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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7 14:36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시기인 4~5월에 땅사러 돌아다녔다는게 문제죠.
안그래도 지금 나오는 기사들만 봐도 월드컵 준비를 대충했다는게 딱 나오는데 그 시간에 땅사러 돌아다녔으니 충분히 까일만한 사안입니다.
14/07/07 14:39
홍명보가 발품을 판 건지, 와이프가 발품을 판 건지, 아니면 지인 말 듣고 덥썩 산 건지 알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저도 홍명보 감독에게 심히 실망했습니다만은, 저 거래에 비리가 있거나 팀 일정 팽개치고 간 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그냥 결과가 안 좋아서 기자가 이것 저것 들추는 모양새 같아요.
14/07/07 14:41
기사만 봐도 가족과 같이 대동했다고 나옵니다.
그걸로 게임 끝이죠. "운중동 인근 복수의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 곳의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4월 초부터 가족들과 함께 수 차례 현장을 찾았다고 한다."
14/07/07 14:45
수 차례라는 게 정말 코에 붙일 수도 있고, 뺨에 붙일 수도 있는 표현이고,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개인사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월드컵 감독이 일주일 24시간을 모두 의무로 쏟아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히딩크도 연애질 했는데 ;; 저도 마음에 안 드는 건 매우 동감합니다만, 아직 신랄하게 비판하기에는 내용이 좀 약하지 않나 싶어요.
14/07/07 14:47
수차례가 문제가 아니죠. 본인이 직접 갔다는게 문제입니다. 애초에 땅 사러 다니려면 한두번으로 안됩니다. 정말 거기에 몰빵을 해야돼요. 땅 사는데 한두군데만 봤을리가 없잖습니까. 게다가 가격 딜하는 것도 한두번이 아닌데.
그리고 히딩크는 본인이 해야할거 다 하고 연애를 한거죠. 홍명보는 자기가 할일을 제대로 안하고 땅사러 다녔다는게 문제구요. 홍명보와는 사안 자체가 다릅니다.
14/07/07 14:53
그러니까 일주일에 하루 정도 휴일에 가서 두서차례 땅 본 거면 딱히 지적받을 일인가 싶은 거지요.
그리고 히딩크야 사실 결과가 좋았으니 해야 할 거 다 했다고 하는 거고요. 저는 이 사안에서 결과를 제외하고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똑같이 땅을 샀는데 더 꿀조 만나서 16강 올라갔으면 괜찮을 일이고, 빡센 조 만났으면 쌍욕 먹을 일이 된다는 건 좀 납득하기가 힘드네요.
14/07/07 14:57
곽태휘 인터뷰만 봐도 가장 기초적으로 해야할 전력분석 조차 안한게 홍명보입니다.
본인이 할거 다 하고 탈락했으면 욕도 안먹죠.(그런면에서 98때는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만) 아드보카트만 봐도 망가진 팀 8개월만에 수습해서 승점 4점은 챙겼습니다. 그런 아드보카트를 욕하는 사람이 많나요? 홍명보는 그때보다 더 좋은 인재풀에 좋은 지원,좋은 감독입지를 가지고도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그 시간에 땅이나 보러 다녔으니 욕 먹어야 당연한겁니다.
14/07/07 15:01
저는 이 기사를 보고 확 뻗쳐오르지는 않아서 몇 글자 붙여봤습니다.
닉네임에서도 축구 좋아하시는 게 느껴지는데, 제가 아직 축구 뉴비라 와닿는 게 덜한가 봐요. 스틸야드님처럼 저도 기사 보고 좋은 기분은 아니었어요. 일이 있어서 이만 줄일께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4/07/07 15:03
스치파이 님// 뭐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테니까요.
이번 대회는 준비며 결과며 모든게 정말 개판이라 이 기사를 보고 확 열이 뻗치긴 했습니다.
14/07/07 15:04
제가 알기로는 전력분석은 기술위원회 담당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술위에 대한 관리와 책임이 홍명보 감독에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4/07/07 15:11
㈜스틸야드 님// 제공하는 자료에 전력분석까지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그걸 바탕으로 감독이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전력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문제에서 일차적인 책임은 기술위원회에 있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차적으로 홍명보 감독이 기술위원회에 얼마나 관여하고 간섭할 수 있는 가에 대해서 궁금한데 혹시 아시나요?
14/07/07 15:17
Yeah 님// 1차적으로 감독이 특정 팀의 전력분석을 요청하고 거기에서 특별히 분석이 필요한것 같은 사항을 요청해야합니다. 기술위원회가 가이드라인 없이 분석해봐야 감독이 원하는 내용이 없으면 말짱 꽝이니까요. 그러려면 감독이 1차 분석을 해야하는거고(그래서 감독들이 경기장에 가는거죠.)이후에 감독이 요청한 부분을 기술위원회에서 분석해서 넘겨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표팀은 감독이건 기술위원회건 러시아전만 생각하고 거기에 분석을 몰빵해버렸죠. 이건 MB가 러시아전 분석만 요청한게 아니라면 있을수가 없는 일입니다.
14/07/07 15:27
㈜스틸야드 님// 감독의 요청이 있을 때만 기술위원회에서 상대팀을 분석하는 건가요?
조발표 후 반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감독이 요청하지 않아도 기술위원회에서 당연히 같은 조에 속한 팀에 대한 정보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 게 아닌가요.. 감독이 데이터를 요청하면 준비해놓은 자료를 보내주는게 정상적인 구조일텐데.. 스틸야드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개인의 문제보다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한 것 같네요..;;
14/07/07 15:32
Yeah 님// 말씀하신대로 개인도 문제지만 구조적 문제도 심각하죠.
곽태휘 인터뷰에서 알제리전 전력 분석 내용이 몇 페이지 안된다는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MB에게 있지만 기술위원회의 실책도 만만찮죠.
14/07/07 16:58
11억짜리 거래하는데 순수하게 '일주일에 하루 4시간 땅보고옴' 만 했을까요?
단순 현장 답사 외에도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은 그 몇배가 듭니다 1억짜리 전세 하나 구하는데도 부동산가서 집한번 보고 "예 계약하죠" 하고 그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물며 누가봐도 투자목적인 자산인데 일주일에 몇시간 땅보러 가는 품만 들였다는건 말도 안되는..
14/07/07 17:21
스치파이 님// 그러면 두세번 안가고 한번 가서 계약 했겠죠
기사에서도 한번 갔다가 다른 부동산가서 계약했다고 나오고 있네요 "지도에서 거의 결론 내놓고" 이것도 시간 걸린다는게 제 의견이구요 위 리플에서는 "그러니까 일주일에 하루 정도 휴일에 가서 두서차례 땅 본 거면 딱히 지적받을 일인가"라고 하셨는데 그것보다 +@ 시간이 더 들어간건 확실하지 않겠습니까?
14/07/07 14:42
맞는 말씀 입니다
결과가 좋았으면 땅 보는 능력도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결과가 안 좋았으니 저런 비판은 당연한 것이죠. 그 시간에 선수 몸 상태나 한번 더 살폈어야 했다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14/07/07 14:41
결과가 나쁘니 뭐 하나만 나와봐라 상태로 하나하나 털어보는거 같습니다.
그냥 사기만 한거면 뭐 대리인도 있고 이래저래 했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보러 다녔고 그 기간이 하필이면 한참 바쁘고 머리 써야 할 상황이었으니 할말 없죠..
14/07/07 17:57
축구도 제대로 못했는데 월드컵 준비기간에 땅사러 돌아다녔다는거죠.
그것도 월드컵을 한달 앞둔 국대 감독이 말이죠. 깔꺼리로는 충분합니다.
14/07/07 14:52
그래서 별명이 홍땅보 홍시딘입니다만...이런거 저런거 다 빼고 본인 말대로 결과에 책임이나 좀 졌음 좋겠습니다. 16강 간 알제리 감독도 사퇴하는데 본인은 왜 아무런 책임조차 안지는지...나가줘야 다른 분을 모시고 올꺼 아뇨? 그리고 살던데 사세요.
박주영 뽑은거 국대 기대안하게 한거 다 자기 마음대로 했자나요. 제발 책임 좀 지고 눈에 보이지 마시라니까요?
14/07/09 13:42
말의 핀트가 다르죠.
시간이 부족하다는건 선수 분석 및 선수와 함께 훈련하는 날수를 말하는 거지 이런 시간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홍명보감독의 전술 및 운영에 매우 실망한 사람이지만 깔걸 까야지 트집을 잡는건 옳지 않은것같아요.
14/07/07 17:29
국민정서상... 히딩크 감독이 여친을 만나는 것도 비난을 받을 만했지만 결과가 좋으니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죠.
하지만 mb는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땅을 사러 간 것이니 휴식은 아니었고 휴식이라고 해주더라도 과정도 결과도 모두 나빴으니 까일 만합니다.
14/07/07 18:02
사실 부동산 구매에 신경을 두지 않았어도 결과는 그리 변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마찬가지로 국민의 분노를 받는 것과도 별 관계가 없으니..
14/07/07 18:58
뭐 일할 시간에 땡땡이 치고 땅보러간 거 아니라면 그냥 개인적인 일인데 이런걸 가지고 뭐라하나 이런 입장인데 쉴드치는 쪽에서 전가의 보도마냥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라고 말하는 거 보면 "아, 네 땅보러 다니느라 정말 시간 없었네요" 이렇게 해주고 싶긴 하네요.
14/07/07 19:01
성적이 좋았으면 약간의 비난은 있었겠지만 유야무야 넘어갔겠죠. 허나 성적은 폭망인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죠. 핑계는 시간이 부족하다였구요. 비난은 피할 수가 없네요.
돈은 돈대로 받고 주어진 일 적당히 하고 재산증식에 힘을 쏟고 불리한일 언급 회피하시는게 전형적인 썩어빠진 정치인 보는거 같네요. 정치인이 되기위한 경험인가요?
14/07/07 19:36
시간이 부족했단 변명으로 연명하는 감독이 정작 그 시간에 땅 보러다니고 CF 찍으러다녔다면 욕안먹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 하나만 했으면 모를까 욕 먹는데 아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네요. 그 시간에 알제리감독은 K리그 비디오까지 구해가며 열심히 전력분석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월드컵 직전 5월달부터의 평가전도 꼴랑 2경기밖에 안잡고(02년땐 8개정도, 다른 시기도 4개는 잡았음), 홍감독 본인도 전력분석하고 전술생각하느라 입이 바싹 마를 시기인 4-5월에 CF8개 찍고 땅 사러 다닌거 보면, 축협이고 홍감독이고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월드컵을 진짜 자기들 경험치 그 이상으로 보지 않은 듯 싶네요. 애초에 저딴 마인드로 어설프게 준비했는데 16강 갔으면 그게 더 기적이었겠습니다.
14/07/07 19:49
호마리우나 호나우딩요가 그 문란하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사생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터치를 안받고 단순 가십거리로 그쳤던 건 본업인 축구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업인 축구감독일을 개차반으로 하는 현 상태에서는 저런 비판이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14/07/07 20:49
홍명보 감독은 빨리 대표팀과 손을 떼고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이 본인을 위한 최선의 수였을 텐데 아시안컵까지 맡게 되면서 더 추락할 가능성만 열어 놓았네요...어떻게 보면 축협이 (겉보기와는 달리) 홍감독을 진정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돕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저만 드는 걸까요?...
14/07/07 20:54
알제리 감독은 구하기도 힘들 K리그 경기 챙겨보는데
부족한 준비시간을 투자해서 광고찍고 땅.. 이런 인간이 감독이니 팀이 제대로 돌아갈리가 있나;;
14/07/07 21:16
남의 팀 감독이면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 없죠.
대한민국 국대 감독이고, 저 때는 월드컵 한 달전이었습니다. 홍명보는 과하게 까이는게 아니라 덜 까이는 겁니다. 홍명보라서요.
14/07/07 22:42
땅을 샀든, 선산을 팔았든 그닥 까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동안 결과 딱 하나로 과정 다 덮고 축협비호 받으며 국대감독 승선한 홍명바씨 아니겠어요??이제 결과까지 시궁창이니 이런 비난 받아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고소하네요.
그나저나 사퇴안합니까? 낯짝도 두껍네요.
14/07/07 22:48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484545&code=41161311&cp=nv
우리와 같은 H조에 속한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국팀 전력분석에 여념이 없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을 몇 달간 분석했다. 월드컵 예선 경기와 친선 경기, 한국 리그팀(K리그) 경기까지 모두 살펴봤다”며 “한국이 지난 몇 년간 어떤 경기를 했고, 어떻게 팀을 만들었는지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알제리전을 앞둔 당시 기자회견에서 알제리와 벨기에의 1차전을 언급하며 “(경기를 다 보지 못하고) 알제리가 골을 넣어 1대 0으로 앞서는 상황까지는 봤다”며 “알제리는 아직 완벽하게 준비된 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알제리는 벨기에에 1대 2 역전패했다. -------------------------------------------------------------------------------------------------------------------------------- 알제리 감독이 K리그 경기까지 찾아보면서 우리나라 분석했다는 기사까지 나온 상황인데...알제리전을 잘 치렀으면 모를까, 완전 참패까지 한 상황에서 이건 까일 수 밖에 없죠.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박주영 데려가서 주전으로 썼는데 결과는?? 2경기 노슈팅 1따봉밖에 못하는 수준의 선수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선수 파악도 제대로 못했고 전술도 변화가 없었죠. 더군다나 축협은 시간이 부족했다고 쉴드쳐주는데...과연 땅보러 갈 시간은 어디서 났길래 직접 갔다왔을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홍명보니까 이정도입니다. 조광래가 이래보세요. 언론에선 난도질이 났구요. 축협에선 바로 짤랐겠죠.
14/07/07 22:52
만약 16강을 가고, 8강을 갔다면 땅을 샀든 광고를 수십개를 찍건 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더럽게 못해놓고 저런 쓸데없는 일에 시간 낭비했으니 욕먹는게 당연한거죠.
14/07/07 23:28
축구를 잘했으면 안 까고 넘어가고 축구를 못하면 까여한다 는 일은 그냥 안까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그건 축구를 잘했다면 안 까이고 넘어갈수있는 개인적인 사생활이니까요 꺄여야한건 축구를 잘하건 못하건 항상 까여야 할 거리지요 이런식이면 감독시기에 자기 여가시간에 결혼식 장례식 애들과 놀아준일 마누라와 데이트한일 개인적인 일 한거 까지 다 까여야할겁니다 축구감독으로서 성과를 못내고 그 과정에 문제가있던건 충분히 까여야할만하나 개인적인 여가시간에 한 일 까지 까야할 이유는 없을 거같습니다. 감독도 자기 여가시간은 있는거고 24시간 팀에만 매진할수는 없는거니까요
14/07/08 01:04
감독일에 오롯이 집중하는 사람이 11억짜리 부동산 구매계획을 세울 정신이 있을 것 같진 않군요.
타국 감독들에 비해 노력이 여실히 부족했다는것이 드러났고 그에 대한 방증으로서 토지구매가 작용하여, 노력부족에 대한 비판을 더욱 가중시킨 것이지 '여가시간에 토지구매를 한다 -> 감독일에 매진을 못한다 따라서 토지구매는 비판받아야 한다'는 방향으로 논리가 전개된 것이 아닙니다. 토지구매자체는 욕먹을 일도 아니고 사람들이 그것을 욕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토지구매를 욕하는 사람마저도 스스로 혼동하여 그리 말하는 것일 뿐, 맥락을 살펴보면 시간부족으로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것에 가까워져서 죄질이 나빠졌다는 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많습니다.
14/07/08 10:00
축구를 잘한다와 축구를 못한다는 다른말로 뒤집으면
'축구에 충실했는가'와 '축구에 충실하지 않았다'로 뒤집을 수 있습니다. 물론 조별예선탈락한 팀들이 모두 축구에 충실하지 않아서 탈락했느냐-라면 그건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FC대한민국(엄밀히는 홍명보와 그 아이들)이 '축구를 잘하는데 충실하지 않았다'는 것은 현재 명명백백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저는 FC대한민국의 감독이라면 사생활과 축구 모두에 충실하길 바라고, 최소 월드컵 직전, 그리고 월드컵 기간엔 축구에 좀 더 충실한 인간이길 바랬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땅문제에 대해 '축구에 충실하지 않은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의 한 근거로 보고, 그를 비판합니다.
14/07/07 23:39
직무와 직접 관련 없는 일까지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기 직무에서 성과를 못 낸 핑계가 "시간이 없었다"라는 작자가 자신이 평가 받을 시기 직전에 CF나 찍고 거기서 번 돈으로 땅 투기나 하러 다닌거 생각하니 빡치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14/07/07 23:42
홍명보 씨가 지금까지 이미지가 참 좋아서 묻힌 것도 있는데, 예전에 원정 출산도 했던 과거가 있던 분이죠. 국민적 영웅이었다보니까 다들 실드쳐 주고 묻힌 감이 있는데, 그때 일도 떠오르고 원래 그저 그런 사람인데 이미지 메이킹 잘 했던거라 싶긴 합니다. 이젠 2MB 못지 않은 국민적 비호감 홍MB가 되셨으니 더 망가지기 싫거든 처신 잘 하라고 충고해 드리고 싶네요.
14/07/07 23:52
성적이 좋았으면 땅을 샀든 뭘 했든 안 까였고 성적이 좋지 않으니 땅을 산 것도 까인다는 것은 문제가 땅을 산 행위가 아니라 결국 성적이라는 말 인데요.
굳이 땅을 샀네 하면서 깔 거리는 아닌 거 같네요. 감독이 일주일 내내, 하루 24시간 내내 업무만 봐야하는 것도 아니죠. 감독으로서 의무도 있지만 반대로 자기 사생활도 존중받은 권리도 있고요. 저건 그 사샐화라 영역이니까요. 문제는 감독의 업무에 충실했는데 성적이 안 나왔다. 그러면 결국 감독 능력 부족인 거죠. 그런 점에서 결국 감독을 유임시킨 게 잘못인 거지 땅을 산 걸로 그러는 것은 까기 위한 핑계처럼 보여요.
14/07/08 00:01
24시간 업무를 봐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본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였는지는 따져봐야죠.
땅 사는 게 예삿일도 아니고 여기에 신경쓴다고 감독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전술연구, 선수파악, 상대팀 분석에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월드컵에서 결과는 완벽한 실패였고 경기력은 처참했으며 자신만만하게 발탁했던 박주영, 정성룡 같은 선수들은 주전으로 내보낼 선수가 아니었다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개인사와 업무를 따로 떼어내서 보기 힘든 경우도 생깁니다. 개인사에 골몰하다가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그렇죠.
14/07/08 00:10
기사만 봐서는 감독이 땅사는 일로 인해서 대표팀 업무에 지장을 줬다는 사실이 확인된 느낌은 아니라서요. 비공개 훈련이 있는 계약을 체결한 정도랄까요?
계약 체결이야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성남에서 파주면 한 시간 정도 걸리나요? 업무시간이 아닌 개인사에 골몰하다가 업무에 지장을 줄 수는 있죠. 근데 이게 잘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잘못이라면 현대 직장인들 그리고 학생들까지 개인사로 본인들의 업무에 얼마나 지장을 주는데요. 원래 이런 게 사는 거 아닌지요? 이걸 잘못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죠. 다만 저게 문제다 그래서 성적이 안 나왔다 그러면 계약을 축협에서 안했어야 하는 거고요. 그럼 축협이 까일 일이지 감독이 까일일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홍감독 편드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국대 축구 관심 없어서 생방으로 본적도 없을만큼 이번 국대엔 무관심했고 싫었지만 기사는 갸우뚱합니다.
14/07/08 00:17
시점이 월드컵을 곧 앞둔 4~5월입니다. 축협에서 계약을 하고 말고 할 수 있는 시점이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사에 골몰하다가 업무에 지장을 주면 개인사의 종류와 경중에 따라서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는 겁니다.
14/07/08 00:21
4,5월이라고 사생활이 없는 건 아니죠. 4,5월인 게 문제가 아니라 홍감독이 업무시간에 저런 일을 했다는 등의 확인된 사실이 있느냐면 없고요.
계약은 월드컵 끝나고 나서 재계약 한 것을 말한 거고요. 개인사에 '골몰'했다는 확인된 사실도 없고요. 그 개인사 때문에 얼마나 업무에 지장을 줬는지 확인도 안 됐고요. 결국 땅을 샀다는 하나의 사실을 가지고 여러가지를 유추한 것 뿐이죠. 단지 성적이 안 좋은 게 저거 때문일까요? 저는 오히려 아니라고 보거든요. 저런 거 안하고 다니고 업무에 열중했어도 성적 그대로 였을 거라고 봐서요.
14/07/08 00:2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022226055&code=980202
재계약이 아니라 유임입니다. 내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성적이 워낙 개판이라서 사퇴하나 안하나 갑론을박하다가 유임된 겁니다. 성적 안좋은 게 당연히 저것뿐만 아니죠. 선수에게도 부족한 면이 있었고 축협도 삽질 많이했죠. 하지만 감독의 책임이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걸 묻고 있는 거고 거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판을 한 겁니다. 이것만 가지고 월드컵 망쳤다고 말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14/07/08 00:32
아 유임이었군요. 홍감독에 관심이 없다보니 재계약인지 유임인지도 몰랐었군요.
그러니까 감독의 책임이 있다는 걸 부정한 적 없습니다. 홍감독 쉴드가 아닌데요. 다만 저 땅 계약 기사 하나만 갖고 비판할 근거가 뭐냐 이거죠. 땅 계약은 안 되고 연애는 되는지요? 본문은 땅 계약에 대한 건이고 저는 왜 땅 계약을 가지고 까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부분으로 까는 것에는 십분 공감하는데요. 별다른 까임의 근거가 정확하게 없이 보이는 본문의 상황으로 까는 건 아닌 거 같다는 거죠. 제 댓글을 제대로 이해 못하신건 아니신지요.
14/07/08 00:50
데이트 때 어디 가고 뭐 먹을지만 생각하면서 핸드폰으로 문자 열심히 주고 받다가 선수파악도 못하고 전술연구도 안한거면 당연히 욕먹어야죠.
성남에서 파주가 대략 한시간 거리라면서요. 갔다오는데만 2시간이네요. 근데 갔다오는것만으로 땅 못사죠. 기사 보면 가족 대동해서 수차례 현장 방문한 걸로 나옵니다. 그럼 못해도 3시간 이상은 잡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땅을 보는데만 투자하는 시간이 이정도고 적지 않은 돈을 써야 하니 나름 생각할 것도 많겠죠. 그래서 이게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말한 겁니다. 그런데 님은 전혀 그렇게 생각을 안하신다니...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님을 무조건 설득해야 할 의무도 님이 설득당해야 할 의무도 없는 거니...더이상 대화를 나눌 이유가 없겠네요.
14/07/08 00:42
알제리 대 벨기에전 볼 시간도 없는데 땅보러 다닐 시간은 있었으면 까여야죠
CF 찍을거 다 찍고 땅 볼거 다 본다음에 축구를 하고 있으니 참 대단하십니다
14/07/08 01:38
결과로 말하겠다는 양반 결과 나와도 책임 하나 안지고 유임하는데
그 와중에 본인 여가 시간이니 뭐니 다 챙기고 광고 다 찍은 것도 못 까나요? 저러고 다니면서 본인 맡은 일 다하고 결과가 별로였어도 말이 나올 판에 시간 부족하다는 말은 잘하면서 다음 상대팀 최근 경기도 안보는 감독이라.. 참 잘 돌아갑니다.
14/07/08 03:41
선수단에 실망한 것의 연장선상의 일 아닌가요? 단순히 성적이 처참하기 때문에 비판하는 게 아니죠.
월드컵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그런 모습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행태에 분노하고 있다고 봅니다. 월드컵 자체와 상대하는 상대팀과 선수, 그리고 자신들이 대표하는 국가와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이 기사는 선수들처럼 감독 역시 감독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정황근거로 기능함으로써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봅니다.
14/07/08 07:42
땅본 게 잘못은 아니죠. 그래놓고 시간없다고 징징 짠게 우습게 됐을 뿐..
조편성 된 지 반년이 지났는데 땅 볼 거 다 보고도 '알제리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 같은 헛소리는 나오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14/07/08 09:23
홍땅보가 땅 보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시간 핑계될 사람이 땅 살 여유는 있다는 겁니다. 홍땅보가 모라고 햇습니까? 박주0을 무원칙으로 뽑을때 결과로 말하겠다는 사람입니다. 결과는 참혹했죠. 그나마 덜 참혹하게 해준건 아이러니하게 홍땅보의 머리속에 없던 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김승규입니다. 정퐈이어나 박주0은 퐈이어와 따봉 미안만 연발했죠.
위에 알제리 벨기에 경기를 시간이 없어서 안봤다는 감독이 감독인가요? 투지라고는 후보에 준독일 선수만 태우는게 투지인가요? 축구를 시청하던 국민들이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지 진정 모르는 축협과 홍땅보 감독은 퇴출되야 마땅합니다. 결승 못간다고 눈물흘리고 수천억 몸값을 날리더라도 주사 맞고 뛰겠다는 네이마르 보세요. 세계적 축구 선수들도 저렇게 투혼을 사르는데 도대체 투지 말곤 다른건 부족해도 투지만으로 1승이나 16강을 바라보던 대한민국은 어디갔나요? 오히려 투지가 없을 것이라고 비웃은 아프리카 중남미 선수들은 온몸을 불사르는데 투지 말곤 내세울꺼 없는 국대가 투지조차 없고 땅이나 보고 퐈이어와 따봉이나 남발하니 국민들 분통이 안터지나요? 막말로 엿이나 먹은게 다행이지 외국 같음 최소한 계란 투척이나 구타 유발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더 심한 중남미는 차마 말하고 싶진 않구요.
14/07/08 10:25
회사에서 부하직원 두가지 봅니다. 능력하고 태도죠. 능력은 모자라면 가르쳐서 일 시킬수 있는데 태도는 안좋으면 포기합니다. 못 고치거든요.
MB는 월드컵을 통해 능력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태도마저 개판이네요. 짤라야죠. MB 짤리기 전까지는 국대 경기 절대 안 볼겁니다.
14/07/08 10:33
이게 문제는 그 시기에 땅 샀다는거 한가지가 아닙니다. 시간없다고 계속 언플했고 그리고 그것 이상으로 처참한 과정과 처참한 결과를 낸 감독이 유임이
되었는데 이런게 알려지면 당연히 까이죠. 그냥 그시기에 땅보러 다녔다고 까는거 아닌데 몇몇분들은 단순히 땅보러 다닌걸로 아시는듯하여 부가 설명합니다. 애초에 알제리, 벨기에 분석도 제도로 안되고 경기도 다 못보았는데 저 시기에 땅보러 다녔다? 저는 홍명보가 너무 까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과도한 쉴드를 받고 있는것 같아 보이는군요.
14/07/08 12:55
이런것 까지 까야하나 싶네요
아무리 국가대표감독직이라도 자기시간에 자기하고 싶은일을 하는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시간없다고 24시간중 24시간을 전부다 작전구상에 쓰지는 못합니다 땅사는 것도 다른사람이 다 진행하고 확인만 하러 갔을수도 있는 일입니다 수능망친 학생이 수능치기까지 꾸준히 하루 16시간공부했는데 그중에 하루 그것도 일요일날 잠시 온라인 게임했다고 수능망친이유가 그거때문이다 라고 부모님한테 온갖 잔소리 듣는것과 뭐가 다를까 싶네요 이번 월드컵 성적으로 책임은 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14/07/08 15:22
네 까려면 그런걸 까야죠
32강에서 나온 전력들, 성적표를 어떻게 설명할거냐, 그동안 무얼했냐. 이런식으로 까야되는데 준비 기간중에 개인시간에 특정일을 했다고 까는건 그저 언론의 논란거리 만들기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다시 비교하자면 공부하던 시간에 멀뚱멀뚱 있었냐 최선을 다했냐 이런걸 물어야되는데 쉬는시간에 무얼했냐. 이런것이 초점으로 잡히는건 그저 까기 위한 구실에 불가하다고 봅니다
14/07/08 16:33
그렇다면 나 시간없다 그런 얘기는 하면 안되는거죠. 그런 이야기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시간없다고 알제리랑 벨기에전 시청 안하신분이 땅보러 다닌건데 이런건 까여도 어쩔수 없죠 그게 구실이든 아니든지요. 오히려 너무 과한 쉴드를 받고 있단 생각이 드네요.
14/07/08 13:18
바로 다음경기인 알제리-벨기에 전을 시간 없다고 무려 시청을 안하신 분입니다. 더 이상 할말이 있나요? 땅볼 시간에 알제리 선수들 전력 분석이나 하시지
14/07/08 13:47
하루 열여섯시간 공부한 모양새가 아니라서요.
시간 없어서 알제리 전력 분석할 시간은 없지만 땅보러 다닐 시간은 있었다니 얼탱이가 나가는거죠. 애저녁에 유임건도 시간부족이 명분이었는데 그거 다 개소리라는게 드러났는데요. 부동산 구입이 시간도 시간이지만 정신적으로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인질 알면 열여섯시간 공부했다는 비유는 농담으로라도 못하죠. 1억 5천짜리 전세집 구할때도 집보러 다니는 꿈 꾸는데.
14/07/08 13:56
수능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로 얻은 점수면 다소 말은 들을 수 있지만 이 정도는 아닐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수능 결과를 잘 받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수능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그 이유가 피씨방가고(땅사기) 알바도 하고(CF) 기출문제도 절반만 풀어본거죠(상대팀 경기 분석). 수능볼때 노는거 같아서 말하니까 결과보고 말해달라 결과가지고 뭐라하니까 최선을 다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재수하겠다 기회를 달라 최선을 다했다고 했으나 피씨방 가고 알바하면서 최선따위 다하지 않았죠.
14/07/08 14:23
현실은 지들이 군면제 하려고 다른나라(개최국 영국과 월드컵 때문에 네이마르 시프트 테스트한 브라질 제외)에서는 죽을둥 살둥 신경안쓰는 올림픽인데요.
배치고사에서 3등했다고 본 수능을 개판쳐놓고 좋은 경험??????? 에라이...
14/07/08 15:54
캬~ 다른 의견 남긴 사람들을 몽땅 실드로 퉁치고 으리으리한 놈들로 넘겨버리는 클라스 돋네요.
거 비꼬면 밥이 나옵니까, 술이 나옵니까?
14/07/08 14:24
앞으로 군면제 법이 월드컵 16강으로 바뀌면 아마도 감독 없이도 16강 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감독이 홍으리라 박주0과 정퐈이어를 주전으로 쓰면 나머지 선수가 3인분을 해야겠지만요.
14/07/09 09:42
말로는 공부 다했다고 성적 잘나오면 되는거 아니냐고 큰 소리 땅땅치더니, 시험 봤더니 성적이 안나옴.
근데 알고보니까 시험 전 날에도 신나게 롤을 하고 있었음. 그럼 이 사람이 욕을 먹어야 되나요. 안먹어도 되나요.
14/07/09 10:58
상대팀 분석을 안하고 땅분석했으니 당연히 까여야지 뭔 개인의 사생활은.......
땅 볼 시간에 1경기라도 더 보라는게 아니라 땅 볼 시간에 아예 안봤으니깐요
14/07/09 13:38
글쎄요 이게 욕먹을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과연 땅 보러 다녔다고 시간이 없어서 상대팀분석을 안했을까요? 축구대표팀 감독을 하면 생활이 없습니까? 그냥 상대팀에 대한 분석이 모자랐고 / 얕봤고 전술이 없었고 실제 경기장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는 걸로 까였고 이게 전부죠. 본인의 시간을 분배해서 사용했고 분배된 시간에 대한 결과는 각자 영역에서 평가를 받아야죠. 홍명보호가 16강 8강에 진출했으면 이게 문제거리나 됐을지 의심되네요. 어쨌거나 대표팀에 중요한 시기에 땅보러다닌건 마찬가지일텐데요. 이런 마녀사냥(?) 은 옳지않다고 봅니다. 아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홍명보 감독의 이번대회 전술 및 대표팀 경기능력에 대해 매우 실망하고 있는 사람이라 쉴드를 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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