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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0 22:40
웬지 오늘 폴란드 경기를 보니, 어차피 우리가 미국을 한 골차로 이겼다 해도 큰 차이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미국은 이미 포르투갈을 이긴 순간부터 16강이 확정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대 폴란드에서 폴란드의 선전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고, 우리가 포르투갈을 맞아 어떻게 싸울지가....오늘 경기들을 보니 솔직히 두렵네요. 오늘 한국 수비가 불안한 모습들을 보였던 것과 포르투갈의 살인적인 개인기들을 보면서.....포르투갈이 미국에게 어의없이 졌다는 게 속쓰릴 뿐이죠....피구와 루이 코스타가 날아다니는 포르투갈 상대로 비기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니....한국 대표팀은 정말 할만큼 했습니다. 운만 조금 따라주었다면.....어제 일본이 심판의 힘을 빌어 한 골을 막고, 한 골을 얻은 걸 생각하니 조금 열받긴 하지만, 이제 결과에 대한 무리한 기대보다는 선수들이 부담을 덜고 펠레가 꼽은 우승후보 0순위 포르투갈과 당당하게 일전을 펼쳐주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 경기, 선수들의 부담이 느껴지는 경기였거든요....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하면,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올 지도 모르죠~
02/06/10 22:51
믿어야죠. 그뿐입니다.
프로게임이건, 월드컵이건. 팬이 할수있는 최고의 일은 신뢰와 지지가 아니겠습니까!! "표나게" 지지하고 또 신뢰하고 .. 소리칩시다!! 대~한민국!!
02/06/10 23:02
ijett 님 골득실은 따질 필요가 없죠 ^^
포르투칼과 우리나라는 같은 승점은 절대 안나오니깐요 길은 한가지 뿐이네요 지지만 않기.. ps) 스타는 양민이라 여기저기 의견분분할때구 여기서 이렇다 하면.. 아 이런가보다.. 저기서 아니다 하면.. 아..아닌가 보다.. 했는데.. pgr에서 축구 이야기가 많이 나와.. 저두 말 적을 기회가 많아지네용.. 매일 글만 읽었었는뎅.. ^_^;; 아 참고로.. 전 고등학교때까지 공을 찬.. 개-_-발이어서 축구를 접었던 한국축구를 사랑하는 젊은이입니다
02/06/10 23:05
암튼, 인천에서 목청 높여 응원할 붉은 악마들이나, 집안에서 혹은 장외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을 우리 국민들과 우리 대표팀 선수들, 이번 금요일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Super 금요일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02/06/11 10:56
오늘 경기는 잊읍시다. 지고 있는 상황의 폴란드...
빠르지 못한 수비수들의 무리한 공격가담.. 이기지 않으면 안되는 경기였겠지요.. 그것이 부른 섣부른 실수일뿐.. 우리랑 포루투칼전은 정 반대의 양상입니다. 2선에서 빠르게 침투해서.. 자신이 골을 만들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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