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때는 이렇게도 됩니다.
원정팀 NC에게 2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한화,
이제는 완전히 살아난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더니
4회말 한화 타자들이 6점을 터뜨리는 빅이닝을 합작하면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습니다.
그리고 5회초, 2사 상황에서 갑자기
중계 카메라만 봐도 어질어질한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외야 플라이볼 아웃으로 5회초가 마무리되었고, 그대로 경기는 우천 중단.
KBO에서 비 때문에 경기를 속행할 수 없을 때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따르더군요.
아래는 갓무위키 펌입니다.
https://namu.wiki/w/%EC%9A%B0%EC%B2%9C%EC%B7%A8%EC%86%8C
진행중이던 경기가 비로 인해서 중단될 때,
경기가 얼마나 진행되었느냐에 따라 그 처리법이 다르다.
노게임
5회가 끝나기 전이라면, 경기가 시작도 안 하고 아예 없었던 일로 처리한다.
다만 이 때 퇴장 등 징계를 받은 기록은 유지된다.
[다만 5회초가 끝났는데 홈팀이 이기고 있는 경우 노게임 선언이 되지 않고 그대로 콜드게임 처리된다]
서스펜디드 게임
5회 이후 비로 인해 중단된 시점에 양팀의 공격 횟수가 다르다면,
그 상태를 일종의 세이브 파일(?)로 잘 저장해 놨다가 나중에 그대로 불러와서 한다.
단순히 중단하고 다시 경기를 재개하므로 취소가 아니다.
콜드게임
5회 이후 비로 인해 중단된 시점에 양팀의 공격 횟수가 같다면,
우천중단되기 전까지의 진행 상태만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역시 경기 결과가 인정되므로 취소로 보지 않는다.
위 내용에 따라, 정확하게 5회초 원정팀 NC 공격이 딱 끝난 시점에
폭우로 인하여 중단된 경기는 강우로 인한 콜드게임이 선언되었죠.
이것으로 한화 이글스는 6연승을 달성합니다.
대전 왕자 문동주는 무려 완투승! 크크크크
팀 분위기 정말 좋네요. 특히 지고 있던 경기도 타선의 힘으로 엎어버린다는 게 놀랍습니다.
KBO 역사를 새로 쓰던 노답 타선이 이렇게나 변하다니.
내일도 이겨서 스윕으로 7연승 가즈아~
다음 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조류대전도 이겨보자~
+
노시환은 현재 홈런 7개로 KBO리그 단독 2위(1위는 KIA 위즈덤 8개),
거기다 타점도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섰습니다(1위는 LG 문보경)
괄목상대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는 플로리얼은 타점 공동 3위(&LG 박동원&키움 카디네스)
도루도 공동 3위네요. (1위 롯데 황성빈, 2위 두산 정수빈, 공동 3위 LG 박해민&SSG 오태곤)
잘한다잘한다 잘한 다!