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브론즈에서 하루만에 무려 '130여게임'을 하고도 실버리그 승격이 안된다고 징징댔던 때가 얼마전인 것 같은데
짧지 않은 3주일만에 감격의 플래티넘 리그로 입성하게되었습니다.
총 520여게임을 플레이 했는데요.. 직장인이 참 폐인처럼 많이도 했군요...-_-;
처음 300게임을 할 때에는 전적도 패가 더 많았습니다만... 오히려 플래티넘 입성후에는 이길때가 훨씬 많아져서
아직 1300점 즈음이지만 1500점까지는 여차저차 갈 수 있을 것 같군요..
하수인지라 팁이라고 논하기는 힘들지만 테란유저의 입장으로 종족별로 느낀점을 간략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1. vs저그전 : 저그전은 견제플레이가 중점인 것 같습니다. 빠른 사신 혹은 빠른 1병영(반응로)해병+화염차 압박으로 초반 오버로드 견제 및 벙커링과 저그가 부유하게 진행하는 것을 막는 식의 견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화염차와 해병에 병력을 강요받은 저그는 저글링이나 바퀴를 생산하는데, 어느정도 소모전을 펼치는 동안 본진에서 토르드랍 준비와 벤시를 생산하여 추가 견제를 가고, 후에 3병영 해불 체제를 할 것인지, 2팩 운영을 할 것인지 상대의 체제에 맞추어 선택하는 형식으로 하니 안정적인 플레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2. vs토스전
요즘 많이들 쓰시는 1/1/1 빌드로 시작해서 반응로 해병과 바이킹으로 공허나 불사조 등의  날빌성 러쉬를 막고, 상대 2개스 타이밍과 관문의 숫자 체크등을 통한 체제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빌드는 1/1/1 빌드로 시작하여 2/1/1 해병불곰+소수탱크(거신이 있을 때에)+의료선, 유령(emp) 조합입니다. 다수 관문체제에 러쉬가서 조공을 바치는 무리한 러쉬만 조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까마귀도 활용해볼까하는데 아직은 익숙하지않아서 차차 사용해보려고 하구요..

3. vs테란전 : 11.5 병영 후 1가스 체제로 빠른 군수공장 후에 2번째 가스를 올리고 군수공장의 기술실과 병영의 기술실, 우주공항을 동시에 올리는 빌드가 포인트입니다. 사신수비 겸 생산한 2~3마리의 해병과 불곰, 시즈모드개발한 1탱크로 첫번째 압박을 가는데 상대의 2우주공항 견제 및 지나치게 부유한 체제에 타격을 주는 플레이로 시작을 합니다. 상대가 벤시를 뽑는 체제라면 바이킹, 지상군이라면 벤시를 생산하며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여 상대보다 빠른 멀티를 가져간다는 개념으로 플레이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차차 조금씩 알 것 같은 느낌입니다.^^;
리셋전에 가능한 높은 점수를 찍고 다음 테스트에 임하고 싶네요. 도움 주실 글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플래 40조 mObiUs.ttt 이구.. 연습 원하시는 분은 친구추가해주세요~....

** 그리고 클랜을 만들어서 운영할 계획이 있으니 같이 재미있게 게임 하실 분들께서는 간략한 소개와 함께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이름조차 구상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다음 베타 시작과 함께 클랜을 정식으로 생성하고자 합니다.
    거창하게 프로게임단 형식으로 운영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만, 나름대로 잘 갖추어진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 사이트 제작과 함께 운영을 할
    계획이 있습니다. 초고수가 아닐지언정, 재미있고 뜻깊게 즐기실 분들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베타서비스의 특수한 환경에서의 운영방식을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주실 분도 찾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