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전의 답답축구를 그대로 답보 하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후반가서 체력 다 떨어 지고 헉헉 대는 모습은 없었다는 것이 다행한 점이였습니다.
체력은 그래도 유럽선수들과 할만한 만큼 좋아 진것 같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역시나 시험적인 성격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들 라인의 백업 멤버들과 신예 선수들을 시험하는 경기 였던 경기 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노련한 선수들의 공수 조율이 아쉬웠습니다.

공격 라인에서는 이천수 선수 역시 케이리그를 뛰어 넘는 급수의 공격수 임을 증명해 주었고 박주영 선수는 국보급 공격수라는 이름이 무색치 않은 활약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박주영 선수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골 트래핑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김두현 선수나 백지훈 선수는 나루토 찍으러 갔구요

박주영 선수와 더불어 한국이 두명의 대어를 건졌네요
이호 선수 붕괴된 미드필더 라인에서 그럭 저럭 잘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호 선수 역시나 김남일이나 이을용 같은 노련한 선수들이 조절을 해 주어야할 부분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미들라인은 노련한 선수들이 잘하는 편이 니까요

수비는 확실히 중원의 압박으로 밖에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진철 선수나 김진규 선수도 안습이고 골기퍼 이운재 선수 마저도 야신상 후보로 까지 거론 됐던 모습이 온데 간데 없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오늘 선택은 좋았습니다. 기존 선수들을 빼고 신예 선수들의 경험을 키우게 하는 것은 팀전력을 완성 시키기 위해서 선수들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약점을 파악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확실히 김두현이나 백지훈은 주전감은 아니고 미들은 김남일 박지성 이을용 라인에 이호 선수 백업으로 가야 될것 같구요 백지훈은 그래도 김두현 보다 수비가 좀 되니까 후반에 수비 위주 할때 투입 하는게 낳을듯 합니다.

수비는 확실히 불안 합니다. 중앙에서 끊어 주는 것에 의지 할 수 밖에 없고 오른쪽은 조원희 송종국 둘다 불안 합니다. 체력 부담이 좀 심하더라도 교체 없이 좌동진 우영표 체제로 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공격진에서는 설기현 선수가 아쉽습니다. 이천수는 이름값을 증명했고 박주영도 안정환 선수와 자리를 바꿔 가며 공격의 활용성을 높임으로서 그 가치를 보여 주었고 정경호 선수는 확실히 열심히 뛰면서 수비 가담과 공격의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