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06/27 01:41:24
Name Lavita
Subject [기타] 경기 감상평 한번 올려봅니다 ㅠ
그래도 이번 월드컵에서 그렇게 욕먹던 뻥축구가 진화하였다는 점이 눈에 띄더군요.
센터백 조용형의 발굴은 이번 월드컵 준비기간 부터 정말 큰 수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체 체력이 좋은 대한민국 선수진이고 미들진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2선에서 날아온 뜬공 처리에서 유리함을 많이 가져갔고
대부분의 공격 루트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뻥 차주고 헤딩볼 경합에서 많은 찬스를 가져가고 중앙 장악을 통해 상대 조직을 붕괴시키는 플레이 말이죠 ㅠ)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미들진과 전방을 잘 커버해주니 조용형의 진가가 발휘가 되더군요...
재료 잘 다 듬고 볶아서 앞에서 밥상 까지 차려주는데...
정작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후반에 박주영 이동국의 투톱 체제라면 분명 한사람이 차려주면 한사람은 먹어줬어야 했는데..
가장 절실한 건 역시 골 결정력.........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폼떨어져 검증이 안되는 안느님을 데려왔는데..
안느님 폼이 너무 최악이어서 결국 단 한차례도 나오지 못했네요.
정말 4년전의 안정환이었다면...아니면 비가 내리지 않아서 체력 안배가 되었었더라면.. 우루과이전 정말 몰랐겠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16강 전은... 06년 스위스전보다 아쉽습니다.

실점 상활도 두번째 골은 체력상태도 아쉬웠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첫번째 실점은 경험이 되었다. 라고 생각하렵니다 그냥;;;

첫째는 정성룡의 실수였다고 보여지고

두번째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해 당황했겠지만 이영표 선수.....
그래도 자신이 놓친 선수인데 그 제스쳐는 좀 아니었다고 봅니다 ㅠ 나름 집중력미스.. 사실 정성룡 선수의 실수가 가장 크긴 크지만서요;

정말 수비의 조직력과 골결정력....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팀인데

수비 조직력은 그렇다 쳐도 골결정력까지 의문이면 다음 아시안컵도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수비 조직력은 약팀이면 커버가 될테지만... 결정력은 그렇지 않아 보이거든요.
대한민국에 수아레즈가 없는게 정말 아쉽네요...(그렇다면 강팀일듯...;;)


p.s 그리고 허정무감독님의 그 인터뷰는 정말 아쉽더군요...
자신이 만든 팀이고 자신이 발굴한 선수들일텐데요..

수정.

인터뷰 잘못 들었네요...;;
아쉬움이 커서 그런지 ..다시 들어보니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7 01:37
수정 아이콘
못들어서 그런데 허정무감독님의 인터뷰는 어떤내용이었나요??
10/06/27 01:40
수정 아이콘
조용형선수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제발 전진본성 좀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있습니다.
이정수선수나 김정우선수가 커버하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제 오늘 경기 감상평은 '99%의 노력으로도 최후의 불운 1%를 뒤집지 못한 경기' 입니다.
성스러운분노
10/06/27 01:43
수정 아이콘
오늘 선발중 컨디션이 유독 안좋아 보였던건 기성용 선수였습니다.
평소 킥 정확성에 반의 반도 나오지 못했거든요.
(비의 영향인지 컨디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좀괜찮은
10/06/27 01:47
수정 아이콘
조용형 선수... 하프라인에 가까이 가고 싶어하는 것만 빼 놓으면 정말 잘 컸다는 느낌이 듭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더라는..
KnightBaran.K
10/06/27 02:04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 6골이나 넣었는데 골 결정력이 부족한건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충분히 강한 화력 아닐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99 [기타] 돌아오는 국대 선수들에게 잘했다는 격려를 해줍시다. [4] 天飛3422 10/06/27 3422
1998 [기타] 국가대표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5] o파쿠만사o3330 10/06/27 3330
1997 [기타] 오늘 이 선수가 너무 그리웠습니다 [36] SaintTail5431 10/06/27 5431
1996 [기타] 이제 속 편히 월드컵을~ [4] 박루미3675 10/06/27 3675
1995 [기타] 박지성 선수의 은퇴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20] Ed4805 10/06/27 4805
1994 [기타] 트레제게의 눈물 기억하십니까? [33] 아님말고요5514 10/06/27 5514
1993 [기타] 저는 이제 스페인의 우승을 기원하겠습니다. [9] 삭제됨3880 10/06/27 3880
1992 [기타] 슬슬 들어가는 병역혜택... [12] Kristiano Honaldo4001 10/06/27 4001
1991 [기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3] 애휴3478 10/06/27 3478
1989 [기타] 허정무 인터뷰 [54] 케이윌5018 10/06/27 5018
1987 [기타] 경기 감상평 한번 올려봅니다 ㅠ [12] Lavita3717 10/06/27 3717
1986 [기타] 근데 박지성 선수 킬패스 2개 나왔을 때 놀라지 않으셨나요? [35] 인필드6301 10/06/27 6301
1985 [기타] 이번 월드컵, 과연 어느 나라가 우승할까요? [58] Surrender4125 10/06/27 4125
1984 [기타] 스카이 스포츠 평점입니다. [35] Chir5926 10/06/27 5926
1983 [기타] 수고하셨습니다~~ [2] 야수3319 10/06/27 3319
1982 [기타] 아쉽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4] 거칠부3554 10/06/27 3554
1981 [기타] 냉정하게 경기를 바라본.. 우리나라 대표팀 (수고하셨습니다!) [14] 인디3887 10/06/27 3887
1980 [기타] 여러분~ 이제 다 잊고 월드컵을 즐겨 봅시다! [4] ThinkD4renT3579 10/06/27 3579
1979 [기타] 제 2의 박지성이 나올수 있을까요? [34] mandy4717 10/06/27 4717
1978 [기타] 대회 끝났으니 비판좀 하겠습니다. [64] 드래곤플라이5169 10/06/27 5169
1977 [기타] 마침표가 없는게 너무나 아쉽다! [2] 맛강냉이3485 10/06/27 3485
1976 [기타] 경기 감상평 [10] 주환3563 10/06/27 3563
1975 [기타] 이대로 아시안컵 믿겠습니다. [9] GoodSpeed3722 10/06/27 37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