 상인들이 손님에게 물건을 사게 만들어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준높은 경기 이상의 그 무엇을 팬들에게 던져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수준높은 경기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 팀을 응원하게 된 팬들은 계속해서 축구장을 찾을 것입니다. 프로축구판을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단기간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각 구단은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통해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들의 팀에 대한 충성도 높은 팬들을 하나,둘씩 확보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06/06/20 17:44
제 말은 재미없으니까 안본다구요 ;; 그니까 재미있게 만들어 놓으면 보겠지요 ~~ 품질이 좋아야 소비자가 구매를 하죠. 요즘 누가 국산 안쓴다고 매국노 소리하는 세상두 아니구요. 그리고 국산이 좋으니까 다들 외제 안쓰구 국산 쓰는거죠.
06/06/20 17:44
프로축구 보러 다닌지 올해로 거의 8년째가 되는군요.
중2때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군대에 있을때도 휴가 나올때마나 관람하러 가고 꼬박꼬박 결과를 지켜봤었죠. 뭐..한국인이니까 코리아 응원하는게 당연하듯이 저도 당연히 제가 사는 곳을 연고로 하는 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뭐..꼭 자기가 사는 곳 응원하는 분들만 계신건 아니지만요)국대를 응원하는것 이상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것 같네요.. 대부분이 재미없다고 하는 프로축구를 오랫동안 보고 있는 이유는(물론 저보다 오래 다니신 분들도 많지만)월드컵때마다 국민들이 느끼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단지 국대냐 프로축구 팀이냐에 따라 다를뿐이죠.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한경기 한경기가 국가대표팀의 한경기 한경기와 다를 바가 없을 것 입니다. 뭐...어차피 월드컵 끝나면 또 경기장이 가득 차일것이고 얼마지나면 또 관중들이 사라질 것 이고 그 이유는 늘 그래왔듯이 축협의 무능력한 행정과 재미없는 축구라는 공식이 성립될 것이기에 월드컵 기간쯤되면 프로축구보러 와달라는 말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군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내가 한국사람이니까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처럼 '내가 어디어디 사니까'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이팀에 있으니까'라는 조그마한 이유라도 축구장에 오셔서 같이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뭐..응원하는거 붉은악마나 각 프로축구팀 서포터즈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다만 머릿수의 차일 뿐이죠..^^:(우스갯소리로 프로축구 서포터즈에도 예쁘고 멋잇으신분들 많다죠^^:) 그렇게 조금씩 애정이 쌓이면 자동으로 저는 프로축구 개막이면 월드컵 개막과 다를 바가 없어 지더라구요^^: 뭐..우리팀 이기면 재밌는거고 재미없으면 실망하고 그래도 다음 경기 기대해보고...국가대표도 그렇지 않습니까?^^:
06/06/20 17:45
개인적으로 축구만 24시간 방송하는 케이블 TV가 하나쯤 생겨서.. 프로축구 전경기를 중계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경기장에 안간다고 해서 팬이 아니다 라고는 말할수 없는거 아닌가요.. 또 경기장에 안간다고 해서.. 비판하면 안된다는 것도.. 좀.. 억지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오래된 팬으로서..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경기장에 나가서 본건 딱 한경기(청주구장) 뿐이지만.. 그래도..전 한화 이글스의 팬이고..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보며 비판도 합니다..
06/06/20 17:47
논쟁들 많이 하시네요;;// 사실,, 지질인들도 문제지만,,, 솔직히 말해,,K리그 재미없지 않습니까;; 과격한 태클,,몸싸움,, 지지 않기위한 경기,,, 몇년전에,,,(주주입니다,,훗,,)대구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사람이 100여명 정도도 안되 보이더군요,,, 선수들도 관중신경 쓰는 것 같지도 않고.,,
경기보는 사람도 없고,,, 그 뒤론 안갑니다,,사람이 와야 재밌는게 아니고 재밌는 경기를 해야 사람들이 오지 않을 까 싶습니다,,
06/06/20 17:50
아큐브// 월드컵은 하나의 '축제'입니다만. 일반적인 '축제'와는 다르게 경쟁을 하고 준비를 합니다. 보는 이의 입장에서는 축제이나 하는 사람입장에선 축제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큐브님의 집사람께서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중계를 봐주시는 것 물론 중요한 일입니다. 다만 어쨰서 월드컵 만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숭배하고 썡욕을 해야합니까? 월드컵을 시청하는 것만으로 그럴 자격이 생겨나는 것입니까? 아큐브님의 와이프께서 이름도 모르고 간혹 쌩욕을 하는, 그 열심히 뛰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수비수들이 국대에 뽑히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을까요.. 축제는 축제일 뿐입니다. 저는 K리그에는 관심이 없으시면서 월드컵에만 열광하는 한국축구팬들의 모습은 일상의 것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축제를 즐기려고만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학교의 축제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축제를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까? 가령 저는 합창부였는데 석달전부터 방과후에 연습하고 그랬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준비에는 관심도 기울이지 않으시면서 축제때 잘하고 못하고를 논하시는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일상을 사랑해주세요. 월드컵은 축제지만 특수한 케이스의 축제입니다. 축제때 잘할수 있도록 일상의 것도 아껴주세요.
06/06/20 17:53
아큐브/ 정말 문제점을 모르시는겁니까??
그말씀이 선수들 귀에 들어가보세요. 수비수들이 안뛴다구요? 진짜 안뛰어서 그런말씀하신겁니까? 부인께서? 선수들이 왜안뛸까요? 축제는 축제이죠. 축제는 즐기라고 있는것 아닙니까? 왜 자신들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피땀흘려가며 뛰는 선수들이 모욕당해야하냐는 말입니다. 옛날까진 괜찮았습니다. 국민들이 아무리 씹어봐야 그 목소리를 선수들은 듣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인터넷을 아얘 사용하지 않는한 귀가 뚫려버릴정도로 들려옵니다. 소중한선수들 말그대로 우리가 즐기는 축제의 주인공들인데. 이리까이고 저리까이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싫다는겁니다. 차라리 정말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할줄 아는 사람의 비판이라면 모를까 하나도 모르는 사람에게 욕먹으면 아큐브님은 좋으신지?
06/06/20 17:53
윈디// 선수들과 리그가 상품입니까? 품질을 비교하고 경제적인걸 골라서 보게? 글을 쓰실때 말좀 가려서 하세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선수들입니다. 말이 심하지 않습니까?
06/06/20 17:54
한준희 해설 인터뷰 보고 줄곧 생각한건데, K리그에 승점 4점제 (공격적 축구가 정착 될 때 까지 한시적)도입은 어떨까요? 이런 특단의 대책없이 변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06/06/20 17:55
다소 재밌는 비판이군요.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습니다.
몇 가지 생각나는 것들. 1. 우리나라 축구가 그렇게 지원이 적나요?? 지원이 충분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은 그렇게 돈이 많은 나라도 아닙니다. 세계 수준에서 축구에의 지원을 논하지 말고, 우리나라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이번에 우승하면 몇 십억씩이라던데. 우리나라 어느 스포츠가 그에 비견할만한지 의문입니다.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면, 훨씬 지원이 적은 양궁, 쇼트트랙 등이 한국의 위상을 더 높여주고 있지는 않은가요?? 제 생각으로는 축구가 지원이 적다는 것은 오로지 '축구'만을 생각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판단해봅니다. 2. 감각의 역치. 처음에 10맘큼 단 걸 먹으면, 그 직후에 7만큼 단 걸 먹어도 거의 그 맛을 못 느낀다고 합니다. 야구를 나름 좋아하는 저로서도 박찬호 선수 이후 한국야구는 TV로도 거의 보지 않게 되어 버렸답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만, 프리미어, 프리메라리가 등의 크고 좀 더 나은 리그가 있으며, 이를 충분히 오히려 더 쉽게 관람할 수 있으니(TV) K리그에 관심이 적어지는 것은 감각의 역치상 당연한 게 아닐까요??(이건 주장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3.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K리그는 대한민국 내의 리그입니다. 그러나 국대는 말그대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경기를 합니다. 대한국민은 K리그에 속해있는 이들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으나, 대한민국에는 반드시 속해 있게 마련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로 모든 게 충분히 설명되지는 않습니다만, K리그에 관심이 없다고 국대를 비판하지 마라는 것은 다소 무리한 주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K리그에 관심이 없으면서 국대에 K리거라고 욕하는 개념없는 이들은 당연히 제외입니다.) 4. 개인적인 감상과 정리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을 두고 넌 무조건 맛없는 것을 먹어(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K리그를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신토불이'라고 무조건 한국인이니까, 한국산 먹어 라고 할 수는 없는 법이죠. 개인에게는 선택권이 있고, 이를 제한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세계의 시장은 하나로 단일화되고 있고, 거대자본이 인기 스포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거대자본은 기존의 시장점유율이 높은(인기가 많고, 수준이 높은) 기업(리그나 축구팀)을 찾게 마련입니다. 첼시가 대표적이며, 상당수의 축구팀의 소유자가 타국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리그나 J리그도 좋은 선수가 나와도 필연적으로 돈에 의해 선수를 빼앗기므로 '순리적이라면' 재미는 그 쪽보다 덜할 겝니다. 이는 신자유주의 구조와 유사하다고 생각되니, 그런 식으로 이해하면 좋을 겝니다. 결국 본인의 생각으로는 신자유주의의 20:80처럼 세계 축구시장도 당연히 그렇게 재편되리라고 보는데, 기존의 20이 확고한 이상 K리그가 20으로 도약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설사 한국에 3R이 동시에 뜬다고 해도 말입니다.) 이미 신자유주의가 정립되어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K리그에 관심을 가진다면 더 좋겠으나, 그것을 강요하기는 어려울듯 하군요.
06/06/20 17:56
k리그가 당연히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가 같은 일류리그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경기도 거칠고 파울로 경기흐름이 뚝뚝 끊기기고 하고 월드컵 운동장이라고 만들어 논거에 비해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게 하고 있는 축구협회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k리그 안보시고 프리미어,세리아,프리메라리가 보셔도 좋습니다. 자유로운 선택 이지요 그리고 k리그는 싫어 하지만 국가대표팀 경기 또한 좋아할 수 있습니다. 다만 k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입니다. 한예로 혀컴, 오랄싸커라 불리우는 이천수선수 울산에서는 거의 사기케릭으로 뛰어다닙니다. 구멍수비라 욕하시는 식사마 k리그 최고의 홀딩 플레이어 입니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입니다만 월드컵에서는 아직까지도 어려운 경기를 하고 현재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선수 개개인 감독 코칭스태프들도 다 압니다. 하지만 공은 둥굴고 경기장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 축구입니다. 말 그대로 월드컵을 즐기시면 됩니다. 제가 봤을 땐 k리그를 진정 좋아하시고 아끼는 분이시라면 어느누구도 k리그를 보라고 강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 월드컵의 열기가 냄비처럼 확 사그라 들지 않고 k리그까지 이어지어 대한민국의 축구의 수준 한단계 향상되기를 바랄 것 입니다. 저도 축구경기를 보면서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화도 내고 혹은 욕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 또한 그것을 알기에 죽을 힘을 다해 뛰어주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으십니까?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지......
06/06/20 17:57
TheLasid님// 상품 맞는데요. 관객은 돈을 주는 대신 즐거움을 사가는
것이고 k리그를 시청하는것은 동 시간때 다른 프로그램의 상품을 포기 하는것입니다.
06/06/20 17:57
우리나라에서 서포팅을 조직적으로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정도 되었군요..
예전에 시작하셨던 분들이 여전히 열정이 있으면, 이제 슬슬 애들 데리고 축구장 올 나이시겠죠. 그렇게 K리그가 20년쯤만 버티면,유럽처럼 진짜 '우리'팀이 되겠지요. 뭐,그 전에는 K리그를 보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고,해도 소용없죠. 축대는 대한민국이라는 소속감이라도 있으니,재미없는 경기를 하건, 5:0으로 패배를 하건 좋아하지만,소속감이 없는데,강요한다고 됩니까.. 그렇다고 유럽리그 중계 덕분에 높아진 눈을 만족 시킬 수준도 안되고, 흥미를 끌 수준으로 하는 경기도 손을 꼽고...
06/06/20 17:59
아, 마지막 말이 빠졌네요.
사람의 구미는 다양합니다. 어떤 별미나 진미도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지는 못 하죠. 그냥 좀 더 여유롭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나와 그가 '다름'을 인정하면 좀 더 세상이 밝아지리라 믿습니다. 월드컵이나 즐깁시다.!!!!!^^
06/06/20 18:02
NKOTB// 재화(상품)와 용역(서비스)는 다릅니다. 돈과 기회비용을 지불한다고 모두 상품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두두러지는 사람에게서 상품성을 논하는 것(대표적으로 MMA관련 중계보면 종종나오는 표현이죠)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한 상품으로 선수와 리그를 평가한다면 뭘 위해서 응원을 하고 뭘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비판을 하는 것인가요? 그냥 맘에 내키는 상품을 골라보면 되는 것 아닙니까?
06/06/20 18:04
정작 국가대표들에게 연봉을 주는 K리그는 외면하고 무조건 국대는 이겨야한다고 응원하는 사람들은 자기 생각만 하는 이기적이라는 거죠..
국가대표들에겐 돈 한푼 안주다가 국대전에서는 무조건 대한민국만 외쳐주며 엑기스만 뽑아먹겠다? 도둑놈 심보지요..
06/06/20 18:08
국내 스포츠 종목중 축구만큼 투자 많이하는 종목 없습니다. 월드컵 덕택에 경기장 인프라는 거의 세계 수준으로 올라왔지요. 효율적으로 쓰이지 못해서 문제지만...세계 대회는 16강만 들어도 포상금 엄청나게 들어오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경기력이 곧 관중 흥행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연고가 확실히 정착되고, 고정적인 팬층을 많이 확보하면 됩니다(쉽진 않지만) 경기력을 높이는 것은 그러한 방법중의 하나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롯데가 재미있는 야구를 해서 관중을 몰고 다니는게 아닙니다. 부산이 곧 롯데라 할 정도로 연고기반이 확실하고, 고정팬층이 많기에 약간의 성적만 올려주면 바로 관중몰이가 됩니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롯데의 관중 흥행에는 위의 요인 외에도 재미있는 응원문화도 한몫합니다. 이것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06/06/20 18:09
K리그 보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재미없다라는건 동의 못하겠군요. 경기장가서 경기 보면 나름 재미있는게 K리그입니다. 솔직히 구단들이 돈이 없어서 문제지. 경기 수준은 들인돈에 비해 꽤나 재밌는게 사실이지요. 다만, 여기서 이호선수가 K리그 무슨팀에서 뛰는지. 식사마 김상식 선수가 K리그 무슨팀에서 뛰는지. 이운재 선수가 선발될때 왜 이운재 선수는 안된다고 난리가 났었는지. 그 개연성을 알고 싶으면 K리그 보면 다 답이 나옵니다. 괜한 오심이니 아니니 그런거나 궁금해 하기 전에 왜 그선수들이 대표로 뽑혔는지에 대한 의문부터가 좀 우선 아닐까요?
06/06/20 18:15
'수준 낮다', '싸구려', '허접'
...그 참... 피지알에도 저런 단어가 난무하는 날이 오긴 오는거였군요. 말씀하고자 하는 부분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끌어다 쓴 단어들이 참 사람 기분 비참하게 합니다. 윈디님께서 말씀하신 '싸구려'선수들이 뛰는 '허접'하고 '수준낮은'리그에 열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졸지에 수준낮고 허접하며 싸구려한 사람이 되어버린 기분이 아주 근사합니다. ^^
06/06/20 18:15
강요는 아니죠 비판이죠 비난인가요?
역지사지라고. K 리그 팬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월드컵때만 일어나는 축구 붐. 기분 좋을리가 있겠나요? 평소때는 휑한 관중석 거리응원 하는 사람들의 반에 반에 반이라도 평소 경기때 관중석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죠. 이런 얘기 하면 월드컵은 축제다, 당연히 국가대표 경기니까 응원하는데 뭐가 잘못됬었나, 올림픽때 다른 비인기 종목 응원하는거랑 뭐가 다르냐라고 하시던데 잘못된건 아닙니다만 말 그대로 씁슬한거죠 축구인들이나 K리그 팬들이 저정도 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재미없어도 관심이라도 가져 주세요.
06/06/20 18:16
thelasid//그럼 집사람에게 월드컵때 닥치고 박수만 치라고 하던지
아님 이제부터라도 k리그 서포터 만들어야 합니까? 둥이// 월드컵이 뭐 그리 어려운 축제랍니까? 그냥 우리나라 이기길 기원하고 그래서 이기면 기분좋고 지면 서로 위로하고 ... 그럼 안됩니까?
06/06/20 18:16
선토린님/ 93년에 이기면 승점 4점 비길시에는 승부차기를 하여 여기서 이기면 2점 지면 1점 그리고 그냥 90내에 지면 0점을 줬습니다. 목표는 4점을 주어 공격축구를 유도하고 무승부를 없애 재미를 북돋우자는 의지였죠. 결과는 한마디로 망했습니다. 아주 쪽박. 관중은 더더욱 들어오지 않았고(평균관중 그래프보면 93년만 쏙 들어가있습니다.) 공격축구는 커녕 승부차기만 해도 2점을 얻을 수 있으니 정말 재미없는 축구가 계속 되었습니다. 그냥 이기면 4점이나 줘버리니 객관적인 전력이 뒤지는 팀은 공격할 생각을 안하게 된거죠. 그냥 비기면 2점까지 얻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06/06/20 18:18
일찍부터 인재를 육성하여 해외로 축구유학을 내보내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것도 좋겠지만, K리그를 그냥 버려서는 안될것같습니다. 물론 선수단과 구단측도 더 노력해야겠지요.
야구만 봐도, 제가 어릴때는 한국프로야구 정말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재밌습니다. 하지만 AFN을 통해 간혹 볼수있었던 MLB를 케이블티비, 위성방송, 인터넷의 보급으로 더 많이 접하게 되었고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매혹적인 마케팅에 매료되었죠, 그렇지만 많은 야구팬들이 해외야구만 보지는 않죠, 왜냐면 국내프로야구 선수들의 기량이 MLB수준에 점점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잘 던지는 투수 한명이 한경기에 200가량의 공을 던지고 선발,중간,마무리 구분없이 등판하며 체계가 없던 야구가 4~5선발제도, 보직구분 등등 여러가지 면을 보완해가며 계속 발전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해외축구를 안본지 오래되어 어떤 시스템, 어떤 특화점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클럽축구리그의 장점을 조금씩 흡수해가면서 K리그도 점점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기량발전은 필요충분조건이 되겠지요, 적어도 J리그는 능가해야되지 않겠습니까?
06/06/20 18:20
뭐 미시적으로는 차이가 아직도 있습니다만 물질적인 상품과 비물질적인 서비스도 결국 동일product라는 범주에 묶는 것이 최근입니다. 단어선택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으로 축구를 재단한다..좀 애매하죠. 단순 논리로 보면 맞는 말이지만, 단순히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ps 뭐 재미있다 없다야 호불호니까 개개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재미없다는 비판이 전반적이라면 그것을 부정하기 보다느 왜 그런가 생각해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06/06/20 18:22
무승부가 많이 나오는 문제 말인데, 무승부는 아예 승점을 주지 않으면 어떨까 합니다. 무조건 다승제로 가는거죠. 무승부는 곧 패배와 같으니 공격축구가 불가피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6/06/20 18:30
월드컵 냄비분들 50%만 K리그가서 입장료 수익 올려주면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K리그도 수준급으로 될 것입니다. 프리미어 리그가 처음부터 대박 경기만 나타났나요. 다 바닥부터 시작한 것이죠.
하긴 축협 애들이 팬을 떠나게 보낸 연고지부터 시작해서 마음에 드는 건 별로 없긴합니다. 월드컵 보시는 분들 축구 사랑하십니까? 진정 한국 축구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까?. 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길거리 응원가서 대한민국 외치면서 하는 것도 할 수 있고, 구경가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뱀다리1. 월드컵은 국가 대항전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겠죠. -_-;
06/06/20 18:32
chocopie님 k리그 팬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정말 역지사지 해보세요 그냥 월드컵이라 국대응원 할려는데... 잘하면 박수치고 아쉬우면 고함지르고(솔직히 전 쌩욕도 합니다... ) .... 김 새게 왜그럽니까... 도대체 뭘 잘못한겁니까? 둘러보세요...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미 그들은 '영웅'입니다 숭배도 하고 못들으니까 혼자 욕도 합니다 그렇게 신나게 월드컵을 즐기고 싶습니다... 도대체 k리그가 뭔데 거기 관심없으면 월드컵즐길 자격이 없는 겁니까! 축구해설 듣다보면 해설자들도 선수들 많이 뛰어야 한다고 '독려'하기도 하잖아요 혼자 집에서 '어휴 짜식들 힘들어도 팍팍 뛰어다녀라'이러는게 k리그 팬이라야만 하나요 박지성 최고 안정환 최고를 목이터져라 외칠때 꼭 한국축구사랑해야 합니까.... 솔직히 k리그 관심없습니다 그래도 '우리 그냥 월드컵 즐기게 해주세요'.... 네에!
06/06/20 18:37
누가 K리그 안본다고 월드컵을 즐기지 말라 했나요??
단지 국가대표 선수들이 K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을 뽑았으니 마구잡이로 비난하지 말자는 것이죠.
06/06/20 18:37
거참 씁쓸하군요. K리그도 안보는 주제에 라는 식의 논리를 가진 분들은 저도 굉장히 싫어하지만... 여러분들이 응원하는 국가 대표팀의 밑걸음은 K리그지 프리미어 리그가 아닙니다. 왜 자꾸 K리그와 월드컵 대표팀은 아무 상관도 없다는 식으로 둘로 딱딱 나누려고 하시는 지...;;
06/06/20 18:40
아큐브/ 서로 위로하고.. 에서 웃었습니다.
졌을때 아쉬운 패배라며 선수들 응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K리그 보지도 않으면서 선수들 욕하지 말자 라는 말은 나오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런말 나온 자체가 그 선수들이 여태까지 해온 플레이는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들이 본 몇 경기에서 못했다고 죽일놈 살릴놈 해대는 사람들때문에 축구팬들이 화내는것 아닙니까. 그사람들이 화낸다고 진짜 안보실꺼에요?? 그분들도 화가나니까 하는소리지 진짜 보지말라고 하는소리는 아니잖습니까-_-
06/06/20 18:41
아큐브님// 약간 흥분하셨나보네요. 전 월드컵 즐겁게 즐기는 중이고 다른사람 재미있게 즐기는데 김새개 할 생각도 없어요. 월드컵 즐기실 자격을 논한것도 아니구요. K리그 싫어 하시면 싫어 하세요 관심 좀 가져 달라고 그냥 말한건데요 직설적으로 대놓고 관심없으시다는데 뭐라 하겠나요. 흥분 가라 앉히시고 제 댓글 읽어보셔서 자격따위 운운하는게 아니라는걸 아셨으면 하네요.
06/06/20 18:46
왜 축구사랑의 기준이 K리그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나의 잣대로 너를 가늠하려 하는것이 억지 아닙니까요. 저는 못하면 욕나오던데..성인군자가 되려면 아직 멀었군요.
p.s. 이쁜여자랑 안이쁜여자 있으면 전 이쁜여자로만 눈길 가는데..
06/06/20 18:49
음 글쎄요.
이번 월드컵에 누가 그렇게 비난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우리 축구 80년대 월드컵 출전때랑 비교하면 지금은 욕하는건 양반일텐데요. 그 당시에 지금처럼 인터넷이 가능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개념없는 몇몇 사람은 어쩔수 없이 무시하면 그만이고 거의 대다수가 정말 감정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잖습니까? 80년대 뛰었던 선수에 비해서는 그래도 인간 대접 받는것 같은데요.
06/06/20 18:50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대표팀의 근간인 K리그로 관심이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외 유명리그에 관심이 갈수도 있는거구요. 그렇다고 위의 댓글에서 축구사랑의 기준이 케이리그라고 단정짓지는 않은것 같습니다만.
06/06/20 18:52
축구 뿐만 아니라 야구에서도 0-0무승부가 종종 나옵니다.
나중에 결과만 보면 꽤나 지루한 투수싸움이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연속 삼진이 몇개나 나올까? 완벽한 투수를 뚫기 위해 타자들은 어떤 공격를 펼칠까?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봤거나 기록을 확인하게 되면, 의외로 재미났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지로 기록을 경신하기도 하죠. (물론 정말 재미없는 경기도 있습니다만..) 지난 프랑스전때 이운재 선수가 멋진 선방을 여러번 보여줬었습니다. K리그에서도 그런 선방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았을것이며,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자기가 가진 기술을 최대한 발휘해서 돌진해오는 공격수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모습들이 있었을것입니다. 물론 그런 수비를 뚫기 위한 공격수들의 공격도 있었을것이구요. 멋진 장면이 여러번 보여졌어도 두팀의 실력이 비슷했다면, 무승부가 나올수 있는것입니다. 무승부라고 무조건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거죠. 또한 K리그는 빅리그들에 비해 기량이 떨어져서 재미없어 안본다라.. 이건 제 경우에만 해당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메이져리그나 프리미어리그들의 경기도 봅니다만, 너무 세련된 그들의 경기보다는 조금 투박한 프로야구나 K리그 경기가 더 재미납니다. 완벽한 경기도 재미 나지만, 서툴러서 실수 하는 모습이나,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들이 되려 더 드라마틱하고, 아스트랄한 재미를 선사해주죠. 그런 점에서 고교야구나 고교축구경기들도 꽤나 재미나고 흥미진진합니다. 기량이 떨어지면 재미없다는 편견은 살포시 버려주시고 그들의 경기를 좀더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보게되면, 재미없는 경기는 정말 몇개 없습니다. 전부 하나로 재미없다고 뭉뚱그리지 말아주세요. -_- k리그를 보라고 강요하지 말라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보고 안보고는 사람의 기호문제니까요. 하지만, k리그는 커녕 우리선수들이 제대로 뛰는 평소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A매치 몇경기보고는 그들의 실력을 평가 절하하지 말아주시기바랍니다. 월드컵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k리그 같은 평소모습에서도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들입니다. 그냥 원하시는데로 열심히 월드컵대표팀 응원해주시고 이 '축제'를 즐겨주세요. 그리고, 비난과 까댐은 사적인 곳에서만 해주시기바랍니다.
06/06/20 19:04
둥이님 저 축구팬 아닙니다
축구 되게 하고 싶은데 지독한 '개발'입니다 축구... 대체로 싫어 합니다 그러나 대표팀 응원합니다 만약 어이없이 지기라도 하면 쌩욕했을지도 모릅니다 서로 하는 위로는 대표팀을 보듬기 보다 속상한 자기맘을 달래는것 일겁니다 아마 저는 축구를 사랑하는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축구선수를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대표팀만 혹해 그들이 써주는 써줄지 모르는 드라마에만 열광하는건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패배에 험한 쌍소리를 내지르는건 그 승리에 득없이 히죽대는것과 같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은 적어도 속되고 얄팍하진 않습니다 적어도 순간은 열렬하고 순진하고 다른 마음과 통해서 너무 기쁘고 그렇지요... 진부한 표현대로 '하나된 느낌'입니다 왜 이런 좋은 기분, 순진한 마음을 '조롱'하는겁니까.... k리그 아니 한국축구를 사랑한다고 자처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 만큼 월드컵을 기뻐 하십니까?
06/06/20 19:05
k리그를 보라고 강요하지 말라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보고 안보고는 사람의 기호문제니까요. 하지만, k리그는 커녕 우리선수들이 제대로 뛰는 평소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A매치 몇경기보고는 그들의 실력을 평가 절하하지 말아주시기바랍니다. 대공감입니다.^^ k리그 보건안보건 월드컵응원하는데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다만 k리그 안보시는분들은 김상식,이호,이운재 왜뽑았냐고 뭐라하지는 마세요. 국대의 근간인 k리그에서 가장 잘하는선수들이니까요.
06/06/20 19:07
아큐브// 님말은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아까부터 오버가 심하시네요... -_- 누가 케이리그 안 본다고 월드컵 보지 말라고 했고 누가 조롱을 했습니까?
06/06/20 19:08
아큐브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쌍욕을 하실 지언정 거기에 선수를 미워하는 감정이 든것이 아니라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출전해서 패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 있을 테니까요. 그런거 맞죠?
06/06/20 19:22
투자를 안해서 못컷느니 이런말은 하지맙시다
재미가 없으니 흥행이 안돼고, 흥행이 안돼니 투자가 안돼고, 투자가 안돼니 수준이 높을리 없고, 수준이 낮으니 재미가 없고, 이거 무한 반복입니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이말이랑 같죠. 누군가 이 틀을 깨야하는데 그 틀을 꼭 축구팬이 K리그를 강제로 보면서 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6/20 19:31
뭐, 저도 요즘에는 사정이 안 되어서 못 보지만...
K 리그 재미있던데요. 뭘. 프리미어 리그의 박진감, 라리가의 세밀함... 뭐 이런 거는 뒤떨어지지만...(뭐, 프리미어 리그의 하위팀 경기도 박진감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보지만...)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뛰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선수들이 전반이랑 후반 초반에 너무 뛰어다녀서, 나중에는 걸어다니기도 하고, 쓰러져서 졸기도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인간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걸요. 어머님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메아리칩니다.... "쟤네들(선수들;) 너무 열심히 한다. 저러다 쓰러질 것 같다." 승리를 향한 투혼, 투지, 열정... 이런 거 우리 나라 국가 대표팀이 가진 훌륭한 정신적 자산입니다. 그리고 이런 자산은 K 리그 선수들도 훌륭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뛰는 모습은 아름답고 멋집니다. 그들이 뛰는 모습 보고 있으면, 재미있습니다. 축구를 못한다고 하여, 그들을 '허접'으로 만들지 마세요. 그들을 꾸준히 지켜보는 팬들이 많습니다....
06/06/20 19:32
뭔가 정말 좀 이해가 안되는 분위기이군요 제입장에서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고 월드컵 그렇게 관심이 큰편이 아니라 좀 차분하다면 차분 냉정하다면 좀 냉정한 시각으로 봐서인지 회사나 주변사람에게 한국사람 맛아 하는 말도 듣긴 하는데 제가 좀 의아한감이 있는게 정말 우리나라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하는가 입니다. 국내리그는 바로 우리의 저변이고 우리축구의 토양인데 자기거를 수주떨어진다 저열하다 하며 외면하고 이벤트성인 대회나 유럽리그따위를 주구장창 논하고 칭찬하고 말그대로 인구에 회자되는게 솔직히 이상합니다. 이문제때문에 부하직원에게 심한말도 한적이 들은적이 있는데 전 우리나라사람들은 축구를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벤트이니까 보고 즐길뿐 그이상으로 발전하지는 않는 그런거지요 이곳만 봐도 솔직히 전 좀 우스운감이 듭니다. 대표팀의 월드컵 평가전 월드시합등이 있을시 도대체 얼마나 많은 비판과 품평이 올라옵니까? 그것도 거의 대부분 칭찬이 아닌 이거 문제다 저거 않좋다등등 천하의 바보라도 남을 책하는데는 천재와 다름없고 제몸의 허물을 나무라는데는 천하의 천재도 바보와 같다라는 말이 있지요 pgr만 봐도 항시 그렇잖습니까 이번시합 이게 문제 이래선 안되등등 우린 우리의 허물을 정말 알고 있는 걸까요? 월드컵을 즐기는데는 열중하지만 결국 우린 축구를 좋아하지도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는거 아닐까요?
06/06/20 19:37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리플 수정합니다.
(K리그 보는 것과는 상관없이) 우리나라 국민들.... 국가 대표팀 좋아하는 것 만큼 축구 안 좋아하죠. 국가 대표팀이 이기는 것을 좋아하죠. 그리고 축제를 좋아하죠. 뭐 아니신 분도 많다는 것을 알지만... 최소한 언론과 그 언론에 비치는 많은 분들은 그러신 것 같아요.
06/06/20 19:42
나름대로 재미있어요~ 늘상 재미없는 경기만 하는것도 아니고..오히려 정말 치열하게 경기할때도 많답니다. 관중이 없을때 맥빠지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작년인가 광양에서 전남과 대전경기를 보는데 겨우 1000명? 그정도 되는 관중앞에서도 정말 열심히 뛰더라구요. 서포터들도 50명정도밖에 안되는 인원들이 붉은악마들 못지않게 열성적으로 응원하구요. 재미없다 재미있다..이런건 각자의 의견이니 뭐라 할생각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들을 수준낮은 경기하는 사람들로 만들지는 말아주었음 하는 생각입니다;
06/06/20 19:46
축구 안좋아 한다고까지 말씀하시는건 너무 지나친 비약이죠.
우리 스타만 해도 말이죠. 서바이버 리그만 해도 잘 안보실걸요. 아니 프로리그조차도 인기팀과 비인기팀 시청률 차이 어마어마 하지 않습니까. 스타는 좋아해도 못하는팀 경기는 상대적으로 덜 보게 되는것과 마찬가지죠. 왜 안보겠어요? 수준이 낮거나 인기가 없어서죠. 최선을 다하는건 맞지만 수준이 낮아서 재미없는건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 -_-; K리그 즐기는 팬들입장에선 기분 나쁘시겠지만.. 어쩔수가 없다는거죠..;
06/06/20 19:52
글쎄요. 작년에 나도현선수가 브라질선수한테 졌을때 뭐라고 했었던가요. 디시뿐 아니라 여기서도 삼바테란이다 뭐다 낄낄 거렸던걸로 생각됩니다만.. 왜 뽑았냐~ 최연성 데려가서 제대로 관광시켜줘야 한다..
이런말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06/06/20 19:59
임의로 뽑은게 아닌데도 소위 스타를 사랑한다는 매니아들도 그렇게 깝니다.
그럼 축구는요? 임의로 뽑은데다가, 매니아도 아닌 일반인들이 욕하는건 더더욱 어쩔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못하는걸 못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재미없어서 안본다는데.. 어쩔수는 없지 않나요.
06/06/20 19:59
K리그네 머 그런말들 많네요 그런데 궁금한건 월드컵은 축구축제죠 그런데 그축구축제에 에서 축구는 관심없고 축제만 즐기는 분도 있을수있지않겠습니까 ^ ^ 꼭나쁜거라고는 말못하겠네요 나름대로괜찮습니까 이런것도 그런분들 상대로 K리그네 머네 해봤자 매니아들 생각과는 안드메다를 사이에 두고있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를 응원하는게아니라 그냥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분들도4년마다 한번씩 기합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도 사실이구요 올림픽도 마찬가지죠 각종목에 관심있어서 보나요 평소에???? 세계최강 한국양궁에 관심 있는분 계신가요?? 다 그런겁니다 월드컵은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축구축제 그게아닌분들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아래 어울려볼 그런축제죠 그러분위기에서 욕도 할수있고 그런거죠 머
06/06/20 20:05
keke님// 임의로 뽑은게 아니고 나도현 선수가 예선 치뤄서 올라간건데 왜 뽑았냐~ 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k리그 수준 낮고 재미없어서 안보신다는 것을 보라고 강요한 사람 없는거 같은데요...
06/06/20 20:06
단지 축제로 끝나면 좋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잖습니까..
언론이나 국민들의 반응을 보면 국가대표팀이 조금 부진하거나 선수들이 못하면 한국축구가 끝나버릴것 처럼 반응하고 조금만 잘하고 어떤 선수가 좀 잘한다, 어디갔다 하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고 이렇게 양극화가 심한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건 매년 반복되고 4년에 한번씩은 그 양극화의 폭이 더욱 심하죠. 단지 축제로 " 아 졌네, 아쉽다" "이겼네, 잘했어" 이런 반응이라면 K리그를 보든 안보든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겁니다. 그런 반응들은 세계적 축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니까요.
06/06/20 20:09
chocopie님 // 있었잖아요 ^^;
왜 나도현 뽑았냐~ (당대최고의 포스이던) 박성준이나 최연성을 내보내지 하는말 많았습니다 -0-;; 그리고 제말은 비판이 안나올수가 없다는겁니다. 그런것까지 봉쇄하는건 무리라는 얘기입니다..;;;
06/06/20 20:10
올림픽때도 선수에게 욕하나요? 다들 그 스포츠에 아는게 별로없어서 별 말은 안하지요.. 하지만 올림픽'축구'는 어떻습니까? 욕부터 나오지요.. 다른스포츠는 묵묵히 지켜보고 응원하면서 왜 축구는 대한민국을 응원한답시고 욕부터 합니까? 칭찬한마디 해주거나 격려의 한마디도 안하고 욕지거리 하는사람 많아서 진짜 열받습니다. 선수들에게 애정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고 무조건 그선수 싫어서 플레이 하는것마다 죽어라 욕하는사람이 많다 이겁니다. 설기현 선수건도 그렇지요.. 무조건 선수비방에 거기다가 티비프로에서는 대놓고 그걸로 까면서 웃길려고하질않나...
06/06/20 20:27
하루카마니아/ 그러니까 거기에 맹점이 있는거죠. 현행은 승3/동1로 바뀌어 말씀하신 93년의 승4/동2보다 오히려 승의 배점률이 높지 않습니까? (승점4점배점에 잘못이 있는게 아니라 동률시 2점 배점에 맹점이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망했다라고 밖에 볼수 없겠네요. 제말은 현행 3대1의 배점률보다 더 높은 4/1의 비율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06/06/20 20:46
올림픽은 워낙 방대한종목을 겨루는 거라 선수를 욕하진않죠 그러나 성적 이나오면 대한민국을 싸잡아서 매도하는 분위기 형성됩니다 화살이 여러군대로 나누어진다일뿐 비슷합니다 월드컵은 관심도 초집중이죠 아주 올림픽보다 세계적으로도 인기구요 인기가많으면 당연히 비난도 많죠(임요환선수?)
06/06/20 20:53
야구와 축구..
언론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야구 같은 경우에는 스포츠 뉴스에서 메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화제거리를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한 선수의 활약으로 승리를 하면 뉴스에서는 누구누구 몇 타수 몇 안타 몇 타점 맹활약 이런식으로 보도합니다. 그것처럼 뉴스에서 누가 1골 1어시스트 맹활약 이런식으로 보도했으면 합니다.
06/06/21 00:09
K리그 안보셔도 됩니다.
어차피 수준낮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국가대표팀이야 뻔하지요 안그래요? 그러니까 맨날 체력이니 투혼이니 하지요 전 완전히 미치고 맛 간 놈입니다. 왜냐구요 그 재미도 없고 무승부 경기 자주 나오고 심판자질 구리고 용병도 싸구려 나부랑탱이 데려다쓰고 서포터끼리 충돌도 잦고 그런 K리그를 아주 좋아하고 여기저기 쫓아다니면서 보는 놈이니까요. 저도 세리아 프리미어 프리메라 분데스리가 수준높고 재밌는거 압니다. 그러니까 맨날 세계대회 우승후보니 그런 얘기가 나오지요 근데 왜 K리그 보러 다니냐구요? 내가 좋아하는 팀이 있고 그 팀을 응원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도 최하부리그 일지라도 그 팀을 지지하는 팬들이 꽤 많습니다. 수준도 낮고 선수와 팀의 사정도 열악할텐데 왜그럴까요? 뻔하지요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고 애정을 갖고 있는 팀이니까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없고 리그 수준은 생각하지 않은채 쓰윽보고 머 여전히 재미없군 하면 당연히 재미없겠지요. 하지만 전 K리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0년 고작 넘은 프로리그에서 적자에 시달려 이제야 겨우 클럽하우스에 유소년팀 창단하는 팀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이 상황에서 이리저리 줏대없이 방침 바꿔가며 구단들과 팬들을 농락하는 프로엿맹이 있는 이 K리그가 이정도 수준이면 훌륭한거 아닙니까? 돈 많이 쓰고 팀도 많고 유스팀도 있고 용병도 거물급 제법 데려다쓰는 J리그 팀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데 말이죠. 물론 만족 못합니다. 더 발전하고 또 발전해야지요. 근데 그게 하루 아침에 되는 겁니까? 용병만 초특급 선수 데려온다고 발전합니까? 아스날처럼 팀을 거의 전부 용병으로 만들면 K리그가 재밌을까요? 리그는 재밌을지언정 한국 선수들의 기량 발전은 어느팀에서 하나요. 선수들 연봉이요? 지금도 억대 넘어가는 선수들 알게모르게 많습니다. 물론 가난한팀이야 좀 안되겠지만 기본적으로 돈 좀 있다는 구단은 꽤나 됩니다. 하지만 적자운영하는 판에 선수연봉을 무한정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야구FA처럼 거품투자 할 수도 없는거 아닙니까? 사실 축구팬으로서 그것도 K리그 광팬으로서 K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그 속에서 국가대표의 기량을 갖춘 선수를 찾아내는 재미입니다. 물론 그들이 아직은 세계적인 수준이 되지는 못하겠지요. 그리고 리그에서의 실력과 대표팀에서의 실력을 비교해보고 평가가 확실히 되는거죠. 전 월드컵의 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리라 생각 안합니다. 어차피 잠깐 국가대표 얼굴 보려고 찾아오는 거품이 대부분이니까요. 다만 그 사람들을 리그 팬으로 만들지 못하는 구단과 엿맹에 열받을 뿐. 제가 열받는건 K리그에서 어떤 선수들이 뛰는지 하나도 알지도 못하면서 저런 놈 국가대표 머하러 뽑았냐는둥 이런 소리 나올 때 입니다. 그나마 젤 잘하는 선수 뽑았을 텐데요. 머 잠시 격앙 되어서 쓸데없이 잡소리만 늘었군요. 리플쓰는 칸도 조막만해서 위에 뭐라고 썼는지 다시 읽어보기도 힘들고 --; K리그 재미 없다구요. 보지 마세요 재미 없다면 안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K리그는 계속 됩니다. 그들 중에서 국가대표는 나오고 계속 월드컵 도전하겠지요. 월드컵을 우리손으로 정복하고 거머쥐는 그날까지 말이죠. 또 K리그에 미쳐서 열광하는 녀석들도 많고 그 녀석들 중에 한명으로서 K리그는 여전히 진화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어지면 다들 보겠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지지하는 팀을 갖는 것이라 보이네요 제가 차범근을 지금 죽일 듯이 미워하고 MBC 쳐다도 안보는 것도 그가 수원을 팽개쳐두고 저러고 있기 때문이듯이 K리그를 즐기는 방법은 좋아하는 팀을 갖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팀이 맘에 들도록 경기를 해야 겠지만요. ^^;;
06/06/21 00:13
뭐 재미없어서 안보지만 또 진짜로 좋아한다면 재미없어도 보죠
저는 잉글랜드 아무리 재미없다 해도 봅니다. 팬이니깐요 아스날도 역시 마찬가지구... 근데 K리그는 마땅히 팬 할팀도 없고... 전 중학생때 대학가면 아는형이랑 부천 SK서포터 들자고 약속했는데 막상 대학을 가고나니 부천이 없더군요 -_-;;
06/06/21 02:14
근데 왜 국가대표팀이 못하면 사람들이 비난을 할까요?
전 그게 궁금했습니다. 답답하다....라 그냥 축구따위 못하면 아...졌나보다 이기면 아...이겼나보다 이러고 넘어가면 댈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상하게...제가 뛰는게 아니면 승부욕이 안생기더라구요 제가 직접뛰면 미친듯이 뛰고 이를 악물고 플레이하는데..농구든축구든 근데 국가대표팀은 지든말든 별관심이 없더라구요 세상 사람들이 다 저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욕들어 먹고 .... 신체비하발언으로 선수들에게 상처는 안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플레이도 마찬가지구요 보는 저희가 답답하면 정작뛰고 있는 선수들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옛날부터...동네아저씨들 많이 하시던 말씀중에.. " 내가차도 저거보단 잘차겠다~" 이런말 들으면 그분 실력한번 꼭 보고싶었습니다. 같이 해보면....잠오더라구요..... 주제랑 상관없는 말이 되버리는것 같은데 제말은 선수들을 비판은 하더라도 비난은 하지말자는겁니다. 성실하지 못한 플레이를 뭐라고 하는건 타당해도 위에 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이정도까지 해주는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어야겠죠 어쨋든...마지막 스위스전도 승패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 그리고 스태프들에게도 후회가 없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6/06/21 09:48
일본의 j리그?재미도 별로없고
우리나라 k리그팀들하고 클럽전하면 j리그팀들 맨날깨지던데.. 근데 j리그 관중들은 왜그렇게 많을까요? 정말 위에보니 그냥 순수하게 국대 경기를 즐기시는 분드로 많으시지만 이글쓰신사람을 비롯해서 아집과 편견과 과대망상으로 가득하신 분들이 많군요. 저도 k리그 안봅니다. 그러면 그냥 응원이나 열심히 합시다. 선수들 깍아내리는데 1등공신 되시지 말고요. 누가 k리그 보라고 했나 돈내고 열심히 프리미어 리그나 보세요. 그대신 입방정은 그만좀 떨어주시면 좋겠네요.
06/06/21 11:39
이상하군요.
글의 논지는 K리그를 보라고 강요하지 말자는 것 같은데... 리플들은 '국가대표팀을 비난하지 말자' 는 의견이 많네요. 열심히 뛰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비난은 당연히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K리그를 보던 안보던 말이죠.
06/06/21 12:33
윈디님// 수준이 떨어져서 못보시겠으면 국대 수준도 그정도라 생각하시고 잘 못해도 수준이 떨어지니까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별 문제는 없지만 수준이 떨어져서 못보겠어 이러시는 분들 중에서 국대만 보고 선수들을 비난하니까 k리그 보시는 분들이 발끈해서 이러 는것 아닙니까.그래서 k리그를 봐라 봐야지 국내리그 수준을 알고 그수준에 맞게 국대를 생각할 수 있고 자국리그를 더 발전 시키지 않겟느냐?라는 의도로 다들 말하시는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