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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16 20:25
2001년 당시 삼성 라이온스 외국인 선수 상황을 뒤져보니 시즌 시작은 1타자. 2투수였네요. 그런데 투수1, 2 모두 시즌 중간에 방출되면서 투수1과 타자1이 들어와서 시즌 마지막에는 투수 한명. 타자 2명이 되었습니다. 당시 대체용병으로 들어온 투수가 삼성 올드팬들이라면 모두 치를 떠는 갈베스...;;
+ 25/09/16 23:03
사연이 좀 있는데 원래는 선발 살로몬 토레스, 마무리 벤 리베라, 외야수 매니 마르티네즈로 시작했습니다.
근데 살로몬 토레스는 부상으로 2경기만에 발비노 갈베스로 교체, 벤 리베라는 괜찮은 마무리였는데 부상으로 전반기 끝나고 방출됩니다. 이 때 삼성은 팀의 약점이던 내야수 보강을 위해 전직 메이저리거 카를로스 바에르가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타자 2명이 됩니다.
+ 25/09/16 20:35
세계 기록을 찾아보니 일본에 5연 타자 홈런 기록이 있네요.
"다만 일본프로야구 팀 최고 기록은 5타자 연속 홈런이다. 연장 6-6의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기록이며" 71년 5월 3일 기록. 4번째 홈런을 친 타자가 장훈. 한미일 야구리그에서 유일한 5연 타자 홈런 기록이라고 하네요.
+ 25/09/17 00:39
놀랍게도 저정도면 나쁘지 않은 피칭이었습니다. 게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볼넷도 거의 없고 깔끔하게 처 맞아서 만약 오늘 이호준 감독이 또 4일후 투구 결심 안했으면 심지어 7이닝까지 갈수 있는 경기력이었습니다. 7이닝 2아웃에 92구 언저리에서 투수를 내렸으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평소에 로건이 저렇게 6실점했으면 아마 내년에도 뛰었을 겁니다. 맨날 2스 상황에서 팩질하고 경기 질질 끌고 투구수 늘리고 수비하느라 선수들 지치고 그러다 득지 제일 못받는 투수 타이틀 쓰고. 라일리는 시원시원 하거든요. 그러니 쌩쌩한 수비수들이 타격에서 날라다니지. 진짜 수비하는 입장에서 안타보다 나쁜게 볼넷이라는게 뭔지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이기건 지건 그냥 처 맞고 경기 지는게 백배 낫습니다. 팩질하면서 질질설사 흘리는 경기보다. 홈런 처 맞고 지는 경기는 그냥 지는 경기지만 팩질하면서 불팬들 갈갈갈하면서 어찌어찌 희망잡고 결국 지는 경기는 진짜 한 주를 말아 먹습니다. 저런 경기로 엔씨는 키움전 스윕당했고 그래서 가을에 못가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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