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4/05 12:36:41 |
Name |
S_Kun |
Subject |
스타 2 쬐~끔 해본 감상 |
그저께 지인이랑 게임방 가서 스타2를 처음 접해봤습니다. 재밌더군요.
그랬는데 마침 어제 베타테스터 당첨이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일단 감격의 눈물 좀 흘리고...=_=;;
해서 스타 2를 조금 해봤습니다. 뭐, 그래봐야 아직 배치고사 중입니다만..^_^;;
느낀점은 일단...
1. f2, f3, f4 어디갔어?!!!!
네... 이거 없어져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모름지기 생각없이 f2를 누르면 본진이 찍혀지는 것이 스타의 미덕이었는데 f2, f3, f4 지정이 사라진 것 같더군요.ㅠㅠ
2. 마인을 줘어어어~~~!!!ㅠㅠ
스타 10년 하면서 주종을 토스 골라서 나름 맘고생 좀 했던 관계로 이번에는 '닥치고 킹왕짱인 종족 해야지!!' 라고 굳세게 마음 먹었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고른 종족은 테란입니다. 고르고 나서 여기저기 뒤벼보니 테징징이라는 말이 자주 보이더군요. 특히 화염차가 여러모로 안주거리가 되고 있던데요...=_=;;; 써보니 마인이 없다는게 뼈아프더군요. 쿨럭... 그렇다고 속도가 벌처만큼 빠른 것도 아니고... 그나마 장점이라면 지난 파뱃처럼 일꾼 바글바글한데 떨궈서 일꾼 몰살 시키는데는 최적인 듯 하더군요.
3. 불곰&밴시-_-bb
아직 배치고사 수준이라서 그렇긴 합니다만, 밴시가 꽤 재밌는 유닛이더군요. 클로킹+강력한 대지공격 유닛.... 뭐, 맷집이야 레이스의 그 맺집이 어디 가겠냐마는.... 그래도 세기 모이면 터렛 하나는 가뿐히 부숴주더군요. 일꾼 사냥에도 굉장히 유용하구요. 토스전은 아무래도 주력으로 쓰기엔 무리가 좀 있어 보입니다만, 테란전, 저그전에는 활용도가 꽤 높아 보였습니다. 테테전은 바이킹+밴시 조합으로, 테저전은 김연우님의 빌드에 나오는 패스트 밴시... (뭐, 저그에서 패스트 히드라가 대세가 되면 패스트 밴시 빌드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습니다만...)
불곰은... 테란이 대 토스전에서 질럿, 드라군(추적자) 모두에게 우위를 보일 수 있는 배럭 유닛이 나왔다는게 아무래도 가장 큰 의의를 둘 수 있겠죠. 김연우님의 불곰 더블도 같은 맥락에서 성립 가능하구요. 다만, 문제는 불멸자와 거신이라는 것 같던데... 이 유닛들은 아직 구경조차 제대로 해보지 못한 상황이라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4. 단축키..
단축키가 꽤 많이 바뀌었더군요. 손에 익숙한 탱크의 단축키가 t에서 s로 바뀌고 시즈모드가 o에서 e&d (s&d던가요? 헷갈리네요;;)로 바뀌고... 그 외에도 이래저래 바뀌었더군요.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만, 이거야 금방 손에 익겠지요. 그것보다는, 각 모드의 단축키가 나뉘어진 것이 (클로킹은 c, 디클로킹은 d라는 식으로 말이죠.)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해질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스타1에서 모드된 탱크와 퉁퉁 탱크를 같이 드래그 해서 모드 변경할 때는 한꺼번에 시즈모드가 되어버린다던가 하는 경우가 꽤 많아서 불편했었거든요.
대충 소감은 이정도네요. 당분간 불태워봐야겠네요.^^;;
ps. 테란이 세 종족중 최약체라는 소문이 들리던데요. 현재 종족상성은 대체로 어떤가요? 이왕이면 부등호를 여러개 써서 표현해 주세요... 예를 들어 스타1때는 저그>>토스>=테란>저그 ...같은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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