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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1 15:09:18
Name Korea_Republic
Subject [질문] 손흥민이 과연 아시안게임하고 아시안컵 모두 차출될까요?
이번 월드컵이 끝나도 축구는 계속되지요.

이제 9월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하고 내년 1월에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 우리들에게 큰 관심사가 될것입니다.

여기에 아무래도 차세대 에이스 손흥민 선수의 차출여부에 대한 말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일단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나이가 되고 (만 23세 이하/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이 열릴 시기엔 만 22세)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대회 금메달을 획득해야 합니다. 아마 레버쿠젠과 계약 당시에 이 부분에 관련된 조항이 삽입되었을지 않을까 싶은데 이 대회는 FIFA 공인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레버쿠젠이 마음만 먹으면 차출을 거부할 수는 있습니다.

아시안컵의 경우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정상을 자부하면서도 정작 55년째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인 1월에 열린다는 점이 레버쿠젠 구단에겐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이 대회는 FIFA에서 공인한 대륙별 선수권 대회기 때문에 한국 축협이 손흥민을 발탁하면 레버쿠젠은 반드시 차출에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두 대회 모두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 대회를 모두 석권하려면 손흥민의 존재가 필요하니깐요. 그러나 이 두 대회를 모두 차출할 경우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 레버쿠젠의 입장이 난처해 질 수가 있죠.

과연 어떻게 해결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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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uphant Bakery
14/06/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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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안게임은 나왔으면 하고.. 아시안컵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본인 의지가 나오고 싶다면야 나와야겠지만..
아시안컵이 유로와는 달라서 물론 우승하면야 기쁘겠지만 그렇게까지 중요한 대회라곤 생각되지 않고.. 예전에 박지성선수 굴리면서 고생하고 차출된다음에 부상으로 고생하던것 생각하면..
대한민국질럿
14/06/21 17:38
수정 아이콘
일단 올림픽때는 차출거부를 했죠. 근데 이번에는 병역문제때문에 어쩔수없이 나와야될거같긴한데..
㈜스틸야드
14/06/21 19:24
수정 아이콘
올림픽때는 차출거부가 아니라 그냥 엔트리에서 떨어졌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4/06/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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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오보였었군요.. 잘못 알았네요.
잠잘까
14/06/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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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회를 모두 출전하면 소속팀이 크게 반발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로 레버쿠젠 측에서 아시안게임 출전 담보로 아시안컵을 안나올 수 있겠다...(혹은 그 반대)라는 생각도 드는데 저도 둘 다 나왔으면 좋겠네요. 소속팀도 중요하지만 대륙컵인 아시안컵도 굉장히 중요한 대회죠. 유로만큼의 격이 있진 않으나 엄연한 피파공인대회구요.
14/06/21 18:22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의 위상이 이젠 과거처럼 낮지 않습니다. 우승하게 될 경우 컨페더이레이션스컵 대회에 참가가 가능한데 이 대회는 이제 월드컵 개최 일년 전, 각 대륙의 우승국이 참가하는 큰 대회가 되었습니다. 각 대륙의 우승국이니 당연히 강호들이 나오고 월드컵 개최 일년 전에 이런 국가들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가국에겐 엄청난 이득입니다. 아시안컵의 우승상금도 천만달러에 달해 결코 낮지 않습니다. 은퇴전 박지성 선수도 우승을 간절히 염원했을 만큼 큰 대회입니다. 반드시 최정예 멤버로 참가해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루카쿠
14/06/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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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성적이 좋으면 피파 랭킹도 수직상승하죠.
피파 랭킹이 전 쓰레기 자료라 생각했지만 그것이 평가전 상대를 고르는데 중요하게 작용하고 탑시드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수 일것 같네요. 또 피파 랭킹으로 아시안컵 탑시드를 정하기도 했고요. 한국이 근 몇년간 피파랭킹이 50위 바깥이었던걸로 하는데 계속 이러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월드컵 16강은 꼭 갔으면 좋겠내요.
DaisyHill
14/06/21 19:5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선수들이 네이션스컵대회에 차출되듯이 아시안컵도 감독이 부르면 와서 뛰어야죠. 손흥민은 국대에서도 핵심멤버중 한명인데요. 다인 아시안게임은 팀입장에서는 차출거부할거 같습니다. 손흥민이 박주호나 박주영처럼 나이가 좀 차서 군복무가 눈앞에 다가온 나이도 아니고 레버쿠젠에서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는데 일단 다가오는 리그 경기들을 뛰게할거 같습니다. 국대 감독과 손흥민과 구단측이 잘 협의해야죠.
14/06/21 21:03
수정 아이콘
군문제 때문에 두 대회 중 하나는 출전할 것 같습니다.. 군문제가 언제 해결될지도 모르는데..
표혜미
14/06/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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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문제 때문이면 아시안게임을 나오겠죠...아시안컵은 우승을 100번해도 병역 혜택은 없습니다.
14/06/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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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이 병역혜택 없는건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표혜미
14/06/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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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기간엔 분데스리가가 윈터브레이크 기간이라서 소속팀 경기에는 차질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아마 차출 된다면 무리없이 대회참가가 가능할듯 싶습니다.
손흥민선수의 체력이 걱정이되기는 합니다.
14/06/21 23:10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에는 꼭 참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홈에서 열리는데다가 멤버들 또한 우승을 노려볼만하죠. 공격진만 해도 누가 뽑힐진 몰라도 손흥민, 김승대, 김신욱 등등 아시아를 씹어먹을만한 선수들이 있는 상황이라면 군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소속팀에서도 배려해줄 것 같습니다.
루카쿠
14/06/22 00:53
수정 아이콘
둘다 나올 겁니다.

아시안게임은 2010년 박주영이 모나코를 설득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아시안컵은 부상중인 선수가 아닌 이상 모든 구단이 차출해야 하죠.
2011년 박주영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고 박지성이 한창 맨유에서 잘하고 있을 때 대표팀에 합류했던 게 그 예라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저도 체력적 문제는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Special one.
14/06/22 10:16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면 아시안컵은 선수보호 명목등 여러가지 이유로 안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셀틱의 기성용 예처럼 아시안게임은 차출이 강제는 아니거든요. 레버쿠젠 입장에서도 군면제되면 자기도 좋지만 자신들의 시즌운영을 생각하면 손흥민은 윈터브레이크 기간때 쉬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뭐 강제조항 없는거 하나 보내주니깐 강제인거 하나 빼줘 이런식으로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축협도 월드컵이라면 몰라도 아시안컵정도면 선수보호에 인색하지 않으니 빼줄테고요. 게다가 홍명보가 감독직을 유지한다면 가능성이 더 높고요.
제가 참
14/06/22 15:11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도 홍명보 감독이 감독하나요?
국대랑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아닌가;;
Special one.
14/06/22 20:22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은 이광종 감독이죠. A대표팀 감독인 홍명보가 선수보호를 할거라는 얘기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보호를 아주 중요시 여기는 감독입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4/06/22 23: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주변에서 잘했다고 해서 뽑은 선수라니까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이라도 하지 않은한 아시안컵때 차출되진 않겠죠. 뭐 일단 홍명보가 그때까지 감독 자리보전을 하느냐부터 따져야 겠습니다만...
Korea_Republic
14/06/23 08:10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 두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었는데 비약이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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