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으로 생각해보던 전략인데 이제서야 한번 사용해 봤네요.
쿨라스협곡에서 상당히 좋은 전략이고 그다지 멀지 않은 공중상의 거리의 맵에서도 매우 좋습니다.
입구막는 심시티를 해주면서 3게이트 1로보를 짓습니다. (입구 게이트 위치는 약간 위로 더 올라가야 원질럿으로 입구를 막습니다. 잘못 지었어요)
불멸자 한기 뽑고 바로 분광기를 뽑아줍니다. 이때쯤이면 입구막은 플토를 상대하는 저그는 다수저글링이나 바퀴로 뒷길을 뚫습니다.
저그가 보기엔 플토는 불멸자 모으면서 한방러시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이럴 때 드랍이 들어오면 완벽한 카운터가 되겠죠.
몇기까지 들어가는지 몰라서 일단 불멸자 1기와 파수기 2기를 저그 본진 뒤에 드랍했습니다. 오버로드 예상위치 잘 피해서 갑니다.
파수기 마나는 출발 직전에 두기 다 7~80 이상이어야 합니다. 최소 네번은 역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역장 두번에 막히는 자리를 찾아서 드랍하세요. 퀸은 불멸자에, 저글링 드론은 파수기에 상대가 안 됩니다.
불멸자가 사기란 걸 몸으로 느끼는 순간입니다. 퀸 때려잡고 스포닝풀까지 파괴했습니다.
추가로 더 피해를 줄 수 있겠다 싶거나 역장 마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위상 모드를 이용해 질럿이나 파수기를 추가해 줍니다.
마무리로 앞마당까지 견제, 적절한 컨트롤로 지지를 받아냅니다.
일단 이 전략은 미네랄 뒷지역이 좁은 맵에서 성공률이 높습니다.
자리만 잘 잡으면 미네랄과 부화장 사이에도 쓸 수 있긴 하지만 역장을 세번 써야돼서 힘듭니다.
불멸자 1기를 드랍하는 이유는 퀸/바퀴를 상대하면서 건물도 쉽게 파괴하기 위함입니다.
타이밍을 당기려고 불멸자 대신 추적자를 넣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비효율적일 것 같더군요.
적어도 초중반에 저그는 퀸 외에 대공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방러시로 치고나가는 척 하면서 피해를 주기 좋은 전략입니다.
조금 더 다듬으면 매우 강력한 전략이 될 것 같은데 어떨까요?
*리플레이 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